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대형마트가 휴가지 매장을 중심으로 한 할인 행사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코로나19 여파로 국내 휴가 수요가 많을 것으로 보고 주요 휴가지 매장에서 캠핑 먹거리 등을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이고 있다. ◇이마트. 휴가지 냉장수박·캠핑 먹거리 판매 이마트는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해운대, 속초, 여수 등 국내 주요 휴가지에 위치한 8개 매장에서 냉장 수박을 판매한다. 냉장 수박 판매 매장은 △해운대 △강릉 △속초 △동해 △목포 △여수 △평택 △성수 등이다. 수박을 구매 후 바로 먹는 고객이 많은 휴가지 특성을 반영해 기존 상온 진열 판매에서 벗어나 수박이 가장 맛있는 온도인 10℃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캠핑 관련 먹거리 행사도 준비했다. 이마트는 지난 23일부터 29일까지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삼겹살과 목심을 행사카드 이용 시 최대 3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는 '브랜드 삼겹살/목심(100g, 냉장, 국내산)'을 행사카드로 구매 시 20% 저렴한 2704원에, 국민카드로 구매 시 30% 할인된 2366원에 선보인다. 캠핑 시 용기째 끓여먹을 수 있어 별도 냄비가 필요 없는 직화용기 간편식 6종도 10% 할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밥상 인기메뉴이자 국민음식인 일본식 치킨 '가라아게'가 배달 시장의 활성화에 힘입어 판매가 급증해 올해만 1050억엔(약 1조18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관측됐다. 배달로 일본식 치킨이 인기를 끌면서 치킨 수요가 늘어나는 점을 반영, 한국식 치킨의 일본시장 진출 성공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25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일본 내 배달과 테이크 아웃에 특화된 가라아게 전문점이 증가하고 있다. 일본식 치킨인 가라아게는 한국의 치킨과 달리 밥 반찬 이미지가 강하다. 밥과 같이 먹을 뿐만 아니라 간식이나 카레의 토핑, 술 안주로써도 인기다. 이 때문에 점심시간에 회사원들이 가라아게 도시락을 사서 즐기는 풍경도 매우 익숙하다. 사먹는 가라아게 도시락은 2종류의 가라아게가 2개씩 들어 있고 밥과 포테이토 샐러드, 절임 반찬을 곁들여서 450엔에 판매되고 있다. 점심 도시락 인기 반찬은 물론 자녀 운동회, 소풍, 생일상에도 빠지지 않는 메뉴가 바로 이 가라아케다. 다만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 수 있지만 뒤처리가 힘들고 전문점에서 느낄 수 있는 맛을 내기 어려우면서 전문점을 찾는 이가 늘고 있다. 현재 일본에서는 가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해운 대출이 주춤하면서 선박 금융 안정화 기미가 보인다. 25일 그리스 컨설팅업체 페트로핀 글로벌 리서치에 따르면 상위 40개 은행의 해운 부문 대출이 지난 2018년에 3007억 달러에서 2019년에는 2944억 달러로 63억 달러 감소했다. 지난해 해운 금융 대출 규모는 2008년 글로벌 포트폴리오 모니터링을 시작한 이후 최저치이다. 특히 지난 2008년 100포인트에서 시작된 페트로빈 글로벌 선박금융지수가 지난해 64로 전년 65보다 1포인트 하락하면서 글로벌 해운 포트폴리오 하락세 안정화 가능성을 내비쳤다. 선박 금융에서 있어 유럽의 경우 프랑스 대형은행인 BNP 파리바(Paribas)와 독일 국책은행인 독일재건은행(KfW)이 상위 2위까지 오르는 것을 중심으로 소폭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은행은 직거래·양자간 선박 금융 측면에서 계속해서 소폭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리스사들은 2018년에 525억 달러에서 2019년에는 592억 달러로 익스포저(위험 노출액)를 늘리고 있다. 다만 올해 이후 유럽 은행의 선박금융 감소 대신 제자리걸음 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 DVB은행과 독일계 금융기관 노드(Nord LB)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업계가 탈탄소화 시대를 맞으면서 앞으로 10년간 해운 전환기에 접어들 전망이다.