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가 글로벌 주요 철강사들과 통합제철소 설립 관련 비공개 회의를 진행한 데 이어 일부 업체로부터 투자의향서(EOI)까지 접수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글로벌 철강업계가 실적 악화로 투자할 여력이 없음에도 주정부가 지역의 주요 현안인 제철소 설립을 위한 '군불때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관측이다. 22일(현지시간)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 정부는 통합 제철소 설립을 위해 국내외 철강사로부터 투자의향서(EOI)를 접수 받았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비공개 회동도 수차례 진행했다고 전했다. 주정부 관계자는 "다수의 국내외 철강 생산업체들이 카다파 지역 안드라프라데시 고급 철강공장과 합작하는 통합 제철소 설립 제안을 두고 비공개 회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비공개 회의에는 현대제철을 포함해 타타스틸, 아르셀로미탈 등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회의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안드라프라데시주는 현대제철을 비롯해 포스코 등 국내 기업에 제철소 설립 협력을 꾸준히 요청했다. 인도는 철강 관련 기술이 부족해 자동차 강판 등을 수입에 의존한다. 이에 제철 원료인 철광석과 공장 부지 등을 제공하는 대신 한국 기업이 제철소 설비와 기술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이 보일러를 공급한 인도 석탄화력발전소가 풀가동에 나선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국영 전력회사인 NTPC는 인도 차티스 가르에 있는 1600MW 라라 슈퍼 화력발전소가 800MW 유닛-2 프로젝트가 완전히 가동됐다고 밝혔다. 800MW 유닛-1은 지난해 9월초 상업 운영을 개시했다. 라라 석탄화력발전 프로젝트의 유닛-2가 시험 가동을 성공적으로 완료하면서 NTPC의 설치 용량은 추가됐다. 발전소의 완전 가동으로 NTPC와 NTPC그룹의 총 설치 용량은 각각 5만1155MW와 6만2910MW가 됐다. 라라 화력발전소는 지난 2012년 두산중공업 인도 현지법인인 두산파워시스템스인디아(DPIS)가 인도 국영 전력회사인 NTPC로부터 6000억원 규모의 인도 중부 차티스가르주 라라 발전소용 보일러 2기를 수주한 발전소다. 그해 2월 인도 카르나타카주 쿠드기 발전소용 보일러 3기 공급계약에 이은 확보한 물량으로 두산중공업은 보일러 설비를 자체 기술로 제작해 2016년에 공급했다. 인도는 몇년 전부터 전력난 해소에 힘쓰며 발전소 건설을 추진 중이다. 중국을 제외하면 세계 최대 화력발전소 시장으로 꼽힌다. 이에 두산중동공업은 과거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정밀기계가 파트너사인 미국 정밀제조사 앱솔루트(Absolute) EMS에 신제품 공급하면서 북미, 유럽 선진시장 진출을 앞당겼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정밀기계 미국법인 한화테크윈 오토메이션 아메리카(HTAA)에서 앱솔루트 EMS에 새로운 'HM520 모듈형 마운터'를 공급했다. 한화정밀기계는 SMT 생산라인용 칩마운터 등 SMT장비를 전문 생산한다. 주로 칩마운터, 스크린프린터, 플립칩마운터 등을 주력으로 제조한다. 한화정밀기계에서 이번에 생산하는 신규 HM520 모듈형 마운터는 앱솔루트 EMS의 지속적인 대량 생산과 고믹스 생산 모두를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보장한다. 모듈식 헤드와 다양한 생산 모드를 적용해 유연한 생산 라인을 구성한다. 또 스마트팩토리 S/W 솔루션을 사용하여 무인, 논스톱, 무결점 생산을 실현한다. 더그 다우 앱솔루트 EMS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업계는 대량 주문 의료 제조뿐만 아니라 미국 제조를위한 솔루션을 요구하고 있다"며 "새로운 한화 생산라인은 업계 표준인 20k CPH에 비해 시간당 8만개의 부품을 배치 할 수 있고, 100% 3D 비전 검사로 008004 부품 (01005보다 작은)의 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이달부터 서비스 재개하려던 홍콩·호찌민 노선 운항을 취소했다. 