[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보잉 A-10에 공급키로 한 3300억원 규모의 날개 구조물의 사내기계가공에 돌입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지난 5월 29일 A-10 중앙날개(CWP), 외날개(OWP) 교체사업 사내가공 착수행사 갖고, 사업 시작을 알리는 동시에 신규 짐머만 장비의 무사 운영을 기원했다. 첫 사내 가공 부품은 약 5m 길이의 CWP Lower Aft 대형 스킨(SKIN)으로 현장 엔지니어의 기술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원활한 가공을 끝냈다. A-10은 미국 공군 근접항공지원(CAS) 임무를 수행하는 항공기로 일명 '탱크킬러'로 불린다. A-10 사업은 보잉 BDS가 발주한 것으로 최종 납품처는 미 공군이다. KAI는 계약에 따라 2019년부터 2027년까지 약 112대를 생산하여 납품할 예정이다. 앞서 KAI는 지난해 보잉과 3300억원 규모 A-10 날개 구조물 공급계약을 맺었다. 이번 납품 분은 새롭게 개량한 OWP 1470억원 규모와 CWP 1861억원을 포함한 총 3300억원 규모이다. KAI 관계자는 "A-10사업에 관련된 모든 엔지니어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최고 품질의 부품을 제작할 것"이라며 "이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스타항공이 운휴중인 전 노선을 한 달 더 운휴하기로 결정하면서 사실상 폐업 수순을 밟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은 지난 15일 일본행 노선을 포함한 동북아, 동남아, 러시아 등 전노선 운휴를 다음달 31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혔다. 운휴 연장 노선은 인천발 △상하이 △홍콩 △마카오 △옌타이 △정저우이고 청주발 △옌지 △하이커우 △장가계 노선 등이다. 러시아 노선 운휴도 연장한다. 인천·부산발 블라디보스토크행 운항을 중단한다. 일본 노선의 경우 인천발 △도쿄 △오사카 △후쿠오카 △오키나와 △삿포로 △가고시마 △미야자키 등을 다음달 말까지 운휴한다. 동남아시아 노선인 다낭, 방콕, 나트랑, 코타키나발루, 타이베이 등 역시 비행기를 띄우지 않는다. 이들 노선은 지난 3월부터 중단됐다. 이번이 벌써 여섯번째 운휴 연장으로 다음달 말까지 전 노선 비행기는 멈춰선다. 이스타항공은 운항 노선 운휴 연장에 대해 "사업계획 변경과 해당 지역 입국 제한에 따라 운휴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업계가 바라보는 시각은 다르다. 이스타항공이 저비용항공사(LCC)업계 1위인 제주항공과의 인수합병(M&A)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 하반기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발주 척수가 상반기 보다 3배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조선업계 수주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LNG 운반선이 약 23척 발주될 예정이다. 토탈이 주도하는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에 투입될 17척은 4개 선사들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에 발주하기로 했고, 또 다른 프로젝트에서도 발주를 기다리면서 하반기 발주 증가가 예고된다. 앞서 상반기는 코로나19 여파 등으로 발주 척수가 단 8척에 불과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0척에 비해 26% 감소한 수치다. 상반기에 발주된 LNG 운반선 8척은 대우조선해양과 중국 후동중화조선그룹이 가져갔다. 발주사별로 살펴보면 페트로차이나와 코스코쉬핑에너지 트랜스포테이션(CSFT) 합작사가 재래식인 17만4000CBM급 LNG운반선 3척을 주문했고, 나머지 5척은 러시아 북극항로 등 특정 항로와 LNG 프로젝트 투입용 LNG운반선으로 발주됐다. 현재 국내 조선 3사의 수주 실적은 저조하다. 현대중공업그룹은 5월 말 기준 수주 실적이 총 29척 수주, 18억 달러를 달성했다. 현대중공업그룹의 올해 조선 부문 수주 목표는 작년 수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마트가 인수한 미국 유기농 슈퍼체인 '뉴 시즌스 마켓'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비상이 걸렸다. 매장은 곧바로 폐쇄했고, 방역 조치 후 재오픈했다. 