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이 세계적인 산업용 가스회사 프랑스 에어리퀴드와 손을 잡고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 공장 건설에 나선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에어리퀴드와 수소액화플랜드 공장 건설을 위한 파트너십을 맺었다. 이번 계약의 일환으로 에어리퀴드는 초저온 액화 플랜트의 설계, 엔지니어링 및 운영에 대한 폭넓은 경험을 바탕으로, 수소 액화기의 엔지니어링 및 조달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1902년 설립된 에어리퀴드는 글로벌 산업용 가스 공급 업체로, 8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50년 이상 동안 전체 수소 체인(생산, 저장, 유통)에 대한 전문 지식을 개발해 왔다. 데이비드 말로니 에어리퀴드 부사장 겸 회장은 "두산중공업과 파트너십을 맺고 한국의 저탄소 경제로의 전환을 지원하게 됐다"며 "50년 이상의 수소 관련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첨단 기술과 솔루션을 제공, 깨끗한 모빌리티의 발전과 보다 지속 가능한 미래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에어리퀴드 지원으로 건설되는 국내 첫 수소액화플랜트는 하루 5t의 액화수소 생산을 목표로 두산중공업 창원공장 내 부지에 준공된다. 오는 2022년 완공 목표로 2023년부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이 중국 라면시장에 불고 있는 고급화 바람에 휘파람을 불고 있다. 싸구려 인식이 강한 인스턴트 라면이 건강한 한끼로 자리매김하면서 프리미엄 라면으로 자리잡은 신라면 매출이 덩달아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올해 해외 총 매출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가운데 중국 라면 시장 프리미엄화로 추가 성장이 기대된다. 현재 중국에서는 멀티백 당 44.5위안(약 7407억원)의 가격이 책정될 정도로 라면이 고급화됐다. 기존에는 개당 3위안(약 499원) 이하가 대부분였으나 최근 10위안(약 1664원)을 웃도는 라면까지 등장하고 있다. 신라면의 경우 1개당 6.5위안(약1080원)에 판매, 비교적 고급 라면으로 자리매김됐다. 실제로 중국 최대 쇼핑 축제인 광군제(11월 11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라면은 6.5위안 수준으로 범용 라면 1.4위안(약 233원)에 5배에 달한다. 중국 라면시장에 고가 프리미엄 제품이 등장하기 시작한 건 2017년부터로 대만계 식품기업 캉스푸(康師傅)와 퉁이(統一)가 프리미엄 라면 제품 마케팅을 강화하면서 고급화 전략이 확산됐다. 중국 라면산업은 캉스푸와 퉁이 등 소수 유명 브랜드가 60% 점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상과 빙그레 등 식품업체가 중국에서 왕홍(인플루언서)을 내세워 K푸드 홍보에 적극 나섰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대상과 빙그레, 농심, 오뚜기 등은 지난 9일과 10일 이틀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와 타오바오 라이브가 함께 진행한 '한식 특별 생방송 2020'에서 중국 소비자에게 K-푸드를 적극 홍보했다. 이번 특별 생방송은 300만명에 달하는 팬을 확보한 왕홍들인 나서 생방송을 통해 농심 라면부터 정관장 홍삼, 빙그레 바나나·딸기 우유, 대상 홍초·고추장·김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이들 왕홍은 라이브 방송동안 27개 유명 제품의 맛을 경험하고 소개하며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특성을 전달했다. 이날 라이브 방송에서 K푸드 매출 1000만 위안(약 16억7300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아이돌 스타도 나와 눈도장을 찍었다. 아이돌그룹 AB6IX와 모모랜드 등이 한식 페스티벌 라이브 방송에 나와 중국 소비자들에게 K푸드를 알리는 동시에 중국 팬들의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신현곤 aT 이사는 "앞으로 중국 소비 트렌드에 맞춘 비대면(언택트) 마케팅을 확대해 식품 한류 재도약을 이끌어 내겠다"고 밝혔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최초 아프리카 수출 항공기 KA-1S가 세네갈 공군 훈련에 참여했다. 15일 KAI에 따르면 KAI가 세네갈에 수출한 KA-1S 항공기 두대가 지난달 20일부터 28일까지 9일간 세네갈 국방부 주관으로 실시한 대규모 국가 기동훈련에 참여했다. 이번 훈련은 세네갈 수도 다카르에서 남동쪽으로 400km 떨어진 가비아 국경지역에서 실시됐다. KA-1S 항공기는 인근 탐바쿤다 기지로 전개해 임무를 수행했다. 