다음달 예정된 홍콩 노선 감편 운항도 취소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티웨이항공의 국제선 정기편 운항 재개가 불투명해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은 이달 재개 예정이었던 '인천~홍콩'과 '인천~호찌민' 노선을 비운항한다. 특히 홍콩 노선의 경우 다음달 1일부터 주 3회(월, 수, 토) 일정으로 감편 운항 예정이었으나 역시 취소 가능성이 높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22일부터 인천∼호찌민, 인천∼홍콩 2개 노선의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두 노선 모두 주 2회 일정으로 인천∼홍콩 노선은 왕복편 모두 승객을 수송하지만, 인천∼호찌민 노선은 호찌민발 인천행 항공편의 승객만 수송할 계획이었다. <본보 2020년 6월 30일 참고 항공업계, 중화권 공략 나서…홍콩 노선 잇달아 재개> 그러나 지난 21일 돌연 감편·비운항을 결정하면서 이달 계획된 주 2회(수, 토) 인천~홍콩 노선 운항을 취소되고, 인천~호찌민 노선은 8월 말까지 비운항한다. 티웨이항공이 운항 재개 미룬 건 코로나19가 진정 기미를 보이지 않으면서 여객 수요가 저조해 운항 부담을 느낀 것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위메프에서 생필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마트위크' 행사가 언택트 소비자들의 호응을 받았다. 위메프는 지난달 마트위크 거래액이 서비스를 시작한 지난해 8월 대비 약 209배 증가했다고 22일 밝혔다. 구매고객은 215배 가량 늘었다. 이는 고객 맞춤형 상품 및 혜택 확대가 가장 큰 요인으로 작용했다. 마트위크 진행 딜 수는 초창기 대비 33배 이상, 쿠폰 할인율은 평균 15% 증가했다. 자연스럽게 마트위크를 찾는 고객들이 늘었고 거래액 상승으로 이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언택트 소비'가 새로운 소비패턴으로 자리잡으면서 온라인에서 생필품을 구매하는 소비자가 늘은 것도 마트위크의 성장에 영향을 미쳤다는 것이 위메프의 설명이다. 지난 1년간 마트위크 고객들은 유아 물티슈, 분유, 화장지, 키친타올 등 유아동·출산용품이나 생활·주방용품, 영양제 등 건강·다이어트 식품을 가장 많이 구매했다. 최근에는 펫팸족(Pet+Family)이 늘면서 반려동물 관련 용품 소비도 크게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마트위크는 위메프가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대표 위크 행사 중 하나로 식품, 생필품 등 다양한 마트 상품을 특가에 판매해 고객 반응이 좋다"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이 감칠맛(우마미·Umami)를 내세워 미국 천연 조미 소재 시장 공략을 서두르고 있다. 이를 위해 CJ제일제당이 미국 식품 소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온라인 세미나 '우마미 어드밴티지'를 개최하고, 천연 조미 소재를 알리기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바이오 사업부문은 지난 14일 미국에서 '우마미 어드밴티지' 웹세미나를 개최했다. 우마미 어드밴티지는 CJ제일제당 바이오 브랜드인 '테이스트엔리치'(TasteNrich) 후원으로 진행됐다. 특히 △'리즈 스펙트' 저자이자 학자인 보나 런던 △셰프 '찰리 백스' 등 전문 패널들이 대거 참석, 전문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이들 패널은 웹세미나에서 △감칠맛은 무엇인가 △소비자 조미재 트렌드 △식물성 성분과 클린라벨 △우마미의 식품 사용법 등을 논의했다. 특히 패널들은 새로운 식품 기술이 재료를 줄이고 적은 비용으로 맛을 높이고 혁신을 주도하는 방법을 밝히는데 주력했다. 새로운 감칠맛 강화제가 식물성·비유전자변형식품(non-GMO) 성분, 클린라벨, 저염 식품등과 새로 나온 감칠맛 향미가 어떻게 조화를 이루는지도 논의했다. 이번 웹세미나는 CJ제일제당의 새로운 조미료 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철도가 현대화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국내외 기업의 물밑 수주전이 치열하다. 현대로템을 비롯해 많은 글로벌 기업이 철도 민영화를 위한 사업 설명회에 참가하는 가 하면 인도 자국 기업도 사전 입찰 컨퍼런스에 참여하면서 관심을 보이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철도 민영화 사업과 관련해 인도 GMR그룹, 스텔라이트파워(Sterlite Power), 바랏포지(Bharat Forge), 리츠(RITES), 카프(CAF)를 등 예비입찰자 16개 기업이 철도 민영화 관련 사전 입찰 컨퍼런스에 참여했다. 