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 대표 기내식 비빔밥이 그리운 기내식으로 꼽히며 글로벌 인기를 입증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마이니치 소속 기자 로버트 사카이 어바인은 마이니치재팬 '2020년 리뷰'에서 올해 코로나19 팬데믹으로 항공 여행을 할 수 없어 기내식이 간절하다며 대한항공과 에티하드항공 기내식이 그립다고 전했다. 그는 코로나 여파로 지난 3월 말 이후 동료나 친구들은 줌(Zoom) 채팅창으로 만나고 있다면서 무엇보다 항공여행과 기내식이 그립다고 밝혔다. 그가 경험해본 기내식 중 최고는 대한항공의 비빔밥과 에티하드항공의 쿠스쿠스가 들어간 메르구에즈 양 소시지다. 특히 대한항공의 비빔밥은 직접 비벼 먹어 맛이 특별한다고 강조했다. 또 비빔밥은 다른 기내식처럼 냉동음식을 데운 느낌이 덜해 기내식이 아닌 일반식 느낌을 준다. 대한항공은 지난 10년간 여행 관련 박람회와 '푸드 & 와인 클래식' 등에 꾸준히 참가, 비빔밥을 소개하며 전 세계 외국인들에게 한국 식문화의 독창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데 앞장서고 있다. 지난 1997년에는 기내식 비빔밥을 일반석에 선보여 1998년 기내식 분야 최고상인 '머큐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내년도 조선시황이 올해보다 더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주량 확대에 기대감이 모아진다. 1일 영국 선박가치평가기관인 베슬스밸류(VesselsValue)에 따르면 내년 조선시황은 컨테이너선 시장 회복과 지연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발주 진행 그리고 벌커·탱커 신조선가 하락으로 인한 발주 매력도가 상승하면서 회복 조짐이 보인다. 베슬스밸류는 지난해 전반적으로 해운시장이 코로나19 영향을 받아 바닥을 쳤다면 올해는 시황이 회복될 것이라는 관측이다. 올해 세계 조선 수주량은 1637만CGT로 작년 대비 약 35% 감소했다. 환경규제와 무역분쟁 등의 영향으로 수주량이 급감했던 지난해보다 수주 증가를 기대했으나, 코로나19 변수로 하락 추세가 지속된 이유에서다. 특히 올해 CGT기준 한국과 중국의 글로벌 수주량이 각 39%, 40%로 1위 다툼을 벌였다고 전했다. 한국과 중국 점유율이 지속 상승하는 동안 일본은 점유율이 하락해 10%만 유지했다. <본보 2020년 12월 28일 참고 韓, 올해 글로벌 수주 1위…'LNG선·탱커' 강세> 수주 선종은 전년도와 비교해 벌커와 탱커, 컨테이너와 LNG·LPG운반선, 자동차운반선 전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그룹 토털 시큐리티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테크윈이 11조원에 달하는 중동 보안시장에 진출한다. 이집트 전자회사와 보안 감시 장비 제조 및 기술 이전을 협력, 중동 보안시장을 공략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지난 30일(현지시간) 이집트 벤하전자산업과 영상 보안 솔루션 공급 및 기술 이전 관련 양해각서(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로 한화테크윈은 이집트 벤하전자산업과 영상 보안 솔루션 공급 및 기술 이전을 협력한다. 벤하전자산업은 TV·컴퓨터·태블릿 등 전자기기와 보안시스템, 태양광 패널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모하메드 살라 엘딘 모스타파 벤하전자산업 전무이사는 "이집트 내 외부 감시 카메라, 네트워크 비디오 레코더 및 기타 감시 장비 제품 제조 분야에 있어 한화테크윈과 협력을 이어간다"며 "한화테크윈의 경험을 활용해 공동제조 및 현대제조기술 이전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화테크윈은 그동안 중동시장 진출에 공을 들여왔다. 이를 위해 올해 초 아랍에미리트연방(UAE)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인터섹 2020' 전시회에 참가했다. 인터섹은 두바이에서 매년 개최되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영상보안 박람회로, 전 세계 50개국에서 1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포스트 차이나' 베트남 시장 공략을 위해 엔지니어 양성에 나선다. 