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하이트진로의 소주가 태국인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동남아시아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는 하이트진로의 해외 소주사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태국 한국식 바 부치의 통로 소이 10에서 진로이즈백 등을 재료로 한 '소주 101&칵테일 클래식'에서 태국인에게 특별한 맛을 선사했다. 이번 행사는 진로 수입업체 주류업체인 토비박가 주최한 것으로 참가자들에게 소주를 알리고, 소주로 만든 칵테일도 선보인 것. 토비박은 이미 '참이슬' 등 진로 제품을 자체 물류 네트워크를 통해 태국시장에 유통하고 있다. 특히 토비박 최고경영자(CEO)가 참가해 소주의 유래와 역사에 대해 듣는 시간도 가졌다. 태국 유명 바텐더인 아타폰 드 실바를 초청, 한국 소주로 만든 클래식 칵테일을 선보였다. 또 소주와 맥주를 섞어 만든 소맥도 소개했다. 이번 행사와 더불어 태국 내 소주 열풍과 함께 진로 소주의 점유율 상승이 예고된다. 하이트진로는 동남아시아에서 소주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지난 2016년 소주세계화 선포 이후, 동남아시아 편의점 및 대형마트 등 가정 시장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이미 '참이슬' '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르헨티나가 한국이 아닌 파키스탄에서 전투기를 구입한다. 아르헨티나 당국이 한국 경공격기 FA-50 수입을 추진해오다 영국의 무기 금수조치에 수입 길이 막히자 파키스탄으로 기수를 돌린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공군이 KAI 경공격기 FA-50 대신 중국과 파키스탄이 공동개발한 JF-17 썬더 전투기를 수입한다. JF-17 썬더는 중국이 설계하고, 파키스탄이 조립한 경량 전투기로 첨단 전자장비와 무기를 탑재했다. 저렴한 가격에 양호한 성능을 인정받아 아시아 국가와 전투기 수출하기도 했다. 당초 아르헨티나 정부는 KAI의 경공격기 FA-50 구매를 추진해왔다. 10대를 4억 달러 규모로 수출 계약 막바지에 다다랐다. 그러나 영국 정부의 무기 금수 조치로 수출 계약이 막히자 파키스탄 전투기 구입으로 대체한다. FA-50 부품 중 6개가 영국에서 만들어지며, 이에 대한 수출 권한은 영국 정부에 있다. 영국과 아르헨티나는 1982년부터 남대서양의 포클랜드 제도(아르헨티나명 말비나스 제도) 영유권을 놓고 전쟁을 벌여왔다. 영국의 대(對) 아르헨티나 무기 금수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영국의 압박으로 KAI의 FA-50 수출길이 막힌 셈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 라면 업계가 매운맛 라면 시장에 가세한다. 그동안 농심 신라면이 매운맛 열풍을 주도했으나 일본 브랜드도 극강의 매운 라면을 출시, 소비자의 입맛을 홀리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포털 사이트 구(Goo)가 진행한 '매운 컵라면' 설문조사에서 닛신 '몽고탄멘 나카모토 매운 미소'가 1위에 꼽혔다. 그간 일본 매운라면 시장을 장악해온 농심 '신라면 격신'은 2위로 밀렸다.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24일부터 10월 8일까지 일본 세븐일레븐에서 이용 고객 735명을 대상으로 매운맛 라면 랭킹 투표 방식으로 실시했다. 1위를 차지한 몽고탄멘 나카모토 클래식 메뉴로 매운맛 미소탄멘을 재현했다. 지난해 리뉴얼되면서 기존 오일을 스파이스 오일로 변경, 마늘향 등 매운맛을 더해 중독적인 매운맛을 느낄수 있다. 세븐일레븐에서만 판매하고 있다. 신라면 격신은 지난해 농심이 한정판 출시 후 인기에 힘입어 공식 출시한 제품이다. '격하게 매운맛'으로 밋밋한 일본 라멘과 확실한 차별화를 통해 일본 시장 확대 전략으로 등장했다. 맵기는 신라면에 비해 두배 수준이며, 크기도 일반 신라면 용기면보다 다소 큰 '신라면블랙' 수준이다. 3위는 '몽고탄멘 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우버 테크놀로지스 배달앱 서비스 '우버잇츠'가 당일 배송의 원조격인 쿠팡 배송 전략을 벤치마킹해 눈길을 끌고 있다. 쿠팡이츠, 배민커넥트, 부릉프렌즈와 같은 크라우드소싱 기반 음식배달 서비스들의 시초나 다름없는 우버잇츠가 쿠팡의 '당일 배송'으로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우버잇츠는 영국 뷰티 브랜드 '더 바디샵'과 파트너십을 맺고 바디샵 뷰티 제품을 당일 배송하기로 했다. 코로나 팬데믹으로 뷰티 브랜드가 온라인 주문, 배송이 늘어나자 더 바디샵이 배달 서비스 업체로 우버 잇츠를 택한 것이다. 우버 잇츠는 우버가 2019년 10월 인수한 코너샵과 연계해 제공하는 음식 배달 서비스다. 우버잇츠는 더 바디샵과 파트너십을 통해 뉴욕 등 미국 5개 도시와 캐나다 토론토에서도 서비스한다. 우버잇츠 레스토랑 픽업처럼 운전기사들이 오프라인 바디샵 매장에서 주문을 받아 90분 이내에 배달하는 식이다. 