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울산항만공사가 염포부두 임대료를 감면한다. 국내외 경기침체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기자재, 철재 등의 물량이 감소, 부두 생산성이 떨어지자 이를 고려해 임대료를 감면키로 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항만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염포부두 임대료 감면안'을 의결했다. 코로나19와 조선업, 자동차산업의 침체로 고용 및 산업위기를 겪자 특별대응지역에 소재한 염포부두 임대료 3년간 한시적으로 감면하기로 한 것이다. 감면액은 지난 3년간 평균물동량 감소와 임대료 재산정 자문 통해 산정했다. 지난 2010년 개방한 울산 동구 방어동 염포부두는 야적장 면적 총 4만5020㎡, 선석(부두)은 570m 길이를 보유한다. 3만t급 선박 2척이 동시에 접안해 철재와 잡화 화물을 처리할 수 있다. 울산항만공사는 염포부두 개장 당시 울산 동구지역 기업체의 물류비 절감 및 울산항 전체의 체선율 저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러나 울산항이 갈수록 하역능력에 미치지 못하는 화물을 처리, 생산능력이 떨어져 화주와 부두관리주체, 항만당국 등 특단의 부두기능 활성화 대책 방안이 요구됐다. 실제 울산항만공사(UPA)가 밝힌 울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전방위 지원에 나섰다.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사회와 고객, 구성원들을 위해 새로운 안전망(Safety-net) 구축을 강조해온 가운데 국내외 가리지않고 진단키트 기부와 기부금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 산하 에너지기업 SK E&S는 최근 서울 스리랑카 대사관에서 코로나19 진단키트 1만개를 전달식을 가졌다. 스리랑카 내 코로나19 억제하고, 통제하기 위해 사용될 1만개의 진단키트를 스리랑카 대사관에 기증한 것. 이날 전달식에는 구현서 SK E&S SV추진본부장과 스리랑카 대사관 고위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사즈 맨디스(Dr. A. Saj U. Mendis) 주한스리랑카 대사에게 기부금이 전달됐다. 진단키트는 72시간 내에 납품해야 하는 점을 고려해 SK E&S가 지난주 항공편으로 발송했다. 기부된 진단키트 비용은 총 12만 달러(약 1억3300만원) 수준이다. 이번 기부는 스리랑카 대사관 요청에 의해 비롯됐다. 코로나 확산세가 거센 스리랑카에서 한국의 진단키트가 효과적인 점을 알고 먼저 SK그룹에 지원을 요청한 것이다. 스리랑카 요청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STX조선해양이 연말 수주 랠리에 동참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최악의 수주 가뭄에 시다리던 국내 조선업이 연말 수주 막판 뒷심을 발휘 중인데 STX조선도 수주 행진에 나섰다. 2일 업계에 따르면 STX조선은 지난달 30일 그리스 선사 골든에너지매니지먼트(Golden Energy Management)로부터 중형 PC선 1척 수주했다. 선가는 1척당 3760만 달러(약 444억원) 수준으로, 인도 기한은 내년 11월이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 골든에이지로부터 수주한 계약의 옵션분이다. 당시 STX는 1775억원 규모의 LNG연료추진 중형 유조선 4척을 수주했다. 확정물량 2척과 옵션물량 2척이 포함됐다. 지난 2월 옵션분 1척을 수주하고 이번에 남은 물량까지 모두 건조계약을 맺었다. <본보 2020년 2월 11일 참고 STX조선, 그리스서 '445억' 중형유조선 1척 수주> 신조선은 5만DWT급 유조선으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질소산화물 배출기준 가운데 가장 높은 등급인 3단계(Tier3) 기준이 적용된다. 이번 수주로 STX조선은 수주 목표액 채우기에 박차를 가한다. STX조선은 지금까지 올
[더구루=길소연 기자] 세계 4위 규모 프랑스 컨테이너선사인 CMA CGM이 액화천연가스(LNG) 추진선 선대 확충에 나선다.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무배출 해운사업을 실현하겠다고 밝힌 만큼 LNG를 연료로 쓰는 친환경 LNG 추진선 도입을 서두른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MA CGM는 LNG연료추진식 선박 수를 26척 규모로 늘린다고 밝혔다. 이미 3년 전부터 선박 연료로 LNG 활용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는 CMA CGM는 LNG 추진 컨테이너선들을 발주해 왔다. 특히 발주 선박 중 총 26척의 LNG 추진선은 오는 2022년까지 일선에 투입하겠다는 계획이다. CMA CGM는 이미 중국 후동중화조선소가 완공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인 '잭 사데(Jacques Saade)호'를 비롯한 7척의 LNG 추진 컨테이너선들을 운항하고 있다. 