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인프라코어 지분을 현대중공업에 매각하기로 한 가운데 두산인프라코어는 신형 굴착기를 출시로 현대중공업과의 합병 시너지 효과에 대비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최근 북미 시장에 성능과 내구성, 연비 등 삼박자를 갖춘 신형 굴착기 'DX57W-7'를 시장에 선보였다. 이 모델은 유럽시장에 먼저 선보인 굴착기로, 호응이 좋아 북미시장에도 출시했다. 신형 굴착기는 두산 커넥트 시스템이 설치돼 데이터를 수집하고, 굴착기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는 텔레매틱스 서비스 관리 시스템을 제공한다. 텔레매틱스는 전세계 어디서든 두산커넥트에 접속하면 장비 위치와 가동 현황, 엔진과 유압 계통의 주요 부품 상태를 파악해 작업장 관리와 장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다. 또 운전실 내에는 스테레오 시스템(블루투스 등 스트리밍 기능 포함)과 USB 충전기가 있으며, 기계 주변 360도 뷰를 보고 장애물을 초음파로 감지하는 올 라운드 뷰 카메라를 제공해, 작업 안정성을 높였다. 스티어링 휠은 조작자에게 적합하도록 배치했다. 시트쿠션의 위치와 콘솔 위치 또한 조정할 수 있으며, 조정석 등받이와 허리 지지대를 추가해 운전의 편의성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 미국 자회사 사명을 '뉴 에이본'에서 '더 에이본 컴퍼니'(The Avon Company)로 변경했다. 이번 사명 변경으로 영국과 남미 등 에이본 다른 지역 사업자와 차별화를 꾀하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난다는 방침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LG생건 자회사 뉴 에이본의 사명을 더 에이본 컴퍼니로 바꿨다. 이번 사명 변경은 5일(현지시간) 즉시 효력을 발휘하며 LG생건의 에이본으로 새 역사를 쓰게 된다. 더 에이본 컴퍼니는 기존 북미 비즈니스 기업 이미지를 벗고,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나는 한편 135년의 에이본 전통과 브랜드 가치를 이어간다. 더 에이본 이창엽 최고경영자(CEO)는 "우리의 비전을 보다 명확하게 표현하고 비즈니스를 기반으로 계속 성장하기 위해 사명을 변경한다"며 "빌리프, 미션 럭셔리, 피지오겔 등 다양한 브랜드, 제품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이본 사명 변경을 통해 LG생건은 미국 시장을 넘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LG생건은 뉴에이본의 북미 인프라를 교두보로 삼아 화장품과 생활용품, 건식 사업 확대를 위해 지난해 4월 1억2500만 달러(약 1450억원)를 들여 지분 100%를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일본 삿포로 노선 운항을 재개한다. 정기편 노선 재개가 아닌 임시편 형식으로 2회 왕복 운항한다. 삿포로 노선 운항 재개는 지난해 3월 운항 중단한지 11개월 만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5일과 15일 2회 '인천~신치토세' 노선을 운항한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10분 출발해 신치토세공항에 오전 11시 4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신치토세에서 오후 1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4시 도착한다. 에어버스 A321 NEO가 투입된다. 아시아나항공은 현재 나리타, 간사이, 나고야, 후쿠오카 등 4개 노선을 운항 중이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 확산을 막기 위해 일본 취항 30년 만에 일본 전 노선 운항을 중단했다가 일부 노선만 재개했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을 비롯해 국적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일본 하늘길을 축소해 운항 중이다. 대부분 올해 운항 재개를 계획했지만,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일본 정부가 변종 바이러스로 외국인 입국을 전면 금지하면서 재개 일정을 잠정 연기하고 있다. 대한항공 역시 내년 2월 운항 재개 예정이었던 '인천~삿포로(치토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카타르 국영선사 나킬라트(Nakilat)에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인도했다. 지난해 5월 첫 번째 선박을 인도한 후 이번이 두번째 선박 인도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최근 나킬라트에 17만3400㎥급의 LNG운반선 '글로벌스타호'를 인도했다. 이번 선박은 지난해 인도된 '글로벌 에너지호' 이어 두번째 선박이다. 신조선은 17만3400㎥ 화물을 운반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현재 시장에서 가장 진보된 친환경적인 기술을 탑재했다. 4척 중 2척은 고압엔진(ME-GI), 나머지 2척은 저압엔진(X-DF) 추진 기술을 탑재하고 있다. 대우조선은 지난 2018년 LNG운반선에서 발생하는 증발가스를 100% 재액화하는 완전재액화시스템을 적용한 저압엔진 추진 LNG운반선 세계 최초로 건조한 바 있다. 