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호텔신라가 베트남 다낭에 이어 하노이에 모노그램형 호텔단지를 개발한다. 이미 기술용역계약을 체결한 만큼 호텔신라의 운영 노하우가 적용된 '신라모노그램'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부동산기업 타이홀딩스와 하노이 다오주이안 일대 3만5000㎡(1만평) 부지에 5성급 호텔과 아파트, 무역센터, 쇼핑몰 등으로 구성된 복합호텔단지 건설에 대한 기술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타이홀딩스는 전체 프로젝트 가운데 호텔 비즈니스 라인을 보완한다. 이번에 건립되는 복합호텔단지사업 가운데 호텔 부문은 5성급으로 지상 9층 건물에 309개 객실과 빌라, 수영장, 식당, 바, 사우나 등을 갖췄다. 꽝남성에서 유일하게 커플과 가족을 위한 수영장 카바나 시설도 갖춘다. 이에 따라 이번 기술용역계약은 '신라모노그램 다낭'과 비슷한 위탁운영 계약으로 보인다. 건설 등 기술적인 부분은 타이홀딩스이 책임지고 호텔 운영은 신라호텔이 하는 식이다. 신라호텔의 서비스와 현지의 특성을 조화롭게 결합해 객실 서비스, 피트니스, 스파, 액티비티 등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는 차별화된 고급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LS엠트론이 브라질에서 열리는 농기계 전시회에 참가한다.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는 동시에 영업활동을 통해 브라질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선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S엠트론은 오는 3월 1일부터 5일까지 닷새간 브라질에서 열리는 최대 농업협동조합 전시회 코트리잘(Cotrijal)에 참가한다. 올해로 22회째를 맞는 코트리잘은 세계 각국의 업체가 참가해 수십만명의 관람객이 참관하는 농기계 박람회다. 농업용 기구 및 기계장비 전시는 물론 관개 기술, 인프라 등을 구축한다. LS엠트론은 2013년 이후 매년 전시회에 참가해왔다. 올해는 박람회 전체 프로그램이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동시에 코로나19를 의식해 가상 플랫폼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대신 포럼 등 대면 행사는 관람객 수를 제한, 예약제로 운영한다. 전시업체 역시 오프라인 부스 외 가상의 디지털 스탠드도 마련돼 세계 각국의 관람객을 맞는다. LS엠트론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브라질 내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제품을 적극 알려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브라질 공장 가동률이 급락한 것을 고려해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나서는 것이다. <본보 2020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테크윈이 카메라가 내장된 와이즈넷 모니터를 출시했다. CCTV 녹화기에 촬영된 영상을 바로 화면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제품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유럽법인은 내장형 SSL 연결 2메가 픽셀 카메라가 장착된 와이즈넷 퍼블릭 뷰 모니터(PVM)을 출시했다. 매장 입구와 쇼핑 통로, 틸트 포인트나 셀프 체크 아웃 존 등에 설치가 적합한 PVM은 10인치와 27인치, 32인치 3종류의 모니터를 선택할 수 있다. 최대 512GB의 데이터 스토리지를 지원할 수 있는 SD, SDHC, SDXC 메모리 카드를 통해 공급업체 광고나 자체 브랜드 제품 프로모션 그리고 특별 행사 등을 슬라이드 쇼로 표시할 수 있다. 또한 기본적으로 깜박이는 녹화 진행 중 화면을 바로 볼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소매업체로써는 사기꾼과 도둑이 카메라 앞에 있음을 알 수 있어 분실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다. 얼굴 및 움직임 감지 기능으로 디스플레이를 라이브 뷰로 전환해 사람들이 상점에 들어가거나 쇼핑 통로를 걸어갈 때 모니터에서 자신을 볼 수 있도록 구성했기 때문이다. 