잭 사데는 이달 초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연료를 보급 받고 중국에서 첫 항해를 시작했다. CMA CGM는 현재 총 약 500척 선대를 운용하고 있다. 오는 2050년까지 탄소 무배출 해운사업을 실현하겠다는 계획에 따라 선대 추가 확충이 예고된다. 또 LNG추진 컨테이너선들의 벙커링 작업에 대해서는 프랑스 대표 에너지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중국시장에서 제주용암수 알리기에 총력을 기우리고 있다. 볼보 자회사와 손을 잡고 국제 오토쇼에서 공동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것. 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제주용암수의 중국 유통채널을 확대하는 등 중국시장 시장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이를 위해 오리온은 링크앤코(Lynk & Co)와 함께 손잡고 지난달 20일(현지시간) 개막한 '제18회 광저우 국제 자동차 전시회'에서 제주용암수를 선보였다. 오리온은 지난 10월 베이징오토쇼에 이어 다시 한 번 링크앤코와 손을 잡고 광저우오토쇼에서도 공동으로 마케팅을 전개하고 있다. 링크앤코는 이번 오토쇼에서 '도시놀이터 2.0'이라는 주제로 오리온과 함께 부스를 만들어 모의주행 도전, 인터랙티브 러닝 게임, 타임머신 등 다양한 체험 프로젝트를 마련해 관객에게 선사했다. 특히 부스를 방문한 관람객에게 오리온 제주용암수와 오리온 제과 제품을 제공했다. 링크앤코가 오리온과 코업에 나선 배경은 오리온 제주용암수가 트렌디하고, 젊고 감각적인 이미지가 링크앤코 브랜드 컨셉트와 일맥상통하다고 판단해 제휴를 맺었다. 오리온 역시 링크앤코와의 협력으로 자사 제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공개하는 한편
[더구루=길소연 기자]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태틀러(TATLER)가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과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을 아시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로 선정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태틀러 홍콩은 12월호를 발간하면서 아시아 지역 영향력 있는 인물을 선정하고 그들의 야심찬 디렉토리를 소개했다. 태틀러는 300년 전통의 영국 라이프스타일 매거진으로 패션과 라이프 스타일, 상류층 사회와 정치에 초점을 맞춰 주로 다루고 있다. 홍콩, 태국 등에서 각 나라판으로 발간된다. 태틀러 홍콩은 내년에 출시될 스타일, 문화 취향에 중점을 두고 영향력 있는 인물을 소개하면서도, 올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인류에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는 아시아 인물로 서경배 회장과 정은경 청장을 꼽았다. 태틀러는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서경배과학재단의 설립자로 소개하며, 재단에서 매년 호흡기 바이러스를 연구하는 데 연구비를 지원한다고 소개했다. 실제 서 회장은 재단을 통해 매년 국내·외 생명과학 분야에서 새로운 연구 영역을 개척하고 있는 한국인 신진 과학자를 선정해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17명의 생명과학 분야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연말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크리스마스 케익을 선보인다. 다양한 케익으로 연말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이달 한달간 홀리데이 시즌 케익 11종을 선보인다. 크리스마스 시즌에서 영감을 받아 출시한 케익으로 눈송이와 산타클로스, 북극곰, 눈사람, 크리스마스 트리 등 다양한 재료와 맛의 풍미를 더했다. 먼저 오는 2일 공개되는 케익은 △산타의 굴뚝 초콜릿 쉬폰 △St. 닉의 블루베리쉬폰케익 △루돌프의 크리스마스 케익 등이다. 또 홀리데이 시즌을 더욱 달콤하게 하기 위해 16일에는 클래식 한 맛과 새로운 케이크가 추가 공개돼 디저트 애호가들을 열광케 한다. 추가 공개될 케익은 △프로스티의 초콜릿 찰릿 케익 △산타의 과일 케익 △로돌프 더 레드코 초콜릿 케익 △시즌 그린티 쉬폰 케익 △별을 바라 보는 산타 초콜릿 케익 △겨울 모카 버터 케익 △메리 크리스마스 치즈 케익 △메리 베리 초코 크런치 케익 등이다. 파리바게뜨는 리워즈 앱을 다운로드 받아, 앱을 통해 구매 시마다 포인트를 적립해 특가 혜택을 제공한다. 대런 팁톤 파리바게트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올해는 (코로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재생에너지 시장 진출을 선언한 스콜피오 벌커스의 풍력터빈설치선(WTIV) 발주가 가까워진다. 