특히 뉴 시즌스 마켓은 '한국식 코로나 대응법'을 적용하고 생활 방역을 강화해왔던 터라 이번 확진자 발생에 다소 당황하는 분위기다. 16일 미국 포틀랜드 보건 당국 등에 따르면 미국 포틀랜드에 있는 뉴 시즌스 마켓 직원이 지난 10일 코로나19 진단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뉴 시즌스 마켓은 해당 매장을 즉시 폐쇄한 채 방역 작업을 진행했다. 뉴 시즌스 마켓은 성명서를 내고 "방역 청소 외에도 지역 보건 당국의 지침을 따르고 있다"면서 "공동 구역 소독과 직원의 얼굴 덮개 사용 등 안전조치를 강화할 것"이라며 직원과 고객의 건강을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뉴 시즌스 마켓은 쇼핑객의 매장 방문 시간을 제한하고, 쇼핑객 거리 간격 유지 등 국내 이마트가 적용하고 있는 코로나 대응법을 펼쳐왔다. 매장 운영 시간을 조정해 고객 방문 시간을 줄이고 또 매장 내 시식코너를 일시 중단했다. 또한 고객들의 재사용백 사용도 중단했다. <본보 2020년 5월 12일 참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 태국행 항공기에 탑승한 일부 승객이 고열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나머지 사람들은 방콕 정부 검역시설에서 14일간 격리 조치된다. 병원 이송된 승객이 확진 판정을 받았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고열 증세를 보인 것만으로도 함께 탑승한 승무원과 다른 승객의 불안감이 가중되고 있다. 키띠퐁 키티카촌(Kittipong Kittikachorn) 태국 수완나품공항 부국장은 지난 14일(현지시간) "한국과 요르단에서 귀국한 320명의 태국인 중 9명이 코로나19 의심 증세인 고열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의심 증상 환자가 나온 항공편은 대한항공 KE651편과 로얄요르단항공 RJ6180편이다. 대한항공 항공편은 한국에서 저녁 6시 5분에 출발해 태국 수완나폼 공항에 오후 9시 15분에 도착한 항공기다. 탑승객 200명 중 1명이 고열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으며, 나머지 사람들은 방콕 정부 검역시설에 2주간 격리조치된다. 또 다른 의심 증세 환자는 같은 날 요르단을 출발해 오후 3시 35분 수완나폼에 도착한 로얄요르단항공 RJ6180편 탑승객 중에서 나왔다. 1차 예비 검진에서 120명의 탑승객 중 8명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보틱스와 중국 하공지능(HGZN·哈工智能)의 합작사가 올해 2000대의 로봇본체를 생산한다. 착공 중인 중국 최고의 스마트 공장에서 로봇을 생산, 중국 로봇시장을 선점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보틱스와 중국 하공지능의 합작사 하공현대로봇(哈工现代机器人有限公司)는 최근 산업용 로봇 생산에 돌입한 가운데 올해 안에 2000대의 로봇을 생산한다. 향후 3년 안에는 생산 목표치를 연간 1만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샤오 후이 하얼빈 인텔리전트(Harbin Intelligent) 회장은 지난 14일 열린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회의에서 "합작사 하공현대로봇회사가 산업용 로봇을 생산하기 시작했다"며 "올해 2000대를 생산하고, 향후 3년 안에 연간 1만대 생산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하공현대로봇회사는 지난해 3월 현대로보틱스와 하공지능이 손을 잡고 세운 합작회사다. 하공지능이 1억4000만 위안(약 231억5320만원)을 현대로보틱스가 6000만 위안(약 99억2280만원)을 출자했다. 지분은 하공지능 70%, 현대로보틱스 30%를 갖게 된다. 합작사는 현재 중국 저장성 하이닝시에 로봇 본체를 생산하는 스마트 공장을 짓고 있는 중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모비스가 인도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구호 성금을 전달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모비스인디아(MIN)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인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비정부기구(LNG)에 구호 성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 빈곤층에 성금 500만 루피(약 8000만원)와 3000만 루피(약 4억7900만원) 상당의 마스크, 살균제 등 구호물품을 기부한 것. 현대모비스관계자는 "코로나19 전염병이 전 세계를 정체 시키는 건 물론 인명 손실을 입히며 전세계 사람들을 곤경에 빠뜨렸다"며 "현대모비스는 어려운 사람을 돕기 위해 기부금과 구호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인도에서 코로나 극복 구호활동을 펼친 건 향후 현지 사업 활성화 목적이 크다. 