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용 장갑에 대한 수요가 급증, 지속적인 가격 인상이 발생하자 수입에 의존해온 일본이 PVC장갑에 대한 관세를 철폐한다. 9일 코트라에 따르면 일본 재무성은 지난달 9일 개최한 관세·외국환 등 심의회 관세분과회에서 의료용 장갑 관세 철폐에 대해서 심의, 지난 3일 2021년도 세제 개정에서 PVC 장갑 관세를 일시적으로 철폐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안건은 경제산업성, 후생노동성의 요청에 따라 심의된 것으로 현재 일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의료시설이나 개호시설에서 사용되는 일회용 PVC 장갑의 부족이 심각한 상황이다. 의료용 장갑에 대한 세계적인 수요 확대로 가격 인상은 불가피한 상황이나 일본의 상거래 관습상 쉽게 가격을 올리기가 어려워 수입상 입장에서 인상된 가격을 제품가에 반영하는 것도 한계가 있다. 특히 일회용 PVC 장갑의 공급 부족에 따른 가격 인상은 의료현장에 비용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어 경영악화를 조금이라도 경감하기 위해서 관세 철폐는 절실하다. 실제 일회용 PVC장갑은 코로나19 사태 확대 이후 세계적으로 수요가 확대돼 조달 가격이 1000개당 15달러에서 50달러까지 증가하고 있다. 재무성이 관세 철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조선업계는 올해 코로나19 여파와 규제 불확실성이 지속됨에 따라 신규 수주가 크게 줄고, 조선소간 통합이 가속화되고 있다. 8일 덴마크 선박금융기관인 'DSF(Danish Ship Finance)'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활동중인 300여개 글로벌 조선소 중 신규 선박 수주에 성공한 조선소는 3분의 1수준인 82개에 불과하다. 남은 200개의 조선소들은 향후 2년 안에 수주가 바닥나는 상황에 직면하는 위기에 처했다. 중국과 한국이 장악하고 있는 1군 조선소 57곳이 수주 70%를 싹쓸이 하는 동안 2군 조선소 292개는 수주 절벽에 시달리고 있는 셈이다. 현재 1군 조선소 58곳 중 절반 이상이 중국업체가 총 33곳을 차지한다. 한국과 일본은 각각 5곳이며, 유럽이 11곳 그리고 기타 지역이 4개사로 구분된다. 반면 2군 조선소는 올들어 마지막 수주가 인도되면서 수주물량 바닥을 드러냈다. 내년 마지막 신규 선박을 수주로 인도하는 기업도 136개로 세계 조선소 용량의 27%를 차지한다. 그런가 하면 2022년 이상 납품 기한으로 수주 물량을 확보한 조선소는 34곳에 불과하다. 평균적으로 2군 조선소는 향후 10개월 이내에 마지막 수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빅3'인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그리고 삼성중공업이 브라질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입찰에 참여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Petrobras)가 발주한 브라질 브지오스(Buzios) FPSO 2기 입찰 일정이 오는 18일에서 내년 1월 18일로 연기된 가운데 국내 조선 3사가 모두 경합에 뛰어든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입찰전은 3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 현지에너지기업인 EBR과 토토엔지니어링 그리고 삼성중공업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싱가포르 국영조선소인 케펠(Keppel)과 브라질 브라스펠스(BrasFELS), 현대중공업이 팀으로 참여했다. 또 대우조선은 이탈리아 사이펨(Saipem)과 힘을 합쳐 참여했다. 해당 프로젝트는 턴키 계약으로 진행중이며, 오는 2025년 생산가동을 준비 중이다. 브지오스 필드는 브라질의 가장 중요한 유전 중 하나로, 현재 일일 60만 배럴(bpd) 규모를 생산 중이다. 2022년에는 부지오스 필드(FPSO)에서 운영하는 알미란트 바로 수부유식 생산 저장 및 하역(FPSO)이 투입될 예정이며, 페트로바로스는 추가로 SBM 오프쇼어(Offshore)와 알미란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미국서 기프트 카드를 내세워 연말 고객몰이에 나선다. 그러나 코로나 19 여파로 기프트 카드를 수요가 줄고 있어 그 효과에 관심이 쏠린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80여개 매장에서 첫 기프트 카드 판매를 시작, 크리스마스 등 홀리데이 시즌 매출 확대에 본격 시동을 건다. 파리바게뜨가 최초 도입한 기프트 카드는 기프트 쿠폰이 아닌 카드 선물 개념으로 이를 통해 크리스마스 등 홀리데이 시즌 제품 판매에 주력한다. 