디스플레이는 지정된 시간 후에 슬라이드 쇼로 되돌아간다. 이외에 모니터를 끈 것과 상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한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을 러시아 해운사 소브콤플로트에 인도했다. 지난 2018년 수주한 3척의 LNG운반선 중 마지막 선박 인도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최근 러시아 소브콤플로트에 17만4000㎡급 LNG운반선 'SCF 팀머맨(Timmerman)을 인도했다. 선박은 글로벌 에너지 기업인 쉘(Shell)이 용선한다. 이번 선박은 현대삼호중공업이 수주한 3척 중 마지막 선박이다. 앞서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해 9월 동급 선박 SCF 바렌츠(Barents)를 전달 받아 쉘에 용선했고, 이보다 앞서 지난해 2월에 인도한 SCF 라 페루즈(La Perouse)를 인도해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 용선했다. 마지막 선박은 당초 지난해 말 인도 예정이었으나 인도 일정이 다소 지연됐다. 이번 선박 납품으로 현대삼호중공업은 3척의 선박을 모두 인도, 소브콤플로트와의 계약 이행을 완료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8년 소브콤플로트로부터 최대 3척의 LNG 운반선을 수주했다. 당시 계약은 1척이 확정물량이고, 나머지 2척은 옵션 계약으로 체결했다. 옵션까지 모두 발주하면서 총 3척을 수주하게 된 셈이다. 그동안
[더구루=길소연 기자] '육가공업계 테슬라'라 불리는 식물 기반의 대체육류 제조업체 비욘드미트가 캐주얼 멕시칸푸드 타코벨과 함께 새로운 대체식품 메뉴 개발에 나선다. 현재 식품업계에 채식주의자들을 위한 비건 메뉴가 늘어남에 따라 타코벨도 비욘드미트와 손을 잡고 메뉴 개발에 나선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타코벨은 지난해 말부터 레스토랑에서 비욘드미트를 기반으로 한 요리를 테스트하고 있다. 어떤 메뉴가 탄생할지 언급은 없었지만 비욘드미트와 함께 새로운 단백질을 개발하는 과정에 돌입한 건 분명하다. 오는 3월 11일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한다. 리즈 매튜스 타코벨 글로벌 식품혁신 최고책임자는 "다른 곳에서 보았던 대체식품과는 다른 독특한 형태로, 타코벨의 혁신을 위한 메뉴개발 작업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그는 경쟁업체에 비해 대체식품 개발이 늦었음을 인정하면서도 채식주의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그들을 고객으로 되찾기 위해서는 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타코벨은 코로나19 여파로 운영을 단순화하기 위해 멕시코 피자와 같은 채식주의자들이 가장 좋아하는 비건 메뉴를 포함해 8가지 항목을 메뉴에서 제외시켰다. 이로인해 타코벨은 채식주의 고객을 놓치기도 했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자연주의 뷰티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일본서 신제품을 내고 고객몰이에 나선다. 미국 뉴욕 매장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고 임대료 연체 등 매장 운영을 포기한 반면 일본의 경우 신제품 출시를 이어가며 브랜드 입지를 굳히고 있다. ◇ 신제품·캠페인으로 日 공략 드라이브 17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다음달 1일 일본에서 '더마 그린티 프로바이오틱스 크림'을 공식 온라인숍에서 한정 판매한다. 더마 그린티 프로바이오틱스 크림은 녹차유산균 발효 용해 성분이 외부 자극으로 스트레스 받은 피부 장벽을 케어해 건강한 피부로 가꿔주는 밀착 보습 크림이다. 그린티 세라마이드가 연약해진 피부에 영양을 채워주고, 그린티 유산균이 약해진 피부 장벽을 잡아줘 튼튼한 장벽으로 강력하게 케어해준다. 잦은 메이크업이나 급격한 날씨 변화, 계속되는 마스크 착용 등 외부 자극에 의해 매일매일 손상되는 피부 장벽을 개선시켜준다. 파라벤, 동물성원료, 광물성오일 등 10가지 무첨가 클린 성분으로 피부자극도 덜하다. 신제품 발매외 캠페인도 진행한다. 