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와 함께 호주 장갑차 사업에 참여 중인 경쟁사 독일 라인메탈디펜스가 수주전을 위한 링스 KF41 보병전투차량(IFV) 시제품 중 첫 번째 모델을 공개했다. 앞서 지난 7월 한화디펜스 장갑차 레드백 시제품 2대가 호주 육군의 최종 시험평가 단계인 위험경감활동(Risk Mitigation Activity, RMA) 이행을 위해 평택항에서 호주 멜버른 항으로 향한 것을 고려하면 5개월 늦은 공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독일 라인메탈디펜스는 지난 10일(현지시간)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사업(Land400 Phase3) 에 참여할 링스(Lynx) KF41 보병 전투장갑차 시제기 중 첫 번째 모델을 공개했다. 공개된 시제품은 라인메탈디펜스 오스트리아가 소유한 호주 동부 퀸즈랜드에 있는 레드 뱅크에 있는 군우수차량센터(MILVEHCOE)에서 제조됐다. 라인메탈디펜스는 이달부터 12개월간 호주에서 진행되는 최종 시험평가단계인 RMA에 임하기 위해 시제기를 인도했다고 전했다. RMA는 최종 우선협상자 후보를 결정하기 위해 현지에서 각종 성능 시험평가와 운용자 평가 등을 통해 후보 장비들의 요구사항 충족 여부를 평가하기 위한 절차로 각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미국 드릴십 분쟁에서 완승을 거뒀지만, 미국 해양 시추업체 퍼시픽드릴링(PDC)이 기업 회생 절차에 돌입하면서 받기로 한 손해배상금 회수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퍼시픽드릴링은 지난 10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 남부지방 연방파산법원 챕터 11에 의거해 조직개편안에 대한 투표를 청구했다. 조직개편의 사전계획에 대한 투표를 요청한 것으로 투표 마감은 오는 12월 14일 오후 5시다. 투표를 진행하더라도 파산법원의 승인을 받아야 해 법원 승인 후 최종 구조조정이 진행된다. 연방파산법원은 PDC 조직 개편 공동계획을 조건부 승인했다. 법원은 챕터 11에 따라 공시성명 최종 승인과 조직개편 계획의 확정 여부를 검토하기 위한 심리 일자를 오는 12월 21일로 잡았다. 즉, 오는 12월 중순이 되서야 PDC 조직개편안 진행 여부가 결정난다. PDC가 요청한 챕터 11은 파산 보호 개념의 기업 회생제도다. 한국의 법정관리와 비슷한데 기업의 채무이행을 중단하고 자산매각 등을 통해 기업을 정상화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퍼시픽드릴링은 2017년 하반기 미국법원에 파산보호를 신청해 채무재조정 등 회생절차를 밟고 있다. P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상보안 솔루션 기업 한화테크윈이 북미 부동산 임대업체 올림벡에 대규모 영상보안 솔루션을 제공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아메리카는 미국 동부해안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에서 유명한 부동산업체 올림벡에 재산 확보 및 임대성 향상을 위한 대규모 CCTV를 공급한다. 1975년부터 기업 부동산 수요에 대응해 온 올림벡은 캐나다 퀘벡과 미국 15개주에 300개의 건물을 관리하고 있으며, 3000만 평방피트가 넘은 부동산을 소유하고 있다. 부동산 관리와 임대를 통해 수익을 창출한다. 올림벡은 그동안 우발적 도난 등 범죄 피해와 공공 기물 파손 등 피해를 입어 CCTV를 설치해왔다. 그러나 기존 아날로그 기반 CCTV가 올림벡의 요구를 충족시키지 못해 이번에 한화테크윈 솔루션으로 보완 기능을 강화한다. 이번 CCTV 장비 도입을 위해 75만 달러(약 8억3500만원)을 비용을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테크윈 영상보안 솔루션은 제품의 다양한 범위와 솔루션 모듈화, 우수한 교육과 고객 지원 등이 옵션으로 있어 선택에 유리하다. 이에 올림벡은 총 700대 이상의 카메라를 배치했고, 배치된 카메라는 대형 설비 와이즈넷 통합관리 시스템(VMS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 개발에 박차를 가한다. 앞서 지난 2월 아르헨티나 현지 주정부 고위관계자와 만나 리튬 추출 데모플랜트 인프라 구축 사업을 협조 요청한 데 이어 이번엔 살타 주지사를 직접 만나 리튬 프로젝트를 논의, 개발에 속도를 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김광복 포스코 아르헨티나 법인장은 최근 구스타보 사엔스(Gustavo Sáenz) 아르헨티나 살타주 주지사와 만남을 갖고, 리튬 개발 프로젝트를 논의했다. 이 자리에는 사엔스 주지사외 후안 고메즈 나오르 변호사도 참석했다. 이번 회동은 구스타보 사엔스 주지사의 요청으로 성사됐다. 양측은 경기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리튬 개발 등을 집중적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엔스 주지사는 이 자리에서 "명확하고 투명하면서도 안정적인 정책 실행을 통해 살타의 성장을 허용하는 민간 투자를 보장한다"고 말했다다. 