훈련 과정에서 KA-1S 항공기는 KAI에서 숙련된 정비기술을 교육받은 세네갈 공군 정비사들과 KAI 테크랩의 업무협조 및 기술지원 아래 안정적으로 운영됐다. KAI는 "첫 참가한 대규모 군사훈련을 성공적으로 완수한데 이어 KA-1S 3, 4호기를 이달 혹은 내년 3월 납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훈련에 참여한 항공기는 KAI가 지난 4월 아프리카 세네갈 군에 인도한 항공기다. KAI는 지난 2016년 7월 아프리카의 세네갈 공군에 KT-1 기본훈련기 4대 공급을 수주했다. 그동안 아프리카 주요 나라에 국산무기가 수출된 적이 있었지만 항공기 수출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최초 아프리카 수출 항공기인 KA-1S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CJ대한통운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늘어난 물류 시장 대응 차원에서 공급망 서비스를 강화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 미국법인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최근 임원회의를 열고,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운송과 창고 보관, 물류, 컨설팅 등 다양한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고 했다. 특히 4분기 전자상거래 확대로 유통업체와 물류업체 공급망이 전례없이 빠르게 움직이자 이를 위해 글로벌 공급망 재고 및 재정립에 나선다. 에드 바워삭스 CEO는 "기업이 코로나와 같은 역동적인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강력하고 탄력적인 공급망 네트워크 구축해야 한다"며 "가시성과 자동화를 높이는 데 초점을 맞추고 협력적인 공급망 파트너십이 중요한 원동력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CJ대한통운 미국법인은 운송, 창고 보관, 물류, 컨설팅 등 다양한 공급망 서비스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객에게 풀 서비스 접근 방식을 제공하고 있다. 코로나19로 공급망이 빡빡하자, 물류센터 인력을 충원하고 식량과 의료 등 주요 공급망을 꾸준히 확대했다. 특히 'CJ 로지스틱스 아메리카'는 공급망에 투입된 인력의 생산성 확대를 위해 인센티브도 제공했다. 물류 교통수단과 관련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팔도 라면이 러시아 이어 베트남에서도 질주하고 있다. 베트남 라면 시장에서 베트남 로컬 브랜드에 이어 매출 성장세가 뚜렷하면서 시장 점유율 상승을 예고했다. 14일 세계인스턴트국수협회 통계에 따르면 팔도는 지난해 베트남에서 7300억동(약 344억5600만원)의 매출을 올리면서 판매 순위 '톱10' 안착에 성공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인스턴트라면 소비 5위 국가로 껑충 올라섰다. 베트남의 총 소비량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4% 증가한 54억3000만개를 기록했다. 이중 에이스쿡 베트남, 마산그룹, 유니벤, 아시아푸드 등 베트남 브랜드가 전체 베트남 라면 시장 70% 이상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이들 브랜드 라면 매출은 1~4위를 기록한다. 팔도는 마지막 10위권에 오르면서 러시아 이어 베트남 시장 질주를 예고한다. 팔도는 2006년 베트남 법인(Paldo Vina)을 세운 뒤, 2012년 푸터성 푸닌현에 라면 공장을 설립해 현지 생산을 시작했다. 일찌감치 현지 생산을 시작해 가격을 낮추면서 베트남 시장 공략에 나선 것이다. 그 결과 팔도는 지난해 매출이 2018년 보다 20% 늘어났다. 한편, 농심 등 국내 라면회사들이 베트남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이 필리핀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오리지널 신라면에 특별한 매운맛을 추가한 제품으로 고객몰이에 나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필리핀에 불고 있는 K-드라마 열풍과 함께 라면 인기도 상승하자 특별한 제품을 내세워 시장 확대에서 나선다. 필리핀 소비자들에게만 특별히 신라면 멀티팩을 4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기로 했다. 멀티팩은 슈퍼스파이시 레드 신라면과 오리지널 신라면으로 구성됐다. 기본 3개에 2개가 더 들어간 5개입 멀티팩이다. 현재 필리핀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사회적 격리 기간이 장기화하면서 넷플릭스를 비롯한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해 한국 드라마가 인기다. 특히 드라마 속에 자주 라면이 등장하면서 드라마 인기와 함께 라면 열풍도 거세졌다. 대부분의 필리핀 소비자들이 드라마 속 주인공이 먹는 라면 맛이 궁금하거나 매운맛 먹방 챌린지 영상을 찍기 위해 신라면을 선택하고 있다. 농심이 필리핀 소비자들에게 감사 인사로 멀티팩 특별 세일을 선보인 이유다. 드라마 인기는 학구열로도 이어졌다. 