현대모비스 인도공장은 3대 핵심모듈을 생산, 현대차 인도공장에 공급하는 현대차 인도 공략을 측면에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4월 인도 하이데라바드에 운영 중인 인도연구소 인근 신규 IT단지에 제2연구개발(R&D)거점을 추가로 구축하고 현지 완성차 브랜드를 대상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 초대형 굴착기 시장 공략을 본격화했다. 처음으로 유럽 고객에 초대형 굴착기를 전달하면서 유럽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가 최근 핀란드 고객사에 굴착기 'DX800LC-7' 모델을 배송했다. 80t 초대형 굴착기인 DX800LC 모델 중 하나인 DX800LC-7은 선진시장 판매용 제품이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최신 기술을 집약한 플래그십 기종으로 시장의 긍정적인 평가 속에 대형 기종의 판매 확대를 주도하고 있다. 우수한 연비와 효율적인 작업 성능을 갖춘 제품으로 평가받는다. 이 모델은 붐 트랙, 실린더 가드와 같은 다단계 필터와 자동 그리스 시스템 등이 장착돼 긴 수명을 보장한다. 또한 퍼킨스 엔진 2506J이 장착되고 엔진이 배기 가스 재순환, 선택적 촉매 환원, 디젤 산화 촉매 그리고 디젤 미립자 필터(DPF) 후 처리 기술을 사용해 유럽연합(EU)의 스테이지 5(Stage-V) 배출 기준을 충족한다. 전자 유압 시스템을 활용해 엔진 제어를 최적화하는 VBO(Virtual Bleed-Off) 기술이 적용했으며, 유압펌프를 전자적으로 제어하는 '혁신 기술(D-ECOPOWER)'로 작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하늘길 운항을 재개한다. 지난 3월 취항 30년 만에 중단한 '김포~도쿄' 노선을 재개하면서 여객몰이에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부터 '김포~도쿄(하네다)' 운항을 재개한다. 174석 규모의 A321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1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에 따라 일본 전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특히 '김포~도쿄' 노선은 1990년 첫 취항 이후 30년 만에 중단했다. 코로나 확진자가 다소 하락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노선 재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항 중단 5개월 만에 서비스 재개하면서 일본행 여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을 포함한 국적 항공사들이 국제선 운항 서비스를 속속 재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후 대폭 감편됐던 중국 노선이 복원되면서 한·중 하늘길이 활기를 띄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주당 10회인 한중 항공노선을 최대 주 20회까지 확대하기로 중국과 합의했다. 지난달 4일 중국 정부가 항공 운항 제한 완화조치를 발표한 이후 양국 항공당국이 협의를 거친 결과다. 이에 따라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시장 진출을 선언한 가운데 투트랙으로 캐나다를 공략한다. 미국 진출 초기처럼 동·서부 거점도시인 토론토와 밴쿠버 지역을 중심으로 가맹사업을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서부 거점인 밴쿠버에서 가맹점 모집에 나섰다. 이를 위해 '파리바게뜨 캐나다'는 14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이같은 사실을 밝혔다. 토론토와 벤쿠버에 1·2호점을 나란히 오픈한 뒤 내년 부터 본격적으로 가맹사업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그레그 코플러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영업·개발 담당 부사장은 "캐나다 진출은 미국에서 노하우가 토대가 됐다"며 "밴쿠버를 잠재적 가맹점주에게 이상적인 기회로 만들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파리바게뜨) 컨셉은 소매 공간에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는 것으로 지역사회 비즈니스와 서비스 열정이 있는 가맹점을 