그러면서 최근 중국 하나크 그룹이 인근 지역에서 리튬을 추출해 첫 1t을 수출했다고 알렸다. 포스코는 살타 지역 리튬 개발 프로젝트를 설명하며 향후 추가 투자 가능성도 시사했다. 포스코가 염호 확보 외 철강, 건설, 엔지니어링 분야에서 강점 있는 회사임을 어필하며 투자 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미국 차세대 발전사업에 참여한다. 미국이 석탄화력을 신재생에너지의 보완수단인 차세대 발전설비로 탈바꿈 시키는데 동참한 것. 12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에너지부(DOE)는 최근 일리노이에서 진행되는 차세대 발전 프로젝트에 2500만 달러(약 279억원)를 투자한다. DOE는 차세대 발전소 설계를 위해 애쓰고 있는 프레리 연구소에 이 기금을 전달했다. 두산중공업은 미국의 차세대 발전설비 프로젝트에서 복합 후 탄소 포획과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갖춘 친환경 하이브리드 발전 시스템(HGCC) 기본설계 단계인 프론트 앤 엔지니어링 및 설계(FEED)를 맡는다. 미국 대표 EPC 건설사 키위트(Kiewit)와 글로벌 알지 그룹도 이 솔루션에 참여한다. HGCC는 친환경 하이브리드 발전시스템으로, 가스터빈, 초초임계압 보일러 기술, ESS 등을 결합한 차세대 발전플랜트를 말한다. 하이브리드 가스 터빈(HGCC)과 초초임계압(USC, Ultra Super Critical) 석탄 보일러 개념의 발전소인 셈이다. 미국 에너지부는 신재생 에너지가 주목 받자 발전환경에서 석탄화력을 신재생에너지의 보완수단인 차세대 발전설비로 탈바꿈 시키는 방안을 추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호주산 석탄을 중국으로 수송하고 있는 한국 국적 선박 8척이 반년째 중국 해상에서 방치중이다. 중국이 호주와 갈등을 빚으면서 호주산 석탄 수입을 중단, 이를 수송하던 선박까지 입항을 거부하고 있어서다. 선사들은 중국 해상에서 장기 대기중인 선원 피해는 물론 선박의 불필요한 용선료까지 지불해야해 이중고를 겪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호주산 석탄을 실은 국적 선사 선박 8척이 중국 텐진항과 남중국 광저우항 인근 정박지에서 대기 중이다. 중국항서 장기 방치된 선박은 △팬오션 파나막스급 1척 △대한해운 케이프사이즈 1척 △화이브오션 케이프사이즈 1척 △동아탱커 케이프사이즈 3척 △대림코퍼레이션 1척 △에이치라인 1척 등이다. 이들은 호주산 석탄을 중국으로 수송하려다 중국 세관이 하역승인을 거부하면서 항만에 입항하지 못하고 6개월째 정박지 대기 중이다. 해당 선박에 승선중인 선원들도 해상에 발이 묶여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같은 이유로 인도 선사 벌커도 수개월째 입항하지 못하고 있다. 중국 항만 당국은 터미널에 석탄을 장치할 공간이 없다는 이유로 거부하고 있지만, 사실상 거부 이유는 중국과 호주와의 갈등으로 풀이된다. 중국이 코로나19 책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비비고가 일본 인터넷쇼핑몰 이베이(EBay)재팬이 선정한 K-푸드 인기 온라인 판매 순위를 휩쓸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CJ 비비고 왕만두와 육개장, 삼계탕이 이베이재팬 GK가 운영하는 인터넷쇼핑몰 '큐텐(Qoo10)'에서 한식 인기 순위 1~3위를 휩쓸었다. 큐텐이 지난달 8일부터 21일까지 겨울철 선호하는 한식 인기 아이템을 조사한 결과 따뜻한 국물이 어울리는 왕만두와 육개장, 삼계탕이 꼽힌 것. 비비고 왕만두는 쫄깃쫄깃하고 바삭바삭한 식감의 교자만두로 인기 아이템 1위에 선정됐다. 판매가격은 2730엔(약 2만8800원). 육개장은 풍부한 재료로 풍성함과 풍미를 더헤 정통의 맛을 보여줘 2위에 올랐다. 가격은 1080엔(약 1만1000원). 3위인 비비고 삼계탕은 정성껏 끓인 국과 밥이 스태미너 식사로 제격이다. 가격은 1080엔(약 1만1000원). 큐텐은 이베이재팬이 운영중인 오픈 마켓으로 2010년 출시돼 패션, 뷰티, 스포츠, 디지털, 모바일, 홈 리빙, 음식, 엔터테인먼트, 책, 전자티켓 등 다양한 제품을 자랑한다. 한편, CJ제일제당 비비고 만두는 올해 글로벌 매출 1조원 돌파가 확실시된다. 글로벌 매출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시멘트 생산 기준 4위인 성신양회가 덴마크 시멘트 장비 전문 기업 에프엘스미스(FLSmidth) 연소 장치를 도입, 석탄의 대체연료 전환을 앞당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성신양회는 대체 연료 전환 정책에 따라 내년에 FLSmidth의 HOTDISC 연소 장치를 소성로(킬른·kiln) 라인 3과 6에 공급한다. 첫번째는 2021년 중반에, 두번째는 2021년 말에 시운전될 예정이다. 덴마크에 기반을 둔 FLSmidth는 시멘트와 광물처리 산업에서 생산 시설과 장비 그리고 서비스 솔루션을 제공하는 업체다. FLSmidth의 HOTDISC은 시멘트 생산업체의 석탄 또는 기타 화석 연료 등 소성기 연료를 다른 대체 연료로 전화할 수 있게 해주는 솔루션이다. 