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전략에 따라 탄소 배출량이 달라지면서 그에 따른 적응과 규제 대응 기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해운업계는 탈탄소화 달성을 위해 선주사와 연료공급업체 등 관계사 상호협력이 필요하다. IMO는 선박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2020년까지 20%, 2025년까지 30% 감축하도록 했다. 이어 2030년 CO2 배출을 기준 대비 30% 감축하고, 2050년까지는 선박 온실가스 배출량을 최소 50%(2008년 대비)까지 줄이는 게 목표다. 또 연료유의 황산화물(SOx) 함유량도 현행 3.5%에서 0.5%로 제한하는 규제도 올해부터 시행 중이다. 이를 위해서는 선박에 황산화물 저감설비(스크러버)를 설치하거나 선박 연료를 저유황유 또는 액화천연가스(LNG) 연료로 교체해야 한다. IMO가 이렇듯 탄소 배출을 규제하는 건 해운업 전체를 탈탄소화하기 위해서다. 선박 탈탄소화는 대부분 선박 엔진룸에서 이뤄진다. 새로운 저탄소 연료와 연비 높은 선박 엔진이 배기가스 저감의 핵심 공신인 셈. 선주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확산 후 '언택트 여행'이 뜨면서 여름휴가로 캠핑을 떠나는 이들이 늘고 있다. 밀폐된 호텔, 리조트 보다는 상대적으로 감염 부담이 적고 사람간 접촉을 피할 수 있는 캠핑이 대세로 떠오른 것. 캠핑 매니아가 아니라면 막상 캠핑을 떠나려해도 캠핑 필수템 등 준비물을 어디서 얼마나 챙겨야 하는지 난감하다. 이에 유통업계가 캠핑용품 판매와 먹거리 배송 기획전을 마련하며 캠핑족 잡기에 나섰다. 먼저 캠핑용품을 사고 싶다면 인터파크가 준비한 '인생캠핑' 기획전을 주목하자.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캠핑용품 기획전은 소비자들의 니즈를 반영해 인기 캠핑용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프로모션으로, 인터파크는 13% 할인쿠폰은 물론 NH농협카드, 현대카드, 삼성카드, 국민카드 등의 신용카드 청구할인 혜택을 최대 10%까지 제공한다. 또한 브랜드·품목별로 세부 카테고리를 구성하고 주 단위로 '금주의 인생 캠핑용품 TOP 8'을 선정해 쇼핑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외에도 담당 MD가 엄선한 인기 캠핑장의 티켓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상품으로는 코베아 네스트텐트(39만9000원), 콜맨 캐빈 텐트 인스턴트 팝업 4인용(1
[더구루=길소연 기자] 위메프가 V커머스를 활용해 소상공인의 온라인 판로개척을 돕는다. 위메프는 중소기업유통센터와 협력해 27일부터 V커머스 '안사고 뭐하니?' 채널을 오픈, 내년 2월까지 400개 소상공인 파트너사 제품의 60초 홍보영상을 차례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안사고 뭐하니?'는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진행하는 소상공인 V커머스 영상제작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소상공인들의 상품 홍보 및 판매활성화를 돕기 위해 위메프와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손잡고 민관협력 형태로 기획했다. 영상 콘텐츠는 위메프 기획전 페이지, 유튜브 채널 '위메프'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 방송 첫날인 27일에는 바다본 홍게떡볶이, 치즈폭탄 떡볶이, 대패오징어 등 3개 상품의 영상이 공개된다. 영상은 60초 안에 상품의 핵심 셀링포인트를 재치 있게 소개하면서, 소비자의 구매 욕구를 자극하는 형태로 제작된다. 또한 개그맨 양세찬, 이용진, 장동민, 장도연이 크리에이터로 출연해 상품 사용 꿀팁 등을 소개하는 영상도 4회에 걸쳐 선보인다. 위메프는 V커머스 채널 오픈과 함께 소상공인 파트너사의 매출활성화를 위해 15%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할인쿠폰의 판촉비용은 전액 위메프가 부담한다. 상품후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 자주포 사업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지난해 호주 정부가 요청한 '랜드 8116 기동화력' 사업 관련 자료요청서(RFI)를 제출했다. 호주 군이 준비 중인 자주포 도입 사업에 K-9 바지라 자주 곡사포(155mm, 52구경)를 입찰 의지를 드러낸 셈이다. 랜드 8116은 호주군의 포병 현대화 계획에 따른 자주포 도입 사업이다. 호주군은 지난 2012년 자주포 도입 계획을 취소했지만, 이번에 다시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앞서 K-9 자주포는 당시 호주군의 'LAND 17 프로젝트'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됐지만, 우선 순위에서 밀려 수출에 실패한 바 있다. 