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걸그룹 오마이걸이 뮤즈로 있는 비건 패션 브랜드 마르헨제이가 일본에 상륙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비건 패션브랜드 마르헨제이가 아시아쇼핑몰 식스티퍼센트에 입점한다. 일본 시장에서는 이달 중순 본격 판매 개시한다. 마르헨제이는 세련되고 실용적인 디자인을 추구하는 비건 핸드백 브랜드다. 패션으로 희생되는 동물을 줄이기 위해 동물가죽을 대체하는 소재들로만 제작하며, 디자인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부분까지 고려하는 명품급 핸드백을 지향하고 있다, 마르헨제이는 지난해 오마이걸의 꾸밈없는 솔직함과 건강한 매력이 브랜드 이미지와 부합해 모델로 발탁하면서 일명 '오마이걸 가방'으로 불리고 있다. 오마이걸 모델로 20~30대는 물론 10대에게도 어필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됐다는 평가다. 또 오마이걸 외 걸그룹 소녀시대와 레드벨벳, 드라마 스타이캐슬 출연 배우 김보라가 애용한 브랜드로도 유명하다. 마르헨제이는 국내를 넘어 일본 시장에서도 패션 트렌드로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마르헨제이가 입점한 식스티 퍼센트는 아시아 10개국에서 약 100개 브랜드 이상을 갖출 온라인 셀렉트 스토어다. 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을 비롯한 아시아 거점의 하이 엔드 스트리트
[더구루=길소연 기자] 앞으로 카드나 핸드폰 없이 손톱만으로 물건을 사고,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근거리 무선통신칩을 손톱에 매니큐어와 함께 장착해 '손톱 결제'를 할 수 있게 된 것. 9일 업계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 위치한 뷰티 살롱 라노어 뷰티 라운지에서 손톱에 마이크로칩을 장착하는 '스마트 네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손톱에 마이크로칩을 장착한 뒤 반짝이는 매니큐어를 위에 덮어 쒸우는 식이다. 마이크로칩은 근거리 무선 통신이 가능한 NFC 칩이다. 사용자는 해당 칩을 스마트폰 가까이 접촉시킴으로써 명함이나 연락처, SNS 주소를 상대방의 스마트폰에 전달할 수 있다. 손톱을 탭해 연락처 정보나 인스타그램 혹은 링크트인(LinkedIn) 프로필 등을 공유한다. 결제도 가능하다. 삼성페이나 애플페이처럼 NFC 태그를 통한 비용 지불도 할 수 있다. 일명 '스마트 매니큐어'로 불리는 이 네일은 3주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으며, 가격은 250디르함(약 7만4000원)이다. 누르 나카렘 라노어 뷰티 라운지 최고경영자(CEO)는 "현재 저장할 수 있는 데이터의 양은 매우 적다"면서도 "사람들이 청구서를 지불하고, 메뉴를 공유하고, 손가락 하나만으로 정보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뉴욕 매장을 포기한다. 임대료 마저 연체가 이어져 관련 소송도 직면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아메리카는 뉴욕 중심의 이니스프리 매장에 대한 임대료를 연체하고 있다. 뉴욕과 뉴저지 등 연체 규모가 520만 달러(약 5억9000만원)에 달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측은 임대사업자에게 사업 종료하겠다는 뜻을 전하자 건물주 측은 일방적인 계약 파기를 이유로 관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뉴욕 매장 포기는 지난 2017년 9월 뉴욕 직영점을 오픈하며 북미 시장에 진출한 지 약 3년 만이다. 한때 뚜렷한 성장세로 실적 상승 등 효자 노릇을 톡톡히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수익성 악화로 사업 철수로 가닥을 잡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오프라인 매장을 축소하는 대신 온라인 쇼핑몰을 통한 판매는 지속한다는 계획이다. 미국과 캐나다에서 운영 중인 직영점은 지난해 초 기준 10여개인 가운데 미국 로스앤젤레스 산타모니카 매장을 정리했고, 남은 매장도 정리수순을 밟고 있다. 이번 매장 철수로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의 글로벌 사업 전략에 차질이 우려된다. 