슬러지에서 트럭 타이어 전체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사용할 수 있다. HOTDISC 연소 장치가 시멘트 공장의 대체 연료 전환 가속화를 돕는 것으로 2030년까지 무공해 시멘트 구축에 보탬이 된다. 마틴 패터슨 FLSmidth 솔루션 업그레이드 책임자는 "성신시멘트 주문은 코로나19 속 시멘트 산업의 지속 가능성을 확인시켜준다"며 "100% 대체 연료 유연성을 제공하고 오는 2030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전용기 객실승무원 모집에 나서자 승무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항공 산업이 최악인 상황에서 현대차그룹의 채용 공고에 환호하고 있다는 것.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달 28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전용기 담당 계약직 객실승무원을 모집한다. 구제척인 채용 규모는 확인되지 않았으나 2~5명선으로 알려졌다. 직위는 매니저급으로 수행 직무는 비행 시 케이터링과 다과 등 갤리 관리와 VVIP 승객 서비스이다. 항공기 비상탈출과 구급 관련 객실 안전과 비행 관련 객실 제반사항과 케이터링 서비스 일체 등 지상 근무도 담당한다. 지원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 보유자로서 항공운항 관련 제반 법규사항에 결격 사유가 없고, 해외 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어야 한다. 특히 민항사 해당 직종에서 2년 이상의 근무 경력을 보유하면 지원 가능하다. 또 전용기 업무 특성 상 비정기·비정형적 운항 근무 가능하며 명확한 보안의식을 보유해야 하고, 항공업무 수행 가능 정도의 영어 커뮤니케이션이 가능하면 된다. 특히 현대차는 퍼스트 혹은 비즈니스 클래스 교육을 이수하고, 미국 비자를 소유한 지원자를 우대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 풍부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림계열 해운사인 팬오션이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 용선 입찰에서 우선협상자 지위를 획득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포르투갈 에너지기업 갈프 에네르지아의 LNG 운반선 1척에 대한 용선처 입찰 경쟁에서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이번 입찰은 캐피털 가스와 셀시저해운, 미네르바 마린 등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으나 팬오션과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 신조선 건조사는 삼성중공업과 논의중이다. 갈프는 1년 넘게 LNG 운반선 선대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선사들의 관심 표현을 요청했고, 올해 초 입찰공고를 냈다. 갈프가 입찰을 통해 확보하고자 하는 LNG 운반선은 미국 셰일가스 프로젝트의 연간 100만톤(1-mtpa) 물량을 위해, 2022년 상반기 세 번의 항해를 시작으로 2022년 하반기부터 풀타임 장기용선에 들어갈 전망이다. 미국 칼카슈 패스 LNG 설비서 벤처 글로벌(Venture Global) LNG와 연간 1080만t 규모로 20년간 장기공급계약을 맺어 적어도 1척 이상의 LNG 운반선이 필요하다. 한편, STX그룹 해체로 인해 5년 전 하림그룹 품에 안긴 팬오션은 2005년 국내 가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부산이 연내 도입하려는 중형항공기 'A321-200 NEO' 3호기를 내년 상반기에 도입한다. 코로나19 여파로 항공업계 상황이 좋지 않자 신형 도입을 내년으로 미룬 것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중형항공기 'A321-200 NEO' 3호기를 내년에 도입한다. 당초 에어부산은 A321-200 NEO를 총 4대를 도입하려했다. 앞서 지난 3월과 5월 순차적으로 1, 2호기를 도입했고 이어 연내 3, 4호기를 추가 도입하려다 코로나로 도입시기를 늦췄다. 에어부산이 먼저 리스사 겸 제조사인 에어버스에 도입 연기를 요청했고, 에어버스도 코로나19 등으로 제작 여건이 좋지 않아 인도 지연에 합의했다. 이에 따라 에어부산은 내년 상반기 신형기 2대를 차례로 들여와 국제선과 국내선에 투입할 계획이다. 에어부산이 들여올 신형기 A321-200 NEO는 좌석 규모 220개로 A321-200 보다 넓은 좌석 간격을 유지해 승객의 편의성을 제고한다. 신형 엔진을 장착해 연료 효율은 15% 높은데다 최대운항거리도 A321-200 5908㎞보다 1492㎞ 긴 7400㎞이다. 인도 델리 등 7시간 이상 소요되는 중거리 운항이 가능하다. 