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최초로 등장한 삼양라면의 매운맛 탄생 비화로 박정희 전 대통령이 언급돼 눈길을 끈다. 특히 현재 삼양라면이 불닭볶음면을 출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언론에도 소개될 정도로 널리 퍼지면서 박 전 대통령이 삼양라면 매운맛 원조 개발자로 지목되고 있다. 24일 업계와 인도네시아 식품매체 데틱(Detik)에 따르면 삼양라면의 매운맛이 박정희 전 대통령의 지시로 탄생했다. 박 전 대통령이 닭고기 베이스의 하얀라면에 한국인이 좋아하는 고춧가루를 넣어 더 맵게 만들라는 조언으로 만들어진 것. 삼양라면은 1963년 국내 최초로 인스턴트 라면을 출시했다. 삼양식품 창업자인 고(故) 전중윤 회장이 6.25 전쟁이 끝나고 굶주린 시절을 보내는 사람들을 위해 일본에서 맛본 라면을 보급해 식량난을 해결하기 위해 일본 묘조식품 라면기술을 도입해 만들었다. 삼양라면은 출시 초반 큰 인기를 끌지 못했다. 그러나 1965년 박정희 정부의 혼분식 장려 정책에 힘입어 판매량이 늘었다. 박정희 정부때 판매량이 늘어서일까. 삼양라면 매운맛 탄생을 주도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은 당시 라면을 맛보고, 더 맵고 짜게 만들라는 애정어린 조언을 해 삼양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이 주기기 공급사로 참여하는 미국 소형모듈원전 사업이 주정부로부터 보조금을 확보하면서 개발에 탄력이 붙는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지난 16일(현지시간) 유타주 지방자치단체 연합전력공급체(UAMPS)가 아이다호 국립 연구소(INL)의 부지에 개발 중인 720MWe 뉴스케일 발전소의 잠재적 개발을 위해 13억5500만 달러 규모 자금을 지원한다. 이번 자금 지원은 뉴스케일 소형원자로모듈 상업화를 촉진할 전망이다. 최근 소형모듈원전 모델이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설계인증 심사를 통과한데 이어 자금조달로 상업화가 본격화된다. 미 에너지부로부터 비용을 조달받은 UAMPS은 해당 비용을 전적으로 SMR 개발비용에 쓴다. 더글라스 헌터 UAMPS 최고경영자(CEO) 겸 제너럴 매니저는 "DOE의 지원과 신뢰에 감사드린다"며 "DOE의 자금 조달은 최초의 차세대 원자력 프로젝트에 도움을 될 것"이라고 말했다. SMR은 기후온난화 대응을 위한 탄소 감축의 주요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대형 원전에 비해 안전성, 경제성, 운용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는다. DOE는 2013년부터 뉴스케일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타 컵밥'이라 불리며 미국에서 히트 치고 있는 컵밥(CUPBOP)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판매 데뷔를 앞두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컵밥은 유타주 컵밥 판매 흥행에 이어 네바다주립대 인근 지역에서 한국식 바비큐 요리를 선보인다. 메릴랜드주에 있는 파크웨이 유니버시티 가든 리테일 센터를 리모델링한 패스트 캐주얼 카운터에서 판매에 나서기로 한 것. 스위트 포크 레스토랑을 개조한 것으로 면적은 148㎡ 규모다. 드라이브스루 코너를 갖춘 점이 특징이다. 개점 예정일은 공개되지 않았다. 한국식 스팀라이스로 표현되는 컵밥의 콤팩트한 메뉴는 양배추와 국수, 밥과 함께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바비큐 등을 곁들이는 것이다. 이외에 후라이드두부와 한국식 프라이드치킨, 튀김, 팝콘치킨 등을 맛볼 수 있다. 컵법은 7년 전 송정훈 대표가 노량진 공시생들이 끼니를 해결하기 위해 먹던 컵밥을 개발해 미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메뉴다. 푸드트럭 1대에서 시작해 미국 전역에 매장만 20개 넘게 운영하면서 연 매출 100억원 이상을 올렸다. 대표 메뉴는 컵밥이다. 유타주 컵밥은 밥 위에 불고기, 닭 불고기, 잡채 등을 올리고 1부터 10단계까지 있는 매운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최대 액화천연가스(LNG) 바이어인 제라(JERA)와 일본 마루베니상사가 호주산업에너지(AIE) 지분을 호주의 철광석 광산기업 포테스큐 메탈그룹에 매각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LNG 빅바이어 제라와 마루베니는 각각 보유하고 있던 AIE 지분 19.9%, 30.1%를 포테스큐 메탈그룹 자회사인 스쿼드론에너지에 넘겼다. 미첼 마스터맨 스쿼드론에너지 회장은 "AIE 지분 매입 후 포트 켐비아 가스 터미널(Port kembia Gas Terminal) 프로젝트 개발에 전력 투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 기업의 잇딴 철수로 스쿼드론에너지는 포트 켐비아 가스 수입 프로젝트의 오너가 됐다. AIE가 추진하는 포트 켐비아 프로젝트는 LNG 조달 및 관련 가스 발전소 개발 사업이다. 연간 200만t의 LNG 수입터미널과 가스발전소를 뉴사우스웨일스(New South Wales)에 건설하는 5억 달러 규모의 사업이다. 