앞서 서 회장은 지난해 전체 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 선사 에이치엠엠(HMM, 옛 현대상선)의 미국 롱비치 토탈 터미널 인터내셔널(TTI)을 친환경 기술로 무장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MM이 지분 일부를 소유한 미국 TTI에 친환경 컨테이너 브리지를 투입,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핀란드 물류운송 업체인 카고텍(Cargotec) 산하 화물 하역장비 제작사 칼마(Kalmar)는 최근 TTI와 스마트포트(SmartPort) 프로세스 자동화 솔루션을 갖춘 하이브리드 고무 타이어 갠트리 크레인(RTG) 6기 공급 계약을 맺었다. 계약 규모는 1300만 달러(약 142억원). 지난해 4분기 체결해 내년 4분기에 인도한다. 특히 이번 계약엔 크레인 공급 외 2년간 소프트웨어 유지보수와 지원 서비스가 포함됐다. RTG는 이동식 컨테이너 브리지로, 일반적으로 디젤 구동이다. 그러나 칼마 하이브리드 RTG는 최신 리튬이온(Li-ion) 배터리 기술과 디젤 동력 장치를 결합해 성능이나 지속 가능성을 높였다. RTG 배터리는 소형 디젤 동력 장치와 결합돼 있어 연료 효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기존의 RTG보다 최대 60% 더 적은 연료를 소비한다. 또 소음과 유지관리가 용이하다. 현재 TTI에 납품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2021년 새해를 맞아 중국에서 초코파이 한자 마케팅을 펼친다. 초코파이에 중국인이 좋아하는 한자를 새겨 넣어 한해 복과 운세를 점쳐보는 마케팅으로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중국에서 신년 운세를 점치며 즐길 수 있는 초코파이 '열면 복이 와요' (현지명 开好运 好运来)를 출시했다. 한정판으로 출시된 이 제품은 각 파이 포장에 '2021년 부자가 될까요' '2021년 진정한 사랑이 올까요' '2021년 말 상을 두배로 받을까요'라는 등의 새해 소원을 질문을 적어 한해 운을 점치게 한다. 12가지 새해 소원이 적힌 낱개 포장지를 열면 '좋은 호(好), 다닐 행(行), 능할 능(能)' 등 15개 해답이 적힌 초코파이를 확인할 수 있는 일종의 포춘쿠키 컨셉트인 셈이다. 이번 마케팅은 브랜드 현지화의 일환으로 '좋은 친구'라는 고전적인 광고에 이어 중국 문화를 깊이 이해하는 브랜드로 인식되기 위해 펼쳐진다. 중국이 좋아하는 빨간색과 신년 운세를 위해 파이에 한자를 새겨 넣어 브랜드 커뮤니케이션을 높이고, 중국 소비자의 정서적 공감대를 형성해 매출 확대로 이끈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브랜드 현지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사업장이 노사협약을 체결했다. 근로자가 원하는 임금 인상률은 아니지만, 코로나 사태로 인한 수주 부진 등을 고려해 노사간 한발씩 양보해 임단협을 최종 타결, 생산 정상화에 본격 시동을 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 베트남 생산기지 현대베트남조선(HYUNDAI VIETNAM SHIPBUILDING)은 지난 6일(현지시간) 노조집행위원회와 함께 2021년 급여 인상 협약을 체결했다. 합의안은 내년 기본급 3% 인상과 인센티브 보너스로 1900만 동(약89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 직원들은 이번 협약 직후 900만 동(약 42만원)을 받고, 설 연휴 전에 1000만 동(약 47만원) 받는다. 앞서 직원들은 지난해 말 6개월 간의 평균 보너스로 800만 동(약 37만원)를 받았다. 새해 보너스는 직원 1인당 50만 동(약 2만3000원) 받았고, 음력 설 보너스로 250만 동(약 11만8000원)을 받는다. 뿐만 아니라 모든 근로자는 40만 동(약 1만8800원) 상당의 베트남 음력설 뗏(Tet)선물도 받는다. 이에 따라 올해 구정 명절 전에 직원들은 총 2950만 동(약 139만원) 이상의 보너스를 받게 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기 아이돌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 멤버 제니가 롯데주류 새얼굴이 된다. 