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이탈리아 레오나르도 헬리콥터스가 스위스 헬리콥터 전문업체인 콥터그룹을 인수한 가운데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경량헬기 사업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레오나르도가 KAI와 콥터가 체결한 양해각서(MOU)를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지안 피에로 큐틸로(Gian Piero Cutillo) 레오나르도 헬리콥터스 전무는 지난달 초 콥터그룹을 방문, 양사 전략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KAI와 맺은 MOU를 재검토한다고 밝혔다. 큐틸로 전무는 "아직 MOU 관련 취소 결정은 내리지 않았지만, 레오나르도에서 다른 파트너십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앞서 KAI는 지난해 10월 스위스 헬리콥터 전문업체 콥터그룹과 경량헬기 생산·판매에 관한 협력 MOU를 맺었다. 이를 통해 KAI는 8.7t급의 수리온 헬기와 4.5t급의 LAH·LCH외에 3t급 경량헬기를 생산할 계획이었다. KAI는 또 경량헬기에 대한 생산물량을 확보하는 데 이어 협력을 통한 기술을 확보해 아시아 시장의 생산거점을 마련한다는 방침이었다. 콥터의 단발엔진 경량헬기를 생산하면서 최신 헬기 기술 업그레이드가 목적이다. 그러나 올 초 콥터를 인수한 레오나르도가 MO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러시아 즈베즈다 조선소와 공동 설립한 조인트벤처(JV) 지분 인수 관련 행정절차를 매듭지었다. 합작사 지분 49% 인수를 위해 러시아 당국에 승인 서류를 제출, 지분 구조문제를 마무리 짓는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러시아 반독점 규제기관 '연방반독점청'(FAS)에 즈베즈다 조선소와 함께 설립한 합작사(Zvezda-SKHI) 지분 49%를 인수하기 위한 신청서를 접수했다. 삼성중공업이 확보하기로 한 합작사 지분을 위한 행정절차를 밟기 시작한 것. 합작사 설립 후 1년이 지났지만 러시아 측의 늦어지는 행절절차로 이제서야 인수 서류를 제출하게 됐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8년 9월 즈베즈다 조선소와 셔틀탱커 설계와 프로젝트를 관리하는 합작회사(JV) 설립을 합의했다. 지분 구조는 삼성중공업이 49%, 즈베즈다 조선소가 51%를 갖는다. JV를 통해 삼성중공업은 즈베즈다 조선소에 선박에 대한 기본설계나 도면을 제공하고, 프로젝트 관리, 품질 보증 등 전체적인 기술 지원을 제공한다. 또 라주리뜨 디자인 뷰로와 공동으로 세부 엔지니어링 도면을 개발하는 데 도움을 주고, 러시아 인력에 대한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연내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을 수주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지난달 21일(현지시간) 미국 스콜피오 벌커스(Scorpio Bulkers)와 WTIV 1척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사업 규모는 2억6500만~2억9000만 달러(약 3168~3467억원) 수준으로, 최종 계약은 올 4분기 초 진행된다. 계약에는 옵션분 3척이 포함됐다. 확정분 납기는 오는 2023년이다. 스콜피오 벌커스가 대우조선에 WTIV 건조를 의뢰한 건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해상풍력 시장 진입을 위해서다. 발전 가능성이 엿보이자 신조선을 주문해 시장 진출에 나서려는 것. 에마누엘레 A. 라우로 스콜피오 벌커스 최고경영자(CEO)는 "전 세계가 배기가스를 감축해야 하는 필요성을 가지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해상 바람이 결정적 역할을 할 것"이라며 "이사회에서 이 프로젝트를 세심하게 평가했으며, 이번 사업으로 주주들에게 더 높은 수익률과 예측 가능한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 스콜피오 벌커스만 WTIV에 눈독을 들이는 건 아니다. 노르웨이 아르네 블리스타드의 석유회사 오프쇼어 헤비 트랜스포트(OHT)는 중국 조선사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저비용항공사(LCC) 제주항공이 반려동물 요금 규정을 기존 무게 기준에서 마릿수 기준으로 변경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이 오는 4일부터 국내선 반려동물 운송 요금을 현행 1kg당 2000원에서 1마리당 무조건 1만원으로 바꾼다. 운송용기를 포함해 무게가 4kg이라면 기존에는 8000원만 내면 됐지만, 앞으로는 1만원을 내야 한다는 얘기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내선에 한해 생후 8주 이상의 애완용 개, 고양이, 새에 한해 '반려동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국제선은 반려동물을 기내로 반입할 수 없다. 반려동물 운송 방법은 운송용기(Cage)의 무게를 합쳐 5kg 이하면 기내 반입할 수 있다. 승객 1인당 운송용기 1개, 1마리만 반입 가능하다. 