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일렉트릭이 미국에 설치한 풍력 발전기용 터빈과 관련해 7년째 갈등을 빚어오다 합의금을 지불하며 분쟁을 매듭지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풍력발전기 설치·운영사인 킹스턴 윈드 인디펜던스는 지난달 킹스턴타운에 설치된 풍력 발전기용 터빈 제조업체 현대일렉트릭으로부터 결함 발생 명목으로 675만 달러(약 79억원)의 합의금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합의금 전달은 풍력발전기 설치를 위해 500만 달러(약 59억원)를 대출해준 캐세이 은행이 킹스턴 윈드 인디펜던스에 미결제 잔액 상환을 요구하면서 알려졌다. 은행 측은 지난달 24일 제기된 연방소송에서 킹스턴 윈드 인디펜던스가 발전기 제조업체 현대일렉트릭과의 중재를 시도한 후 합의금을 받았다며 대출은행인 캐세이은행에 미결제 잔액 180만 달러(약 21억원) 상환을 요구했다. 은행은 이후 지난달 8일 킹스턴 윈드 인디펜던스에 서신을 보내 대출 잔액 상환을 촉구했지만, 킹스턴 윈드 인디펜던스가 의견 요청에 회신하지 않아 갈등의 골이 깊어졌다. 은행은 현재 킹스턴 윈드 인디펜던스 관계자 3명을 고소했다. 제이 탈러만 킹스턴타운 지역 전담 변호사는 킹스턴 윈드 인디펜던스에 "발전기 터빈 제조업체로부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 중국사업장인 닝보조선소가 현지 업체로부터 첫 선박 블록(조선기자재) 수주에 성공했다. 신조를 중단하고 선박 블록 전문 사업장으로 변신을 꾀하려는 삼성중공업의 중국 전략에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닝보조선서는 최근 중국선박공업집단공사(CSSC) 계열 장난(江南)조선소와 1만5000TEU 컨테이너선의 선박 블록 제작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닝보조선소는 내년 상반기까지 작업을 완료해 인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부터 선박 블록 제작에만 집중하기로 한 닝보조선소는 첫 일감 확보로 조선 부문 대신 선박블록 제작 본연의 임무로 돌아간다. 1995년 선박 블록공장으로 설립된 닝보조선소는 지난 2012년 말부터 중형 선박을 주문받아 건조 작업을 벌여왔다. 삼성중공업 국내 거제조선소 부지가 포화 상태인 데다 중국 현지의 인건비가 국내보다 저렴하다는 이유에서 중국 현지에 블록공장을 설립해 운영해왔다. 그러나 신조선 건조에 있어 운영 효율성이 떨어져 거제조선소에서 신조선을 건조하고, 닝보조선소는 다시 블록공장 본연의 임무로 돌아가기로 했다. 실제로 지난해 주문서상 마지막 남은 중형조선소 1척을 머스크 탱커에 인도한 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차와 SK, LG, 롯데 등 국내 주요 기업이 베트남 북부 경제 중심지인 꽝닌성에 대규모 투자 검토에 착수했다. 베트남을 동남아 시장 공략 전진기지로 활용하려는 국내 기업의 전략에 더욱 속도가 붙고 있는 셈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상의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롱시에서 꽝닌성 투자·사업 컨퍼런스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코트라(KOTRA)를 포함해 현대자동차, SK베트남, LG상사, 롯데 등이 참석했다. 또한 대한상의는 이날 꽝닌성 투자 촉진 지원부와 양해각서(MOU)를 맺고 한국 기업의 투자를 적극 유치하기로 했다. 국내 기업 외 꽝닌 지방 지도자들은 이날 컨퍼러너스에서 참석해 토지 인프라 등 투자 지원은 물론 인적 자원까지 최대한의 지원을 약속하고, 반돈국제공항에서의 정기 항공편 개통을 약속했다. 베트남에서 지역 경쟁력이 가장 높은 곳으로 꼽히는 꽝닌성은 한국 기업에 있어 산업단지 인프라 건설과 가공·제조 프로젝트, 공공 응용분야에서 투자 유치를 촉구할 정도로 잠재력이 큰 시장이다. 주로 첨단기술과 전자장비 부품 제조업체의 투자·비즈니스 환경 투명성이 높다. 꽝닌성 시장 진입 비용이 다른 곳보다 낮으며, 접근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이 베트남 정부에 쌀연구개발(R&D)센터 공동 설립을 제안, 이른바 '베트남쌀 가공식품' 개발이 추진된다. 라이스 페이퍼와 스프링롤, 베트남누들 등 다양한 제품이 개발될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베트남 당국은 CJ가 추진하고 있는 베트남쌀을 활용한 쌀가공식품 연구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어 쌀R&D센터 설립은 곧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CJ그룹이 제안한 베트남 내 쌀R&D센터 설립안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상공부는 조만간 최종 협력 방안을 CJ측에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까오 꾸옥 흥 베트남 산업부 차관은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베트남 쌀은 표준으로 생산되는 고품질 쌀로 전세계 많은 어려운 시장에 안정적으로 수출되고 있다"면서도 "CJ그룹이 제안한 쌀 가공으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앞서 장복상 CJ 베트남 지역본부장(부사장)은 지난달 3일 까오 꾸옥 흥 차관과 만나 연구센터 설립을 제안한 바 있다. 