이니스프리는 2월의 캠페인을 통해 다음달 1일부터 28일까지 '블랙티 유스 세럼'을 구입하는 고객에 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뚜기가 홍콩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한 '집콕' 열풍에 냉동식품 판매를 강화한다. 17일 홍콩 온라인 뉴스 포털 HK01에 따르면 지난해 에어프라이어가 최고의 가전으로 급부상하면서 관련해 냉동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에어프라이어 요리법이 온라인상에 인기를 끌며, 홍콩 식품 전문 체인점 '759 홍콩아신하우스'과 일본 유통판매업 'MUJI'에서 냉동식품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는 것. 그중 오뚜기 냉동피자 시리즈는 진열대에 나오자 마자 빨리 비워질 정도로 인기가 뜨겁다. 오뚜기 치즈스틱과 치즈핫도그도 판매 순위가 높다. 국내가 아닌 홍콩에서 냉동식품 인기와 함께 판매율이 올라가자 오뚜기의 냉동식품 수출이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오뚜기는 그동안 해외 매출 비중이 농심, 삼양식품 등 경쟁사 보다 낮아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에 지난해부터 해외사업 강화에 고삐를 죄고 있다. 특히 함영준 오뚜기 회장이 지난해 적극적으로 해외시장 개척을 주문하고 있다. 현재 오뚜기는 미국, 베트남, 중국, 뉴질랜드 등 4개 국가에 법인을 설립하고 사업을 진행 중이다. 여기에 베트남을 중심으로 동남아 시장 확대도 속도를 내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과 오뚜기, 삼양라면 등 국내 라면 '빅3'가 중국 라면시장 수요에 힘입어 지난해 매출 20% 이상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확인했다. 한류 문화 확산과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가공식품 선호 트렌드에 따라 소비가 급증하며 수출량이 늘어났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 3대 라면인 농심과 오뚜기, 삼양라면이 중국 시장에 진출한 가운데 지난해 수요 증가로 매출이 급증했다. 중국 내 한식 인지도가 높아지고, 한국 드라마 인기로 중국 내 케이터링 시장에 한식 열풍을 불면서 라면 소비가 늘어난 게 주효했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로 실내 간편식 수요가 늘어나면서 라면 소비량이 급증했다. 중국 관세청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2020년 5월 기준 라면 등 한국 가공 식품 수출은 연평균 20% 이상의 성장률을 보였다. 한국 라면이 중국서 인기를 끈 건 현지화 전략도 한 몫한다. 농심과 오뚜기, 삼양 모두 중국 시장에 모두 진출한 상태이다. 이 가운데 농심은 중국 시장에 처음으로 진출한 브랜드로 상하이와 심양에 현지 공장을 설립해 중국 시장에서 판매 중이다. 제품 중 80% 이상이 현지에서 생산된다. 불닭볶음면으로 히트친 삼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이 지난해 중고선 매입 순위 3위에 올랐다. 코로나19 여파로 신조 거래 대신 중고선을 매입하면서 거래량이 늘은 탓이다. 17일 영국 선박가치평가기관 베슬스밸류(VesselsValue)에 따르면 2020년 전 세계 중고선박 거래 규모가 240억 달러(약 26조원)로 나타났다. 이는 2019년 대비 12% 감소한 수치다. 이 가운데 한국은 12억 달러를 투자해 3위에 올랐다. 베슬스밸류는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시장 불확실성이 늘어나면서 전반적인 해운 시장 악화 등으로 중고선 매입이 늘었다고 분석했다. 특히 선박 매매 시 코로나로 인한 선원 교대 문제, 선박 매입 전 선박 검사 제약, 선박매매계약서 상 명확한 조항의 부재 등을 고려해 중고선 매매로 눈을 돌렸다. 중고선 거래 중에는 벌커 선종 매매가 가장 활발했다. 시장 악화로 선가가 많이 낮아져 저렴한 가격에 매입하는 선주들의 매입 건수가 증가, 2019년보다 더 많은 거래가 발생했다. 컨테이너선은 높아진 선가를 충당할만한 급격한 운임 상승에 힘입어 2019년 대비 중고선 거래 규모가 커졌다. 이외에 탱커, LNG운반선, LPG운반선 등은 2019년 대비 약 15% 거래가 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안경과 선글라스를 선보이는 젠틀 몬스터가 디저트 브랜드를 출시한다.