운송 용기는 가로, 세로, 높이의 합이 100cm 이하이며, 가로 최대 37cm, 높이 23cm 이하인 용기가 운송 용기 적합 조건이다. 제주항공은 반려동물 운임 기준 변경에 대해 "고객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반려동물 운임을 마릿수 기준으로 변경한다"며 "다른 항공사도 마릿수 기준으로 바꾸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한편, LCC와 달리 대형 항공사(FSC)인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이 햇반 미강추출물 100% 국산화 시기를 앞당긴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오던 미강추출물을 앞으로는 전체 물량 국산화한다. CJ제일제당은 오는 10월부터 햇반 전체 물량에 국산 미강추출물을 100%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CJ제일제당은 수년간 미강추출물 국산화를 위한 연구개발과 노력을 지속해 왔다. 지난해 햇반 전용 국산 미강추출물 기술 개발을 완료한 데 이어 작년 10월부터는 햇반만의 엄격한 맛과 품질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해 일부 제품에 시범 적용해 면밀한 검증을 거쳤다. 올해는 연내 100% 국산화 적용을 목표로, 국산 미강추출물 제조업체 생산규모 확대 일정에 맞춰 적용 물량을 계속 늘려왔다. 미강추출물은 쌀겨에서 뽑아낸 식품 원료로, 밥의 맛과 향을 유지해주는 역할을 한다. 햇반은 99.9% 국산 쌀과 물로 만들어지는 제품으로 미강추출물이 0.1% 미만 극소량 들어간다. 미강추출물 수입은 지난 7월 23일을 마지막으로 종료됐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제품 연구 및 기술 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햇반은 국내 대표 즉석밥 브랜드로서 독보적 1위 지위를 확고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이 한국산 풍력타워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확정했다. 애초 미국 업체가 주장한 관세율보다 한참 낮은 수준으로 결정됐지만, 수출 부담 증가는 피할 수 없을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지난달 31일 한국산을 포함해 캐나다,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에서 수입하는 풍력타워에 반덤핑 부과를 확정 지었다. 한국산 제품 관세율은 5.41%, 캐나다와 인도네시아는 각각 4.49%, 8.53%로 결정됐다. 베트남산에는 65.96%로 높은 관세가 부과됐다. 풍력타워는 풍력발전기의 기능 부를 지탱하거나 일정 높이로 위치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는 구조물로, 내부에 발전 시스템 보수나 유지를 위한 장치를 포함한다. 브로드윈드 타워, 디엠아이 인터스트리즈 등 미국 풍력타워 제조업체들로 구성된 풍력발전타원거래연합(WTTC)은 지난해부터 한국과 캐나다, 인도네시아산 풍력타워가 지나치게 낮은 가격으로 수입돼 미국 시장에서 부당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고 주장해왔다. ITC에도 제소했다. 당시 WTTC는 미국 정부에 한국산 제품에 대해 350.62~422.87%의 높은 관세를 부과할 것으로 요구했다. 또한, 베트남산 79.96~109.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 감염증 사태로 유통업계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 롯데마트에 악재가 터졌다. 베트남 다낭점에 코로나19 감염 확진자가 다녀가 방역에 비상이 걸린 것. 야심차게 준비한 현지 사업 확대 목표에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다낭시 코로나19 예방통제 운영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코로나 확진자 명단·이동경로 발표에서 465번 환자가 롯데마트 다낭점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운영위원회에 따르면 다낭 퀘쩡구 응웬 투옹 히엔거리 거주하는 465번 확진자(29, 여성)는 이 지역에 있는 학교와 죽 가게에 이어 지난달 26일 오전 8시30분에서 9시30분까지 약 1시간 동안 롯데마트를 방문했다. 직후 다낭병원에 격리돼 치료를 받았다. 확진자가 매장을 방문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롯데마트는 비상이 걸렸다. 롯데마트 측은 다낭점에서 추가 감염을 막기 위해 집중방역을 한 것을 알려졌다. 다낭 하이쩌우구에 들어선 롯데마트는 2010년부터 총 3000만 달러(약 330억원)를 들여 1만㎡ 부지에 연면적 2만8500㎡, 5층 규모로 개발됐다. 영업은 2012년 시작했다. 롯데마트가 2011년 11월 말 오픈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중국 광저우 매장을 또 폐점한다. 이 매장은 에뛰드 중국내 3대 매장으로 꼽히는 곳으로 매출 부진이 이유다. 특히 나머지 중국 58개 매장도 로컬 브랜드 추격에 발목이 잡히고 있어 추가 폐점이 관측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22일(현지시간) 중국 광저우 톈허구 그랜드뷰 플라자에 위치한 에뛰드 매장을 폐점했다. 