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의 사우디아라비아 합작 조선소인 IMI가 해양플랜트 기지로 거듭난다. IMI의 로컬 역량 강화 일환으로 해양플랜트 부문을 강화하고 있다. 에너지 산업 서비스업체 람프렐(LAMPRELL)은 지난 2일(현지시간) 현대중공업 사우디 합작사 IMI의 엔지니어링 설계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계약 규모는 최대 5000만 달러다. 이번 계약은 IMI의 2030년 신규 건조 리그 프로그램의 필수적인 부분을 형성하는 것으로, 람프렐의 엔지니어링 설계 서비스를 통해 IMI는 정비·수리는 물론 신규 건설 장비와 선박 건조 등 해양 분야 모든 고객 서비스가 가능한 완전한 야드 시설로 거듭난다. 람프렐은 아랍에미리트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40년 이상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 해양 석유·가스 등 에너지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잭업 리그와 리프트 보트, 육상 리그, 리퍼레이션 프로젝트 등 해상·육상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람프렐의 IMI 엔지니어링 서비스는 3년에 걸쳐 진행되며, 2단계로 나눠 진행된다. 램프렐은 "향후 3년간 프로젝트가 진행된다"며 "상세설계 엔지니어링을 접목한 초기 단계와 생산설계 단계 등으로 나눠 작업할 것"이라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디지털 아티스트 천민정이 기획한 남북 초코파이 함께먹기 캠페인이 미국에서 주묵을 끌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해외에서 활동하고 디지털 아티스트 천민정은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기념해 '초코파이 함께 먹기' 캠페인을 시작했다. 이번 캠페인은 가상의 초코파이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 것으로 링크 공유로 기부금을 내는 형식이다. 캠페인 속 작품은 지난 2018년 부산 비엔날레서 전시된 초코파이 설치작품을 기반으로 한다. 초코파이 작품에는 사회주의 정의 표시와 함께 사랑, 평화, 공유, 먹기, 단결 등의 메시지를 더해 이들 중 하나를 공유하면 된다. 앞서 천 작가는 부산 비엔날레에서 북한에서 인기 있는 초코파이 10만개로 제작한 참여형 작품 '초코파이를 먹자-같이'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가 방문, 초코파이를 집어서 먹고 봉지를 투명아크릴통에 집어넣는 관객 퍼포먼스를 실연하기도 했다. 한국계 미국인 작가 천민정은 1973년 서울에서 태어나 이화여대 서양학과를 졸업, 메릴랜드 미술대학 이미징&디지털 아트 석사학위를 땄다. 스위스 유럽대학 대학원 연계과정(EUFIS) 미디어 커뮤니케이션 철학 박사를 받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진출 공략 첫 단추를 뀄다. 당국에 가맹사업 정보공개 절차가 마무리된 만큼 본격적으로 가맹점주 모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캐나다 진출 관련 프랜차이즈 공개서류(FDD)를 등록했다. 캐나다 프랜차이즈 사업에 앞서 파리바게뜨 가맹사업자 정보를 공개했다. FDD는 가맹사업자 사업자를 모집하기에 앞서 연방공정거래위원회(FTC)와 가주기업국(CDC) 등에 등록해야 하는 서류다. △기업 재정 상황 △경영자 정보 △프랜차이즈 운영 방안 △마케팅 전략 등 전반적인 기업 정보를 담아야 한다. 특히 가맹점 계약 최소 2주 전에 FDD를 가맹점 운영 예비자에게 전달해야 한다. 가맹점 운영 예비자는 FDD 내용을 살펴보며 모든 항목을 확인했다는 표시를 직접하고, 이에 대한 서명해야 한다. 파리바게뜨가 캐나다서 FDD를 등록했다는 건 공식적인 캐나다 프랜차이즈 사업에 나선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레그 코플러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영업·개발 담당 부사장은 "프랜차이즈 영업으로 캐나다에서 새로운 파리바게뜨 발자취를 구축하길 기대한다"며 "소비자들은 계속해서 빠른 서비스 레스토랑을 선호하고 있고, 파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캐나다서 경공격기 FA-50를 앞세워 공군 조종사 양성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캐나다 국제시험비행학교(ITPS)와 전술훈련 및 적대훈련 개념의 FA-50 도입 추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ITPS 내 국제전술훈련센터(ITTC) 훈련기를 FA-50으로 대체하기 위해 MOU를 맺은 것. 도입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ITPS 캐나다는 그동안 사용해온 에어로(Aero) L-39 기단을 FA-50으로 교체하고, 조종사의 전술·적군 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ITPS는 2001년부터 전술 훈련 영리기관으로 ITTC를 통해 국제 조종사에게 전투기 조종사 교육, 첨단전술 교육, 미션 커맨더 교육 등 첨단 전투기 조종사 교육을 제공한다. 