특히 파리바게뜨는 기프트 카드로 고객의 쇼핑 편의를 돕는 한편, 고객 편의성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대런 팁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연말 연시에 맞춰 새로운 기프트 카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며 "기프트 카드를 통해 고객은 자신과 가족 및 친구를 위해 파리바게뜨에서 쉽게 쇼핑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프트 카드 마케팅이 코로나19 여파로 그 효과는 미비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미국 키프트 카드판매 추이는 일반적으로 붐에 가장 높고 연말의 경우 비수기다. 마케팅 플랫폼 업체인 페이트로닉스 시스템(Paytronix Systems) 데이터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대표 가축사료 제조업체인 농협사료(NOFI)가 미국 사료업체 카길로부터 미국산 옥수수를 대량 구매하는데 성공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농협사료(NOFI)는 최근 카길로부터 입찰을 통해 미국 옥수수 6만9000만t을 구매했다. 농협사료는 입찰에서 카길로부터 t당 236.73달러에 구매하고, 양하시 2항구 추가하면 t당 1.25달러가 추가 요금이 부과하기로 했다. 화물은 미국 북서부(PNW)에서 내년 4월 25일부터 5월 22일까지 한국으로 배송된다. 구입한 옥수수는 국내 배합사료 시장의 약 3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농협사료의 공정을 통해 가축사료로 사용된다. 이번 입찰전은 농협사료 외 포스코인터내셔널과 아처 대니얼스 미들랜드 컴퍼니(ADM), 중국 국영 식품 수출입업체 코프코(COFCO) 등 글로벌 무역회사들도 대거 입찰 참여했다. 아울러 미국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 상장돼 거래되는 밀·옥수수·대두·설탕 등 농산물 선물 가격 움직임이 다소 완화되면서 조만간 한국 수입업체로부터 더 많은 구매가 나올 전망이다. 한편, 국내 사료시장은 농협사료와 카길, 하림 등 3강 구도 체제를 보이고 있다. 농협사료가 한우 번식 및 비육 사료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유럽에서 건설장비 반자동 솔루션을 출시한다. 두산의 굴착기에 반자동 기능을 갖춘 키트를 적용, 틸팅과 법면작업, 정밀 사면절토 작업을 도와주는 '반자동제어 솔루션'을 구축한 것. 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법인에서 스위스 측량장비 제조사인 라이카 지오시스템즈(Leica Geosystems)와 손을 잡고 25t 굴착기 DX255LC-5용 반자동 솔루션을 선보인다. 양사의 협업으로 출시하는 솔루션은 DX255LC-5 굴착기용 제어 장치로 탑재시 틸트 버킷 또는 틸트 회전 장치(Rotator) 자동화가 가능하다. 굴착기 고객의 기계 유도 시스템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탄생했다. 두산 25.5t 크롤러 굴착기의 틸트 버킷이나 틸트로터 자동화가 가능한 라이카 iXE2 2D 및 iXE3 3D 굴착기 기계 제어 솔루션과 같은 개념이다. 헥사곤(Hexagon AB) 계열사인 라이카 지오시스템즈는 지난 200년간 측량 혁신을 이끌며, 프리미엄 센서와 소프트웨어, 공간정보 서비스를 제공해왔다. 굴착기 제어 솔루션의 경우, 2D 및 3D 솔루션 모두 각각 초보자 입문용부터 전문가용까지 소비자 입맛과 환경에 맞게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 등 럭셔리 뷰티브랜드 크리스마스 한정판을 앞세워 연말 일본 열도를 공략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이커머스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자 디지털 판매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는 것. 7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4일부터 오는 11일까지 진행되는 일본 온라인쇼핑업체인 라쿠텐의 슈퍼세일에서 △라네스 △설화수 △헤라(HERA) 홀리데이 시즌 한정판을 판매한다. 세계적인 아티스트 듀오 '사그마이스터 앤 월시(Sagmeister&Walsh)'가 함께 작업한 수분크림을 홀리데이 컬렉션으로 선보인다. 특히 크리스마스 장식을 모티브로 출시했으며, 라네즈의 베스트셀러 상품만 선정해 한정 패키지를 구성해, 구매 가치를 높였다. 쿠션 파운데이션계 돌풍을 일으킨 '네오 쿠션' 한정 패키지 제품과 라네즈의 간판 상품인 '슬리핑 마스크'의 미니 사이즈 그리고 워터뱅크 에센스, 미니립3종 세트 등으로 구성했다. 가격은 2750엔부터~5600엔(2만8000원~5만8000원) 수준이다. 설화수는 환상적인 분위기로 일상을 벗어난 특별한 느낌을 선사하는 '2020 홀리데이 컬렉션'을 판매한다. '판타지' 테마 컨셉트로 동화적인 세계관을 표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현지 업체와 손잡고 장보기 서비스를 제공, 고객몰이에 나선다. 코로나19 여파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이를 이용하는 고객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현지 유통 플랫폼 업체인 고마트의 온라인 서비스 '이막자고(EmakJago)'를 선보였다. 