폐점에 앞서 일주일 간 50% 할인하는 등 재고를 정리했다. 현재는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가 입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매장은 지난 2014년 광저우 지역 1호점으로 오픈한 뒤 하루 1만명이 넘는 유동인구와 K-뷰티 인기 덕분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한국 K-POP 아이돌 메이크업을 따라하는 10~20대 소비자들이 붐볐다. 하지만 지난 2017년 중국 정부의 사드 배치 보복에 로컬 브랜드 추격에 발목이 잡히면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폐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에뛰드는 지난 2017년 이후 3년 연속 매출 감소 등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2018년과 2019년 총 손실만 2억5000만 위안(약 427억원)에 달한다. 아모레퍼시픽은 상하이와 우한 등 중국 25개 도시에서 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이 엔터테인먼트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와 손을 잡고 베트남 영화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으로 CJ ENM 콘텐츠의 글로벌 유통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다. 더불어 콘텐츠 제작사를 비롯한 감독, 작가, 배우 등 다양한 영역의 크리에이터들의 글로벌 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은 넷플릭스와 협업해 베트남 영화 '탕 남 쭙 쩌(Tháng Năm Rực Rỡ·찬란한 5월)'와 영화 '콩 가이 덴 투 홈 꽈( Cô Gái Đến từ Hôm Qua·어제의 소녀)' 등 2편을 선보인다. 특히 '탕 남 쭙 쩌'는 지난 2018년 베트남에서 개봉한 영하로 개봉 첫 주 베트남 박스 오피스 1위에 오르며 화제로 떠올랐다. 국내 영화 '써니'를 리메이크해서 만든 영화다. 당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한-베 합작 영화 '라라'와 한국 영화 '수상한 그녀' 리메이크 작 '엠 라 바 노이 꾸아 아잉(Em là bà nội của anh, 내가 오빠의 할머니야)'과 함께 큰 인기를 뜰며 베트남 내 한류 열풍을 입증했다. 또한 '콩 가이 덴 투 홈 꽈'는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청춘영화다. 남자 주인공 반에 예쁜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의 석유·가스 전문기업 카스피안 선라이즈(Caspian Sunrise)가 한국 컨소시엄이 만든 시추선을 인수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카스피안 선라이즈는 시추선 '잠빌 시추선'(Caspian Explorer)호 인수 관련 주주승인을 받았다. 잠빌시추선은 지난 2013년 한국석유공사와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한국기업 컨소시엄의 기술로 대우조선해양에서 건조된 바지 타입(Barge Type) 잠수식 시추선이다. 천해(shallow water) 해역에서 최대 6000m 깊이까지 굴착할 수 있다. 카자흐스탄 잠빌광구의 지분참여 조건으로 2005년 2월 시추선 건조 합의 후, 2008년 10월 시추선 건조 합의서 체결에 따라 건조하게 됐다. 잠빌광구등 카스피해 북부지역의 얕은 바다의 시추시장을 목표로 했다. 시추선은 지난 2010년부터 2011년까지 카자흐스탄 에르제조선(Ersay shipyard)에서 약 1억 7000만 달러로 추정되는 공사비를 들여 조립(assemble)됐으며, 의장(아웃핏)까지 합하면 약 2억 달러가 투자됐다. 의장은 선체가 진수된 후 조타·항해·통신·조명 등 배의 운용에 필요한 모든 장치를 설치하는 작업을 말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에서 한국 브랜드 중 이니스프리와 롯데마트, 비비고, 불닭볶음면 인지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베트남 소비자들이 미용, 식품, 문화 콘텐츠 상품에 인지도가 높은 가운데 해당 브랜드의 인지도는 뚜렷했다. 2일 코트라(KOTRA)에 따르면 베트남 소비자들 사이에서 한국 화장품 브랜드 중 이니스프리와 더 페이스샵, 라네즈 등의 인기가 높았다. 해당 브랜드들 모두 베트남에 오프라인 매장을 운영 중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다만 베트남에 오프라인 샵이 없더라도 현지 에이전시의 활발한 마케팅 활동 덕에 인터넷만으로 브랜드 인지도를 구축한 한국 화장품 브랜드들도 다수 관찰됐다. 이같은 결과는 지난해 11월 베트남 소비자들의 한국 브랜드 인지도와 인식을 관찰하기 위해 진행한 설문 조사에서 집계됐다. 설문 조사는 호찌민시에서 총 245명의 현지 소비자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소매유통채널에서는 슈퍼마켓부터 대형마트까지 골고루 국내 기업을 인지하고 있었다. 가장 보편적으로 알고 있는 한국산 현대 소매유통채널 브랜드는 '롯데(Lotte)'였다. 