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철강업계 조강생산량이 10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국내 대표 철강사인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감산을 단행하면서 조강생산량 감소가 우려된다. 특히 전기로 특수강 중심으로 생산량이 크게 위축됐다. 21일 한국철강협회 통계에 따르면 상반기 조강생산량은 3259만t으로 9.5%, 343만t 급감했다. 감소치는 하반기에도 이어져 10만에 최저치 하락이 예상된다. 실제 포스코와 현대제철의 고로 생산량은 올 상반기 기준 2196만t으로 전년 2425t 대비 9.4% 줄었다. 전기로 생산은 1063만t으로 역시 지난해 1177t 보다 9.7% 감소했다. 고로와 전기로 합해 따져보며 약 9.5%의 감산이 이뤄진 셈이다. 고로의 보통강은 2143만t으로 전년 대비 213만t 줄어 9.0% 감소했고, 특수강은 53만 t으로 23.2% 급감했다. 고로의 생산감소는 포스코의 광양 3고로 개수 여파가 크다. 개수란, 고로의 불을 끈 후 내부의 내화벽돌을 교체하고, 관련 설비 일부를 신예화하는 작업을 말한다. 포스코는 지난 2월 12일 광양 3고로 개수작업에 착수했다. 광양 3고로 개수공사에는 쇳물 생산을 중단한 5개월을 포함해 총 1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미국 시장전략을 새롭게 제시했다. 두산밥캣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를 맞아 직원의 안전을 보호하면서, 딜러사 지원을 아끼지 않고 동시에 비즈니스 연속성을 추구한다. 마이크 볼웨버(Mike Ballweber) 두산밥캣 북미 법인장은 지난 20일(현지시간) 미국 장비제조업체협회(AEM)와의 인터뷰에서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회사와 딜러사 그리고 고객을 위해 현실에 맞춰 공동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볼웨버 법인장은 "낙관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사고 방식을 수용해 두산밥캣이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시행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두산밥캣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해 지속적인 개선에 초점을 맞춰 시장전략을 꾸려 나갈 계획이다. 가장 먼저 밥캣은 직원의 건강과 안전에 신경 쓴다.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라 대처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공장에서 일하는 직원의 안전 보장하겠다는 것. 볼웨버 법인장은 "직원 안전이 가장 중요하다"며 "직원 건강은 우리의 최우선 과제이며 이는 앞으로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두산밥캣은 지난 4월 2일 코로나19에 대응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남동발전이 특혜와 부실 운영으로 얼룩진 인공경량골재 사업에서 손을 뗀다. 300억원 이상 투자했지만, 수익은 커녕 투자비도 거두지 못하면서 해당 사업 출자회사를 청산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남동발전은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인공경량골재사업 출자회사 해산 결의 및 청산안'을 의결했다. 남동발전은 "적법성 및 실현가능성 고려시 해산결의 방안이 적합하다는 자문을 얻어 케이스별로 출자회사 출구전략 시행방안을 도출했다"고 청산 배경을 밝혔다. 남동발전이 인공경량골재 사업을 청산한 이유는 공장 신축부터 운영비 등 수백억원대 투자 뒤 손실이 계속되고 있어서다. 남동발전은 인공경량골재 사업을 위해 현물 투자한 공장부지 2만5000㎡를 제외하고 투자비 명목으로만 △공장신축 228억원 △지체상금미수 60억원 △운영인건비 30억원 △계획예방정비공사비 10억원 등 총 328억원을 쏟아 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남동발전이 혈세를 쏟아부으며 인공경량골재 사업에 나선 건 지난 2008년도 때이다. 당시 A업체로부터 발전연료인 석탄을 태워 발생한 재(ash) 70%에 준설토 30%를 섞어 천연골재보다 가벼운 인공경량골재를 생산하자는 제안을 받았다. 남동발전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지난 1일부터 발효된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 체제에 맞는 맞춤형 전략 찾기에 나섰다. 