호주 군의 자주포 도입 사업은 최소 15억달러(약 1조8000억원)에서 최대 23억달러(약 2조7600억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호주 국방부 대변인은 "자주포 정보 수집과 유지 전략을 개발하는 데 사용하기 위한 정보요청을 완료했다"며 "올 하반기 사업 추진 결정이 검토될 것"이라고 했다. <본보 2020년 3월 13일 참고 한화디펜스, 호주 장갑차 이어 자주포 사업 정조준> K-9 자주포는 한화디펜스와 국방과학연구소가 1998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 사업장에서 생산인력을 충원한다. 올 하반기 건설기계 호황을 대비해 용접공 등 인력을 늘려 건설장비 생산 증대에 나서려는 계획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노스 다코타 그위너 생산시설의 용접공을 채용 중이다. 뛰어난 급여와 안정적인 작업 환경 그리고 장기 성장 기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채용 중인 용접공은 미그 용접과 로봇 용접 사용해 레이아웃, 도면, 다이어그램, 작업 지시서, 용접 절차에 따라 제품의 금속 구성 요소를 용접한다. 사업부별로 역할에 따라 장비를 운영, 검사하고 안전 규칙을 준수하며 효율적인 방식으로 용접 직무를 수행한다. 지원 자격 요건은 고등학교 졸업 혹은 동등한 교육을 이수한 자로, 업무 경력이 신입에서 2년 이상 경험이 있는 자를 선호한다. 교육 지침과 절차에 따라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합격한 이들은 직무별 강의를 통해 기술과 안전한 작업 그리고 장비 운영 관행을 배운다. 반복 업무와 새로운 임무 지침이 제공된다. 용접공 채용을 진행하는 곳은 밥캣의 모태이자 세계 최초의 스키드 스티어 로더가 개발되고 생산된 그위너 생산시설이다. 1947년 설립돼 밥캣의 로더, 굴착기, 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과거 인도에 설립된 삼성중공업 뭄바이 현지 사무소가 한국·인도간 이중과세방지협정(DTAA)에 적용에 따라 과세 대상에서 제외됐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은 인도 사무소 건으로 세금을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대법원은 소득세 항소 재판소(ITAT)의 삼성중공업 인도 뭄방 사무소 과세 부과 명령을 무시하고, 면제를 인정했다. 대법원은 인도 사무소가 고정 사업장이 아닌 커뮤니케이션을 위해 지어진 사무소로 보고, 인도 측 항고를 기각하면서 해당 판결을 내렸다. R.F. 나리만 인도 대법원 판사는 "뭄바이 프로젝트 사무소를 고정 사업장이라 할 수 없기에 한국·인도간 이중과세방지협정(DTAA) 5조에 의거해 현지 사무소가 영구시설 설립되지 않아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뭄바이 사무소가 계약 실행과 관련된 지출이 발생하지 않았다는 점을 밝혀졌으며, 사무실 설립 만으로 영구시설 성격을 띌 수 없다"고 덧붙였다. 삼성중공업 인도 사무소 과세부과 분쟁은 지난 2006년 인도 석유가스공사 ONGC가 발주한 바사이 이스트(Vasai East) 프로젝트를 수주하면서 비롯됐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인도 민간 방산업체 라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4300억원 규모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사업 수주가 임박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선사 바흐리(Bahri)로부터 PC선 10척의 본계약을 협의 중이다. 수주 규모는 확정물량 10척이다. 이번 수주는 지난달부터 예고됐다. 현대미포조선이 바흐리와 10척 관련 건조의향서(LOI)를 체결, 사실상 수주를 확정 지은 것으로 알려졌다. 선가는 통상 PC선 선박 건조가격은 1척당 3500만 달러(약 423억원)인데 이번 신조선은 고급사양으로 이보다 더 높게 책정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총 10척 수주 시 총 3억5000만 달러(약 4200억원) 이상을 확보하게 된다. 선박 첫 인도기한은 오는 2022년이다. <2020년 6월 19일 참고 현대미포, 4200억원 규모 유조선 건조사업 통째 수주> 선주사인 바흐리가 현대미포조선과 중국 장쑤뉴타임스조선을 두고 저울질하다 최종 현대미포조선소를 택한 것로, 현대미포의 기술력과 과거 수주 이력 등 높은 수주 경쟁력 때문에 선박 건조사로 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미포조선은 PC선 분야 강자로 꼽힌다. 