롯데그룹의 롯데리아는 베트남이 1986년 경제 문호를 재개방한 도이머이 개혁 이후 현지 패스트푸드 시장을 선점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세계 상반기 수주량이 전년과 비교해 절반으로 감소한 가운데 올해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수주량이 8척에 불과했다. 이 중에서도 대우조선해양과 중국 후동중화조선그룹 단 2곳만 8척을 품에 안으면서 저조한 LNG운반선 수주 실적을 올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조선업계가 올 1월부터 6월까지 총 8척 LNG운반선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발주처를 살펴보면 8척 계약 중 전통 사양의 LNG 운반선은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의 자회사인 페트로차이나(PetroChina)와 중국 코스코시핑(Cosco Shipping)이 유조선 계열사인 CSET(Cosco Shipping Energy Transportation)가 발주한 17만4000CBM급 3척이 전부다. 나머지 5척은 특정 무역과 프로젝트 사업을 위해 특화된 선박들로, 그 중 2척은 페트로나스(Petronas)와 용선계약을 맺고, 일본 케이 라인(K Line)이 발주한 7만9960CBM급 메드맥스(Medmax) LNG운반선이다. 다른 1척은 일본 선사 몰(MOL, Mitsui OSK Line)이 발주한 초대형 부유식 LNG 저장·재기화 설비(FSRU)인 것으로 알려졌다. 2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WB그룹의 합작사 출범이 목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한화와 WB그룹의 자회사인 WB일렉트로닉스(이하 WBE)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필요한 승인 절차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폴란드 경제지 '스트레파 비즈네수(Strefa Biznesu)'에 따르면 마르친 쿠비차(Marcin Kubica) WBE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화와의 유도탄 합작사 설립에 대해 "최종 협상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운영에 관한 필요한 모든 승인을 확보한 상태"라며 "(합작사) 출범 후 유도탄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신속히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생산량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쿠비차 디렉터는 "폴란드의 자주 국방 역량을 보장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신공장 건설의 경제성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WBE는 합작공장을 폴란드 내수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을 커버할 생산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럽에서 다연장로켓 천무 운용국은 폴란드가 유일하지만, 노르웨이와 프랑스, 에스토니아 등 주요국들이 도입을 검토 중이다. 천무에 대한 관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인도 게임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메타는 현지 벤처캐피털과의 협업 등을 통해 인도 게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인도에서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Meta Gaming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메타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출시를 위해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카라아리 캐피탈, 루미카이 펀드, 엘레베이션 캐피탈 등과 손잡았다. 루미카이는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펀드다. 3개월간 진행될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인도 내 중소 규모 게임 개발사 중 최대 30곳이 참가한다. 메타는 신청을 거쳐 참가할 게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과 전략 설정 가이드, 라마 등 메타AI 툴을 지원받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메타 광고와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고 수익화·플랫폼 통합, 이용자 유치 전략과 캠페인 최적화에 대한 멘토링을 받은다. 또한 라마(Llama) 등 메타 AI 기반 툴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맞춤화, 게임 디자인 기술을 소개하는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벤처캐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