협정 발효에 따른 특수가 기대되는 자동차 강판에 대한 다각적인 검토가 있을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그라시엘라 마르케스 콜린 멕시코 경제부 장관은 USMCA 발효에 앞서 지난달 말 포스코를 포함해 일본 신일본제철, 미쓰비시그룹, 현지 철강사인 테르니움 등과 만남을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USMCA 출범에 따른 신규 투자 등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자동차 강판 생산량을 늘리기 위한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업계 관계자는 "멕시코 당국이 북미 무역 거래에 투자를 유도하는데 아시아 철강기업인 포스코와 신일본제철 등을 초청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코트라 조사 결과, USMCA 출범으로 현지 기업 및 멕시코에 진출해있는 외국기업들에 다양한 혜택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이다. 관세가 철폐되고 지역 간 가치사슬이 강화돼 교역이 증가하고 무엇보다 멕시코로의 외국인 직접투자가 증가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기대하고 있다. 실제로 USMCA 내용 중에는 자동차 관련 규정이 대거 신설됐다. 자동차원산지규정(ROO)에 대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올해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세계 최대 조선해양박람회인 '포시도니아'가 전격 취소된다. 세계 최대 조선박람회이자 조선 3사의 수주의 장인 박람회가 취소됨에 따라 국내 조선소들의 해외 영업전략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0월 26일부터 30일까지 그리스 아테네에서 개최 예정인 '포시도니아 2020' 선박박람회가 열리지 않는다. 당초 6월 1일 오픈 일정에서 10월로 한 차례 연기했지만, 코로나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자 아예 취소키로 했다. 포시도니아는 노르웨이의 '노르시핑', 독일 함부르크의 '국제조선해양기자재 박람회'와 함께 3대 조선해양 박람회로 알려져 있다. 2년 주기로 열리며 지난 2018년에는 전세계 2015곳의 조선해양업체, 2만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다. 국제 해운·해상 관강 산업 전문 무역박람회답게 해운 전시회는 물론 해양 정책, 국제 해운 커뮤니티에 중요한 문제 등을 주제로 한 회의, 해상관광 국제회의 등 다양한 포럼이 열린다. 특히 포시도니아는 바이어를 통한 신규 발주 물량 협상이 활발하다. 세계 선박시장의 큰손 유럽선주들과 조선소, 해양플랜트 관계자들이 대거 모여 활발하게 거래를 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당국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신조선 발주를 중단하고, 당분간 보유 선박을 유지한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신조 군함 인도 지연 가능성도 높아졌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당국은 코로나19 여파로 예산 운영에 차질을 빚으면서 신조 주문은 물론 필리핀 해군의 기존 보유 선박 해체 계획을 뒤로 미뤘다. 당초 필리핀 해군은 올 초 정비 비용을 절감하고, 현대식 플랫폼 진입을 위해 2020년에서 2021년 사이에 최소 20척을 퇴역 시킬 계획이었다. 그러면서 2척의 도크 상륙함, 8척의 고속정, 6척의 해상 순찰선을 들여올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신조선 프로젝트를 연기하면서 해당 선박 도입이 모두 1년 이상 지연된다. 지오반니 카를로 바코르도 해군 사령관은 "보유 선박 해군 함선의 해체 일정을 코로나19 전염병으로 변경한다"며 "연안초계정(OPV) 등장에 따라 순찰 호위함과 프리깃함을 단계적으로 폐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조 도입 지연에는 현대중공업이 건조 중인 필리핀 호위함 인도도 포함된다. 델핀 로렌자나 국방장관은 최근 필리핀 국영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필리핀 해군용 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의 러시아 북극 프로젝트가 순항 중이다. 삼성중공업이 건조중인 쇄빙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에 핀란드 해양기자재업체 바르질라의 항해통신장비를 탑재, 선박 항해를 돕는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최근 바르질라와 러시아 'ARCTIC(북극) LNG운반선-2' 프로젝트 투입 선박 관련 항해통신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중공업이 건조 중인 5척의 아크틱 LNG-2 투입 선박에 바르질라의 항해통신장비 시스템을 장착하는 것이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9월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와 쇄빙 LNG운반선에 대한 설계 계약을 체결, 건조 중이다. 