필리핀대학교(UP)에 개설된 'K드라마 시리즈 분석' 수업에는 수강생이 대거 몰려 3개로 분반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글로비스 소속 자동차운반선이 칠레 항구에 기항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차량운반선 그랜드 머큐리(GRAND MERCURY)는 지난 12일(현지시간) 칠레 발라파이소 터미널(TCVAL)에 기항, 차량 1093대를 하선했다. 파나마 지역을 항해하는 이 선박은 몬테비데오에서 6일 동안 항해한 뒤 칠레 발라파이소 항에 정박했다. 선박은 13일(현지시간) 발라파이소 항을 출발해 카야로 항에 도착한다. 예상 도착일은 16일이다. 해당 배는 2002년 건조돼 파나마 지역을 항해 중인 차량 운반선이다. 운반 능력은 1만9121DWT이며 전체 길이는 199.5m, 너비는 32.26m이다. 최대 기록 속도는 18.9 노트이다. 현대글로비스 소속 차량운반선이 기항한 발라파이소 항은 칠레 발파라이소 주의 주도이자 칠레 최대 무역항이다. 철도와 도로 등 육상 교통이 잘 갖추어진 교통의 요지이다. 지난 5일 현대글로비스 소속 차량 운반선 글로비스 시마그호도 DP 월드 산안토니오(DP World San Antonio)항에서 하역하지 못한 675대의 차량을 발라파이소 터미널에 하역했다. 현대글로비스가 하선한 현대자동차 차량은 칠레 자동차 시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지주 품에 안기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시장 신제품 출시로, 성능과 효율성을 강화하는 한편 향후 현대건설기계와의 합병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유럽시장에서 운전자의 편의성과 생산성을 높여준 신형 휠로더 DL-7 시리즈를 출시한다. 신형 모델은 유럽시장에만 출시된다. 생산성 향상과 높은 연비 그리고 낮은 운영 비용을 자랑하는 신형 DL-7 시리즈는 유럽 배기가스 규제(Stage-V) 준수 엔진을 특징으로 하는 차세대 장비다. 우선 첫 단계로 올해 △DL280-7 △DL320-7 △DL380-7 △DL420-7 △DL480-7 △DL550-7 △DL580-7 등 7개 모델이 출시하고, 내년에 △DL200-7 △DL220-7 △DL250-7 △DL420CVT-7 등 4개 모델을 추가로 선보인다. 박현철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장은 "두산은 1989년 첫 번째 휠로더를 출시한 후 31년 동안 브랜드 글로벌 선두화를 위해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며 "새로운 DL-7 모델은 A에서 Z까지 재설계돼 작동 편의성 측면에서 높은 수준의 만족감을 가져오고, 연료 절약과 생산성, 수명면에서 타 제품과 차별성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유럽에서 신형 굴착기를 출시, 현지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죈다. 특히 두산인프라코어 인수를 앞두고 있는 만큼 양사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 유럽법인(HCEE)은 최근 22t급 신형 굴착기 'HX210AL'를 유럽시장에 선보였다. HX210AL은 A시리즈 일부로, 더 나은 작업 조건과 최적의 투자 수익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차세대 친환경 제품이다. 작업자의 안전 및 편의성, 생산성, 가동 시간 및 유지보수의 용이성을 향상시킨다. 일반적인 사양은 지난해 6월 출시한 HX220AL과 유사하다. 여기에 HX210AL은 렌탈 활동량이 많은 렌탈 회사와 대리점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HCEE 제품 전문가 게르프 페테르는 "HX210AL는 유럽 시장이 갈망하는 20t 클래스에서 빠르게 자리매김하고 성능 및 주행 경험 측면에서 새로운 표준을 설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HX210AL과 HX220AL와 모두 동일한 플랫폼을 공유하고 129kW의 출력을 제공한다. HX210AL에는 유럽 배기가스 규제(Stage-V) 만족하고, 디젤 엔진 커민스(Cummins) B4.5 엔진이 장착돼 배기 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바이오 자회사가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어린이 동화책을 출판하고 지역사회에 전달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CJ바이오아메리카는 가치 공유 목적으로 지역 작가 줄리 호젤와 일러스트레이터 제니퍼 더치와와 손을 잡고 아동 도서 '체시와 조조는 그들의 길을 만든다'를 출간했다. CJ바이오아메리카는 미국 웹스터 카운티에 있는 2학년 학생에게 한 권씩 기부했다. 또 CJ바이오아메리카는 동화책을 원하는 직원을 대상으로도 복사본 일부도 제공했다. 이 책은 닭 체시와 돼지 조조가 서로 다른 상황에 부딪히면서 각기 다른 교훈을 배우는 세가지 스토리로 구성됐다. 스토리 모두 긍정적인 가치 전달에 초점을 맞췄다. 동화책에 닭과 돼지가 캐릭터로 등장하는 건 CJ바이오아메리카가 필수아미노산을 첨가한 돼지와 닭 사료를 제조하고 있어서다. 