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NUDAKE)와 협업해 디저트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는 것. 16일 업계에 따르면 아이웨어 브랜드 '젠틀 몬스터'는 서울에 디저트 브랜드 '누데이크'를 출시, 파격적인 비주얼의 디저트를 선보인다. 도산공원 인근 '하우스 도산'에 위치하는 플래그십 스토어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의 규모로 젠틀몬스터와 코스매틱 브랜드 탬버린즈가 함께 입점한다. 다음달 24일 정식 오픈한다. 젠틀몬스터는 독특한 디자인의 선글라스와 안경 등을 주력으로 하는 업체다. 그동안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오다 이번엔 디저트 브랜드와 손을 잡은 것이다. 누데이크는 메종 마르지엘라(Maison Margiela)의 타비 부츠, 디올(Dior)의 새들백 등 패션과 아트를 접목해 만든 디저트로 유명하다. 젠틀몬스터와 누데이크의 콜라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누데이크는 2019년 베이징 '마스 카페', 2020년 상하이 '오이스터 바'를 통해 지금껏 볼 수 없었던 비주얼의 디저트를 선보여 화제가 됐다. 당시 젠틀 몬스터의 몽환적이고 개념적인 미학 시그니처를 디저트로 녹여냈다. 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가구유통업체 이케아가 미국 최초로 소형매장 '이케아 퀸즈'를 개점했다. 이는 포스트 코로나 전략으로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많은 사람이 집에 머물며 거주공간 의식이 높아지자, 접근성이 뛰어난 곳에 소형 매장을 오픈,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케아는 지난 11일(현지시간) 보도자료를 내고 뉴욕 퀸즈에 소형매장을 최초로 개점한다고 밝혔다. 퀸즈의 레고 센터 쇼핑몰에 위치한 소형매장은 점포 크기가 약 11만5000㎡로 기존 34만6000㎡ 크기의 대형 매장에 비해 규모가 작다. 이케아 퀸즈점은 뉴욕시 세번째 매장으로, 이케아 브루클린과 뉴욕 맨해튼에 위치한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의 중간 다리의 역할을 한다. 이케아 브루클린에서 구매가 가능한 대형 가구를 49달러 정액 요금으로 보다 저렴하게 뉴욕 내 가정으로 배송시킬 수 있으며, 이케아 플래닝 스튜디오에서 제공되는 이케아 디자인 컨설턴트와도 상담 가능하다. 하비에르 퀴노네스 이케아 리테일 미국법인 사장은 "이케아는 고객이 어디서든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비즈니스를 혁신하고 있다"며 "많은 사람들이 집에서 머물며 거주공간에 새로운 의미를 가지고 있는 가운데 편리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레오가 중국에서 설날을 기념해 오레오 리치맛을 출시한다. 그동안 검은색 쿠키에 익숙했던 오레오지만, 중국에서 음력 설을 기념해 붉은색의 쿠키를 선보이는 것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레오는 중국에서 오는 4월까지 '오레오 감귤리치맛'을 한정 판매한다. 감귤리치맛은 붉은 컬러의 크래커와 하얀색 크림으로 구성됐다. 붉은 크래커에서 감귤리치맛의 풍미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소띠해를 맞아 한자 소를 연상케 하는 한자나 소의 얼굴을 무늬로 넣어 복을 기원한다. 포장지도 중국인 좋아하는 금색과 빨간색을 섞어 만들었다. 포장지마다 8개의 쿠키가 들어있다. 감귤리치맛은 중국에서만 한정 판매되며, 국내 출시는 하지 않는다. 오레오 쿠키를 국내서 생산하는 동서식품은 리치맛 국내 출시는 계획 없다고 알렸다. 동서식품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출시하지 않는다"며 "오리지널을 제외하곤 나라별로 생산 라인에 맞춰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오레오는 지난해 말 미국 한정판으로 유명 팝가수 레이디 가가와 협업한 쿠키를 공식 출시한 바 있다. 당시 분홍색 포장지로 둘러싸인 오레오 쿠키는 골든 빛깔 컬러의 크래커와 그린 컬러의 크림으로 구성됐다. 레이디 가가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