기존 모델인 박서준과 수지에서 이들로 교체, 젊은층을 공략하고 하이트진로를 추격한다는 전략이다. 7일 업계와 커뮤니티 사이트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 주류부문은 방탄소년단을 맥주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모델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소주 처음처럼 모델로 내세운다는 계획이다. 기존 처음처럼 모델인 수지는 지난해 말 계약이 종료됐다. 이번 모델 교체 소식은 본사 소속 관계자가 직접 알리면서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그동안 방탄소년단과 제니는 롯데 얼굴을 대표해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몇년간 롯데면세점 광고모델로 활동했고, 롯데칠성 음료부문와도 협업했다. 제니는 롯데제과의 에어베이크 모델로 활동했다. 롯데주류는 주고객층인 젊은 세대 사이에서 인기있는 인기아이돌을 발탁해 인지도를 높이고, 최근 주춤하고 있는 주류사업에 새로운 탄력을 불어넣는다는 전략이다. 앞서 롯데주류는 목넘김이 좋은 라거 형태의 맥주를 선호하는 국내 맥주 애호가들을 겨냥해 지난 해 6월 생맥주 맛을 구현한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를 출시, 기존 프리미엄 맥주 클라우드의 라인업을 확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간사이공항에 명품 로에베 매장을 오픈했다. 지난해 간사이공항점으로부터 명품 브랜드 5개 사업권을 따낸 가운데 첫 번째로 로에베 매장을 연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이날 간사이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로에베 매장을 오픈했다. 1터미널 내 국제선 출발 구역에 위치한 매장은 로에베의 다양한 시그니처 핸드백과 액세서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간사이공항도 보도자료를 통해 "간사이 공항은 모든 고객에게 보다 편안하고 즐거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매력적인 브랜드 매장 라인업을 추가할 것"이라며 로에베 외 추가 브랜드 오픈을 예고했다. 현재 간사이공항은 1터미널에 국제 보안 구역에 킥스 듀티프리 센트럴(Kix Duty Free Central) 매장과 이시야(Ishiya) 매장을 포함한 여러 매장을 오픈 중이다. 로에베 매장은 롯데면세점이 지난해 확보한 사업권을 토대로 오픈하게 됐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12월 △구찌 △티파니 △불가리 △보테가 베네타 △로에베 등 5개 브랜드 사업권을 확보했다. 이 매장들은 오는 2023년 3월까지 운영할 예정이다. 지난 2019년 말 토리버치 매장 오픈해 운영 중인 가운데 이들 5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롯데가 일본 취업 준비생이 취업하고 싶은 기업 8위에 뽑히면서 위상이 높아졌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한일 '원롯데' 체제가 굳건히 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앞서 신 회장은 일본 롯데홀딩스 회장직을 겸직하게 되면서 한일 통합경영 체제를 완성했다. 7일 일본 취직정보업체 학정(學情)에 따르면 일본롯데는 오는 2022년 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하는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하고 싶어하는 기업' 순위에 8위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2위에서 4계단 상승한 수치로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이온그룹도 지난해 76위에서 크게 뛰어올라가 10위를 차지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학정이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일본 대학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최대 5개 기업을 선택하는 선물으로 7675명이 답변했다. 1위는 이토추(伊藤忠)상사가 3년째 1위를 차지했다. 이토추는 미즈호 그룹에 속한 종합상사로, 일본 5대 종합상사 기업 중 하나다. 전쟁물자를 대면서 성장하기 시작해 섬유분야에 전문성을 둔 무역으로 몸집을 불렸다. 