압둘라 알 슬리티 나킬라트 최고경영자(CEO)는 "나킬라트의 LNG운반선 선단 규모를 추가하게 됐다"며 "기술적으로 진보된 신조선으로 고객에게 추가적인 용량과 유연성을 제공할 수 있고 역동적인 시장에서 우리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대우조선이 인도한 선박 4척은 나킬라트의 신규 합작회사에서 운영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이 초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를 앞두고 건조사를 물색 중인 가운데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이력이 있는 한국 조선소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그리고 일본 쇼에이키센(Shoei Kisen) 등이 유력 수주처로 거론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그린은 2만4000TEU급 메가 컨테이너선 2척 발주를 위해 제 3자와 건조 및 용선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다. 에버그린의 자회사 그린콤파스 마린을 통해 진행되는 이번 거래는 후보 건조사와 거래 일정 등 자세한 세부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대형 컨테이너선 건조 이력이 있는 대우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그리고 일본 쇼에이키센이 후보로 언급된다. 대우조선과 삼성중공업은 국적 선사 에이치엠앰(HMM)의 주문을 받아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 인도한 바 있다. 앞서 HMM은 지난 2018년 3조원 규모로 대우조선해양(2만3000TEU급 7척)과 삼성중공업(2만3000TEU급 5척), 현대중공업(1만5000TEU급 8척) 등에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주문했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에버그린의 주문을 받아 2만3764TEU급 컨테이너선을 건조 중이라 수주전에 유리한 위치를 점했다. 신조선은 오는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베트남 사업장이 2019 회계연도 대규모 손실을 기록했다. 포스코는 2019년 말 베트남 사업장 지분 일부를 일본 기업에 넘기는 등 경영 정상화에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6일 베트남 재정부에 따르면 포스코 야마토 비나(PY-VINA)는 2019년 12월 31일 기준 총자산이 6억8574만 달러(약 7444억원)로 이 중 단기자산은 4억7524만 달러(약 5159억원)이다. 특히 2019년 2억9653만 달러(약 3219억원)의 손실을 낸 가운데 이는 2018년 대비 손실 규모가 3배 가까이 늘었다. 단기 부채는 유동 자산보다 커서 지급 능력 비율이 0.71배로 낮았고, 빠른 지급 여력 비율도 0.56배 낮아 부채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업계는 포스코가 베트남 시장에서 주력 제품인 강판이 아닌 형강·철근에 뛰어들어 실패했다는 지적이다. 형강·철근은 아파트 등 건설 때 콘크리트 보강용으로 사용되는 건축용 철강재다. 주로 후발 철강업체가 생산했다. 포스코는 형강·철근을 위해 생산 공장과 함께 항만까지 건설했지만 중국, 베트남 등 값싼 제품이 쏟아지면서 경쟁력을 잃었다는 분석이다. 실제 포스코 야마토 비나는 2015년 철근 50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세계 3대 겨울축제 중 하나로 꼽히는 중국 '하얼빈 빙등제'에서 팝업스토어를 오픈,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팝업 스토어를 통해 소비자와 소통하는 한편 젊은 소비자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최근 중국 동북부 흑룡강성 하얼빈시에서 개막한 하얼빈 빙등제에 참가, 행사장 중앙지역에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올해로 22회째를 맞은 빙등축제는 개막 전부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 환상적인 얼음과 눈 조각을 즐겼다. 오리온은 '새해 친구의 행운'을 테마로 모든 사람들에게 행운과 기쁨을 나누고 따뜻함을 제공하는 콘셉트로 팝업스토어를 마련했다. 빨간색 외관의 파이하우스는 입장하는 현관부터 2021년 행운을 전해줄 행운의 문으로 장식됐다. 외벽은 귀여운 동물로 새해 정취를 더한다. 내부 역시 중국에서 '복(福)'을 상징하는 빨간색으로 인테리어를 했고, 90년대 화려한 네온 불빛으로 옛 감성을 더하면서 관광객의 포토존까지 마련했다. 또 모두에게 인기 있었던 파이 외 올해는 중국시장에서 밀고 있는 제주용암천 생수와 닥터유 견과류바 등 다양한 신제품도 선보인다. 축제가 열리는 동안 오리온 팝업스토어 문 앞 행운의 계단
[더구루=길소연 기자] GS25 편의점이 수익 창출을 위해 내놓은 자체브랜드(PB) 유어스 과자가 대만 편의점에서 흥행몰이다. 신규성장 동력을 위해 내놓은 PB상품이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 인기를 끌면서 신규 수익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GS편의점 PB과자 중 △버터쿠키 △미니 프레첼 △캐러멜 팝콘 △초코렛타 △유어스 버터팝콘 등이 인기다. 현지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건 버터쿠키다. 크림 비스킷을 변형한 것으로 포장을 개봉하면 진하면서도 달콤한 버터향과 고소한 크림이 느껴지는 쿠키다. 바삭한 식감으로 오후에 우유나 따뜻한 차 한 잔과 어울린다. 미니프레첼은 휴대하기 편하며, 배가 고프거나 혹은 배가 고프지 않아도 꺼내 먹기 좋다. 달콤한 프리첼과 달리 매운맛은 단단하면서도 바삭한 맛이 특징이다. 맥주에 어울리는 스낵으로 인기다. 코로나 여파로 집에서 영화를 보는 이들이 늘면서 대만 내 유어스 팝콘도 인기다. 