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 공룡' 머스크가 선대 혁신 작업에 돌입했다. 수행 전담팀까지 구성해 선박 배기가스 배출 제로화 작업을 서두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머스크는 최근 선대 혁신 작업 수행할 전담팀을 꾸린다. 모텐 보 크리스티안센 전략 부서장을 비롯해 50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은 오는 3월 1일자로 운영에 돌입한다. 혁신팀은 운항, 기술, 법인부서와 업무 제휴를 통해 탈탄소화를 강력하게 추진하며, 선대 개편 작업에 나선다. 아울러 비즈니스 기회 창출을 위해 디지털 솔루션과 혁신에 초점을 맞춘 탈탄소 로드맵 개발과 실행에 나선다. 머스크 라인은 또 배기가스 배출 제로 달성을 위해 지난해 작성한 환경 시나리오를 점검, 전환기 행로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머스크는 지난 2018년 오는 2050년까지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제로화하고, 2030년까지 탄소 중립 선대를 운영한다고 선언했다. 이는 국제해사기구(IMO)가 세운 환경규제 때문이다. IMO는 2050년까지 선박 온실가스 배출을 2008년 대비 50% 이상 감축하라고 규정했다. 이에 따라 해상에서 글로벌 무역을 담당하고 있는 전세계 5만여척의 선박은 기존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하고 친환경연료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노스 페이스 브랜드로 유명한 미국의 VF 코퍼레이션(VFC)이 아시아태평양(APAC) 지역 본사를 홍콩에서 중국으로 옮겨 중국 소비자 챙기기에 나선다. 아시아 시장에서의 영향력 강화 목적으로 본사 이전부터 동남아시아에 상품 공급 허브와 공유서비스 센터 등을 구축한다. 글로벌 패션 그룹 VF 코퍼레이션은 지난 11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APAC 지역 본사를 상하이로 옮긴다고 밝혔다. VFC는 "APAC 지역 본사를 홍콩에서 상하이로 이전하고, 아시아 상품공급 허브는 싱가포르로 옮긴다"며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는 새로운 서비스 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팀버랜드, 노스페이스, 반스 등을 소유한 VFC는 그동안 핵심 소매 시장으로 홍콩을 강조했으나, 아시아 시장 영향력 강화를 위해 중국으로 눈을 돌려 상하이에 거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단계적 전환 계획을 활성화해 오는 4월 이전한다. VFC가 상하이로 본사를 옮기는 가장 큰 목적은 중국 소비자와의 더 강력하고 밀접한 관계를 형성하기 위해서다. 싱가포르 공급허브 설치 역시 기업의 글로벌 공급망을 더욱 원활하게 통합하려는 의도이다. 쿠알라룸푸르에는 추가 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의자 전문 제작사 안다시트가 디즈니 마블의 '어벤져스' 시리즈와 파트너십을 맺고 '어벤져스 게이밍 체어'를 출시한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안다시트는 마블과 콜라보해 △스파이더맨 △아이언맨 △캡틴 아메리카 △앤트맨을 테마로 4종을 선보였다. 마블 게이밍 체어는 4D 조절 팔걸이와 목과 요추 쿠션 등을 갖춰 장시간 앉아 있더라도 피로와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인체공학적인 구조로 만들어졌다. 또한 AD 플러스 PVC 레더와 AD 알파 린넨 패브릭 소재를 사용해, 긁힘이나 얼룩을 방지하는 마감 처리가 더해졌다. 최대 160도까지 각도를 조절해 틸트를 고정할 수 있으며, 고밀도 폼 패딩과 4D PU 암레스트가 장시간 자세 유지에 도움을 준다. 의자 구매 시 각각의 캐릭터에 맞는 플로어 매트와 AD 메모리 필로우도 함께 제공된다. 가격은 499~819 달러(약 54만~90만원) 수준. 앤트맨이 499.99달러, 아이언 맨 699.99 달러, 캡틴 아메리카 799.99 달러, 스파이더맨 819.99 등이다. 