스쿼드론 에너지는 오는 2022년 말 프로젝트를 가동, 뉴사우스웨일스 지방에서 필요한 가스 70%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앞서 제라와 마루베니는 지난 2018년 호주 스쿼드론에너지와 공동으로 호주 동부해안에 LNG수입터미널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패션 브랜드 에이치앤엠(H&M)의 아르켓(Arket) 매장이 국내 오픈한다. 아시아 최초 오프라인 매장으로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H&M그룹 서브 브랜드 아르켓이 아시아 태평양 시장 가속화 목적으로 내년에 한국에 매장을 오픈한다. 유럽이 아닌 아시아 지역에선 첫 오프라인 매장으로 남성과 여성, 아동복, 잡화를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한국 매장에는 제철 채식 카페와 페스트리를 포함한 뉴 노르딕의 데일리 푸드도 만나볼 수 있다. 퍼닐라 울파르트 아르켓 전무이사는 성명에서 "아르켓 전체를 한국시장에 가져오기 기대한다"며 "수년 동안 아르켓의 디자인 가치는 한국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8월 중국 온라인 플랫폼 티몰(Tmall)에 디지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해 아시아 시장 가능성을 봤다"고 덧붙였다. 아르켓은 H&M 그룹의 일곱번째 브랜드로 남녀 기성복은 물론 아동복과 리빙용품, 식재료 등을 판매하는 토털 브랜드다. H&M과는 차별화된 스타일로 스칸디나비아의 미니멀하고 심플한 스타일을 추구한다. 영국과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 국가 등에 21개 매장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투자한 호주 광산이 장비 공급계약을 맺고 광산 개발에 적극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맥마흔홀딩스는 퀸즈랜드와 폭스리의 합작투자 광산 개발 프로젝트에 2억 5000만 달러 규모의 장비 대여와 유지보수 서비스에 대한 우선 입찰 지위를 획득했다. 이에 따라 별다른 무리 없으면 계약이 성사돼 포스코호주, 신일본제철호주가 공동 소유한 광산부지에 장비를 제공한다. 계약 내용에는 5년간 21대의 대용량 덤프트럭과 보조장비 대여, 유지보수 조건이 포함됐다. 마이클 피네건 맥마흔 최고경영자는 "맥마흔이 광산 프로젝트의 선호 장비 및 유지보수 제공 업체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공급계약은 대규모 채굴 장비를 소싱·유지 보수로 회사의 전문성과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 모델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포스코는 지난 2004년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호주 폭스리 석탄 광산의 지분을 인수했다. 팍스리 광산의 대주주인 카멜사의 존 소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카멜사의 지분 14.9%를 1900만 호주달러(약 150억원)에 인수한 것. 카멜사는 팍스리 광산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코는 카멜사 지분 인수를 통해 팍스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자동차 시트에서 발암물질 검출 결과를 2년간 숨겨온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녹색소비자연대가 이를 지적하며, 소비자 안전 차원에서 검출 결과를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녹색소비자연대전국협의회(이하 녹색소비자연대)는 23일 소비자원이 숨긴 자동차 시트 발암물질 검출 결과를 소비자에게 알리고, 안전기준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이 발견한 발암뭄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다. 이는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으로, 인조가죽 같은 합성섬유와 플라스틱 등을 부드럽게 만들기 위해 사용하는 물질이다. 피부에 장시간 노출되면 생식기능 저하나 아토피성 피부염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 임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소비자원은 지난 2018년 5개 자동차업체의 좌석 커버를 대상으로 유해물질 검출시험을 의뢰한 결과 인조가죽 커버 4개에서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나왔다는 시험결과를 9월 받았다. 우레탄으로 만든 나머지 커버에서는 유해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 소비자원은 좌석 커버에 프탈레이트계 가소제에 대한 제한기준이 없기 때문에 검출 사실을 공개할 경우 자동차업체들에게서 소송을 당할 수 있다는 이유로 해당 사실을 숨겨왔다. 특히 소비자원은 같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자회사인 슈완스컴퍼니와 CJ푸드 아메리카(CJ Foods America)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 '원포인트' 인사를 단행했다. 