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6척 수주가 임박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글로벌 에너지회사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 쉘)과 정기 용선계약을 체결한 다수의 선주사들로부터 10억 달러(약 1조원)이상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최대 6척 수주 계약을 논의 중이다. 현재 협의중인 단계로 아직 선박 사양과 인도 기한은 공개되지 않았다. 수주 규모는 최대 1조원 규모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LNG 운반선 신조선 가격이 17만4000㎥급 기준으로 척당 1억9000만 달러(약 2225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6척 수주가는 최대 11조4000만 달러(약1조3500억원) 수준이 될 전망이다. 앞서 쉘은 현대중공업에 추가 LNG선 옵션 6척 선표를 예약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 논의는 당시 옵션분 발행이다. 쉘은 지난해 말부터 조선소 선표를 예약하고 선주들과 용선사업 관련 논의를 추진하는 등 신규 LNG선 확보에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대중공업이 이번에 수주에 성공할 경우 올해 세운 수주 목표액 달성률이 높아인다. 현대중공업그룹 조선3사(현대중공업·현대미포조선·현대삼호중공업)는 상반기 누적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철도차량 제작업체인 성신RST의 방글라데시 철도차량 사업을 지원사격했다. 파트너사와 동반성장하는 기업시민 이념을 바탕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중소기업을 지원했는데 성신RST의 수주에 큰 힘이 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성신RST의 합작회사(JV)는 지난 29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철도청과 노후 차량 교체·차량 증대 목적의 차량 조달 계약을 체결했다. 150량 객차를 공급하는 것으로 사업 규모는 공급사업 65억 타카(약 913억원) 수준이다. 올해부터 성신RST 함안·문경 공장에서 생산에 돌입해 오는 2023년까지 인도한다. 사업비는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유상원조기금을 바탕으로 진행된다. 현재 방글라데시는 디젤-전기 기관차 20량 조달과 함께 150량 여객용 객차 조달사업을 추진중이다. 포스코인터와 성신RST는 후자 객차 공급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현지에서 쌓아온 네트워크와 시장 정보 등을 성신RST에 제공함으로써 수주는 물론 방글라데시 진출을 적극 도왔다. 양사는 입찰공고 이전 사업개발단계부터 방글라데시 현지 여건에 맞는 전략으로 사업 수주에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호멜사와 '밥도둑'으로 유명한 통조림 햄 '스팸(Spam)'에 대한 기술도입 계약을 종료했다. 다만 상표권 계약은 5년 단기로 새로 체결했다. '30여년 파트너십'에 힘입어 기술수수료가 사실상 '0원'으로 조정된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미국 식품기업인 호멜사와 '스팸' 상표권 계약만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계약기간은 지난 1월 부터 오는 2024년까지다. 무엇보다 양사는 올해 상표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 1986년 부터 30여년간 유지해 온 기술도입 계약은 연장하지 않고 종료했다. 통조림 제조 기술과 래시피에 대한 기술은 일반화된 터라 호멜사 역시 국내 스팸 사업에 직접 관여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CJ제일제당은 그동안 지급한 기술 수수료를 제외하고 '스팸' 상표권에 대한 수수료만 지급한다. 양사는 수수료 산정 방법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한국은 스팸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국가 중에 하나로 꼽힌다. 실제 CJ제일제당은 호멜과 기술제휴와 상표권 계약을 통해 스팸을 생산하면서 누적 매출액이 4조원을 넘겼다. 한편, 스팸은 지난 1937년 미국에서 탄생됐다. 당시 육류 가격 폭등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신규 딜러사 추가로 영업망을 넓혀 북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고객 대응력을 높여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아메리카(HCEA)는 미국 앨라배마주에 있는 돈 앨리슨 이큅먼트를 북미 공인 딜러 네트워크로 추가한다고 밝혔다. 돈 앨리슨은 180년 이상의 경험을 가진 딜러사로 현재 10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돈 앨리슨은 현대건설기계 장비 중 소형 굴착기 장비에 초점을 두고 판매한다. 