아마존 및 안다시트 웹사이트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배송은 2월 1일부터 시작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새해 벽두부터 가격을 인상한 루이비통이 이번엔 시즌 멘즈 컬렉션 액세서리로 고객몰이 나선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2021 봄/여름(SS) 멘즈 컬렉션에 포함된 액세서리 제품군을 공식 판매한다. 지난 15일부터 브랜드 공식 발매처에서 공식 발매를 시작했다. 지난해 8월 중국 상하이에서 첫 공개됐던 해당 컬렉션은 원색적인 컬러와 모노그램 그래픽, 다양한 캐릭터 인형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눈길을 모았다. 세계적인 디자이너 월터 반 베이렌동크가 버질 아블로의 디자인을 두고 '카피캣 논란'을 제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버질 아블로가 디자인한 이번 작품은 '친구들과 함께하는 줌' 컨셉의 캐릭터로 특징을 살렸다. 작은 핸드백은 물론 키폴과 스피드 등 루이비통 대표 가방 스타일을 재미있게 개조했다. 루이비통 특유의 ‘LV’ 모노그램 패턴을 휘감은 가방에는 다양한 캐릭터 디자인의 패치가 부착됐으며, 일부 아이템에는 자물쇠 및 체인을 활용한 스트랩이 적용됐다. 다양한 크기의 디자인 가방 외 네온 컬러를 활용한 스니커, 아이웨어, 헤드웨어, 주얼리 등도 이번 컬렉션의 대표 아이템이다. 아이웨어의 경우 검은색과 흰색 선글라스이 나왔고, 주얼리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양식품의 실적을 견인하고 있는 불닭볶음면이 여전히 해외에서 인기다. 특히 매운라면 먹기에 도전하는 '불닭 챌린지' 열풍이 계속되면서 영국 매체에서도 이를 조명했다. 15일 영국 일간지 미러는 최근 '마이 런던' 기자인 리물 발라가 아마존에서 한국식 매운국수 삼양 불닭볶음면을 구입, 먹어본 후 일시적으로 난청을 겪었다고 보도한 사실을 다뤘다. 발라 기자는 불닭볶음면을 먹고 어떤 고통을 느끼는지 체험하고, 후기를 남기려고 도전했다가 잠시 한쪽 귀 청력이 감소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불닭볶음면을 '죽음의 국수'라고 칭하면서, 영국 사람들에게 위험과 고통을 감수하고 먹어야 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모리셔스 가정에서 태어나 일찍부터 매운 음식을 접하는 게 통과의례라 매운맛이 익숙한 그였지만, 불닭볶음면에서 자신의 한계를 발견했다고 털어놨다. 리물 발라의 불닭볶음면 도전은 영상을 통해 시작됐다. 유명 유튜버가 영상에서 불닭볶음면 15팩을 먹고 매운맛을 참으려고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보며 도전 충동을 느낀 것. 이에 전자상거래업체 아마존에서 매운맛이 두배인 핵불닭볶음면을 구입해 맛보게 됐다. 그는 건강한 식사를 위해 불닭볶음면을 삶고 샐러드와 삶은 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시장에 신제품을 출시한 가운데 영국 최초로 두산 차세대 휠로더 DL-7를 구입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건설업체 믹 조지(Mick George)는 최근 두산인프라코어가 출시한 차세대 휠로더 DL-7 시리즈 중 △DL420-7 모델 4개 △DL580-5 2개 △DL300-5 △DL320-7 휠로더를 구매했다. 이미 DL420-7, DL580-5, DL300-5 시리즈는 채석장에 투입돼 작업 중이며, 휠로더는 이달 내 인도된다. 믹 조지는 4일간 데모 머신을 사용, 성능을 확인하고 DL-7 시리즈를 구입했다. 장비 공급이 빠르게 이뤄져 두산 머신을 구입한 이유도 있다. 마이클 플랜트 채석장 관리자는 "데모 머신 사용 결과 연료에 좋고, 작업자에게 편안하며, 적재 시간 단축 등 뛰어난 성능을 체감했다"며 "두산인프라코어 장비로 교체하면서 채석장에서 연료를 덜 소비하고, 견인력을 높이는 등 비용 절감 효과를 가져왔다"고 말했다. 영국 건설 파트너사가 도입한 'DL-7' 시리즈는 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시장 성능과 효율성을 강화하기 위해 출시한 신제품이다. <본보 2020년 12월 14일 참고 두산인프라코어, 차세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가 미국 애틀란타에 있는 냉동 디저트 브랜드 에드워즈 공장 부지를 매각한다. 