삼성중공업이 택한 바르질라의 항해통신장비 시스템은 선박 운항에 있어 내비게이션 역할을 한다. 선박 조타실에 탑재돼 쇄빙 LNG 운반선이 앞뒤로 움직이는 데 있어 도움을 주고, 극한 북극 기후에서 선박의 안전 운항을 보장해준다. 모든 LNG 유조선에는 내비게이션 성능이 포함된 다기능 워크 스테이션 시스템이 있다. 바르질라가 제공하는 통신장비에는 △항해 정보와 바다 상황을 알려주는 전자해도표시장치(ECDIS) △레이더 △조타 내비게이션 정보표시 시스템 등 기본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재개하려던 김포발 일본행 노선 운항 계획을 취소했다. 이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김포국제공항의 국제선 운영도 무기한 연기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 계획한 '김포~도쿄(하네다)' 운항 재개를 취소했다. 당초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부터 '김포~도쿄(하네다)' 노선에 174석 규모의 A321 항공기를 투입해 매일 1회 일정으로 운항할 계획이었다. 일본 입국제한 완화조치에 대비해 편성한 것. <본보 2020년 7월 16일 참고 아시아나항공, 中 이어 日 하늘길도 연다…내달 '김포~도쿄' 노선 운항 재개> 이는 코로나19 확진자가 하락 추세고, 여름 휴가철 대비 여객몰이를 위해 재개를 준비한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가 완화되지 않고 그대로 유지함에 따라 편성이 취소됐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인천발 일본 노선에 비행기를 띄우고 있다. 인천발 도쿄(나리타) 노선은 매일 운항 중이고, 인천~오사카(간사이) 노선은 주 3회(화·금·일)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앞서 지난 3월 코로나19로 일본의 입국제한 조치에 따라 일본 전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특히 '김포~도쿄' 노선은 19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한국산 무계목강관(심리스강관)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할 전망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심리스강관에 대한 반덤핑 및 상계관세 관련 신규 청원서가 접수되면서 조사 여부를 검토 중이다. 반덤핑 혐의를 받는 국가는 한국, 체코, 러시아, 우크라이나이며 보조금 지급에 따른 상계관세 혐의 대상국은 한국과 러시아다. 각국에 청구된 덤핑 마진율은 한국이 119.07~132.16%, 체코 48.18~49.42%, 러시아 30.31~246.31%, 우크라이나 40.36%다. 이번 조사는 미국 텍사스주 심리스강관 제조업체인 발루렉 스타의 요청에서 비롯됐다. 발루렉 스타가 한국 등에서 생산하는 제품이 미국에서 불공정하게 싼 가격으로 수입돼 피해를 입고 있다며 미국국제무역위원회(ITC)에 반덤핑 조사 청원을 제출한 것. 조사 대상인 심리스강관은 일반적인 전기저항 용접을 통해 만들어지는 파이프와 달리 이음매 없는 강관으로 용접부의 강건성을 확보하기 위한 새로운 공법의 강관재다. 커다란 둥근 철봉을 창(spear)과 같은 것으로 강한 힙을 주어 그냥 뚫고 둘어가면서 구멍을 낸 강관을 뜻한다. 초고압과 고온, 저온 등 특수 환경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버랜드와 롯데월드 어드벤처가 아시아 테마파크 중 방문객 순위 각각 6위와 7위에 랭크되면서 아시아 대표 테마파크임을 입증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랜드와 롯데월드는 세계테마파크엔터테인먼트협회(TEA)와 글로벌 컨설팅 업체 아에콤(Aecom)이 공동으로 발표한 '2019년 세계 테마파크 입장객 순위'에서 아시아 테마파크 분야에서 '톱20' 진입에 성공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 TOP20 순위에서 전체 테마파크 방문자 수가 비교적 안정적이며 전년 대비 약간 증가했다. 특히 아시아 최고의 테마파크 방문자 수는 2018년과 비교해 약 2% 증가했으며, 중국 테마파크 시장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에버랜드는 지난해 660만명을 방문, 전년 585만명 보다 12% 늘어 6위에 올랐다. 