에어부산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관광이 영국의 여행플랫폼 트래블포트(Travelport)와 파트너십을 맺고 트래블포트의 여행상품 요금 검색 등 다양한 데이터를 활용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관광은 대만 에버엑스프레스 여행서비스와 켄트 홀리데이 컴퍼니 등과 함께 트래블포트와 장기 계약을 맺었다. 또 일본 IACE 여행과 대만 리치먼드 투어, 홍콩 보라보라 무역은 트래블포트와의 제휴를 갱신했다. 트래블포트는 유통, 기술, 지불(결재), 기타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여행관련 상거래 전문 플랫폼이다. 여행 외 데이터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에어라인 인사이트 솔루션을 제공한다. 현재 400개 항공사와 300개 이상의 글로벌 호텔 브랜드 그리고 3만7000개 이상의 렌터카 서비스 등과 제휴를 맺고 다양한 콘텐츠를 서비스 중이다. 롯데관광은 트래블포트의 검색, 자동화, 쇼핑, 예약 서비스 등을 이용해 여행서비스를 통해 디지털화를 업그레이드 한다. 특히 트래블포트 브랜드 요금 데이터 파일을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로 인해 롯데관광은 포스트 코로나 대비, 관광 회복에 적극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마크 미한 트래블포트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사업부 부사장은 "트래블포트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시스템이 영국 산업부로부터 현지 종합방산기업 BAE시스템스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지지와 호평을 이끌어냈다. '위성이 눈'인 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26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송성찬 우주사업부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파리에어쇼 2025(Paris Airshow 2025)'에서 사라 존스(Sarah Jones) 영국 산업부 차관 일행과 회동했다. 한화그룹 통합부스를 돌며 한화시스템의 기술을 알리고 별도 회의를 가졌다. BAE시스템스와의 협력에 대해서도 현지 정부의 지지를 확인하며 향후 항공우주 분야 기술력을 합쳐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기회를 창출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한화시스템은 앞서 BAE시스템스와 첨단 복합센서 위성망 공동 구축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복합센서 위성체계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체계를 뜻한다. 이를 구현하려면 무선주파수(RF)를 통해 신호 정보를 수집하고 신호원의 위치와 종류를 식별한 RF 위성과 레이더를 통해 육·해상 지형도를 만들고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WB그룹의 합작사 출범이 목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한화와 WB그룹의 자회사인 WB일렉트로닉스(이하 WBE)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필요한 승인 절차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폴란드 경제지 '스트레파 비즈네수(Strefa Biznesu)'에 따르면 마르친 쿠비차(Marcin Kubica) WBE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화와의 유도탄 합작사 설립에 대해 "최종 협상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운영에 관한 필요한 모든 승인을 확보한 상태"라며 "(합작사) 출범 후 유도탄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신속히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생산량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쿠비차 디렉터는 "폴란드의 자주 국방 역량을 보장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신공장 건설의 경제성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WBE는 합작공장을 폴란드 내수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을 커버할 생산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럽에서 다연장로켓 천무 운용국은 폴란드가 유일하지만, 노르웨이와 프랑스, 에스토니아 등 주요국들이 도입을 검토 중이다. 천무에 대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