미국에서는 뉴욕, 올랜도, 오스틴, 휴스턴, 댈러스 교외프리스코에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퍼스널 케어와 스킨케어 등 총 91개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더바디샵은 향후 더 많은 도시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며, 그 범위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5조원 규모 호주 미래형 궤도 장갑차(Land400 Phase3) 수주전이 호주 지역 대결 구도로 흘러가고 있다. 최종 후보로 결정된 한화디펜스와 독일 라인메탈디펜스가 호주 내 각기 다른 곳에 생산시설 거점을 마련하면서 지역 유치 경쟁이 뜨거워 지고 있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데이비드 밴 빅토리아주 상원의원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열린 호주 의회에 참석해 방위 산업 지원 강화를 위한 빅토리아주 예산을 요구했다. 데이비드 밴 상원의원은 "빅토리아주에 생산시설을 마련할 수 있도록 주정부가 퀸즐랜드 보다 경쟁력 있는 가격을 제공해야 한다"며 "퀸즐랜드 노동당 정부가 북쪽 지역 지원을 보장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온 결과 라인메탈과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말했다. 그는 빅토리아 주정부가 국방제조업 고용과 훈련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프로젝트 유치에 힘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현재 호주 전역에 걸쳐 주정부와 지방정부들이 각각 방산업체와 손을 잡고 고부가가치 프로젝트와 연구 등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고 있다. 그러면서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정부(노동당)의 실질적인 투자가 없다면 빅토리아주는 일자리 창출은 커녕 국방구역 건설 기회마저 잃게
[더구루=길소연 기자] CJ대한통운의 중국 물류 자회사 CJ로킨 로지스틱스(이하 CJ로킨) 매각 작업이 탄력을 받고 있다. 중국 전자상거래업체 징동닷컴과 택배회사 SF그룹, 미국계 투자펀드 칼라일(Carlyle)이 인수전에 가세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자회사 CJ로킨 매각 입찰에 징동닷컴과 SF, 칼라일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찰 규모는 현재 CJ로킨 가치가 70억 위안(약 1조1800억원)인 점을 고려, 1조원 이상이 예산된다. 최종 입찰은 내년 1월 진행될 예정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2015년 9월 국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틱인베스트먼트와 공동으로 중국 최대 냉장·냉동 물류업체인 로킨의 지분 71.4%를 4550억원에 인수해 CJ로킨을 설립했었다. 중국 전역에 48개 거점과 100만㎡(30만2500평) 규모의 물류센터, 1500여개 도시를 잇는 광범위한 운송망을 갖추고 있으며, 주로 콜드체인과 화학제품 운송을 전문으로 한다. 6년 연속 '중국 100대 콜드체인물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CJ대한통운은 지난해부터 CJ제일제당 등 CJ그룹 주요 계열사가 비상경영을 선포한 상태에서 몸값이 높아진 CJ로킨을 매각해 자금
[더구루=길소연 기자] 여수광양항만공사가 북미·동남아 수출화물에 특별 인센티브 제도를 도입한다. 최근 아시아발 북미 항로 운임이 중국발을 중심으로 급격히 상승한 데다 컨테이너선 선복 부족으로 수출화물을 적기에 수송하지 못하자 이를 해결하기 위해 인센티브를 신설하려는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북미·동남아 수출화물 특별 인센티브 제도 신설안'을 의결했다. 공사는 최근 미주, 동남아 항로의 해상운임 상승과 선적 공간 미확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들의 지원을 위해 수출물량에 대한 인센티브를 마련,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해운업계는 아시아발 북미 항로 운임이 중국발을 중심으로 급격히 상승하고, 컨테이너 선박의 중국 집중으로 선복 부족이 심화되고 있다. 이로인해 수출기업들이 수출화물을 적기에 수송하지 못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3분기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및 재택 필요물품 수요 증가로 미주 및 유럽 항로의 물동량이 급증해 미주서안은 체선까지 더해지고 있다. 미국 LA/LB 항 및 캐나다 벤쿠버항을 기항하는 선박은 터미널 선석 부족으로 평균 5~6일의 선석 대기가 발생하여 스케줄이 지연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캐나다 선사로부터 수주한 메탄올 추진 액체화물운반선(PC선) 8척을 운용할 선주사가 확정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글로벌 메탄올 운송선사 '워터프론트 쉬핑(Waterfront Shipping)'로부터 메탄올 운반선 8척을 수주한 가운데 용선처가 확정됐다. 