여기에 줄리 호젤 작가는 CJ 이니셜인 C와 J를 써서 체시(Chessie)와 조조(JoJo)를 주인공으로 탄생시켰다. 특히진실성과 창의성, 열정, 존중 등 CJ 가치 이념을 아름다운 삽화와 감동적인 스토리로 녹여냈다. 루크 파머 CJ바이오 아메리카 수석 운영관리자는 "CJ바이오아메리카의 기업 이념인 열정과 성실성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에너지회사 토탈이 발주한 아프리카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가 지연되면서 수주가 유력했던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의 속이 타들어간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이 발주하는 '3.3조원' 규모 모잠비크 아나다코 LNG 프로젝트 본계약 체결 여부에 관심이 집중된다. 지난 2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프랑스 토탈과 모잠비크 아나다코 LNG 프로젝트의 17만㎥급 LNG 운반선 각각 8척씩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 수주 임박을 알렸다. 그러나 1년이 다되도록 본계약을 체결하지 못하면서 수주 불발 우려까지 나온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올 여름께 해운사를 확정하면서 순항하는 듯 보였다. 일본 미쓰이OSK라인과 K라인은 현대중공과 17만6000입방미터(CBM) LNG 운반선 4척씩 총 8척 계약 사인하고,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그룹의 마란가스마리타임과 일본 NYK는 삼성중공업과 동급 선박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여기에 1척은 옵션분이다. <본보 2020년 7월 2일 참고 '3.3조' 모잠비크 LNG선 프로젝트 해운사 확정…현대·삼성 서명만 남았다> 그러나 갈수록 미달러
[더구루=정예린 기자] 미국 '퀀텀스케이프'가 차세대 분리막 제조기술 '코브라(Cobra)' 공정을 기본 생산라인에 공식 통합하며 상용화 준비에 본격 속도를 내고 있다. 생산성 향상과 대규모 양산을 위한 기초 체계를 구축,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유료기사코드] 26일 퀀텀스케이프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코브라 공정이 기존 ‘랩터(Raptor)’를 대체해 기본 배터리셀 생산 공정에 본격 적용됐다"며 "생산 속도와 에너지 효율을 크게 개선한 고속 연속 흐름 방식으로, 향후 B1 샘플 양산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코브라는 전고체 배터리 핵심 소재인 세라믹 분리막을 대량 생산하는 새로운 공정이다. 기존 랩터(Raptor) 공정보다 약 25배 빠른 열처리 속도와 현저히 적은 장비 설치 공간이 특징이다. 퀀텀스케이프는 코브라 공정을 통해 생산 효율과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향후 기가팩토리 규모의 확장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공정 전환은 제품 개발 로드맵과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 퀀텀스케이프는 지난해 자사 첫 상용 전고체 배터리 'QSE-5'의 B0 샘플 생산에 성공했으며, 이 샘플은 리터(L)당 844Wh의 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소니가 플레이스테이션(PS)6 개발에 본격 착수했다. 소니는 클라우드 게이밍 시장 등이 성장하고 있지만 기존의 디바이스 중심 전략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업계에 따르면 니시노 하데아키 소니 인터랙티브 엔터테인먼트(SIE) 최고경영자(CEO)는 '게임·네트워크 서비스 부문 노변담화 2025(Business Segment Presentation & Fireside Chat 2025)'에서 "PS6 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이미 PS6 개발을 회사에서 가장 중요한 핵심 프로젝트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데아키 CEO는 PS6의 하드웨어 사양과 출시일정 등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개발 방향에 대해서는 정보를 공개했다. 니시노 CEO는 "클라우드·스트리밍 게임이 보편화되고 있지만 디바이스를 중심으로 한 컴퓨팅 전략을 유지할 것"이라며 "현재의 글로벌 네트워크 인프라가 여전히 안정적이고 효율적인 사용자 경험을 보장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업계는 PS6가 이전 세대 모델을 월등히 뛰어넘는 하드웨어 성능을 가지고 출시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인공지능(AI), 혼합현실(MR) 기술이 통합돼야 하는 만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