이막자고는 쇼핑도우미가 고객을 대신해 신선식품 등을 장을 보는 서비스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는 자카르타 수도권 지역 6개 매장에서 이막자고 서비스를 통해 해산물, 육류, 과일, 야채 등 신선식품을 제공한다. 이를 토대로 서비스 적용 매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고객들은 어플리케이션을 열고 고마트 서비스 옵션을 입력한 뒤 슈퍼마켓 카테고리에서 롯데마트를 선택하면 된다. 고마트 관계자는 "2~10월까지 코로나 팬데믹 동안 고마트 총 거래규모가 5배 증가했다"며 "롯데마트와 제휴를 통해 서비스 이용자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에비 리오나완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마케팅 담당은 "이번 고마트의 협업으로 롯데마트 온라인 쇼핑에 대한 고객 편의이 확대됐다"며 "롯데마트 파트마와티, 끌라빠가딩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면세점이 호주 시드니에 설립하는 시내 면세점이 내년 5월 오픈한다. 이에 따라 내년 상반기에 롯데면세점의 오세아니아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내년 5월 호주 시드니 도심(CDB) 지역의 55 마켓 스트리트 매장에 '호주 시드니 시내점'을 연다. 롯데면세점은 시드니 시내면세점에서 △럭셔리 뷰티·스킨 케어 브랜드 △고급 시계 부티크 △고급 희귀 주류·와인 △컨시어지·리무진 환승 등 다양한 VIP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롯데면세점은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고객몰이로 오세아니아 최대 면세 사업자로 거듭난다는 각오다. 앞서 롯데면세점이 시드니 CDB 마켓 스트리트 주요 코너에 총 3000㎡로 3층 규모의 플래그십 스토어 설립을 추진해왔다. 이를 위해 올 초 호주 부동산 투자회사인 머벡그룹 부동산 계약을 맺고 시내 면세점 오픈을 준비해왔다. <본보 2020년 2월 12일 참고 [단독] 롯데면세점, 시드니 플래그십 시내면세점 설립…임대 계약 체결> 롯데면세점의 시드니 플래그십 스토어 설립은 롯데면세점이 호주 면세점을 인수, 국내 면세점 업계 최초로 오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리바게뜨가 최고개발책임자(Chief Dvelopment Officer·CDO)를 영입하는 등 북미 가맹사업 확대에 고삐를 바짝 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아메리카는 지난 3일(현지시간) 마크 멜 전 라이트브릿지 프랜차이즈 CDO를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CDO로 선임했다. 마크 멜 신임 CDO는 파리바게뜨의 북미 성장전략과 프랜차이즈 부동산, 매장 디자인 등을 총괄하게 된다. 멜 CDO는 파리바게뜨 합류에 앞서 미국 최고 교육 프랜차이즈 '라이트브릿지 프랜차이즈' CDO를 역임하며, 라이트브릿지 가맹 사업은 진두지휘했다. 앞서 레트로 피트니스센터와 요거트 숍 'Let 's YO'을 이끄는 등 30년간 프랜차이즈 개발 분야에서 근무한 베테랑이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측은 "멜 CDO는 미국 전역의 파리바게뜨 브랜드를 확장하고 향후 성장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프랜차이즈 시스템을 발전시킬 것"이라고 전했다. 파리바게뜨가 북미 가맹 사업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전략'에 따른 것이다. 허 회장은 미국과 중국, 싱가포르, 프랑스를 4대 거점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 관한 청사진을 제시한 바 있다. 앞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마사회가 워커힐과 부천에 운영해온 장외발매소를 잇따라 폐쇄한다. 임대계약 만료에 따른 폐쇄로 당장은 경영부담을 느끼겠지만, 향후 온라인발매 도입 등으로 부담 해소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마사회는 장외발매소를 통해 총매출 70% 정도를 의존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마사회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워커힐지사 및 부천지사 임대만료안'을 의결했다. 마사회는 서울을 비롯해 전국 30곳에서 장외발매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이 중 2곳을 폐쇄하기로 했다. 지난 2016년 6월 3일 개장한 워커힐 지사는 면적 393평에 입장정원 88석 규모 운영해왔다. 45명의 인력이 근무 중이다. 임대인은 SK네트웍스로 계약기간은 2016년 5월 28일부터 내년 5월 27일까지다. 아직 임대 계약이 남았지만, 임대차 계약서에 따라 계약 만료 6개월 전까지 재계약 여부를 통보해야 돼 이사회 안건으로 의결했다. 마사회는 "워커힐 지사는 국부유출 문제 등 해소와 건전화 정책 적극 이행 위해 계약종료 추진한다"고 밝혔다. 