실제 베트남쌀 수출량은 매년 600~700만t으로 전세계 쌀수출국 '톱3'를 차지하고 있다. 그러나 쌀 자체를 수출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미주 항로를 중심으로 해운 운임이 상승하면서 국적 선사 에이치엠엠(HMM, 옛 현대상선) 등 글로벌 컨테이너선사의 3분기 수익이 다소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여름철 성수기를 겨냥한 해운사들의 기본운임인상(GRI)이 상승 중인데다 코로나19 관련 제품 수요가 꾸준히 늘면서 물동량 증가에 따라 컨선 수요가 늘어나 실적 개선 조짐을 보이고 있어서다. 다만 주요국 중심으로 코로나19 재확산 기미가 보여 수요 정상화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해운시장에서 글로벌 선사를 중심으로 3분기 성수기 효과와 물동량 증가에 따라 운임이 오르고 있다. 중국 상하이발 컨테이너 운임지수인 SCFI는 작년 평균 810.92에서 올해 1~8월 평균 949.46으로 17.1% 올랐다. 특히 미주 항로는 운임이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미주 서안 FEU당 1~8월 월평균 운임은 2029.06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8.2% 상승했다. 미주 동안은 8월 누계 월평균 운임도 FEU당 작년 대비 9.29% 오른 2960.84 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서는 운임이 4000달러 근접하는 등 급상승 중이다. 유럽시장도 견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통업계에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마케팅 열풍이 활발하다. 캐릭터와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제품을 선보여 MZ(밀레니얼 · Z)세대를 사로잡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과거 스티커·씰 등 완구류와 팬시 제품을 강조하기 위한 부수적 요소로 활용되던 캐릭터가 갈수록 메신저, 영화, 웹툰 등 일상 속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사랑을 받자 유통업계에서도 다양한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특히 단순한 소비를 넘어 재미를 추구하는 펀슈머(Fun+Consumer)들이 소비 트렌드를 주도하며 캐릭터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성공하자 더욱 다양한 컬래버레이션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 RTD(Ready To Drink) 커피 브랜드 '조지아'는 최근 국민 이모티콘으로 사랑받는 카카오 캐릭터와 '조지아 크래프트 X 카카오프렌즈 콜라보 에디션'을 출시했다. '조지아 크래프트'는 핫브루의 풍부한 첫 맛과 콜드브루의 깔끔한 끝 맛을 모두 즐길 수 있고 470ml 대용량으로 언제 어디서나 깊고 풍부한 맛의 커피를 마실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조지아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언어유희를 즐기고 멀티 페르소나에 열광하는 MZ세대∙직장인을 겨냥했다. 패키지에는 듀얼브루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다시 '집콕'으로 인해 집 꾸미기가 다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코로나가 확산되며 여행 등 외출이 자제되고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집을 꾸미며 기분 전환을 하고자 하는 것. 특히, 코로나와 긴 장마로 인해 휴가를 떠나지 못했던 사람들은 집을 휴양지처럼 꾸미며 휴가를 즐기고자 하면서 집 꾸미기는 더욱 각광을 받기 시작했다. 이로 인해 집 안을 워터파크처럼 꾸미는 '집터파크(집+워터파크)' '베터파크(베란다+워터파크)'와 같은 신조어가 등장하기도 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유통업계가 다시 시작된 집콕 생활로 인해 발생하는 집 꾸미기 수요를 잡기 위해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집에서 늦은 바캉스를 즐기고자 하는 홈캉스족부터 쾌적한 실내 환경을 위해 집을 꾸미고자 하는 집콕족까지 집 꾸미기 수요를 잡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는 것이다. 인테리어업계는 홈캉스족을 겨냥해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기획전과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대림 디움은 공식 온라인 쇼핑몰 디움몰에서 8월 한달 간 가입 회원을 대상으로 '우리집으로 홈캉스' 기획전을 진행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역대 최장 장마와 기록적인 폭우 이후 이어진 폭염 속에서 대형마트가 특별한 수산물을 준비했다. 참치회와 햇꽃게를 판매해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수출 감소와 내수 부진으로 수요가 급감한 참치 판매 활성화를 위해 이마트가 대규모 반값 참치회 행사를 선보인다.