스콜피오 보유 선대 매각이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WTIV 신조 발주 실탄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스콜피오 벌커스가 최근 6만3600DWT 울트라막스급 벌크선 'SBI 제미니'를 미확인 구매자에게 1600만 달러(약 177억원)에 처분했다. 해당 선박은 2015년 건조됐다. 이는 스콜피오 벌커스가 홍콩 벌크선사 퍼시픽베이슨에 벌크선 4척을 6700만 달러(약 741억원)에 매각하기로 확정지은 지 사흘만에 추가 매각이다. 이로써 스콜피오 벌커스 보유 선대는 31척으로 줄게 됐다. 스콜피오 벌커스는 미국 해운대기업 스콜피오 산하 벌크선 회사다. 'SBI 록'과 'SBI 수스타'를 판매한 후 임대된 벌크선 47척과 5척의 캄사르막스 벌크선 등 52척의 벌크선을 운용해왔다. 신재생에너지 진출 선언 후 선박 매각작업을 벌여와 21척을 처분했다. 실제 지난달 초 울트라막스 벌크선 등 6척 매각 했고, 이보다 앞서 캄사르마르 벌크선 3척도 정리했다. 지난 2015년 건조된 'SBI 콩가'와 2016년 건조된 'SBI 수스타' 그리고 '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사우디아라비아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와 함께 전략적 제휴를 맺고 현지 후판밀 건설을 검토한다. 양측이 현지 공장 건설에 대한 타당성 평가 협약을 맺은 것으로 사우디 현지 신규 공장 구축에 있어 긍정적인 시그널이 감지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사우디 아람코(Aramco)와 함께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고, 사우디아라비아 현지에 후판 제조공장 건설 타당성 평가에 나선다. 당장 공장 건설에 합의한 게 아니라 공장 건설이 가능한지를 따져보는데 합의한 것으로 사업성을 평가한다. 후판밀은 두께 6미리 이상의 판재형 제품을 생산하는 공장이다. 이번 사업은 사우디 아람코가 지역 콘텐츠를 늘리고, 국내 공급망을 촉진하고자 세운 지난 2015년 발표한 IKTVA 프로그램 일환으로, 프로그램을 확장하기 위해 포스코를 비롯해 6개 기업과 MOU를 맺었다. 아람코와 손을 잡은 기업은 △네덜란드 로얄쉘 △중국 소고상사(XDM) △신공 △젠푸상사 △저장 서브콘 테크놀로지 등이다. 아람코는 이들과 전략적 협력을 통해 강판 제조와 산업 3D 프린팅, 디지털 장비 제조, 에너지 관리와 제어 시스템, 촉매 제조와 재활용 그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중국 베이징대학교와 손을 잡고 '오리온 비즈니스 스쿨(HBS)'을 마련, 인재 육성에 나섰다. 1일 오리온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대학교은 지난 23일(현지시간) 광화경영대학원에서 '오리온 비즈니스 스쿨(HBS)' 2기를 개강했다. 이날 개강 행사에 이규홍 오리온 중국법인 사장과 장성핑(張成平) 광화경영대학원 부학장 등 직접 참석, 신입생을 격려했다. HBS는 오리온이 베이징대학과 손잡고 현지화 인재를 발굴·양성해 기업의 전반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30명의 신입생은 6개월 동안 온라인 학습과 오프라인 강의를 통해 수업을 듣는다. 특히 오프라인 강좌는 베이징대학 광화경영대학원에서 △전략경영 △리더십 △혁신적 사고 △조직경영 등 맞춤형으로 실시된다. 장성핑 부학장은 2기 입학식에서 "광화경영대학원은 경영지식을 창출하고, 경영지도자를 양성하는 건 물론 사회진보를 촉진시켰다"며 "오리온과 공동 개발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이 오리온 현지 인재 양성을 효과적으로 추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오리온이 중국에서 인재양성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중국법인과 공장에서 근무하는 대부분이 현지인인 만큼 우수 인력 교육을 통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정(情) 캠페인' 일환으로 어린이 식생활 개선을 위한 '사랑의 주방'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중국 원난성에서 5차 '사랑의 주방' 출범식을 갖고 취징지역 11개 학교에 급식시설 지원한다. 이와 함께 당초 2월 완료 예정였던 4차 사랑의 주방은 코로나19 여파로 다소 지연돼 최근 완료했다. 이에 따라 5000명의 학생들이 급식에 도움을 받게 됐다. 지난 2016년부터 지속해온 '사랑의 주방'은 아이들의 먹거리를 보호하고, 식사환경을 개선하는 데 방점을 둔 두고 사회공헌활동으로 낙후지역 아이들의 식생활 환경을 개선하고 청소년의 영양 및 식품안전 수준을 제고하는 프로젝트이다. 오리온은 '사랑의 주방' 활동을 통해 중국 전역 58개의 학교 급식시설을 개선하고, 총 1만명 이상 아이들의 식생활 향상을 위해 앞장섰다. 더불어 전국 아동 식품안전 수호 캠프도 3년 연속 개최해 아동 식품안전 관련 교육자료세트와 만화책을 기부하는 등 25만명 이상의 아이들이 체험을 제공했다 300만 위안(약 5억원) 이상의 기부금도 전달했다. 이에 힘입어 오리온은 지난해 '제5회 중국 식품기업 사회책임 연회'에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주한인도네시아대사관이 인류무형문화유산 인도네시아 전통옷감 바틱(Batik) 자선행사를 개최한 가운데 한국 기업인이 대거 참석했다. 