세계에서 발주되는 PC선 물량의 절반 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 미국 자회사 뉴에이본(New Avon)이 여성을 위한 비영리단체 '길 원더'와 손을 잡고 여성의 경력 개발을 돕는다. 뉴에이본이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해 본격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업으로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분석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뉴에이본은 젊은 여성의 진로 개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길 원더'와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뉴에이본은 이번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길 원더의 워크숍과 인터십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며, 피부·헤어관리, 색조화장품 등 10만 달러 이상의 제품을 기부한다. 뉴에이본 관계자는 "에이본은 100여년 동안 여성들을 옹호해왔다"며 "앞으로 길 원더와 협력해 유색인종의 모든 젊은 여성을 지원, 아름답고 긍정적인 영향을 주겠다"고 말했다. 지난 2015년 설립된 길 원더는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다. 이 기구의 이니셔티브는 17~22세의 유색인종 젊은 여성들이 리더십 기술을 다듬고, 인턴십을 찾는 건 물론 취업 면접을 준비를 돕고 진로 선택을 돕는다. 장학금도 수여해 학비 지원도 하고 있다. LG생건이 여성의 경력개발 지원에 나선 건 북미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적 판단으로 풀이된다. 플로이드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회원국 해운사에 1030조원 규모의 보조금·대출금 지원을 결정한 가운데 국내 조선소가 미소를 짓고 있다. 국내 조선소에게 유럽 해운선사는 최대 큰 손님일 정도로 발주 규모가 커 EU의 지원으로 추가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23일 업게에 따르면 EU 정상회의는 최근 7500억 유로(약 1030조원)의 보조금과 대출금을 회원들에게 지원하는 부양책을 합의했다. 이번 결정은 조선 '빅3'를 포함한 국내 조선소에게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통상 유럽선사는 국내 조선소에게 '큰손'으로 불릴 정도로 수주가 활발하다. 이에 따라 이번 보조금 지원으로 국내 조선소의 수주가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이를 입증하듯 부양책 합의 소식이 들리자 국내 조선업체의 주가가 일제히 상승하기도 했다. 실제 국내 조선소에 신규 건조를 문의, 의뢰하는 선주사 중에는 유럽쪽이 가장 많다. 주로 그리스,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등에서 발주가 이뤄진다. 조선 빅3를 수주처를 살펴본 결과 현대중공업그룹의 올해 유럽선사 비중은 수주 물량 총 37척 가운데 11척(약30%) 수준이다. 또 대우조선해양은 7척 수주 물량에서 4척을 유럽선사에서 확보했다. 삼성중공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현지 수리조선소 5곳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상선 기술력과 해상 방위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항만·터미널 전문 매체 포트 테크놀로지(Port Technology)에 따르면 미국의 5개 선박 수리 및 해양서비스 제공업체가 비거마린그룹(Vigor Marine Group)으로 합병된다. 5개 조선소는 △비거(Vigor) △샌디에이고 컨티넨탈 마리타임(Continental Maritime of San Diego) △MHI 선박 수리 및 서비스(MHI Ship Repair & Services) △시워드 마린 서비스(Seaward Marine Services) △어큐레이트 마린 인바이런멘탈(Accurate Marine Environmental) 등이다. 새 합작법인은 미국 전역의 군함과 상선 모두를 위한 종합적인 유지보수, 현대화 및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건조 도킹, 부두 및 상층부 해양 서비스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 동서 해안 통합 프로젝트 관리팀의 지원을 받아 선박의 신속한 서비스 복귀를 보장한다. 또 각사의 장점을 결합해 성능 향상과 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