찾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내년 미국 오리건주 북서부에 있는 포틀랜드에 카페형 베이커리 매장 2곳을 신규 오픈한다고 밝혀, 미국 1호점인 LA를 시작으로 샌프란시스코-포틀랜드-시애틀-밴쿠버를 잇는 서부벨트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부 뉴욕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 에상스가 베트남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베트남 셀럽의 최애 뷰티템으로 등장하면서 인스타그램 등 SNS 상에서 화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LG생건 에상스의 뷰티 박스는 베트남 셀럽의 인기 화장품으로 등극했다. 셀럽들이 저마다 뷰티 박스인 '스위트 인 박스'를 소개하며 제품을 극찬한 것. 특히 젊은층 사이에서 인기다. 베트남 배우 등 유명 셀럽이 블로거나 인스타그램에 에상스의 뷰티 박스인 '스위트 인 박스' 사진을 올리며 자랑하자 입소문 나 서로 사고 있다. '스위트 인 박스'는 다섯가지 컬러의 립스틱과 쿠션, 파우더 등으로 구성됐다. 현재 베트남 인터넷 쇼핑몰 소피, 라자다 등 화장품 매장에 입점해 판매 중이다. LG생활건강은 10년 전 부터 자국 화장품 브랜드가 없는 베트남 시장에서 폰즈나 랑콤, 시세이도 등 해외 유명 브랜드를 따돌리고 브랜드를 인지도를 꾸준히 올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1997년 베트남 현지기업 보카리맥스사와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이듬해 3월 본격적인 화장품 사업을 시작했다. 진출 초기 중가 화장품시장 공략하는 것을 전략으로 삼고, 당시 국내에서 죽어가던 브랜드였던 에상스, 이지업 등의 브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치엠엠(HMM, 옛 현대상선)이 인수한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이 개항 10주년을 맞으면서 미래 청사진을 그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HMM이 대주주로 있는 스페인 알헤시라스 컨테이너터미널(TTIA)이 개항 10주년을 맞고 향후 포부를 밝혔다. 알론소 루케 알헤시라스 터미널 최고경영자(CEO)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항구는 지난 10년간 수입·수출 화물의 증가로 가치를 더했다"며 "항만 부문과 항만 공동체에 영향을 미치는 모든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성장세 덕에 HMM이 항구에 도달하게 됐고 또 환적 운송과는 별도로 수입 및 수출화물의 증가에 가치가 추가됐다"고 알렸다. 앞서 HMM은 현대상선 시절인 지난 2017년 한진해운이 보유한 우량자산 스페인 알헤시라스 터미널 지분 100%를 인수했다. 알헤시라스 터미널은 총면적 35만7750㎡에 연간 186만TEU(1TEU는 20피트 길이 컨테이너 1개)를 처리할 수 있으며 1만TEU급 이상의 메가쉽 컨테이너선이 접안할 수 있는 현대식 터미널이다. 알론소 루케 CEO는 10주년을 자축하기 보다 앞으로의 성장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알헤시라스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현지 수리조선소 5곳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상선 기술력과 해상 방위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항만·터미널 전문 매체 포트 테크놀로지(Port Technology)에 따르면 미국의 5개 선박 수리 및 해양서비스 제공업체가 비거마린그룹(Vigor Marine Group)으로 합병된다. 5개 조선소는 △비거(Vigor) △샌디에이고 컨티넨탈 마리타임(Continental Maritime of San Diego) △MHI 선박 수리 및 서비스(MHI Ship Repair & Services) △시워드 마린 서비스(Seaward Marine Services) △어큐레이트 마린 인바이런멘탈(Accurate Marine Environmental) 등이다. 새 합작법인은 미국 전역의 군함과 상선 모두를 위한 종합적인 유지보수, 현대화 및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건조 도킹, 부두 및 상층부 해양 서비스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 동서 해안 통합 프로젝트 관리팀의 지원을 받아 선박의 신속한 서비스 복귀를 보장한다. 또 각사의 장점을 결합해 성능 향상과 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