향후 사업 확장을 위한 인재를 확보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베트남 현지 직업대학과 협력에 800명의 실무 엔지니어를 육성한다. 선발된 학생은 등록금 전액을 한화가 지급하고, 입학 순간부터 향후 계열사와 계약을 준비한다. 팜 쑤언 칸 하노이 하이테크 직업대학 총장은 지난 29일(현지시간) 하노이에서 열린 2020 직업교육 관련 컨퍼런스에 참석해 "하이테크 직업대학에서는 학생의 성과를 보장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과 관련된 프로그램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한화와의 인재양성 프로그램 협력 내용을 소개했다. 이날 열린 컨퍼런스는 베트남 내외 전문가와 기업 대표, 직업교육기관이 참여해 베트남 내 기업과 직업 교육을 연계하는 내용을 교류했다. 한화가 베트남 직업학교와 손을 잡고 인재 양성에 나선 건 향후 사업확장을 위한 인재 확보를 위해서다. 한화그룹은 지난 2018년 베트남에 본격 진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베트남을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보고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 이에 주요 계열사 지사를 설립하고 생산기지 준공 등 준비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해운사들이 올해 해상 운임 상승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면서 연말 성과급 지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다. 이미 고려해운이 사상 최대 흑자 달성에 따른 450% 성과급을 지급한 터라 다른 해운사도 같은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에이치엠엠(HMM, 옛 현대상선)과 SM상선 등 국내 정기선사의 연간 실적이 상승하면서 연말 성과급 지급 여부와 규모에 관심이 집중된다. 코로나19 여파로 운임이 높아지면서 해운사마다 최대 실적을 기록, 흑자 전환해 성공해 성과에 대한 보상 얘기가 나오고 있다. 실제 유진투자증권은 HMM의 4분기 연결 매출은 전년 대비 50.4% 증가한 2조300억원, 영업이익은 4090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면서 기존 전망치를 크게 웃돌 것이라고 예측했다. HMM은 컨테이너 해상 운송이 매출 87%를 차지해 컨테이너 운임이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MM의 평균 운임 상승 폭은 이보다 더 제한적일 수밖에 없지만 컨테이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5.4% 급증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업계는 HMM가 올해 연간 흑자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HMM은 지난 2분기 1
[더구루=길소연 기자] CJ가 베트남에서 고급 브랜드육 사업에 나선다. 이를 위해 '미트마스트' 브랜드를 론칭하고 호찌민에 1호점을 오픈했다. 특히 미트마스트는 '사료→농장→식탁'로 이어지는 고급 청정육 브랜드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 베트남 축산사료법인 CJ비나아그리(CJ Vina Agri)가 고급 청정 육류브랜드 '미트마스트'를 론칭했다. CJ비나아그리는 베트남 호찌민에 미트마스터 1호점을 오픈했다. 미트마스터는 돼지를 180일 사육후 도축 당일 시장에 공급하는 시스템인 '180+1'공정으로 고급 청정육을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180+1 공정은 엄격한 위생기준을 갖춘 국가 지정 도축장에서 가공, 균일한 품질의 돼지고기를 생산하는 과정을 말한다. 전 과정에 축산전문가가 참여한다. 또한 미트마스터는 3F(Feed-Farm-Food) 공정을 거친 목살, 삼겹살, 항정살, 가브리살 등 청정 돼지고기를 한국식으로 가공, 포장해 판매함으로써 육류를 사육부터 판매까지 전 공급과정을 책임지게 된다. CJ비나아그리는 현재 베트남 전역에서 현대적이며 위생적인 축산 설비와 시설을 갖춘 돼지 농장 600개를 운영 중이다. 또 베트남 북부 흥옌, 하남,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탄소합금후판 상계관세(CVD)를 최종 확정했다. 