국내 공군 조종사도 이곳에서 6개월간 항공전자장비(Avionics) 시험평가에 대한 전문 지식을 습득한 후 본격 임무에 투입된다. 조르지오 클레멘티 ITPS 사장은 "KAI FA-50은 훌륭한 항공기"라며 "항공기의 성능과 비행 품질, 임무 능력은 전술과 적국의 훈련 임무를 위한 이상적인 플랫폼"이라고 극찬했다. 이어 "ITPS가 운용하는 L-39 함대를 대체하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네시아에서 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경영을 강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인도네시아 찔레곤 시티에서 포스코 계열사와 함께 수로 정상화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수로 정상화 사업은 지난달 기상기후과학기상청(BMKG)이 고강우량을 예보한 것을 우려, 홍수를 막기 위해 청소를 하는 것이다.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인 크라카타우스틸과 합작해 세운 일관제철소 'PT크라카타우포스코'와 지난 2014년 포스코 1% 나눔재단과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함께 만든 'KPSE.SI' 그리고 'PT 크라카타우 포스코 패밀리 어소시에이션(KPFA)'이 함께 한다. 에드윈 수미로자 크라카타우포스코 사무국장은 "하천과 수로 정상화가 이번 활동의 초점"이라며 "수로 정상화는 청결과 환경,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를 위한 경제적 가치를 제고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수로 정상화는 크라카타우포스코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하천과 수로를 깨끗히 유지·보존하는 건 인니 주민들에게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또 지속가능하게 해 미래 세대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수로 정상화 사업으로 포스코그룹의 글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미국 만두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현지 마케팅 대행사 업샷(Upshot)과 손을 잡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를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 비비고는 미국 만두시장 확대를 위해 마케팅 대행사 '업샷'과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이를 통해 '스루 더 라인'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비비고 만두를 사랑하는 사람이나 식사를 즐기지 못한 사람에게 보내는 나눔 활동이다. 나눔 대상 지역은 포틀랜드와 휴스턴, 신시내티, 샌프란시스코, 덴버, 샌디에고 등이 포함된다. 업샷은 미국 시카고에 본사를 둔 마케팅 대행사로, 지난 25년간 세계적 수준의 브랜드 마케팅 효과를 이끌어냈다. 금융서비스와 음식·음료, 건강, 테크, 여행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한다. 백소영 CJ제일제당 글로벌 마케팅전략담당은 "코로나 19 시대에서 인간관계는 그 어느때 보다 중요하다"며 "업샷은 비비고를 단순한 식품 브랜드가 아닌 나눔 문화 매개체로 자리매김시키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CJ제일제당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비비고 브랜드 가치 창출과 함께 미국 시장 점유율을 한층 더 끌어올린다는 전략이다. 비비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셔틀 탱커에 이어 액화천연가스(LNG) 쇄빙선 전력 솔루션 공급업체로 또 다시 글로벌 기술 기업 ABB를 선택했다. 앞서 대우조선의 신규 KNOT(Knutsen NYK Offshore Tankers) 셔틀 탱커 2척에 전력·제어 기술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한지 불과 일주일 만에 추가 계약을 맺은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ABB와 북해로를 따라 LNG를 수송할 신규 선박 6척에 전력 및 추진 패키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6척의 쇄빙 LNG선에 ABB의 가장 강력한 아지포드 추진기 3대를 탑재하기로 한 것. 계약규모는 3억 달러(약 3400억원). 글로벌기술기업 ABB는 소프트웨어를 전기화, 로보틱스, 자동화, 모션 포트폴리오에 연결해 솔루션을 제공한다. 새로 건조되는 선박에는 광범위한 ABB 솔루션이 적용되며 발전기, 배전반, 변압기, 전기 드라이브 및 추진 제어 시스템도 제공한다. 