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일주일간 ‘반값 도전 참치 모둠회/참치 뱃살’ 2종을 각 1만3900/1만6900원에 판매한다. ‘반값 도전 참치 모둠회’는 기존 360g 판매 가격인 2만7800원에 비하면 50% 저렴한 가격이다. '반값 도전 참치 모둠회'는 고급어종 중 하나인 눈다랑어의 가장 대중적인 부위인 참치 뱃살 120g, 속살(아까미) 240g으로 구성했으며 1만3900원으로 가성비가 뛰어나다. 고급 부위인 참치 뱃살만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참치 뱃살 240g’은 기존 2만4800원에서 약 30% 할인한 1만6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이번 행사를 위해 30t 가량의 참치를 준비했다. 이는 이마트 연간 참치 판매량의 약 10%에 달하는 물량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올해 참치 수출이 큰 폭으로 감소하자 참치 어가를 돕기 위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세계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공포에 휩싸이는 동안 코로나 공포를 뚫고 빛나는 기업인 6인이 선정돼 눈길을 끈다. 이들은 특히 코로나 방역 대응을 위해 '통큰' 기부 활동을 펼쳐 주목을 받았다. 29일 글로벌 부동산 미디어 리얼 에스테이트(Real Estate)는 '코로나 공포에서 빛난 위대한 기업인' 6인으로 △아마존 설립자 '제프 베조스' △카르소 그룹(Grupo Carso) 설립자 겸 멕시코 부호 '카를로스 슬림' △페이스북 창립자 '마크 주커 버그' △알리바바 공동 설립자 '잭마(마원)' △글로벌 패션 전문기업 인디텍스(Inditex) 창업주 '아만시오 오르테가' △마이크로소프트 '빌게이츠' 등을 꼽았다. 리얼 에스테이트가 이들을 코로나 공포서 빛난 기업인으로 선정한 데는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을 완화하기 위해 전략적 솔루션을 제시하고, 구호기금 전달 등으로 방역 대응에 적극 나섰기 때문이다. 아마존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인 제프 베조스는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을 창립, 사람들의 소비 편의를 진즉시켰다. 코로나19 사태 확산 동안 봉쇄령과 함께 집에 머물러 달라는 요청에 소비자들은 가정용 가전제품과 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뷰티브랜드 에뛰드가 올 가을 일본 뷰티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색조 메이크업을 선보인다. 노을 빛과 핑크 뮬리의 감성을 담은 '뮬리 로맨스 컬렉션'으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지난 28일 국내 출시에 이어 일본 시장에서도 한정 판매해 로맨틱한 감성으로 고객몰이 한다는 전략이다. 29일 아모레퍼시픽재팬에 따르면 에뛰드는 다음달 18일 가을 로맨스를 부르는 '뮬리 로맨스 컬렉션'을 출시한다. 가을 뷰티 메이크업을 겨냥해 등장한 뮬리 로맨스 메이크업은 따뜻한 석양처럼 가을을 연출하는 아이섀도우팔레트와 립스틱, 선셋컬러 립틴트 등으로 구성됐다. 에뛰드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일본 대형 잡화점 '로프트'에서 수량 한정 판매한다. '뮬리 컬러 아이즈 뮬리 로맨스 플레이' 아이섀도우 팔레트는 총 9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피부 표현에 친숙한 핑크부터 브라운 컬러 그리고 반짝이는 펄 아이섀도 등이 있다. 한번 바르면 매끄러우면서도 피부에 필착돼 아름다운 표현을 유지하는 게 특징이다. 또 자연스러운 그라데이션으로 음영 효과를 가져온다. 가격은 2500엔(약 2만8000원). '뮬리 로맨스 베러 립스 톡 벨벳'은 3가지 컬러로 가을 분위기 입술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주 잭팟'이 예고되는 해상 풍력터빈 설치선(WTIV) 시장이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수급 불균형이 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에너지 기업과 풍력발전 업체의 수요는 증가하고 있지만, 이에 대응할 WTIV이 공급 부족이라 시장에 가용될 선박이 턱없이 모자를 것이라는 분석이다. 차세대 터빈 선대 규모 확대에 차질이 우려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매튜스 GE 세일즈 디렉터는 "선주들이 한동안 발주를 하지 않아 시장에 가용될 선박이 부족하다"며 "최근 들어 신조선이 조금씩 발주되지만 그것만으로 발주량이 턱없이 모자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터빈 제조업체들에게 터빈 설계와 제작이 까다로워 가장 먼저 해운 선사들과 터빈 사양에 대해 의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WTIV는 일단 현장에 설치되면 굉장히 튼튼하지만 부두에서 작업 현장까지 수송해 설치하는 과정에서 세심하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실제 GE의 경우 풍력발전프로젝트 입찰에 참여하려고 했으나 적당한 선박을 찾지 못해 입찰을 포기했다. 