현대제철은 0.5%, 동국제강은 0.28% 관세율이 적용, 추가 세금을 내야한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한국산 후판에 대한 상계관세를 현대제철 0.5%, 동국제강 0.28%로 최종 확정했다. 상계관세는 수출국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은 제품이 수입,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본다고 판단될 경우 부과하는 관세다. 상무부는 미국 기업의 청원으로 지난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미국에 수출되거나 현지 판매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했다. 조사 결과 상무부는 정부보조금 인정 비율을 현대제철은 0.5%, 동국제강은 0.28% 수준으로 확정했다. 또 BDP인터내셔널과 성진스틸도 0.5%의 관세율을 받았다. 현대제철은 지난 3월 예비조사결과로 부과받았던 0.49% 보다 0.01% 더 높아졌다. 특히 상계관세 인정비율이 0.5% 이상이기 때문에 향후 CVD 조사목록에 포함된다. 동국제강 역시 3월 예비조사결과인 0.15% 보다 두 배에 가까운 CVD 비율이 인정됐다. 다만 상무부가 조사 과정 중 잘못 계산한 점을 인정해, 최소허용 기준인 0.28%가 부과됐다. 상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그룹 토털 시큐리티 사업을 담당하는 한화테크윈이 베트남 공장 생산을 증대, 글로벌 판매를 확대한다. 중국 인건비 상승에 부담을 느껴 해외 생산 중심축을 중국에서 베트남으로 이전한 한화테크윈이 베트남을 거점으로 글로벌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은 베트남 박닌공장 생산량을 기존 월 15만대에서 20만대로 늘린다. 또한 투자 규모도 늘려 베트남 생산거점인 박닌공장에 힘을 싣는다. 황성재 한화테크윈 베트남법인장은 "공장 설립 초기 공장 근무 인력 모집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박닌성 사업지원 실무단의 지원으로 해결했다"며 "앞으로 생산량 확대시 필요한 인적자원 모집도 실무단의 도움을 받게 된다"고 박닌성 투자환경에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화테크윈 베트남 제조법인이 둥지를 튼 박닌성은 베트남 정부의 우호적인 정책과 유연한 노동시장, 육로와 인근 항구를 통한 다양한 물류 수출입 경로 확보라는 3박자를 갖췄다는 평가다. 이에 한화테크윈은 박닌성 공장 생산량을 늘려 글로벌 시장을 장악하겠다는 각오다. 한화테크윈은 지난 2017년 베트남 하노이 박닌성 퀘보 산업단지 내 연면적 5만4543㎡규모의 공장을 구축했다. 한화테크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과 한국서부발전이 참여한 라오스 푸노이(Phou Ngoy) 수력 발전사업이 첫 삽을 뜨기 전부터 잡음이 일고 있다. 사업 초기 환경 영향 평가는 승인받았지만, 마을 주민 이주문제와 재산권 보장, 국제협약 통과 등 해결 과제가 산적하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라오스 정부가 추진 중인 푸노이 수력발전소 건설이 시작전부터 논란이 일고 있다. 라오스 정부는 국가 경제 부양을 위해 댐 건설을 추진하고 있지만, 환경에 미치는 영향과 마을 주민 이주에 대한 적절한 보상과 재정 운영 등이 미비하다는 지적이다. 라오스 남부 참파삭주 거주 광부는 지난 23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출연해 "댐에 대한 초기 환경 영향 평가는 승인났지만 이 프로젝트는 여전히 훨씬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다"며 "라오스 정부가 마을 주민의 이주에 대해 아직 얘기하지 않았고, 또 피해를 입은 마을 사람들이 언제 어디로 옮겨질지에 대한 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댐 건설 관련 구체적인 환경·사회적 영향 평가가 아직 끝나지 않아 메콩국가들이 협약한 메콩강위원회(MRC)의 사전협의협정(PNPCA) 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메콩강위원회(MRC)는 메콩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베트남에 아세안 대표사무소를 설립, 베트남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정조준한다. 