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국내에서 임단협 잠정협의안을 도출, 임단협 타결을 순조롭게 진행하는 반면 베트남 사업장에선 근로자들이 업무를 중단하고, 내년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고 나서 난항이 예상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생산기지 현대베트남조선(HYUNDAI VIETNAM SHIPBUILDING)은 1000여 명의 근로자가 업무를 중단하고 내년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재 현대베트남조선 노조는 베트남 노동부와 노동연맹, 관련부서, 회사 대표자들과 의견을 교류하며 임단협을 진행 중이다. 현대베트남조선 근로자들은 임금이 지난해 기본급이 1000~1200만동(약 47~56만원) 수준에서 올해 700~800만동(약 33만~38만원)으로 줄고, 업무량이 늘어나 내년 기본급 인상을 요구하고 나섰다. 현대베트남조선 노조는 "과거 하도급 업체로 작업량이 분배됐지만, 회사가 하도급업체를 줄이면서 업무량이 근로자들에게 할당됐다"며 "월급이 줄었지만, 작년에 비해 일은 늘고, 성과급은 더 줄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도 기본급 10% 인상과 보너스 3000만동(약 141만원)을 요구했다. 이후 노사는 7차례 협상 끝에 내년도 기본급 인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 너구리와 안성탕면, 오뚜기 진짬뽕 라면 등 한국 인기라면의 칼로리와 나트륨 함량 수치가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영양사 가오 민민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해외 인기라면 10선'을 뽑아 칼로리와 나트륨,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함유성분 결과를 공유했다. 가오 민민 영양사가 공개한 해외라면 10선에는 농심 △볶음너구리 △안성탕면 △신라면 △오뚜기 진짬뽕 △삼양심품 불닭볶음면 등 국내 라면 브랜드가 포함됐다. 이외에 말레이시아 마미 골든 키친 커리 락사 누들과 일본 닛신 데마에 라면, 태국 마마프리미엄 누들 등이 있다. 이중에서 농심 볶음너구리 해물볶음우동이 623Kcal로 가장 높았고, 나트륨 함량은 농심 안성탕면이 2331mg으로 가장 높았다. 너구리 볶음 우동의 나트륨 함량 수치는 1273mg이고, 안성탕면의 칼로리는 531Kcal를 나타냈다. 둘다 칼로리와 나트륨에서 1, 2위를 차지한다. 오뚜기 진짬뽕은 칼로리 485Kcal와 나트륨 1790mg로 나타났다. 신라면은 302Kcal와 나트륨 1013mg을 함유하고 있고, 삼양 불닭볶음면은 295Kcal에 640mg을 갖고 있다. 불닭볶음면은 10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키스탄이 한국산 황색무기크롬안료에 26.59%의 반덤핑관세를 매겼다. 4개월 전 내린 예비판정과 같은 관세율로 향후 5년간 반덤핑 관세가 부과된다. 29일 코트라 파키스탄 카라치무역관에 따르면 파키스탄 국가관세위원회는 지난 17일 황색무기크롬안료 품목에 대한 반덤핑 최종 판정 결과를 발표했다. 파키스탄 규제 당국은 인도와 한국산 제품의 수입으로 인한 현지 산업 피해를 인정, 지난 8월 25일부터 5년간 인도 및 한국산 황색무기크롬안료 제품에 대해 각각 51.59%와 26.59%의 반덤핑 관세 부과를 명령했다. 양국의 덤핑 마진은 인도 59.21%, 한국 58.40%로 밝혀졌다. 당초 내년 2월 2일 최종 판정 내릴 예정이었으나 2개월 앞당겨 확정했다. 황색무기크롬안료는 페인트·잉크 제작, 플라스틱·가죽 제품 염색 등에 사용되는 원료다. 파키스탄 화학 원료 제조사인 파플론 파키스탄(Poplon Pakistan Private Limited)이 지난 1월 3일 한국과 인도 업체를 상대로 제소장을 내며 조사가 시작됐다. 파플론 파키스탄은 현지에서 유일하게 황색무기크로만료를 생산, 유통하는 업체로, 안료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차지한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그룹 중국사업을 전담하는 SK차이나 상하이 빌딩이 사업 추진 10년만에 준공됐다. 