앞서 이 딜러사는 재고 확보하기 전 유닛을 판매를 통해 시장 수요를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건설기계는 돈 앨리슨과 단순 딜러 계약만 맺지 않고 현대의 영업과 서비스, 부품팀이 제품·서비스 교육을 별도 제공해 비즈니스 요구를 충족시킬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가 북미 딜러사를 추가, 영업망을 넓힌 건 선진시장 선점을 위해서다. 회복세가 뚜렷한 북미 건설기계 시장에서 공식 딜러사를 늘려 영업망을 확대, 실적개선 흐름을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두산인프라코어가 북미 시장 공략의 고삐를 늦추지 않기 위해 신규 딜러사 추가 확보, 영업 경쟁력을 높이는 겻과 같은 이유다. 숀 갤리건 HCEA 동남부 관리자는 "현대건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서울이 일본을 비롯한 전 국제선 비운항 기간을 한 달 더 연장한다. 당초 일부 노선은 이달 말까지 운휴를 마치고 다음달 운항 재개를 계획했으나 코로나19 진정 기미가 보이지 않아 운휴 연장을 결정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서울은 '인천~도쿄' 노선을 비롯해 일본 전 노선과 괌, 홍콩 등 국제선 운휴를 연장한다. 비운항 노선은 △인천~오사카 △인천~다카마쓰 △인천~후쿠오카 △인천~구마모토 △인천~괌 △인천~홍콩 △인천~다낭 △인천~하노이 △인천~나트랑 △인천~보라카이 △인천~씨엠립 등이다. 에어서울은 노선 운휴 사항을 홈페이지에 공지하며, 결항편을 예약한 고객에게 순차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항공권 환불을 원하는 고객은 환불 절차를 밟고 있다. 앞서 에어서울은 지난 3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제선 전노선 운항을 중단했다. '보이콧 재팬' 영향으로 지난해 9월 도야마, 시즈오카, 우베, 구마모토, 삿포르, 요나고 노선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추가 비운항에 나선 것. 에어서울은 국제선 대신 국내선으로 눈을 돌려 수익 창출을 이끌고 있다. 같은 전략으로 다음달 21일 '김포~부산'에 신규 취항해 국내선 하늘길을 넓힌다. 김포~부산 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이집트 컨테이너항만 크레인 수주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이집트 디미에타 컨테이너항만 크레인 사업 수주전에 재도전한다. 당초 이번 크레인 수주전은 코로나19 확산 지난 5월 3단계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 확산으로 일정이 두달 연기되면서 이달들어 수주전이 본격화됐다. 디마에타항은 지난 2016년 중국 CHEC와 컨테이너터미널 개발 건설에 따라 컨테이너터미널이 건설됐다. 총 길이 2.2km 선석, 컨테이너 야적장 70만㎡ 건설로 17m항만수심이 늘어난다. 중국 투자로 개발됐지만 소유권은 다미에타항 당국이 유지한다. 해당 항만에 기항하는 정기선 서비스는 하팍로이드, CMA CGM, NYK, OOCL 등이다. 지난 한해 동안 10억개의 컨테이너를 거래했다. 앞서 디마에타항 크레인 사업 1차 입찰 경쟁에서는 현대삼호중공업은 중국 상하이진화항만기계공사(ZPMC)가 이끄는 3개사와 리버러 유럽 등과 맞붙었다. 그러나 최종 수주전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이번에 재입찰에 나선 것이다. 두번째 입찰에서도 중국 기업 ZPMC와 삼호중공업의 2파전이 양상이 예상된다. 양사는 컨테이너 크레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재현 CJ회장의 결단이 미국 냉동식품업체 슈완스를 '진짜 백조'로 만들었다. 슈완스 인수 뒤 2년 만에 미국 내 매출 상승폭이 20%에 달하는 등 인수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 상반기 매출은 지난 2016년 대비 20% 상승했다. 미국 전역에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슈완스 냉동 식품 수요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다. 슈완스의 지난 5월 기준 냉동피자 판매량은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CJ의 미국 시장 확대는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CJ제일제당 주가는 지난 3월 이후 135% 상승해 종합주가지수(KOSPI)가 벤치마크 기준 54% 상승률을 넘어섰다. 스완스 성과 덕분으로 주식 가치는 4개월 만에 두배 이상 오른 셈이다. 이를 놓고 업계에서는 이재현 회장의 결단이 빛을 발했다고 업계는 평가한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2018년 약 1조5000억원 들여 슈완스를 인수했다. CJ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 거래였다. 