신시장 개척의 일환으로 LNG 발전시장 블루오션으로 떠오른 베트남에 에너지 인프라 사업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가스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아세안(베트남) 대표 사무소 설립안'을 의결했다. 베트남 신규 GTP(Gas to Power Project) 사업 발굴 및 개발 지원을 위해 베트남 하노이에 대표 사무소를 설립한다. 해당 사무소는 가스공사와 미국계 에너지 사업 개발사 ECV가 공동 추진 중인 베트남 빈투언성 GTP 사업 시장 동향 파악과 정보 수집 업무를 수행한다. GTP 프로젝트는 베트남 남동부 연안에 LNG 수입을 위한 터미널을 신규 건설하고, 이 터미널을 통해 수입된 LNG를 연료로 전력을 생산하는 발전소를 건설하는 복합 사업이다. 개발도상국을 중심으로 증가하는 GTP 프로젝트는 가스도입, 터미널 및 파이프라인 건설·운영, 발전소 운영 및 유지보수(O&M)를 결합하는 LNG 밸류체인의 전반에 관여한다. 베트남은 환경이슈 대두와 금융조달 문제로 석탄발전소 개발 지연됨에 따라 가스발전사업 비중을 늘리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림계열 해운사인 팬오션이 신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1척 용선 계약을 맺으면서 LNG 운반선 사업영역을 확장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팬오션은 포르투갈 에너지기업 갈프 에네르지아와 1억1500만 달러(약 1250억원) 규모의 단일 LNG운반선 장기대선계약(TC)을 체결했다. 용선 계약기간은 2023년 2월부터 2028년 2월까지로 5년 간이다. 갈프가 추가로 최대 6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갖고 있어 최장 11년까지 연장 가능하다. 선박은 삼성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3년 4월 30일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17만4000CBM급 LNG선박은 멤브레인(Mark-Ⅲ Flex) 타입의 화물창에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돼 화물량 손실을 최소화했으며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돼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을 지원 받을 수 있다. 팬오션은 지난달 용선 입찰에서 우선협상 지위를 획득하면서 수주가 확실시됐다. <본보 2020년 11월 11일 참고 팬오션, '포르투갈 에너지기업 발주' LNG선 용선 우선협상자 선정> 당시 입찰전에는 캐피털 가스와 셀시저해운, 미네르바 마린 등이 참여해 경합을 벌였으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하버엔지니어링(CHEC)이 블랙리스트 논란 속 방글라데시 공항 활주로 사업을 따냈지만, 입찰 문서 조작 혐의로 사업을 놓치게 됐다. 이전 입찰 경쟁에서 밀린 HDC현대산업개발에 기회가 다시 올지 관심이 집중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민간항공관리국(CAAB)은 콕스바자르공항 활주로 확장 작업을 위한 재입찰을 진행한다. 지난 5월 불공정 논란에도 불구, 중국 하버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을 선택했으나 하버엔지니어링이 입찰 과정에서 저지른 부정행위로 재입찰을 진행한다. 앞서 CAAB는 지난 5월 중국하버엔지니어링(CHEC)을 콕스바자르공항 활주로 확장 공사 사업자로 선정했다. <본보 2020년 5월 25일 참고 HDC현산 "방글라 국제공항 활주로사업 입찰 불공정"…재선정 촉구> 콕스바자르공항 활주로를 바다 위를 포함해 1700피트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199억8000만 타카(약 2910억원) 규모에 달한다. 홍콩국제공항에서 영감을 받은 방글라데시 정부가 관광객 유치를 위해 바다에 땅을 매립, 공항 활주로를 확장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해왔다. 지난 3월 입찰이 시작했고, 한국과 중국, 터키 등 10곳의 입찰자가 제안서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