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혈당 관리 프로젝트를 진행, 저혈당 HMR(가정간편식) 신제품 개발을 예고했다. 특히 이번 개발 과정에서 외부 인력이 아닌 풀무원 내부 직원들이 자발적 동참, 당 수치 관리 데이터를 취합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통상 식품 연구소 내 프로젝트를 진행할 경우 외부 참가자를 통해 실험값을 확보하기 마련인데 코로나19 등 여러 여건을 고려해 직원들이 직접 참여하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이 당 흡수를 줄이는 지엘(GL·Glycemic Load) 식사법 개발 후속으로 혈당 관리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음식 섭취 후 나타나는 혈당 수치를 체크하는 것으로 혈당 흡수를 줄여주는 프리미엄 건강 식단개발에 나섰다는 분석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위해 풀무원 직원까지 팔을 걷고 나섰다.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왼쪽 팔에 칩을 장착한 후 식사 때마다 식후 혈당을 스마트폰으로 체크하고 있다. 프로젝트 참여한 인원만 20~30명이다. 프로젝트 참여자들은 풀무원기술원 HNRC(Health & Nutrition Research Center) 연구소로 부터 보름치 식단을 받아 섭취 후 혈당체크를 한다. 만약 식단 관리 중 불가피하게 다른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 인수 추진을 공식화한 대한항공이 막혔던 하늘길도 연다. 국제선 운항 재개로 경쟁력을 강화, 거대 국적항공사로 거듭날 준비 작업에 착수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3일 '인천~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다음달 3일(목)과 10일(목), 13일(일), 17일(목) 4일간 총 4회 왕복해 8편을 운항한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3일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해 후쿠오카국제공항에 오전 9시 5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후쿠오카에서 오전 11시 20분에 출발해 인천에 12시 50분에 도착한다. 3일을 제외한 10일과 13일, 17일 3일간은 인천에서 오전 9시 10분에 출발해 후쿠오카에 10시 30분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후쿠오카에서 오후 12시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1시 30분 도착이다. 그동안 중국과 한국에서 출발한 여객기는 도쿄(나리타)와 오사카(간사이)로 몰렸다. 그러다 일본 국토교통성이 후쿠오카행 여객기 도착을 허가해주면서 인천~후쿠오카 노선 운항을 재개하게 된 것이다. 대한항공은 일본 노선 운항을 재개하며 국제선 운항을 확대해왔다. 도쿄, 오사카 이어 이달 13일과 29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의 아부다비 국영석유공사 애드녹(ADNOC)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발주를 계획 중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애드녹은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아부다비 국제 석유가스 산업전 'ADIPEC 2020'에서 하이브리드 이중연료 솔루션을 장착한 VLCC 발주를 염두하고 있다고 밝혔다. 벙커C유 나 저유황유 등을 대신할 선박 연료로 LNG를 선택하고, LNG추진 선박 발주를 살펴보고 있는 것. 앞서 애드녹은 지난 8월 VLCC 6척과 LR2 탱커 8척 등 9억 달러(약 1조원) 규모의 신조선 발주 프로젝트를 진행, 조선업체에 견적을 요청했다. 당시 애드녹은 LNG 추진 시스템을 탑재 견적을 요청했다. 견적을 의뢰한 조선소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국내 조선 빅3도 건조사 후보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으로 전망된다. 전통 연료 추진 시스템을 채택하는 선박과 LNG 추진 시스템을 탑재하는 선박의 건조 가격차이는 척당 1500~1700만 달러(약 165억~188억원) 수준이다. 대체 연료로 수소나 암모니아 추진선이 개발되고 있지만, 현재 입증된 솔루션으로는 LNG가 최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당국이 오리온 감자칩의 안정성을 입증하면서 매출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오리온 감자칩 제품 성분 분석 결과 트랜스 지방과 발암 물질인 아크릴아미드가 기준치보다 적게 나와 안정성이 입증됐다는 것. 그러나 상당수 브랜드가 기준치를 초과, 오리온의 반사 이익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선전소비자협회는 중국 내에서 온·오프라인에서 판매되는 유명 브랜드 감자칩 15개 브랜드를 선정하고 성분 검사한 결과 오리온 예감(수출명 슈위엔) 감자칩은 트랜스 지방 수치가 기준치를 크게 밑돌았다. 