지난 1952년 미국 미네소타주에 설립된 슈완스는 미국 내 17개 생산공장과 10개의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있어 전국 단위 냉동식품 제조 인프라와 영업망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하늘 위 호텔이라 불리는 1등석(퍼스트클래스)이 사라진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수요 감소로 1등석 예약을 내년까지 중단키로 한 것. 특히 대한항공은 기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항공기 운항을 계획하는 가 하면 아시아나항공도 1등석이 있는 A380 대신 작은 기종으로 대체해 수요 대응에 나서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까지 대부분의 장거리 항공편에서 1등석 좌석 재고를 없앨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로 국제선 1등석 인기가 사라지면서 수요가 감소하자 운영을 대폭 줄이겠다는 의도이다. 현재 대한항공은 인천발 로스앤젤레스(LA)와 뉴욕 등 특정 주요 노선에만 1등석을 운영 중이며, 나머지 국제선은 1등석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대한항공의 1등석 폐지는 지난해부터 단행됐다. 지난해 27개의 단거리 국제 노선에서 일등석 좌석을 제거하고 비즈니스 좌석과 이코노믹 좌석으로 수요 대응에 나섰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운항 노선 계획이 각국 상황과 수요에 따라 바뀌고 있다"며 "수요 변동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 중"이라고 말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기존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해 오는 9월부터 운영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위메프의 배달·픽업 서비스 위메프오가 29일 단 하루 'BBQ 50% 페이백'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위메프오에 입점한 전국 약 950개 BBQ 매장이 모두 참여한다. BBQ 전 메뉴 주문 시 결제 금액(배달료 제외)의 50%를 위메프오 포인트로 돌려준다. 신용카드 및 유료포인트 '바로 결제' 주문으로만 참여 가능하다. 적립 받은 포인트는 위메프오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위메프오 배달·픽업 서비스뿐 아니라 여행·뷰티·레저 등 할인 티켓 서비스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위메프오는 BBQ 외에도 KFC, 교촌치킨, 호식이두마리치킨 등 인기 프랜차이즈와 말복(8월15일)이 포함된 16일까지 삼복 맞이 이벤트를 연이어 진행 중이다. 송민주 위메프 O2O마케팅 팀장은 "여름 보양식을 간편하게 배달로 즐기는 고객들이 많아진 것에 착안해 인기 치킨 프랜차이즈 BBQ와 함께 전 메뉴의 반값을 포인트로 돌려주는 파격 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고객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여러 파트너사와 적극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STX가 페루 정부로부터 수주한 400t급 해상경비정 두 척을 인도했다. 해상경비정 임무를 완수함으로써 ㈜STX의 중남미 국가 방산시장 공략에 청신호가 켜졌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페루 해군은 지난 26일 페루 침보테(Chimbote)에 위치한 페루 국영 해군조선소 시마(SIMA) 조선소에서 해양순찰선 '밥 리오 텀브(BAP Río Tumbes)'와 '리오 로쿰바(Río Locumba)' 등 2척의 인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도식에는 페드로 카테리아노 페루 국방장관을 비롯해 페루 군 관료들이 대거 참석했다. 인도된 해상경비정은 ㈜STX와 SIMA조선소가 공동 작업으로 건조한 해양 순찰선이다. ㈜STX가 해상경비정을 현지조립생산(CKD) 형식으로 부산 강남조선소에서 자재와 기자재를 제작하고, SIMA 조선소에서 건조하는 방식이다. 이번 물량은 지난 2018년 ㈜STX가 페루 해군으로부터 수주한 함정 2척 물량이다. 수주 규모는 62억원이다. 함정은 길이 54.5m, 너비 8.5m 크기로 해안경비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디젤엔진에 최고속력은 22노트(Kn·약 40km/h)로 20㎜ 함포가 탑재된다. 페루 해양 연안 지역의 해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5만2000달러(약 3억원) 규모의 말레이시아 노스포트 내 서쪽 포트 컨테이너 장치장 설립 출자안을 변경했다. 지난해 조인트 벤처 설립시 투자목적회사(SPC)로 출자하기로 했었으나 해양진흥공사가 직접 출자키로 결정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해양진흥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말레이시아 노스포트(NORTH PORT)의 부두 내 컨테이너 장치장(ON DOCK DEPOT) 설립안'을 일부 변경했다. 