이미 고급주택 건설업체가 공장 부지에 주거단지 조성 절차를 밟으면서 매각 작업이 본격화됐다. 슈완스는 생산 효율화를 위해 파이류 공장을 통합, 생산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럭셔리 주택 건설업체 콜 브라더스는 최근 슈완스 에드워즈 파이 푸드 공장 부지를 매입, 고급 주거 단지 건설을 추진 중이다. 해당 부지에는 아파트 450채와 콘도 275개 등 929㎡ 규모의 주거 단지를 건설한다. 톨 브라더스 자회사 스라이브 레지덴셜은 자료를 통해 "현재 부동산 계약 중으로 아직 최종 매각 절차는 끝나지 않았다"며 부지 매매가 등 세부사항을 비공개했다. 다만 지역 당국에 제출된 문서에 따르면 톨 브라더스는 주거단지 조성 프로젝트를 오는 2023년에 완공할 것으로 예상했다. 착공 시기와 견적은 제공하지 않았지만, 완공 시점이 공개된 이상 부지 매각과 동시에 주거단지 조성이 확실시된다. 슈완스가 에드워즈 공장 부지를 매각하는 건 오클라호마주 스티웰(stilwell) 생산 공장과 통합하기 위해서다. 슈완스는 파이류 냉동 공장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라면세점이 지분 인수한 세계 1위 기내 면세사업자 3Sixty(3식스티)가 미국 필라델피아공항 온라인 플랫폼에 합류한다. 이로 인해 신라면세점의 미주시장 공략과 해외 사업도 확대될 전망이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3Sixty는 최근 필라델피아 국제공항의 온라인 모바일 주문 플랫폼인 OrderAtPHL.com에 최초 소매 파트너사가 됐다. 3Sixty가 미국 공항에서 디지털 입지를 확장하면서 공항 온라인 플랫폼에 합류하게 됐다. 3Sixty 합류로 필라델피아공항은 온라인으로 화장품과 향수, 스킨케어 등 뷰티 제품을 미리 주문받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공항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그랩(Grab)'과 음식 등을 주문하면 탑승 게이트까지 배달해주는 앱인 '엣유어게이트(AtYourGate)' 그리고 소매업체 개발업체 마켓플레스 PHL(MarketPlace PHL)과 협력해 쇼핑객들은 해당 플래폼에서 주문할 경우 탑승구로 배송을 요청할 수 있게 했다. 3Sixty와 그랩은 최근 댈러스 포트워스 국제공항에서 소매 상품에 대한 사전 주문 서비스를 시작하기 위해 제휴를 시작했다. 멜 한나 마켓플레이스 PHL 부사장 겸 총괄 관리자는 "Order
[더구루=길소연 기자] CNC공작기계를 전문 생산·판매하는 두산공작기계 북미 사업장 수장이 교체된다. 이번 수장 교체는 2016년 두산공작기계를 인수한 MBK파트너스가 공작기계를 매물로 내놓기 앞서 경쟁력 강화 의도로 풀이된다. 지난해 코로나19 타격은 받았지만 중국시장 중심으로 회복 기미가 보이자 MBK파트너스는 두산공작기계의 새주인 찾기에 나설 전망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공작기계는 최근 미국법인 새 수장으로 제임스 김(본명 김정국) 전 전략기획 부사장을 선임했다. 새 법인장은 37년간 두산에서 근무해온 인재다. 지난 18년 동안 두산공작기계 미국법인에서 근무했고, 그 전에는 두산공작기계 한국 본사에서 근무했다. 특히 미국법인에서 근무하는 동안 영업관리이사, 전략·기획 담당 부사장, 기업비서 역할 등 다양한 역할을 맡아왔다. 김정국 신임 법인장은 "40년 가까이 충실하게 맡은 업무를 다한 점을 인정받게 돼 영광"이라며 "두산이 제공하는 놀라운 기술을 홍보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임 법인장 선임 소식에 미국법인 근로자들은 환영의 뜻을 표했다. 짐 샤이너 두산공작기계 미국법인 세일즈마케팅 상무는 "제임스가 미국법인을 이끌게 돼 매우 기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해양구조물 제조업체인 삼강엠앤티(삼강M&T)가 참여하고 있는 대만 해상풍력단지 조성 프로젝트가 외부에서 자금을 수혈하는데 성공하며 사업에 속도가 붙는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국영 에너지기업 오스테드(Orsted)는 최근 캐나다 기관투자기관인퀘백주 연기금(CDPQ)와 대만 사모펀드 캐세이 캐피탈(Cathay PE)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에 대만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인 '창화(Greater Changhua) 1' 지분 50%를 매각한다. 