현재는 섬유를 포함해 생활품목, 주거생활, 기계, 정보통신, 금융/보험분야 등 생활소비 관련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중국 상하이시 아침을 책임진다. 상하이시 조식 프로젝트 경연대회에서 수상을 하면서 상하이 시민에게 건강한 아침식사를 제공하게 된 것이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말 중국 상하이 시당위원회와 지방자치청이 공동 주최한 '상하이 조찬 프로젝트 경연대회'에서 2위를 차지, 조찬 서비스 라이센스를 획득했다. 파리바게뜨의 대회 참가는 상하이시의 요청에 의해 이뤄졌다. 상하이시는 파리바게뜨에 상하이 조찬 프로젝트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는 요청하자 이에 부응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조식은 상하이 107개 매장에서 프로모션 활동에 협력하고 38개 매장에서 제공하는 테마 조식 패키지 제공으로 시작했다. 조식 패키지는 6가지 주요 식품과 3가지 음료로 구성된다. 사무실 직원이거나 통근자 등 다른 취항을 고려해 15위안(약 2532원)에 제공되고 있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상하이 상공위원회 요구에 따라 '조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며 "상하이 시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하며 풍성한 아침 식사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는 최근 중국에서 고유상표권을 인정 받으면서 중국 시장 내 입지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올해 페리 2척을 수주한다. 선주사와 페리선 2척의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한 가운데 연내 최종 수주를 확정짓는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최근 뉴질랜드 페리 운영사와 페리 2척에 관한 LOI를 체결했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LOI는 수주 전 단계다. 통상 선주사는 발주 전 조선소와 LOI를 먼저 체결하고, 큰 상황 변화가 없으면 최종 계약을 하게 된다. 현대미포조선은 올해 중순 최종 계약을 서명하고, 오는 2026년까지 신조선을 인도할 계획이다. 신조선은 뉴질랜드 국영기업인 키위레일(KiwiRail)사 산하 인터아일랜드가 운용한다. 인터아일랜드의 노후 선박 3척(카이타키, 아라테레, 카리아리히)을 대체하게 된다. 인터아일랜드는 1962년부터 뉴질랜드 북섬과 남섬을 오가는 페리 서비스를 운영 중이다. 현대미포조선 건조 선박은 인도 후 연간 △약 85만 명의 승객 △23만대의 자동차 △최대 140억 뉴질랜드 달러(약 10조9400억원) 규모 화물 운송 등 다양한 영역에 걸쳐 투입된다. 특히 신조선은 친환경 설비가 탑재돼 건조돼 탄소배출을 줄여 준다. 국제해사기구(IMO)는 203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싱가포르 선사로부터 수주했다 계약 해지된 9000억원 규모 컨테이너선 6척 건조일감이 현대중공업으로 옮겨갔다. 선주가 대우조선 대신 현대중공업을 택하면서 1년 만에 수주처가 바뀌게 됐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스라엘 해운 갑부 이단오퍼(Idan Ofer) 회장이 이끄는 싱가포르 이스턴퍼시픽(Eastern Pacific Shipping)은 대우조선과 맺은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6척 건조계약을 취소한 지 며칠 만에 현대중공업과 건조 계약을 맺었다. 건조 야드를 바꾼 배경에는 선주사인 이스턴퍼시픽의 무리한 발효 조건이 지목된다. 대우조선과 계약을 맺을 당시 조건부 계약으로 진행됐는데, 대우조선에서 이를 받아들일 수 없어 양사가 계약 해지에 합의했다. 이후 이스턴퍼시픽은 계약 해지 며칠 만에 현대중공업과 계약을 재추진한 것이다. 특히 현대중공업이 낮은 계약가를 제안하면서 이스턴퍼시픽의 마음을 돌렸다. 실제 대우조선과 계약 당시 건조가는 8918억원이었는데 현대중공업과는 이보다 낮은 7억8000만~8억1000만 달러(약 8478억~8804억원) 수준으로 계약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조선은 현대중공업에서 4척, 현대삼호중공업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