이날 컨퍼런스에는 철도부 고위 관계자와 인도 국가개혁위원회(NITI Aayog) 관계자도 참석했다. 예비 입찰자들은 이날 자격 기준, 입찰 프로세스, 추첨 조달, 열차 운영 그리고 클러스터 구성과 관련된 질의를 제기했다. 철도부는 이날 받은 질의 답변을 오는 31일까지 서면으로 제공할 예정이며, 2차 사전 입찰 컨퍼런스는 다음달 12일에 개최할 계획이다. 현재 인도 정부는 철도운송사업의 현대화 및 효율화를 위해 민간자본의 참여 유도 및 일부 사업부문의 민영화 확대를 추진 중이다. 수송 밀도가 높은 구간의 시설 확장, 관광전용열차 도입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영상보안업체 제네텍(Genetec)과 손을 잡고 비디오 모니터링 서비스를 강화한다. 한화테크윈 장비에 제네텍의 솔루션 패키지를 포함한 보안기술을 선보여 중남미 보안시장을 공략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아메리카는 통합 보안과 공공 안전,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술 전문업체 제네텍과 파트너십을 체결, 브라질 내 새로운 보안 패키지를 제공한다. 이번 계약으로 제네텍은 한화테크윈 CCTV 카메라와 함께 공개되거나 암호화된 플랫폼 솔루션을 조합해 마케팅할 예정이다. 특히 한화테크윈과 제네텍 간 파트너십으로 중소기업과 소매체인 업종이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첨단 기술 솔루션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별도로 구매하는 것과 비교하면 콤보 사용이 비용 절감에 효과적이다. 드니 꼬드 제네텍 라틴아메리카 지역 부사장은 "현재 기업에게 있어 보안은 필수적"이라며 "한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보다 많은 기업이 보다 안전한 솔루션을 경제적으로 선택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화테크윈 장비가 포함된 제네텍 솔루션 패키지는 브라질 시장에서 먼저 공개되고, 라틴 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 등 다른 국가에서도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당국이 한국과 공동개발 중인 한국형 차세대 전투기(KFX) 사업 분담금은 형편이 어렵다는 이유로 납입을 미루면서 오스트리아에서 전투기 구매를 타진하고 있다. 군 현대화 목적으로 전투기 구매를 추진하는 것인데 한국과 공동 추진중인 KFX 분담금은 5000억원 규모 체납돼 논란이 예상된다. 해당 사실은 오스트리아 일간지 디프레세(Die Presse)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가 오스트리아 공군이 운용중인 전투기 구매를 제안했다고 보도하면서 알려졌다. 이 보도에 따르면 프라보워 수비안토 국방장관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오스트리아의 클라우디아 태너 국방장관에 서한을 보내 오스트리아에서 운용 중인 15대의 유로파이터 타이푼 제트 전투기 구매의사를 전달했다. 수비안토 장관은 서한에서 "구매의사를 보인 15대의 전투기가 에어버스 등과 법적 싸움에 직면한 사실을 알고 있다"며 "전투기 매각은 곧 인도네시아와 오스트리아 양측에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스트리아는 지난 2002년 23억 유로를 투자해 유로파이터 타이푼 전투기 15대를 구입해 운용 중이다. 해당 전투기는 방공 임무에 초점을 맞춘 기본 작전 능력만 가진 초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뉴질랜드 교민 수송 작전에 투입된다.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특별기를 띄워 유학생과 교민을 수송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11일과 25일에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임시 항공편을 띄운다. 해당 항공편은 교민을 탑승시켜 각각 13일과 27일에 귀국한다. 운항 스케줄은 오클랜드국제공항에서 오후 7시 45분에 출발해 다음날 오전 5시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탑승권 구입 비용은 1359 뉴질랜드 달러(약 107만원)부터다. 그동안 뉴질랜드한인회는 교민 수송을 위해 특별기 수요 조사를 꾸준히 조사하고, 편성까지 이끌어냈다. 국경이 풀릴 때까지 정기적인 특별기 운항을 요청하기도 했다. 