친환경 건축 자재와 첨단 공간 구성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인 스마트 빌딩으로 지어졌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SK 중국 사업을 총괄하는 SK차이나 상하이 빌딩이 공개됐다. 빌딩 내부 등 구체적인 정보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상하이를 가로지르는 황푸강을 끼고 있는 상하이 엑스포 부지 인근 루자쥐((陸家嘴)에 마련된 SK차아나 빌딩은 통합 고효율과 가변순환, 녹색 건축 설계로 지어졌다. 무엇보다 △표준화 △모듈화 △고정밀 △정보화 등 고유 기술적 특성을 고수, 조립식 사무실 공간에 대한 전체 솔루션을 제공한다. 특히 친환경적인 설계로 건축 최고 등급인 5A등급을 받았다. 빌딩 내부는 금속 재료와 투명 유리로 인테리어 돼 심플하면서도 편안한 인테리젼트 사무실 환경을 구현했다. 또 투명 유리창으로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내부 인테리어 컬러는 차분하지만 칙칙하지 않은 회색을 썼으며 벽과 바닥을 같은 컬러로 배치해 통일감을 줬다. 컬러외 다양한 방법으로 시각 확장 효과를 줘 고품질 사무공간을 완성했다. 디자인만 신경쓴 게 아니라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과 인도가 내년 국방교류 협력을 추진하기로 하면서 한화디펜스가 참여한 3조 규모의 인도 무기사업 확보가 유력해졌다. 현재 인도 자주방공포미사일시스템(SPAD-GMS) 사업의 우선협상자 지위를 확보한 상태로, 최종 계약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29일 국방부에 따르면 서욱 국방부 장관은 지난 28일 3박4일 간의 일정으로 방한 중인 마노즈 무쿤드 나라버네 인도 육군참모총장(대장)을 접견하고 방산·국방교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양측은 인도 육군총장 방한을 계기로 그간 지연된 양국 국방부 및 각 군 차원에서 국방교류 협력을 내년 중 정상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나라버네 총장은 서욱 장관 예방을 시작으로 원인철 합참의장과 강은호 방위사업청장을 잇달아 만나고, 남영신 육군총장을 예방한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양국 국방교류 협력 회담을 바탕으로 그동안 공을 들여온 인도 자주방공포미사일시스템(SPAD-GMS) 도입 사업을 별 무리없이 확보하겠다는 각오다. 현재 한화디펜스는 3조원 규모의 인도 자주방공포미사일시스템(SPAD-GMS) 사업의 우선협상자 지위를 유지하며 최종계약을 바라고 있다. <본보 2020년 11월 9일 참고 [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이 올 한해 CGT 기준 글로벌 수주 1위를 기록했다. 그동안 한국과 중국이 세계 선박 수주 1, 2위 다툼이 치열했으나 한국이 연말 막판 수주 스퍼트를 내면서 글로벌 수주 1위를 차지한다. 28일 영국의 선박가치평가기관인 베슬스밸류(VesselsValue)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세계 조선 수주량이 1637만CGT로 작년 대비 약 35% 감소했다. 환경규제와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수주량이 급감했던 지난해보다 수주 증가를 기대했으나, 코로나19 변수로 하락 추세가 지속된 이유에서다. 다만 컨테이너선 시장 회복과 지연된 LNG 운반선 발주 진행 그리고 벌커와 탱커의 신조선가 하락으로 인한 발주 매력도 상승하면서 내년 조선시황은 회복 조짐이 보인다. 베슬스밸류는 또 올해 CGT기준 한국과 중국의 글로벌 수주량이 각 39%, 40%로 1위 다툼을 벌였다고 전했다. 한국과 중국 점유율이 지속 상승하는 동안 일본은 점유율이 하락해 10%만 유지했다. 실제 글로벌 조사기관 클락슨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선박 수주량은 중국 723만CGT(표준화물선 환산톤수), 한국 661만CGT, 일본 138만CGT 순이다. 