슈완스 최고경영자(CEO)를 CJ푸드 아메리카 사장에 겸직하는 인사를 통해 미국 내 식품 브랜드 관리와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인사를 시작으로 정기 그룹 인사도 본격 시작됐다는 분석으로 올해 인사는 예년 보다 빠르게 단행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인사 폭은 예년에 비해 축소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美 식품사업 시너지↑…'원 포인트 인사' 23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은 디미트리오스 스미르니오스 슈완스컴퍼니 최고경영자(CEO)를 CJ푸드 아메리카 CEO로 선임했다. CJ푸드 아메리카는 CJ제일제당의 100% 자회사로 슈완스의 지분 51%를 보유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스미르니오스 슈완스 대표가 CJ푸드 아메리카 총괄대표까지 맡게 됐다"며 "그는 CJ 북미지역 식품사업의 전략적 혁신과 성장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임 배경을 밝혔다. 스미르니오스 CEO는 슈완스와 CJ푸드 아메리카 대표를 겸직하는 만큼 슈완스와 CJ푸드 아메리카의 인력과 운영을 조율해 CJ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뚜기 진라면이 일본 시장에 상륙한다. 매운맛으로 일본 시장에 안착한 농심 신라면에 이어 맛있게 매운맛으로 열도에서 진라면 돌풍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뚜기는 진라면 매운맛을 현지 시장에 본격 출시한다. 앞서 오뚜기는 라면사리와 카레라면 등 라면제품을 선보인 바 있으나 진라면 일본 수출전용 제품을 출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겉은 일본 수출 전용 패키지지만, 내수용 제품과 동일하다. 그간 일본 시장에 내수용 진라면을 수출해왔지만, 수출양이 증가함에 따라 본격 일본 수출 전용 진라면 개발, 수출하게 된 배경이다. 특히 오뚜기는 지난 8월 초 도쿄 수도권 46개 매장에서 진라면 매운맛과 순한맛을 초도 수출, 입점 판매로 고객 반응을 살펴봤다. 그 결과 진라면 매운맛이 순한맛 보다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일본 시장에서도 매운맛 열기가 더해져 진라면식 매운맛 진입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상황이다. 소비자 반응에서도 신라면과 충분히 경쟁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8년 출시된 진라면은 오뚜기 대표 라면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과 중국, 아시아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신라면에 비해 매운 정도가 부드러워 2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건조 절대강자의 면모를 재확인했다. 일본서 중형 PC선 건조사업을 확보하면서 수주 경쟁력을 높였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일본 니센카이운으로부터 5만t급 PC선 옵션 포함 총 4척의 수주가 임박했다. 자세한 선종 사양과 인도일자는 공개되지 않았다. 선가는 1600억원으로 추정된다. 통상 PC선 선박 건조가격은 1척당 3500만 달러(약 423억원)로 옵션 행사까지 더하면 총 1억4000만 달러(약 1600억원) 가량을 확보하게 된다. 현대미포조선이 니센카이운으로부터 일감을 얻게 된건 과거 수주 인연때문이다. 니센카이운은 지난 2018년 현대미포조선에 1800TEU급 컨테이너선 6척을 발주한 것. 자국 조선업계에 발주하려던 컨테이너선을 현대미포조선로 방향을 선회, 발주했다. 선박 건조 실력도 뛰어나다. 현대미포조선은 전세계 중형 PC선 발주 절반 가량을 가져오는 등 우수한 건조실력을 뽐내고 있다. 박무현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글로벌 PC선 수주시장 50% 가량을 현대미포조선이 차지할 정도로 두각을 나타낸다"며 "현대미포조선의 PC선 수주량은 하반기에 좀더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소주 최대 해외시장인 일본에 참이슬 TV 광고를 선보인다. 특히 일본 여배우 사쿠마 유이(佐久間由衣)를 모델로 내세운 광고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일본 내 참이슬 TV 광고는 이번이 처음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배우 사쿠마 유이가 출연한 참이슬 TV 광고(CM)를 오는 29일부터 일본 도교와 삿포로, 후쿠오카, 센다이 지역에 방송을 내보낸다. 이번 광고는 오피스와 하우스 두 편으로 나눠 제작됐다. 오피스편은 의류회사에 근무중인 4년차 직장인 20대 여자 사쿠마 씨를 포함해 8명이 일하고 있는 소규모 회사 직원들이 참이슬을 마시는 장면을 보여준다. 특히 이번 광고에서는 참이슬 등장과 함께 참이슬을 마시는 장면에서 '굿'이라는 표현과 함께 경쾌한 리듬이 들려 참이슬을 마시는 건 기분 좋은 일이라는 인상을 안겨준다. 