이번에 협회가 검사 진행한 제품은 △레이즈 레이 오리지널 감자칩 △로렌즈 클래식 오리지널 감자칩 △블루버드 솔티 감자칩 △오리온 예감 감자칩 등 15개 제품군이다. 소비자협회는 이들 제품 중 테스트를 통해 안전성 지표면에서 15개 감자칩 표본의 물리·화학적 지표와 미생물학적 지표, 고 중금속 오염물질, 황산화물질 등 국가 표준 요건을 충족하고 트랜스지방 함량이 낮은 제품을 조사했다. 테스트 결과 오리온을 비롯한 로렌즈와 레이즈, 레드락델리 등 브랜드 감자칩에서는 트랜스 지방이 검출되지 않았다. 일반적으로 튀김 감자칩의 경우 트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 '라이브 커머스'를 강화하는 등 디지털 판매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아마존 라이브(Amazon Live)에 공을 들이면서 전자상거래를 통한 매출 확대를 이끈다는 전략이다. 17일 업게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이 인플루언서(Influencer·대중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이들)와 손을 잡고 아마존 라이브 계정을 통해 브랜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7년에 론칭된 아마존 인플루언서 프로그램은 소셜미디어 인플루언서들에게 그들의 '최애템'을 소개하고 아마존 링크를 걸어 클릭 횟수에 따라 수익을 얻을 수 있게 했다. 특히 지난해 아마존 라이브를 론칭하고 인플루언서에게 라이브스트리머에게 제공, 다양한 카테고리를 케이블 홈쇼핑 방송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아모레퍼시픽도 같은 이유로 인플루언서와 함께 아마존 라이브를 통해 소비자와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인플루언서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마존 라이브 이벤트 참여를 홍보하거나 이벤트 및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시청할 기회를 요청하는 식이다. 아모레퍼시픽이 아마존 라이브에 역량을 집중하는 배경은 파급력과 매출 성장세 때문이다. 라이브 플랫폼이 제공하는 컨텐츠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과 브라질이 철강 쿼터 재협상에 돌입한다. 미국 수출 제한이 완화되면 동국제강과 포스코가 투자한 브라질 CSP제철소(뻬셍철강주식회사)의 수출 쿼터량 증가가 기대된다. 특히 대선 후보 시절부터 한국과 브라질 등 수입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부과를 반대해온 조 바이든이 미국 46대 대통령에 당선되면서 철강 관세 완화 기대감도 높아진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과 브라질 정부는 다음달 슬래브 수출 쿼터에 대한 재협상에 나선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과 브라질이 올해 12월 시장여건을 고려해 양국 철강무역에 대한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힌 데 따른 협상 이행이다. 트럼프 정부가 올 4분기에 슬래브 수출 쿼터를 35만t에서 6만t으로 축소한 것을 재논의하는 것으로 슬래브 수출 쿼터량 증가 여부가 쟁점이다. 브라질 철강업계는 이번 재협상으로 미국이 4분기 삭감한 29만t을 내년 1분기에 수출 쿼터량에 추가해주길 바라고 있다. 이를 위해 브라질 정부도 신속하게 바이든 인수팀과 접촉을 시도하고, 수출 제한조치를 완화하는 방안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슬래브 쿼터 제한 해제를 목표로 하고 있다. 브라질은 2018년부터 한국, 아르헨티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이 캐나다 최초 럭셔리 컨셉트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더 히스토리 오브 후' 등 럭셔리 라인을 위한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은 이번이 처음이다. 차석용 LG생건 부회장이 후와 오휘, 숨 등 럭셔리 라인을 통해 북미 시장 확대에 적극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LG생건은 오는 20일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리치몬드 센터에 럭셔리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한다. 지난해 캐나다에 뷰티 편집숍인 '네이처컬렉션'을 오픈한데 이어 LG생건의 럭셔리 3인방 더 후와 오휘, 숨37을 위하 최초 럭셔리 멀티 브랜드 스토어도 연다는 것. LG생건의 간판 럭셔리 브랜드인 '후'는 옛 왕실의 독특한 궁중처방을 바탕으로 한 뛰어난 품질, 궁중문화의 스토리를 담은 화려한 디자인, 왕후의 궁중문화 럭셔리 마케팅 등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최첨단 발효 기술을 활용해 고기능성 피부관리 제품을 구현하는 숨은 지난해 4400억원 매출을 올리며 고성장하고 있다. 