롯데월드는 지난 2018년 596만명에서 지난해 595만명으로 0.1% 줄었으나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에버랜드의 가장 큰 특징은 방문객들이 전천후 놀이공원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다양한 놀이시설 외 때에 따라 놀수 있고 새해 축하행사 그리고 와인축제, 스노우 축제, 사파리 등 다양한 페스티벌도 마련돼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하다. 또 야외 리조트에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여름 휴가철 여객몰이를 위해 닫힌 사이판 하늘길을 다시 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다음달 10일 '인천~사이판' 노선을 주 1회 일정으로 운항을 재개한다. 189석 규모의 B737-800 기종을 투입한다.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30분에 출발해 사이판국제공항에 오후 3시 10분에 도착한다. 다음달 일정은 10일 이날 하루만 잡혀있고 오는 9월부터는 매일 2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9월 1일부터는 인천공항에서 오후 10시 10분에 출발해 사이판에 오전 3시 40분에 도착하는 항공편이 생긴다. 기존 오전 출발 항공편에서 오후 출발편이 추가된다. 앞서 제주항공은 지난 3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이판 노선을 전면 중단했다. <본보 2020년 3월 13일 참고 사이판 하늘길 막힌다…제주항공‧티웨이항공 운항 중단> 항공사의 운항 중단 당시 글로리아 카나바 마리아나관광청(MVA) 부회장은 "제주항공과 티웨이항공의 운항이 중단됨에 따라 3월 19.3%인 호텔 객실 점유율이 4월에는 한 자릿수로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제주항공의 사이판 운항 재개는 휴가철 항공 여객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조선소가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 연료추진식 컨테이너선 인도가 지연되면서 중국의 기술적 한계 지적이 나온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상하이 와이가오차오조선(SWS)이 건조하고 있는 프랑스 CMA CGM의 2만3000TEU급 LNG추진 컨테이너선 1호 선박 인도 시기가 7월로 연기된 가운데 중순이 되어도 인도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당초 인도 시기였던 지난해 11월보다 9개월 미뤄진 7월로 연기됐으나, 이달 인도도 힘들다는 분석이다. 앞서 CMA CGM은 지난 2017년 9월 중국 후동중화조선과 SWS사에 합계 9척의 초대형 LNG 추진 컨테이너선의 발주하면서 대대적인 홍보를 했다. CMA CGM의 LNG추진 컨테이너선 1호 선박으로 인도만 손꼽아 기다린 것. 그러나 1년에 가까운 시기동안 인도가 지연되자 기다림에 지친 CMA CGM은 운영상의 손실을 조선소에 전가하려는 움직임이 엿보인다. 또한 선박 완성이 늦어지면서 선박의 기술적 완성도 또한 선주가 기대했던 수준이 나오기 어렵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현재 LNG 운반선 인도전 최종 테스트하는 가스 트리얼(Gas Trial) 조차 시도하지 못하고 있다. 인도 시기가 미뤄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현지 수리조선소 5곳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상선 기술력과 해상 방위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항만·터미널 전문 매체 포트 테크놀로지(Port Technology)에 따르면 미국의 5개 선박 수리 및 해양서비스 제공업체가 비거마린그룹(Vigor Marine Group)으로 합병된다. 5개 조선소는 △비거(Vigor) △샌디에이고 컨티넨탈 마리타임(Continental Maritime of San Diego) △MHI 선박 수리 및 서비스(MHI Ship Repair & Services) △시워드 마린 서비스(Seaward Marine Services) △어큐레이트 마린 인바이런멘탈(Accurate Marine Environmental) 등이다. 새 합작법인은 미국 전역의 군함과 상선 모두를 위한 종합적인 유지보수, 현대화 및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건조 도킹, 부두 및 상층부 해양 서비스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 동서 해안 통합 프로젝트 관리팀의 지원을 받아 선박의 신속한 서비스 복귀를 보장한다. 또 각사의 장점을 결합해 성능 향상과 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