그러다 한국이 최근 사흘 새 LN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그룹이 베트남 제과업체 '비비카(BIBICA)'의 지분을 전량 매각하고 손을 뗀다. 지난 2007년 비비카 지분 취득을 계기로 10년 넘게 공을 들여 온 베트남 제과시장에서 새로운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베트남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오는 29일부터 내년 1월 27일까지 베트남 비비카JSC 주식 44.03%에 달하는 680만주 전량 매각한다. 지주사 출범 당시 롯데제과로부터 넘겨 받은 비비카 지분을 매칭 또는 계약방식을 통해 매각하고, 비비카의 대주주 명단에서 빠진다. 비비카는 베트남 2위 식품업체이다. 롯데제과는 지난 2007년 비비카 지분 30%, 460만주를 170억원에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했었다. 이후 롯데제과는 주식 비중을 44%까지 늘렸다. 롯데지주의 비비카 지분 매각 이유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코로나19 팬데믹에 전세게 경제가 직격탄을 맞은 데다 비비카를 두고 경쟁을 벌여온 베트남 팬그룹이 비비카 지분 소유율이 50.07%(770만주) 이상으로 최대주주가 되면서 지분 매각을 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팬그룹은 비비카의 소유권을 100%로 늘린다는 목표다. 롯데지주와 팬그룹의 경영권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3.3조원 규모의 프랑스 에너지회사 토탈 아프리카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를 수주한 가운데 축배를 들기엔 이르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사 모두 수주 계약에 서명은 했지만, 모잠비크가 내년 5월 말 발주 여부를 최종 확정한다는 입장이라 '반쪽' 수주에 그쳤다는 이유에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토탈이 모잠비크 가스전에서 생산할 LNG를 운반하기 위해 총 17척을 발주하는데 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이 각각 9척과 8척의 건조의향서(LOI)를 맺고 수주를 기정 사실화했다. 17척의 수주 금액은 3조3000억원에 달한다. 지난 8월 말 수주가 예상됐지만, 용선 계약을 동시에 진행하다 보니 시간이 지연돼 최근에서야 LOI를 체결했다. 당초 이 프로젝트는 올 여름께 해운사를 확정하면서 순항하는 듯 보였다. 일본 미쓰이OSK라인과 K라인은 현대중공과 17만6000입방미터(CBM) LNG 운반선 9척 계약 사인하고, 그리스 최대 해운사인 안젤리쿠시스그룹의 마란가스마리타임과 일본 NYK는 삼성중공업과 동급 선박 8척 건조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었다. 그러나 갈수록 미달러화 대비 환율이 계속 오르고, 이 때문에 마진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변종 바이러스 변수로 일본 하늘길 확대에 차질이 생겼다. 코로나19로 멈춘 삿포로 노선을 내년 초 운항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일본 정부가 변종 바이러스로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면서 재개 일정을 잠정 연기한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내년 2월 운항 재개 예정이었던 '인천~삿포로(치토세)' 노선 운항을 연기한다. 해당 노선은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지난 3월 임시 중단한 노선이다. 인천~삿포로 노선 외 부산~삿포로 노선도 운항을 잠정 중단했다가 인천발 삿포로행 노선만 내년 초 겨울 여행객 등 항공여객 수요에 따라 운항 재개를 계획했었다. 그러나 일본 정부가 지난 26일 전 세계로부터 외국인의 신규 입국 중단 방침을 결정하면서 일본 노선 운항 재개를 잠시 멈춘다. 일본 정부는 영국발(發) 코로나19 변종에 감염된 사례가 공항 검역 외에 도쿄도내에서도 확인되자 내년 1월 말까지 외국인 신규 입국을 전면 금지시켰다. 