독특한 버터향과 마늘의 맛을 느낄수 있는 버터갈릭 맛 팝콘과 달콤한 캐러멜을 맛볼 수 있는 캐러멜 팝콘 등 각각 다른 맛이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초코과자로는 유어스 초코렛타가 많이 팔린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의 나이지리아 사업장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국제환경경영시스템과 안전보건성을 인증받았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합작회사 SHI-MCI는 ISO로부터 품질경영시스템(ISO9001)과 석유천연가스 산업분야 품질경영시스템(ISO 29001) 인증 받은지 불과 2년 만에 국제환경경영시스템(ISO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취득했다. ISO 14001은 국제환경경영시스템기업이 환경경영을 주된 사업방침으로 삼고,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 및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국제규격이다. 주로 환경경영에 관한 구체적인 목표를 수립하고 인적, 물적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해 지속적인 환경개선 노력을 실시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인 ISO 45001는 전 세계적으로 직원 안전을 개선하고, 작업장의 위험을 줄이며 안전한 작업환경을 조성하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해 리스크를 줄이는데 도움이 되도록 개발된 국제규격이다. ISO 45001 획득시 사업장은 고객의 신뢰도 상승과 기업 마케팅 효과는 물론 중요한 산업의 안전성을 상승시켜 준다. SHI-MCI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글로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공군이 제트전투기 업그레이드를 이스라엘 방위사업체에 맡긴다. 앞서 방위산업에서 협력하며 신뢰감을 쌓은 이스라엘 업체를 택해 국방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영 항공우주방위산업체인 IAI(Israel Aerospace Industries)는 한국 공군과 5000만 달러(약 543억원) 규모의 항공 전자공학 개선사업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IAI는 공군의 중고 항공기를 개조하고 신형 및 첨단 시스템을 갖춘 항공전자 시스템을 개선한다. 업그레이드 사업은 2년에 걸쳐 수행된다. 공군이 개조사업 파트너로 IAI를 낙점한 건 이스라엘 방위산업체에 대한 신뢰감이 형성되서다. 과거 한화시스템이 이스라엘 방위산업체인 엘빗시스템즈로부터 레이더 시스템을 구입하며 이스라엘 방위사업체와 협력을 이어왔다. <본보 2020년 2월 7일 참고 [단독] 한화시스템, 이스라엘 '엘빗 시스템즈'와 계약…"KF-X 성능 개선"> 이스라엘 3대 방위산업체로는 IAI와 라파엘, 엘빗시스템 등이 꼽힌다. IAI는 우주항공산업으로 특화시킨 방위사업체다. 자회사로는 엘타(ELTA)와 베덱(BEDEK), 군용 항공기 그룹, 민간 항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이 수주한 베트남 석탄화력발전사업이 한국과 일본의 국책은행으로부터실탄을 확보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붕앙2 석탄화력발전소를 위해 설립된 현지법인 VAPCO는 최근 한국과 일본 수출입은행으로부터 18억 달러(약 1조9600억원) 대출을 받았다. VAPCO는 일본국제협력은행((JBIC)으로부터 프로젝트 진행 자금 30%에 달하는 6억6300만 달러 대출받았고, 다른 일본금융기관과 한국수출입은행으로부터 총 17억7000만 달러 대출 조달 관련 서명을 맺으면서 자금을 확보했다. 일본은 지난해 7월 환경을 위해 해외석탄화력발전소에 대한 투자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혔지만, 베트남 석탄발전소 자금 지원을 중단하거나 기존 프로젝트를 축소하지는 않고 자금을 조달을 이어갔다. VAPCO은 이번 한국과 일본 양국 금융기관으로부터 자금 대출에 성공하면서 붕앙2 프로젝트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붕앙2사업은 베트남 붕앙경제특구 하띤성에 600MW급 석탄화력발전소를 2기 짓는 사업이다. 설비용량 1200MW 규모로 전체 사업비는 22억 달러(약 2조60000억원)로 예상된다. 한국전력과 일본 미쓰비시가 40%씩 지분투자를 하고, 시설 설비 관련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하던 한국 국적 유조선 '한국케미'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가운데 나포 당시 긴박한 순간이 담긴 동영상이 공개됐다. 5일 뉴스통신사 YJC와 업계에 따르면 이란 혁명수비대는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아랍에미리트연합(UAE) 푸자이라로 가던 한국케미호를 나포했다. YJC는 해당 소식을 전하며, 나포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한국케미호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이끌려 항해하는 모습이 담겼다. 한국케미호 주변에 이란 함선이 배치됐고, 선박 위에선 헬기로 선박 이동을 지켜보고 있다. YJC는 "페르시아만의 톤브 이 보조르그(Tonb-e Bozorg) 섬에서 99마일 떨어진 곳에 해양 오염이 발생했다"며 "해양오염 위반 사항을 파악한 이란 혁명수비대가 한국케미 함선에 경고했지만 선박이 항로를 계속해 나포했다"고 보도했다. 이란 혁명수비대는 선박 나포 후 성명을 통해 "이번 조치는 해당 선박이 해양 환경 규제를 반복적으로 위반한 데 따른 것"이라며 "사건은 사법당국이 다루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선박에는 한국인 5명을 포함해 인도네시아, 베트남, 미얀마 국적 선원 20명이 타고 있으며 이들은 모두 이란 남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