워터프론트가 계약을 맺은 선주사는 △한국 KSS해운 △스웨덴 마린베스트 △일본 NYK Line △일본 메이지해운 △일본 MOL(미쓰이OSK) 등 5곳이다. 이들 선사에는 현대미포조선이 지난 4월 수주한 메탄올 추진 PC선이 분배된다. 앞서 현대미포조선은 캐나다 메탄올 생산회사인 메타넥스(Methanex) 산하 선사 워터프론쉬핑으로부터 5만DWT급 PC선을 3억 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당시 척당 건조가격은 4200만 달러(516억원가량)에 수준이다. <본보 2020년 4월 3일 참고 현대미포조선, '3600억원' 규모 메탄올 추진선 7척 수주> 신조선은 벙커C유와 메탄올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이중연료 엔진(Dual Fuel Engine)이 장착된다. 메탄올은 천연가스에서 분리된 연료로 탄소 배출량과 황 함량이 적어 새로운 선박연료로 각광받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만두 유럽 확대를 위해 핀란드에 교두보를 확보했다. 현지 야채롤 제조회사인 바이시 오이(Vaissi Oy)가 비비고 만두 판매를 위한 유통업체를 설립한데 따른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핀란드 식품제조사 바이시 오이는 핀란드 유명 셰프인 토미 뵈르크(Tomi Björck)와 함께 새로운 유통회사 '세컨드 서울 오이'를 설립한다. 이를 통해 CJ 비비고 브랜드 만두 제품을 북유럽에 유통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비비고 만두를 소규모로 수입 판매해 온 바이시 오이는 이번 신설 법인을 통해 비비고 만두 유통 사업을 본격화 한 셈이다. 소매업과 호텔, 레스토랑 및 케이터링 산업(HoReCa) 고객에게 새로운 형태의 식료품을 유통하기 위해 설립되는 '세컨드 서울 오이'는 토미 뵈르크 셰프와 함께 비비고 만두를 활용한 '명품 메뉴'도 판매할 계획이다. 특히 자체 사업의 일환으로 푸드패키지를 브랜드화, 상품화, 자체 상품화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미 다양한 신메뉴를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키 라트바넨 바이시 오이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비비고 만두 시장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는 한편, 토미 뵈르크
[더구루=길소연 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을 운영하는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세븐럭 부산을 휴장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GKL은 서울 카지노에 이어 부산 롯데 카지노도 임시 휴장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울에 이어 부산 사업장도 임시 휴장한다. 임시 휴장은 1일 오전 12시부터 시행됐고, 오는 15일 오전 9시 까지다. 앞서 GKL은 서울 카지노 휴장을 결정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서울 강남 코엑스점과 강북 힐튼점의 문을 닫았다. 휴장 기간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8일 오전 9시까지다. GKL은 부산 카지노 임시 휴장 결정으로 매출 손실을 상향 조정했다. 부산 카지노는 셧다운 여파로 7~9월 평균 일일 순매출액에서 판단되는 관련 경제손실 추정치도 51억원에서 55억원(500만달러)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편, GKL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지난 5월에도 휴장한 바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겨울철 길거리 간식은 붕세권(붕어빵+역세권의 합성어, 붕어빵 가게가 근처에 위치한 지역) 등의 신조어를 만들어 낼 만큼 많은 사랑을 받는다. 최근에는 코로나19 여파로 겨울 간식을 찾아 길을 헤매는 대신 관련 재료를 구매해 손수 만드는 겨울 간식이 인기다. 위메프는 지난 한 달간 홈메이드 간식 관련 매출을 분석한 결과 붕어빵, 군밤, 군고구마 등 겨울철 대표 길거리 간식을 직접 만들 수 있는 재료의 판매가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고 2일 밝혔다. 반죽을 부어 붕어빵 모양대로 구울 수 있는 '붕어빵 팬' 매출은 105% 늘었고, 반죽용 '붕어빵 믹스'는 88%, 붕어빵 속 재료가 되는 '팥 앙금'은 820%까지 판매가 증가했다. 특히 군밤용 '칼집 밤'을 찾는 이들은 439%까지 크게 늘었다. 집에서 에어프라이어로 군밤을 만들기 위해서는 밤에 일일이 칼집을 넣어야 한다. 하지만 이미 칼집이 난 '칼집 밤'을 구매하면 칼집 내는 과정 없이 편리하게 군밤을 만들 수 있어 인기를 끌고 있는 것. 