특히 대우조선에 탑재될 ABB 아지포드는 빙하에서 운항하는 선박에 공급된 아지포드 추진기 중 역대 최대 크기를 자랑한다. 17MW 아지포드 장치는 총 51MW(6만8400 HP) 전력을 공급하며 선박은 최대 2.1 m 두께의 얼음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 오쇼핑이 말레이시아 홈쇼핑 파트너였던 아우샵이 CJ오쇼핑 그림자 지우기에 나섰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말레이시아 와우샵(WOWHOP)이 CJ ENM의 지분 49%을 인수한 뒤 사명을 '씨제이 와우샵(CJ Wow Shop)'에서 '와우샵(WOWHOP)'으로 리브랜딩했다. CJ 꼬리표를 뗀 셈이다. 와우샵 리브랜딩은 홈쇼핑과 이커머스업계의 확대 진출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와니타 하리 이니, 보라크 코피티암, 멜로디, 노나, 엠부즈, 리빙 딜라이트, 마잘라3 등 인기 TV 프로그램 전반에 걸쳐 선보일 예정이다. 와우샵 대변인은 "이번 리브랜딩은 사내 마케팅팀, 디지털 개발자, 콘텐츠 제작팀이 진행했으며, 50만 링깃(약 1억3000만원)이 소요됐다"며 "브랜드 기업 정체성뿐만 아니라 TV, 디지털, 기업 데이터·마케팅 데이터 플랫폼의 모든 CI가 변경됐다"고 알렸다. 와우샵은 CI 변경과 함께 모든 TV 콘텐츠를 재생산하고, 이커머스·모바일 커머스 플랫폼을 재설계했다. 이 과정은 지난 7월부터 10월까지 이어졌다. 새 CI는 와우샵이 가장 친한 친구이자 쇼핑터로, 소비자에게 최고의 거래를 제공하는 신뢰성을 보여주기위한 스마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인도 주정부와 만남을 갖고 합작제철소 설립 진척을 보인 것이 확인되면서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사카파트남(이하 비자그) 제철소 직원들이 전면 파업을 예고, 합작사 설립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주 비자그 제철소 노동조합은 오는 26일(현지시간) 하루 동안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이들이 파업 명분으로 내세운 것은 포스코와 RINL 제철소 간 합작사 설립 반대다. RINL은 비자그 제철소 산하 철강기업이다. J. 아요드하람 인도 국영 철강사 라쉬트리아이스파트니감(RINL) 노조위원장은 "비자그 스틸은 안드라프라데시의 자부심"이라며 "국가의 오랜 투쟁 끝에 합작제철소 설립이 실현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해당 공장이 사적인 손에 넘어가지 않도록 할 것"이라며 "발전소는 설립 이래 주와 중앙 양쪽에 세금으로 4만2000 크로어 이상을 지불했다"며 반대 의사를 분명히했다. 그러면서 제철소 전 직원이 포스코의 진입을 반대하고 있다며, 사람들에게 투쟁 동참을 호소했다. 그는 "주정부는 최근 포스코 대표단과 자간 모한 레디 수석부장관이 가진 회동에서 어떤 논의가 있었는지 공개해야 한다"며 "정부가 포스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개발에 참여한 9인승 쌍발헬기가 남미 가이아나로 수출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최근 가이아나에 쌍발헬기 벨(Bell) 412EPI 2대와 벨 429 헬기 2대를 2억5600만 달러(약 2900억원) 규모에 판매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가이아나로 수출되는 헬기는 벨 412EPI와 429 헬기는 헬리콥터제조사 벨과 KAI가 공동 개발한 경량형 쌍발헬기다. KAI와 벨이 지난 2006년 429 헬기 동체 생산 계약을 맺고 공동개발을 통해 생산에 돌입했다. 벨 412EPI는 벨 412 헬리콥터의 최신 변형이며 412EP(Enhanced Performance)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헬리콥터에는 캐나다 PT6T-9 엔진 업그레이드를 위한 전자(디지털) 엔진 컨트롤과 벨 429와 유사한 유리 조종석 디스플레이 시스템이 장착됐다. 군, 경찰, 소방서 외 여객, 화물, 구조, 항공 촬영, 에어 크레인 등 광범위한 분야에서 다목적으로 운용된다. 특히 가이아나 정부는 이번에 도입하는 벨 412EPI 경량헬기 두 대를 고객 고유의 특성에 맞게 개조를 요청했고, 벨 429 두 대는 헬리콥터 장착 웨스캠 카메라와 특정
[더구루=길소연 기자] "크라카타우스틸이 운영하는 고로의 운명이 조만간 결정난다" 인도네시아 국영 철강사 크라카타우가 재무개선 차원의 구조조정이 한창 진행중인 가운데 고로(용광로) 시설 인수 절차를 조만간 마무리한다. 실미 카림(Silmy Karim) 크라카타우스틸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1일 인도 현지매체 인베스터 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공장 구조조정에 대해 언급하며, 고로 인수 행방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회사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최소 3년이 소요된다"며 "올해 3년차로 내년엔 회사가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3개의 비생산적인 자회사를 청산하는 과정에 있다"며 "현재 법적절차 진행 중으로 청산될 자회사는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다. 