또 일본인이나 일본에서 거주 중인 외국인이 단기 해외 출장을 갔다가 귀국하거나 재입국(외국인에 해당)할 때 조건부로 2주 자가격리를 면제하는 입국 제한 완화 특례조치도 다음달 말까지 일시 중단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발전설비 전문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핀란드에 마련되는 바이오 제품 생산공장에 증기 터빈을 납품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유럽 펄프·바이오 제품 제조업체인 멧챠 피브레(Metsä Fibre)가 핀란드 케미에 구축하는 바이오 생산 플랜트에 270MW 전력의 증기터빈 공급하는 예비 계약을 체결했다. 터빈에는 서로 다른 압력 수준의 두 개의 증기 블리딩 연결부와 응축 터빈 섹션이 장착된다. 회수 보일러와 함께 설치될 터빈 발전기는 발전소의 높은 에너지 효율의 핵심 부분을 담당한다. 재생 가능한 연료로부터 전기를 생산하게 되며 전기 에너지 자급률은 250%가 될 전망이다. 여기서 나오는 잉여 전기는 국가 전력망에 공급된다. 멧챠 피브레는 핀란드 에네코스키에 세계 최초 차세대 바이오 제품 공장을 건설한 데 이어 케미에 바이오 제품 공장을 짓고 있다. 총 투자 가치는 15억 유로에 달한다. 현재 예비계약 단계로 프로젝트 환경 허가가 완료된 후 이르면 2021년 초 최종 투자 결정이 이뤄진다. 공장은 완공 후 150만t의 펄프와 바이오 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연간 생산량 62만t인 기존 케미 펄프 공장을 대신하게 된다. 멧챠 피브레
[더구루=길소연 기자] 팔도가 러시아에서 판매 중인 '도시락' 상표권을 최종 확보했다. 러시아 특허청으로 부터 도시락 상표권 등록을 거부당해 특허재판과 행정소송을 이어오다 결국 대법원이 팔도 손을 들어줬다. 러시아 연방대법원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러시아 특허청(Rospatent)에 팔도 라면 브랜드 '도시락' 상표 등록할 것을 명령했다. 앞서 팔도는 도시락 저명상표 등록을 신청했지만 러시아 특허청이 이를 거절하면서 소송이 이어졌다. 이후 러시아 지적재산권법원은 지난 5월 러시아 특허청에 팔도가 신청한 저명상표를 인정해야 한다고 판결했지만, 러시아 특허청은 상표 등록 기준 불충분의 이유로 항소했다. 특허청은 도시락 브랜드가 일반 소비자들에 널리 알려져 있는 점은 인정하면서도 도시락이 팔도의 자회사인 '도시락 코야' '도시락 랴잔' '도시락 러스' 등에서 판매되고 있어 팔도 회사와는 관계가 없다며 팔도 상표권 등록을 거부했다. 도시락 라면은 알려졌지만 팔도 브랜드 인지도가 낮아 상표권을 인정되지 않는다는 얘기다. 그러나 러시아 지식재산권 법원이 지난 10월 특허청의 항소를 기각했지만, 특허청이 다시 대법원에 항소하면서 상표권 등록 법정싸움은 장기화됐다. 최종
[더구루=길소연 기자] 민감성 피부 스킨케어 뷰티브랜드 디어 시스터가 일본에서 새해 특별 세트 제품을 출시, 고객몰이에 나선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디어 시스터는 내년 1월 1일 오전 10시부터 복주머니 세트를 한정 판매한다. 복주머니 세트는 건성피부를 위한 고보습 세트 '디아 마이마마세트'와 지성피부를 위한 이너케어 세트 '디어 마이프렌드 세트'로 구성됐다. 디어 마이마마 세트는 건조한 피부에 특화된 아이템을 엄선했다. 워터 베리어 모이스처 크림과 워터 베리어 마스크, 폼 클렌징 리퀴드, 리프팅 에너지 앰플, 비타 화이트닝 앰플 등이 세트에 들어간다. 디어 마이프랜드 세트는 지성피부를 위한 세트로, 모공문제가 고민인 지성 피부에 특화된 아이템으로 구성됐다. 워터 시카 젤 크림과 워터 베이어 마스크. 폼 클렌딩 리퀴드, 하이드레팅 모이스처 앰플, 포어 타이트닝 앰플로 구성됐다. 특히 디어 시스터는 새해 복주머니 세트를 정가 4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가격은 각 6930엔(약 7만4000원). 디어 시스터는 매일 피부 자극에 시달리는 여동생을 위해 만든 컨셉의 뷰티 브랜드다. 피부 고민에 맞는 최적의 스킨케어 솔루션을 제공하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