적당한 시기에 선박을 확보했다면 입찰 가능성이 높은 수주전이었다. WTIV 공급량이 부족한 건 투자가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LNG 전문 선사 골라 LNG(Golar LNG)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수주가 유력하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골라 LNG와 신조 FLNG 건조 원가 논의를 진행중이다. 건조원가 협상은 별도 입찰과정 없이 설비 건조계약을 맺기 위한 과정으로 사실상 수주 확정과 다름없다. 아직 구체적인 설비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다. 골라LNG가 연간 액화역량 500만t급 신조 FLNG 설계(FEED)를 마치고 '마크(MARK 3)'으로 명명한 뒤 익명의 조선소와 건조 협상을 진행중인데 해당 조선소가 삼성중공업으로 확인됐다. 신조 '마크 3'는 노블 에너지사의 이스라엘 레비아단(Leviathan) 해양 가스전 프로젝트 투입되는 것으로 골라 LNG와 벨기에 선주사 엑스마(Exmar) 경합을 통해 프로젝트가 시작됐다. 골라LNG가 선주사로 참여하는 미국 LNG회사 델핀(Delfin)의 멕시코만 해양가스전 개발계획에 쓰이는 부유식 LNG설비 설계를 삼성중공업이 담당해 건조원가 대상자로 지목돼왔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상반기까지 델핀의 프로젝트에 필요한 부유식 LNG설비 4기의 사전기초설계(pre-FEED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WB그룹의 합작사 출범이 목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한화와 WB그룹의 자회사인 WB일렉트로닉스(이하 WBE)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필요한 승인 절차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폴란드 경제지 '스트레파 비즈네수(Strefa Biznesu)'에 따르면 마르친 쿠비차(Marcin Kubica) WBE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화와의 유도탄 합작사 설립에 대해 "최종 협상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운영에 관한 필요한 모든 승인을 확보한 상태"라며 "(합작사) 출범 후 유도탄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신속히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생산량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쿠비차 디렉터는 "폴란드의 자주 국방 역량을 보장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신공장 건설의 경제성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WBE는 합작공장을 폴란드 내수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을 커버할 생산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럽에서 다연장로켓 천무 운용국은 폴란드가 유일하지만, 노르웨이와 프랑스, 에스토니아 등 주요국들이 도입을 검토 중이다. 천무에 대한 관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인도 게임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메타는 현지 벤처캐피털과의 협업 등을 통해 인도 게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인도에서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Meta Gaming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메타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출시를 위해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카라아리 캐피탈, 루미카이 펀드, 엘레베이션 캐피탈 등과 손잡았다. 루미카이는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펀드다. 3개월간 진행될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인도 내 중소 규모 게임 개발사 중 최대 30곳이 참가한다. 메타는 신청을 거쳐 참가할 게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과 전략 설정 가이드, 라마 등 메타AI 툴을 지원받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메타 광고와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고 수익화·플랫폼 통합, 이용자 유치 전략과 캠페인 최적화에 대한 멘토링을 받은다. 또한 라마(Llama) 등 메타 AI 기반 툴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맞춤화, 게임 디자인 기술을 소개하는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벤처캐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