특히 포스코와 신일본제철을 상대로 공장 생산시설 인수 제안서를 제출한 크라카타우는 조만간 인수절차를 매듭짓는다. 실미 카림 CEO는 "현재 고로 효율성을 살리는 솔루션을 찾고 있다"며 지난해 말 가동 중단한 공장 인수를 위해 포스코 등 외국계 철강회사에 제안서를 보냈으며, 구체적인 진행 상황은 밝히지 못하지만 용광로의 운명을 조만간 결정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크라카타우스틸은 지난 7월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산업 계열의 구조용 정형내화제품 제조업체 동국알앤에스(동국R&S)가 호주 광물채굴업체와 손을 잡고 저탄소 금속 정제공장을 설립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R&S가 최근 호주 광물채굴업체 'ASM(Australian Strategic Materials)과 함께 하루 250kg 규모의 금속을 취급하는 '저탄소·고순도 금속정제공장' 공동개발협약을 체결했다. 호주 광물채굴업체 알케인 리소스의 자회사 ASM은 특수금속과 희토류를 주로 취급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호주 알케인은 매년 최대 2만5200t의 희소·희토류를 70년간 생산 가능한 대규모 광산을 보유하고 있는 채굴 회사다 해당 공장에서는 ASM의 희토류 및 기타 금속을 공급 원료로 사용해 첨단 기술을 위한 특수 금속과 산화물을 생산하게 된다. 동국R&S 시설에서 ASM의 독점 정제 기술을 사용하며, 준공된 고로는 동국R&S와 ASM이 공동 소유하게 된다. 공장 개발비용은 100만 달러(약 11억3000만원) 소요되며, 동국R&S와 ASM이 60대 40 비율로 분할 지급한다. 공장 설계는 4개월 내 완료될 예정이며, 이번 계약 체결 후 12개월 내 테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시스템이 영국 산업부로부터 현지 종합방산기업 BAE시스템스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지지와 호평을 이끌어냈다. '위성이 눈'인 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26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송성찬 우주사업부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파리에어쇼 2025(Paris Airshow 2025)'에서 사라 존스(Sarah Jones) 영국 산업부 차관 일행과 회동했다. 한화그룹 통합부스를 돌며 한화시스템의 기술을 알리고 별도 회의를 가졌다. BAE시스템스와의 협력에 대해서도 현지 정부의 지지를 확인하며 향후 항공우주 분야 기술력을 합쳐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기회를 창출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한화시스템은 앞서 BAE시스템스와 첨단 복합센서 위성망 공동 구축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복합센서 위성체계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체계를 뜻한다. 이를 구현하려면 무선주파수(RF)를 통해 신호 정보를 수집하고 신호원의 위치와 종류를 식별한 RF 위성과 레이더를 통해 육·해상 지형도를 만들고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WB그룹의 합작사 출범이 목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한화와 WB그룹의 자회사인 WB일렉트로닉스(이하 WBE)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필요한 승인 절차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폴란드 경제지 '스트레파 비즈네수(Strefa Biznesu)'에 따르면 마르친 쿠비차(Marcin Kubica) WBE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화와의 유도탄 합작사 설립에 대해 "최종 협상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운영에 관한 필요한 모든 승인을 확보한 상태"라며 "(합작사) 출범 후 유도탄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신속히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생산량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쿠비차 디렉터는 "폴란드의 자주 국방 역량을 보장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신공장 건설의 경제성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WBE는 합작공장을 폴란드 내수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을 커버할 생산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럽에서 다연장로켓 천무 운용국은 폴란드가 유일하지만, 노르웨이와 프랑스, 에스토니아 등 주요국들이 도입을 검토 중이다. 천무에 대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