거래 규모는 약 160억 덴마크 크로네(약 2조8700억원) 수준이다. 오스테드는 현재 대만 창화(彰化)현에 2030년 완공 목표로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총 230억 달러가 투자되며 5.5GW 규모의 1차 사업은 2025년 완료된다. 국내 해양구조물 제조업체인 삼강엠엔티가 지난해 557억원 규모로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인 '창화 1'을 수주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계약을 체결해 건조 중이다. 이는 지난 2018년 6월 수주한 1126억원 규모의 하부구조물 납품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두 번째 계약으로 이어졌다. 앞선 하부구조물 공급 계약에 따라 삼강엠앤티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제너럴일렉트릭(GE)이 한화건설이 짓는 통영복합발전소에 발전기를 공급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GE는 통영 복합화력발전소에 1GW 이상의 발전장비를 납품한다. 구체적으로 7HA.02 가스터빈 2대, STF-D600 증기터빈 1대, 배열회수보일러(HRSG ) 2대 및 H65 발전기 3대를 공급한다. 장비 외에도 GE는 7HA.02 가스터빈 발전기에 대한 유지보수도 책임진다. 이를 위해 18년 유지보수 서비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GE솔루션의 핵심인 7HA.02 가스터빈은 세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효율적인 가스터빈으로 60Hz 발전 시장의 고객들은 저렴한 수명주기 비용을 기대할 수 있다. GE의 HA 가스터빈 시리즈는 이미 전세계적으로 약 74만5000시간 이상의 입증된 운전 경험을 가지고 있다. 20개국 45곳에서 100대 이상 주문했다. 국내는 안양시에 지어진 GS파워의 열병합발전소에 공급됐다. GE가 발전기를 공급하는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은 경남 통영시 광도면 성동조선해양 내 27만5269㎡ 부지에 1012㎿급 LNG복합화력 발전소 1기와 20만㎘급 저장 탱크 1기 등을 건설해 운영하는 민자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다. 총사업비 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코로나19 복귀 후 시장 확대에 대비한다. 항공예약 서비스 '세이버'와 계약을 갱신한 데 이어 여행플랫폼 '트래블포트'와도 다년간 계약을 이어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최근 여행 콘텐츠 검색 및 판매, 예약을 실시간으로 할 있는 여행플랫폼 '트래블포트'와 콘텐츠 계약을 갱신했다. 이번 계약으로 제주항공은 여행사 6만8000곳과 콘텐츠 검색, 판매, 예약 등을 실시간으로 할 수 있게 됐다. 또 제주항공은 트래블포트 콘텐츠 및 브랜딩 상품화 솔루션을 계속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이를 통해 여행사는 브랜드 요금을 검색하고 예약할 때 그래픽으로 쉽게 보거나, 부수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트래블포트는 유통, 기술, 지불(결재), 기타 솔루션 등을 제공하는 여행관련 상거래 전문 플랫폼이다. 여행 외 데이터와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에어라인 인사이트 솔루션을 통해 대한항공 조직의 디지털 혁신을 지원한다. 특히 항공사가 시장 동향을 신속하게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적시에 분석·정보를 제공한다. 앞서 대한항공과도 지난해 9월 계약을 갱신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9월 3일 참고 대한항공, 여행플랫폼 '트래블포트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