현재 해양진흥공사는 말레이시아 노스포트 항구의 컨테이너 장치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당초 설립안은 지난해 말 제2019-091호에 의거 조인트벤처 설립 시 SPC를 통해 출자하고 의결했으나, 해양진흥공사가 직접 출자한다는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노스포트 내 서쪽 포트 터미널은 도크에 있는 동안 반납과 하차가 가능하며 보다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복합 운송 컨테이너 운송이 가능하다. 또한 컨테이너 서비스 유지 보수와 검사 등을 할 수 있으며, 컨테이너 스태커 지게차를 장착한다. 저장 용량은 6000TEU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 굴착기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환경 이슈 영향으로 전기·유압식 굴착기를 출시, 배기가스 배출을 줄이고 소음도 최소화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 북미법인은 재생 가능한 파워 드라이브 시스템 제조업체 그린 머신 이큅먼트와 함께 전기·유압 생산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두산밥캣은 표준 디젤 전원을 대체하는 그린머신의 독자적인 배터리 기술을 적용한 굴착기를 판매한다. 전기·유압식 기계는 디젤 작동 모델과 동등한 성능을 제공할뿐만 아니라 일일 운영 비용을 크게 줄여준다. 또 배기가스 배출을 낮춰주고 소음을 최소화한다. 디젤 굴착기 보다 유지보수 비용도 감소한다. 건물이나 공공 장소 등 도시 환경에서 작업하는 작업자에게 적합하다. 지난 2010년 설립된 그린 머신은 미국 뉴욕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대체 에너지 회사인 비리디 파렌트가 전액 출자한 회사다. 주로 소형 굴삭기와 휴대용 조명 타워, 기타 유사한 기계 플랫폼의 전력계통 개발을 담당한다. 존 앰 윌리엄스 그린 머신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적으로 에너지 사용 방식을 바꾸고 있다"며 "두산밥캣과 같은 글로벌 리더와 협력함으로써 밥캣
[더구루=홍성일 기자] 엔비디아(NVIDIA)가 자국 인공지능(Sovereign AI, 이하 소버린 AI)을 앞세워 남미 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비디아는 소버린 AI 확보를 위한 국가급 컴퓨팅 인프라 확대를 강조하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마르시오 아기아르(marcio aguiar) 엔비디아 라틴 아메리카 영업 총괄은 이달 초 개최된 웹서밋 리오(Web Summit Rio) 2025 등을 통해 "남미 기업들이 AI 기술을 도입해 실질적인 가치를 창출할 준비를 하고 있다"며 "각 국이 데이터센터에 투자한다면 기술생태계 이익을 직접적으로 누리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마르시오 아기아르 총괄은 과거부터 라틴 아메리카 국가들에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을 강조해왔다. 특히 소버린 AI를 전면에 내세우면서 컴퓨팅 파워를 물이나 에너지와 같은 전략적 자원으로 비유했다. 아기아르 총괄이 컴퓨팅 파워 보유를 지속적으로 강조하는 이유는 여전히 라틴 아메리카의 AI 인프라 성장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글로벌 AI 격차 보고서에 따르면 전 세계에 AI 전문 데이터센터를 보유하고 있는 국가는 32개국에 불과하다. 이들 국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의 조선업 재건 프로젝트가 본격화된다. 현지 수리조선소 5곳을 단일 브랜드로 통합해 상선 기술력과 해상 방위역량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항만·터미널 전문 매체 포트 테크놀로지(Port Technology)에 따르면 미국의 5개 선박 수리 및 해양서비스 제공업체가 비거마린그룹(Vigor Marine Group)으로 합병된다. 5개 조선소는 △비거(Vigor) △샌디에이고 컨티넨탈 마리타임(Continental Maritime of San Diego) △MHI 선박 수리 및 서비스(MHI Ship Repair & Services) △시워드 마린 서비스(Seaward Marine Services) △어큐레이트 마린 인바이런멘탈(Accurate Marine Environmental) 등이다. 새 합작법인은 미국 전역의 군함과 상선 모두를 위한 종합적인 유지보수, 현대화 및 수명 주기 관리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한다. 건조 도킹, 부두 및 상층부 해양 서비스 등 광범위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미 동서 해안 통합 프로젝트 관리팀의 지원을 받아 선박의 신속한 서비스 복귀를 보장한다. 또 각사의 장점을 결합해 성능 향상과 정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