앞서 워커힐 지사는 지난 2017년 200억원대 국부가 외국인 도박단에 유출된 이른바 '워커힐 화상경마장'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부천지사 역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코밤 미션 시스템과 손잡고 FA-50 경공격기 공중급유 기능 개선에 나선다. 6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지난 2일(현지시간) 코밤 미션 시스템과 FA-50 급유 솔루션 공급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코밤은 FA-50 전투기에 공대공 급유 프로브 솔루션을 제공한다. FA-50을 공중 재급유 프로브에 장착하면 호스와 드로그 탱커에서 재급유할 수 있어 항공기 운영의 유연성과 상호운용성이 향상된다. 한마디로 FA-50 항속거리 연장이 가능해진다. 특히 코밤은 망원경 프로브 솔루션을 설계·개발해 적격화하는데 KAI의 직렬 생산 요건을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코밤은 항공기 유조선 및 군용 항공기를 위한 맞춤형 공대공 급유 솔루션을 제공한다. 80년 경험 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급유 공급업체로 인정받고 있다. 현재까지 고정 및 회전익 항공기를 위한 전 세계 방위업체에게 2000개 이상의 급유 시스템을 제공했으며, 자율 공대공 급유 기술 개발이 진행됐다. 이번 협력은 단순 급유만 제공받는게 아니라 공대공 급유장비를 유지하기 위해 시스템 통합 및 전체 서비스를 제공하는 숙련된 전담팀 지원도 받는다. 급유 개조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가 차세대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본 생산라인에 공식 통합하며 상용화 준비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대규모 양산을 위한 기초 체계를 구축,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코브라 공정이 기존 ‘랩터(Raptor)’를 대체해 기본 배터리셀 생산 공정에 본격 적용됐다"며 "생산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한 고속 연속 흐름 방식으로, 향후 B1 샘플 양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브라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세라믹 분리막을 대량 생산하는 새로운 공정이다. 기존 랩터(Raptor) 공정보다 약 25배 빠른 열처리 속도와 현저히 적은 장비 설치 공간이 특징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코브라 공정을 통해 생산 효율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향후 기가팩토리 규모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정 전환은 제품 개발 로드맵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자사 첫 상용 전고체 배터리 'QSE-5'의 B0 샘플 생산에 성공했으며, 이 샘플은 리터(L)당 844Wh의 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6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소니는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 등이 성장하고 있지만 기존의 디바이스 중심 전략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니시노 하데아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최고경영자(CEO)는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부문 노변담화 2025(Business Segment Presentation & Fireside Chat 2025)'에서 "PS6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미 PS6 개발을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데아키 CEO는 PS6의 하드웨어 사양과 출시일정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정보를 공개했다. 니시노 CEO는 "클라우드·스트리밍 게임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컴퓨팅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의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가 여전히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PS6가 이전 세대 모델을 월등히 뛰어넘는 하드웨어 성능을 가지고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혼합현실(MR) 기술이 통합돼야 하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