오휘는 최첨단 생명공학과 천연식물 활용을 통해 피부를 조화시키고 상태를 해결하는 럭셔리 브랜드다. LG생건은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후 제품과 럭셔리 공진향 명의향 비첩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스위스 선사 MSC에 중형 컨테이너선을 매각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Sinokor Merchant Marine)은 이달 초 스위스 MSC에 2005년 건조한 4800TEU 컨테이너선 '발틱 이스트'호를 매각했다. 매각 금액은 1200만 달러(약 133억원) 수준. 이미 매각 절차를 마무리하고 인도까지 완료했다. MSC가 컨테이너선을 잇따라 매입하는데 장금상선의 선박도 사들인 것. MSC는 장금상선 선박 외 독일과 일본 컨선을 사들여 선대 확보에 박차를 가했다. 이번 거래로 MSC의 소유 함대는 204척에 달해 글로벌 해운업계 1위인 머스크와의 격차를 좁히게 됐다. 장금상선이 MSC에 선박을 매각한 건 선령 교체로 풀이된다. 노후 선박을 매각하고 신조선을 매입하려는 의도에서다. 이에 따라 노후 선박 추가 매각 가능성이 엿보인다. 한편 장금상선은 컨테이너선 중심 사업 구조 변화를 꾀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장금상선은 지난해 12월 장금상선 동남아 항로 컨테이너 사업 부문과 흥아해운 컨테이너 분할법인을 통합, 신설 법인을 출범했다. 양사는 동남아 항로 통합 이후 올해 12월까지 장금상선의 한·일, 한·중 노선 컨테이너
[더구루=길소연 기자] 티웨이항공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발묶인 교민 수송을 위해 전세편을 운항한다. 중국 지난(濟南, 제남) 노선에 비행기를 띄워 교민 귀국을 돕기로 한 것. 16일 업계에 따르면 티웨이항공이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주1회 일정으로 '인천~지난' 노선 전세기를 띄운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11월 20일 △11월 27일 △12월 4일 △12월 11일 △12월 18일 등 매주 금요일마다 한 달간 총 5편 운항한다. 오전 10시 인천국제공항에 출발해 지난야오창국제공항에 11시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지난야오창공항에서 오후 12시 50분에 출발해 인천공항에 오후 3시 50분 도착한다. 공급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좌석수(186석) 보다 더 적은 140석만 운영한다. 티웨이항공이 중국 지난에 전세편을 운항하는 건 교민 수송을 위해서다. 인천과 지난을 오가는 전세기편을 띄워 현지 교민, 기업인, 유학생 등 고객 수송을 돕겠다는 것. 티웨이항공은 지난 2014년 '인천~지난'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 당시 186석의 B737-800편을 투입해 주 2회(월·목) 일정으로 정기편 운항했다. 이후 운휴와 복항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푸드가 최초 국내생산 사각캔햄 브랜드 '로스팜'을 국가대표 캔햄으로 재탄생시켰다. 특히 싱가포르 및 태국 등지에 'K-로스팜' 수출을 타진, K푸드 확대에 앞장선다. 롯데푸드㈜는 100% 국내산 돼지고기로 만든 사각캔햄 'K-로스팜'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로스팜은 1983년 6월 국내 최초로 생산된 순수 우리 기술 사각캔햄 브랜드다. 해외 로열티 없는 순수 국내기술과 노하우를 내세운 로스팜은 출시 37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국내 캔햄 시장의 대표주자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에 출시된 'K-로스팜'은 2년만에 나온 로스팜 브랜드 신제품이다. K-로스팜은 전국 한돈 농가와 상생하고 품질 좋은 국내산 돈육을 알리기 위해, 밥상 위의 국가대표라 불리는 우리 돼지 '한돈'을 사용해 만든 것이 특징이다. 햄에 사용된 돼지고기 함량은 95.03%로 국내 캔햄 중 최고 수준의 육함량을 자랑한다. 더불어 돼지고기의 100%를 신선한 국내산 돼지고기인 한돈을 사용하여 깊은 풍미와 탱글한 식감을 살렸으며, 5℃ 이하 24시간 저온 숙성으로 더욱 깊고 풍부한 맛을 구현했다. K-로스팜은 제품명에 한국적인 특징을 나타내는 'K'를 사용해 한류 저변 확