군고구마를 만들 수 있는 직화구이 냄비 매출은 265% 급증했다. 호떡 누 르개(52%), 타코야끼 팬(40%), 호빵 찜기(38%) 등도 많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장난감 블럭을 이용해 항공기와 공항 방역시스템을 홍보해 눈길을 끈다. 귀여운 블럭과 미니 피규어를 등장시켜 기내 방역 활동을 보여줌으로써 항공기 바이러스 차단 이해도를 높인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장난감 블럭으로 '안심하고 대한항공을 이용할 수 있는 이유, CARE FIRST'편을 제작, 공개했다. 장난감 블럭으로 보잉777 기종의 헤파필터 여과방법과 기내 방역 활동 그리고 공항 방역 절차를 보여준다. 해당 영상은 대한항공이 지난 8월부터 시작한 통합 방역 프로그램인 '케어 퍼스트(CARE FIRST)' 일환으로 제작됐다. CARE FIRST 프로그램은 고객의 안전과 위생을 최우선에 두는 대한항공 모든 임직원의 의지와 노력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각종 방역활동과 조치들을 지속 소개하여 항공 여행에 대한 고객의 우려를 불식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항공이 첫번째로 공개한 영상에는 미니피규어들로 구성된 팀이 보잉777기 객실을 청소하는 모습을 조명한다. 출발전 좌석 커버를 벗기고 소독액을 뿌리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청결과 방역을 강조한다. 특히 해당 영상은 헤파(HEPA) 필터 시스템을 집중 설명한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가 차세대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본 생산라인에 공식 통합하며 상용화 준비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대규모 양산을 위한 기초 체계를 구축,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코브라 공정이 기존 ‘랩터(Raptor)’를 대체해 기본 배터리셀 생산 공정에 본격 적용됐다"며 "생산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한 고속 연속 흐름 방식으로, 향후 B1 샘플 양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브라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세라믹 분리막을 대량 생산하는 새로운 공정이다. 기존 랩터(Raptor) 공정보다 약 25배 빠른 열처리 속도와 현저히 적은 장비 설치 공간이 특징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코브라 공정을 통해 생산 효율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향후 기가팩토리 규모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정 전환은 제품 개발 로드맵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자사 첫 상용 전고체 배터리 'QSE-5'의 B0 샘플 생산에 성공했으며, 이 샘플은 리터(L)당 844Wh의 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6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소니는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 등이 성장하고 있지만 기존의 디바이스 중심 전략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니시노 하데아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최고경영자(CEO)는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부문 노변담화 2025(Business Segment Presentation & Fireside Chat 2025)'에서 "PS6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미 PS6 개발을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데아키 CEO는 PS6의 하드웨어 사양과 출시일정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정보를 공개했다. 니시노 CEO는 "클라우드·스트리밍 게임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컴퓨팅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의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가 여전히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PS6가 이전 세대 모델을 월등히 뛰어넘는 하드웨어 성능을 가지고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혼합현실(MR) 기술이 통합돼야 하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