이번 대한항공 특별기 운항도 같은 조치로, 임시편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사실상 봉쇄 조치를 취하고 있는 뉴질랜드에 발이 묶였던 한인들이 한국으로 돌아올 길이 생겼다. 특별기 투입 기종은 '드림라이너(꿈의항공기)'라 불리는 차세대 항공기 보잉 787-9이다. 대한항공은 코로나 사태 전 정기 운항에서도 여객 수요가 증가하는 하계시즌에는 같은 항공기를 띄워 여객수요에 대응해왔다. 대한항공의 직항 노선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영국에서 1년간 반값 할인 파격 프로모션을 펼친다. 이벤트로 코로나19 재정적 위기에 처한 장비 사업을 돕고, 신제품 구매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영국서 오는 9월까지 제품 구매시 반값 할인 프로모션 '페이 온니 50%(Pay Only 50%)'를 실시한다. 두산밥캣의 로더나 미니굴착기, 텔레핸들러 등을 포함해 모든 밥캣 장비를 구매하는 고객이라면 초기 10% 계약금만 지불하고, 첫해 표준 월별 금융 지불금의 절반만 지불하는 행사다. 지불금은 최대 60개월 동안 분배해 낼 수 있다. 헤일리 퀸 두산밥캣 EMEA(유럽·중동·아프리카)법인 금융솔루션 디렉터는 "매월 지불액을 반으로 줄이면서 새로운 밥캣 고객들에게 부담없이 사용하게 한한다"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어려운 시장 상황에서도 비즈니스가 발전하고 번영할 수 있도록 돕는다"며 프로모션 취지를 밝혔다. 특히 페이 온니 50%는 내년 1월까지 시행되는 지불 금액이 없는 '일은 지금, 지불은 나중에(Work Now, Pay Later)' 캠페인을 보완해 등장했다. Work Now, Pay Later는 첫 지불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석유회사 쉐브론이 올 초 추진하던 서호주 해양플랜트 입찰 경쟁이 내년으로 연기된다. 코로나19 사태로 여행 제한과 국제유가 하락 등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본게약이 내년으로 미뤄지는 모양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쉐브론이 추진하는 호주 잔스아이오(Jansz-Io) 해양 가스전 프로젝트에 투입할 반잠수식 플랫폼 수주전이 내년으로 미뤄진다. 현재 최종 입찰자 선정 관련 논의 중이나 정식 설계·조달·시공(EPC) 계약은 내년에 이뤄진다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최종투자결정(FI)이 내려지는 내년 2분기쯤 본계약 체결이 유력하다. 당초 쉐브론은 지난해 잔스아이오 프로젝트 사업수행능력평가(PQ)을 마무리하고, 1월 말 입찰초청서(ITT) 발송과 함께 본격 입찰전에 돌입했다. 당시만해도 연내 계약을 염두하고 추진했다. 그러나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여행 제한과 국제유가 급락으로 프로젝트 비용 등 불확실성 요인이 커지면서 계약 자체가 내년으로 연기되는 분위기다. 잔스아이오 프로젝트는 1만t 규모의 선체와 0.5만t의 톱사이드로 이뤄진 설비를 필드 컨트롤 스테이이션(Field Control Station, FCC)이라 불리는 전력통제 유통 플랫폼(P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현지 수리조선소 5곳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상선 기술력과 해상 방위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항만·터미널 전문 매체 포트 테크놀로지(Port Technology)에 따르면 미국의 5개 선박 수리 및 해양서비스 제공업체가 비거마린그룹(Vigor Marine Group)으로 합병된다. 5개 조선소는 △비거(Vigor) △샌디에이고 컨티넨탈 마리타임(Continental Maritime of San Diego) △MHI 선박 수리 및 서비스(MHI Ship Repair & Services) △시워드 마린 서비스(Seaward Marine Services) △어큐레이트 마린 인바이런멘탈(Accurate Marine Environmental) 등이다. 새 합작법인은 미국 전역의 군함과 상선 모두를 위한 종합적인 유지보수, 현대화 및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건조 도킹, 부두 및 상층부 해양 서비스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 동서 해안 통합 프로젝트 관리팀의 지원을 받아 선박의 신속한 서비스 복귀를 보장한다. 또 각사의 장점을 결합해 성능 향상과 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