인니 문화재인 바틱을 판매, 기금을 마련하는 자선행사에 인니에서 현재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재계가 총출동해 힘을 보탠 것이다. 주한대사관은 지난 29일 '바틱을 사고, 예술을 입고, 예술가를 존경하라'라는 주제로 온라인 바틱 자선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6500명 이상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인도네시아 인류무형문화유산 바틱은 인도네시아를 원산지로 하는 초 염색의 독특한 기하학적인 무늬나 천의 명칭이다. 날염 기법인 인도네시아의 바틱 제조 기법과 기술, 문화는 2009년에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인도네시아 바틱에는 현재 대부분 합성염료가 사용되고 있지만, 왕궁문화의 전통성이 강한 족자카르타(Yogyakarta)의 '크본인다(Kebon Indah)'에서는 전통적인 천연염색을 이용해 바틱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약 100만명이 바틱과 관련된 산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약 4800개의 공장에서 바틱과 관련된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우마리 하디 인도네시아 주한대사는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가 차세대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본 생산라인에 공식 통합하며 상용화 준비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대규모 양산을 위한 기초 체계를 구축,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코브라 공정이 기존 ‘랩터(Raptor)’를 대체해 기본 배터리셀 생산 공정에 본격 적용됐다"며 "생산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한 고속 연속 흐름 방식으로, 향후 B1 샘플 양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브라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세라믹 분리막을 대량 생산하는 새로운 공정이다. 기존 랩터(Raptor) 공정보다 약 25배 빠른 열처리 속도와 현저히 적은 장비 설치 공간이 특징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코브라 공정을 통해 생산 효율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향후 기가팩토리 규모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정 전환은 제품 개발 로드맵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자사 첫 상용 전고체 배터리 'QSE-5'의 B0 샘플 생산에 성공했으며, 이 샘플은 리터(L)당 844Wh의 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6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소니는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 등이 성장하고 있지만 기존의 디바이스 중심 전략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니시노 하데아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최고경영자(CEO)는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부문 노변담화 2025(Business Segment Presentation & Fireside Chat 2025)'에서 "PS6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미 PS6 개발을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데아키 CEO는 PS6의 하드웨어 사양과 출시일정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정보를 공개했다. 니시노 CEO는 "클라우드·스트리밍 게임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컴퓨팅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의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가 여전히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PS6가 이전 세대 모델을 월등히 뛰어넘는 하드웨어 성능을 가지고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혼합현실(MR) 기술이 통합돼야 하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