[더구루=길소연 기자] 위메프가 '맛특공대 위크'를 열고 숨은 맛집 상품을 특가 판매한다. 위메프는 오늘(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 '맛특공대' MD 6인이 직접 엄선한 상품을 투데이특가로 하루 한개씩 선보인다고 밝혔다. 맛특공대는 빅브랜드가 아닌 우수 중소 식품 업체와 숨은 맛집을 위메프 MD들이 직접 발굴해 소개하는 프로젝트다. 기획전 상품은 △구매후기 4.5이상 △MD 직접 시식 △판매처 중간 마진 없는 상품 등 엄격한 기준으로 선정했다. 이번 맛특공대 위크는 '야식편'으로 진행된다. 거리두기로 집에서 끼니를 챙기는 사람들이 많아진 만큼 간편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야식 상품을 준비했다. 주요 상품은 △16일 에이치에스푸드 오븐구이용 치킨 3마리 9900원 △17일 파머스티 해장국 3200원 △17일 금촌옥순대 2500원 △18일 춘천 양념닭갈비 8900원 △19일 이웃집소녀떡볶이 7900원 △20일 용가마 토종순대국 510g 1900원이다. 행사 기간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10%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맛특공대 모든 상품은 무료배송한다. 김승태 위메프 전략소싱팀 팀장은 "지난 9~10월 진행한 맛특공대 1차(맛집편), 2차(디저트편) 참여 파트너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 중심부에 매장을 오픈,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 북미 지역 가맹점 확대와 함께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 사업 확장에도 박차를 가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 3일(현지시간) 싱가포르 북부 위치한 노스포인트(Northpoint) 시티 아웃렛에 매장을 오픈했다. 150㎡ 규모의 파리바게뜨 노스포인트 시티점은 키즈 메뉴와 아이스크림, 노스포인트 시티 전용 한정 상품 등 다양한 제품으로 고객몰이에 나선다. 노스포인트 시티점은 갓 내린 프리미엄 커피와 빵, 케이크 디저트 등이 손님맞이 나선다. 샌드위치와 샐러드 따뜻한 식사도 마련됐다. 또한 어린이 고객을 위해 올 뉴 키즈 메뉴도 선보인다. 키즈메뉴는 어린이가 선택할 수 있는 세 가지 주요 옵션을 제공한다. 더블 치즈 토르티야 피자와 A컵 피자, 미니 버거 등 각각의 메인요리를 단독 메뉴(A La Carte ) 혹은 세트 주문 가능하다. 세트에는 플레인과 초콜릿 우유 등 음료와 누텔라 마시멜 데니쉬 등이 있다. 특히 이 매장에서만 맛 볼 수 있는 특별한 아이스크림을 한정 판매한다. 가격은 1.80~5.50달러(약 2000원~6100원) 수준. 뿐만 아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시스템이 영국 산업부로부터 현지 종합방산기업 BAE시스템스와의 파트너십에 대한 지지와 호평을 이끌어냈다. '위성이 눈'인 소형 합성개구레이다(SAR) 위성 기술을 바탕으로 우주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26일 한화시스템에 따르면 송성찬 우주사업부장은 지난 1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르부르제 공항에서 열린 '파리에어쇼 2025(Paris Airshow 2025)'에서 사라 존스(Sarah Jones) 영국 산업부 차관 일행과 회동했다. 한화그룹 통합부스를 돌며 한화시스템의 기술을 알리고 별도 회의를 가졌다. BAE시스템스와의 협력에 대해서도 현지 정부의 지지를 확인하며 향후 항공우주 분야 기술력을 합쳐 글로벌 시장에서 공동 기회를 창출하자는 의지를 다졌다. 한화시스템은 앞서 BAE시스템스와 첨단 복합센서 위성망 공동 구축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복합센서 위성체계는 인공지능(AI)과 머신러닝을 기반으로 데이터를 더욱 정밀하게 분석하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체계를 뜻한다. 이를 구현하려면 무선주파수(RF)를 통해 신호 정보를 수집하고 신호원의 위치와 종류를 식별한 RF 위성과 레이더를 통해 육·해상 지형도를 만들고 지
[더구루=오소영 기자]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폴란드 WB그룹의 합작사 출범이 목전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 한화와 WB그룹의 자회사인 WB일렉트로닉스(이하 WBE)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이르렀으며, 필요한 승인 절차도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 [유료기사코드] 25일 폴란드 경제지 '스트레파 비즈네수(Strefa Biznesu)'에 따르면 마르친 쿠비차(Marcin Kubica) WBE 매니징 디렉터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한화와의 유도탄 합작사 설립에 대해 "최종 협상 단계에 있다"고 전했다. 이어 "운영에 관한 필요한 모든 승인을 확보한 상태"라며 "(합작사) 출범 후 유도탄 공급 계약을 체결하기 위한 협상을 신속히 시작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생산량도 상당할 것으로 전망했다. 쿠비차 디렉터는 "폴란드의 자주 국방 역량을 보장하는 수준이 될 것"이라며 "신공장 건설의 경제성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WBE는 합작공장을 폴란드 내수뿐만 아니라 유럽 전역을 커버할 생산기지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현재 유럽에서 다연장로켓 천무 운용국은 폴란드가 유일하지만, 노르웨이와 프랑스, 에스토니아 등 주요국들이 도입을 검토 중이다. 천무에 대한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