참이슬 광고모델이 된 사쿠마 유이는 광고 촬영 후 "즐거운 촬영 현장에서 편안한 마음으로 촬영했다며 "같은 세대 여성들과 재미있게 참이슬을 마시고 싶고, 친구들을 초대할 때도 참이슬과 함께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사쿠마 유이는 2013년 'ViVi 전속 모델 오디션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참여 중인 필리핀 잠수함 수주전에서 프랑스 나발이 수주 물밑작업을 펼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방위산업업체 나발그룹은 필리핀 정부와 만나 리핀 잠수함 건조사업 수주를 위해 긴밀한 접촉 중이라고 밝혔다. 피에르 에릭 포멜렛 나발그룹 최고경영자(CEO)는 "필리핀 정부가 해군 군사력 강화를 위해 잠수함 도입을 추진하는 고 있다"며 "나발의 스코르펜느(Scorpène) 잠수함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몇 주동안 수주전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나발그룹은 브라질, 인도, 호주에서 이미 수행 능력을 입증받았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기술 이전 등 생산 가능성에 대해서도 "필리핀 당국과 아직 프로젝트 협상 초기 단계"라며 "다양한 시나리오를 두고 검토 중이며, 다양한 옵션 여부를 두고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필리핀은 동남아시아 내 전략적 비전과 이익보호 차원에서 잠수함을 도입하고 있다. 신규 잠수함은 남중국해에 투입한다. 필리핀 정부가 관심있어 하는 나발의 스코르펜느 잠수함은 칠레와 말레이시아, 인도, 브라질의 해군에 제공된 디젤 추진 잠수함이다. 공기불요추진체(AIP 시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WB그룹의 합작사 출범이 목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한화와 WB그룹의 자회사인 WB일렉트로닉스(이하 WBE)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필요한 승인 절차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폴란드 경제지 '스트레파 비즈네수(Strefa Biznesu)'에 따르면 마르친 쿠비차(Marcin Kubica) WBE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화와의 유도탄 합작사 설립에 대해 "최종 협상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운영에 관한 필요한 모든 승인을 확보한 상태"라며 "(합작사) 출범 후 유도탄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신속히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생산량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쿠비차 디렉터는 "폴란드의 자주 국방 역량을 보장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신공장 건설의 경제성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WBE는 합작공장을 폴란드 내수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을 커버할 생산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럽에서 다연장로켓 천무 운용국은 폴란드가 유일하지만, 노르웨이와 프랑스, 에스토니아 등 주요국들이 도입을 검토 중이다. 천무에 대한 관
[더구루=홍성일 기자] 메타가 인도 게임 생태계 육성에 나섰다. 메타는 현지 벤처캐피털과의 협업 등을 통해 인도 게임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유료기사코드] 25일 업계에 따르면 메타는 인도에서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Meta Gaming Accelerator) 프로그램을 출시했다. 메타는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 출시를 위해 비트크래프트 벤처스, 카라아리 캐피탈, 루미카이 펀드, 엘레베이션 캐피탈 등과 손잡았다. 루미카이는 크래프톤과 엔씨소프트의 투자를 받은 바 있는 인도 최초 게임·인터랙티브 펀드다. 3개월간 진행될 메타 게이밍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는 인도 내 중소 규모 게임 개발사 중 최대 30곳이 참가한다. 메타는 신청을 거쳐 참가할 게임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전문가 멘토링과 전략 설정 가이드, 라마 등 메타AI 툴을 지원받게 된다. 세부적으로는 메타 광고와 오디언스 네트워크를 활용한 광고 수익화·플랫폼 통합, 이용자 유치 전략과 캠페인 최적화에 대한 멘토링을 받은다. 또한 라마(Llama) 등 메타 AI 기반 툴을 활용한 스토리텔링, 맞춤화, 게임 디자인 기술을 소개하는 워크숍에 참여할 수 있다. 이외에도 벤처캐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