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베팅한 미국의 스타트업 블루날루(BlueNalu)가 6000만 달러 투자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투자로 구체화된 세포 배양 해산물 생산라인과 연구개발(R&D)센터 등 시설을 구축한다. 시제품 출시와 풀무원의 세포배양 해산물 사업도 더욱 빨라질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블루날루는 최근 사우디 왕세자 칼리드 알왈리드 빈 탈랄이 이끄는 KBW 벤처로부터 6000만 달러(약 659억원) 자금을 유치했다. 이는 세포 배양 해산물 생산산업 분야에서 가장 큰 투자 규모다. 루 코퍼하우스(Lou Cooperhouse) 블루날루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자금 조달을 통해 회사의 제품 상용화 계획의 다음 단계로 이어갈 수 있게 됐다"며 "향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제공의 기반이 되는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 개발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블루날루는 지난해 풀무원을 비롯해 시리즈 A라운드를 통해 2000만 달러 투자를 받았고, 지난 2018년 초에는 시드라운드(Seed Round) 통해 450만 달러를 투자 받았다. 블루날루는 이번 투자를 기반으로 약 3716㎡ 규모의 파일럿 생산 시설을 열고, 첫 번째 제품에 대한 미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운휴 중인 일본 마쓰야마 노선 운항 재개를 두달 뒤로 미룬다. 일본의 3차 코로나19 대유행으로 동계시즌이 끝날때까지 운휴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3월 말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 운휴한다. 제주항공은 당초 이 노선을 이달 말까지 운휴할 계획이었다. 지난해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등 전 국제선 노선 전면 중단에 따라 운휴하다가 이달 말까지로 운항 중단을 연장했다. <본보 2020년 12월 16일 참고 제주항공, 내년 1월까지 '인천~마쓰야마' 운휴 연장> 그러나 일본 내 3차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되면서 동계시즌 끝날 때까지 운휴를 연장한다. 일본 정부의 하늘길 단속도 운휴 연장 이유 중 하나다. 현재 일본은 14개 지역에 긴급사태를 발령하면서 모든 외국인의 입국을 일시 중단했다. 한국과 중국 등 11개 국가·지역을 상대로 인정하고 있는 비즈니스 목적의 입국도 전면 금지됐다. 일본은 긴급사태 발령에도 불구 확진자 확산 누그러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550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확진자는 34만7040명, 사망자는 4792명이다.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산 절차를 밟고 있는 해양시추회사 발라리스의 원유시추설비가 테슬라 창업주 일론 머스크의 로켓 발사대로 쓰여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항공우주기업 스페이스X는 최근 영국 시추회사 발라리스의 원유시추선 2척을 인수했다. 발라리스는 지난해 텍사스 파산법원에 '챕터11(Chapter11)' 파산보호를 신청했다. 발라리스는 영국 엔스코(Ensco)와 미국 로완(Rowan)의 합병으로 설립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에 마이너스 유가 충격이 더해져 부채 증가로 기업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특히 파산 신청 직전에 스페이스X 최고 금융 책임자 브렛 존슨이 소유한 론 스타 미네랄이 발라리스의 시추선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기 240x255 피트의 원유시추설비를 각각 350만 달러(약 38억5500만원)에 구입했다. 시추선은 텍사스 최남단 보카치카 인근 스페이스X 발사 시설에서 멀지 않은 멕시코만 항구 도시 브라운 스빌에 있으며, 향후 스페이스X 우주선 스타쉽(Starship) 발사대 용도로 쓰여진다. 일론 머스크는 지난해 6월 공식 트위터를 통해 "스페이스X는 지구 주변 화성, 달 등의 초음속 여행을 위해 해상 우주항을 구축하고 있다"며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이 최대 속도 385mph의 고속 자기부상열차 첫 선을 보였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교통대학 연구원들은 지난 13일 청도(칭다오)에서 자기부상열차 시제품(21m)과 165m 테스트 트랙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토 타입 열차는 완성형 열차 출시 전 성능을 테스트하는 시제품이다. 완성형 자기부상열차가 승객 수송 투입까지 3~10년이 소요될 전망이다. 이번에 공개된 자기부상열차는 베이징과 상하이 사이의 거리를 3시간 30분만에 승객을 수송할 수 있다. 해당 거리는 비행기로 이동하는 데만 두 시간이 걸린다. 연구진들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현재 최대 속도가 385mph(620km/h)에서 앞으로 497mph(800km/h)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중국은 자기부상열차에 있어 선도적 위치에 있다. 중국은 현재 북경지하철의 지선에서 저속의 자기부상열차를 상업운행 중이다. 또 정부주도사업의 일환으로 CRRC 주처우 일렉트릭은 200km/h의 중속열차 연구를 수행 중이다. 가장 최근에는 중국 국영 철도차량제조업체(CRRC)가 370mph 속도의 자기부상열차를 설계, 제조했다. 열차는 전자석을 이용해 열차가 선로 바로 위에 공중부양하고 추진력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항공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유럽 네트워크를 재편한다. 지난해부터 이어진 해외본부 재편 일환으로 오스트리아를 제외한 유럽 영업 사무소 일부를 통합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프랑크푸르트, 마드리드, 밀라노, 로마, 취리히, 비엔나에 있던 영업사무소를 런던, 파리, 암스테르담, 프라하 4개 영업사무소로 통합해 운영한다. 다만 비엔나의 경우 오스트리아 여행사 및 판매 파트너와 연락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 영업사무소는 이번 재편에서 변동이 없다. 이번 유럽 영업사무소 개편은 지난해 이뤄진 조직 슬림화에 따른 조치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해 7월 프랑스 파리에 있는 구주지역본부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소재 동남아지역본부를 폐쇄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다국가로 구성된 구주지역본부와 동남아지역본부 폐지를 통해 본사와 지점이 직접 협업하는 업무 체계를 구축해 신속하고 간소한 의사결정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본부 폐쇄에 나선 것이다. 당시 비용 최소화와 조직관리 효율성을 위해 해외지역본부 폐쇄 외에도 운행 중단이 장기화하고 있는 해외 지점의 지점장도 일괄 귀국 조치시켰다. 대한항공은 "경영 환경 변화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참여한 인도 자주포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서 한화가 바라고 있는 인도 대공무기사업 확보에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감지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기업 '라센 앤 토브로(L&T)'는 최근 계약에 명시된 100문 중 91문의 K-9 바지라를 생산해, 예정보다 빨리 인도 군에 인도했다고 밝혔다. 155㎜ K-9 바지라('천둥'의 힌디어)는 한국산 K-9 자주포가 더위와 사막 지형 등 인도 현지 상황에 맞게 개량된 모델을 말한다. L&T가 한화디펜스와 함께 손을 잡고 수주했다. 앞서 한화디펜스는 지난 2017년 인도 정부와 K9 자주포 100문에 대한 수출 계약을 맺었다. 당시 계약 규모는 기술이전 가치를 포함해 450억 루피(약 7200억원). 현지 업체와 5:5 비율로 합작한 사업이라 한화디펜스의 사업 규모는 약 3700억원 상당이다. 모디 정부가 내세운 제조업 활성화 정책인 '메이크 인 인디아(Make in India)'에 따라 한화디펜스가 현지 기업인 L&T 와 협력해 사업을 확보한 것이다. 초기 인도분 10문은 한국에서 생산되고, 나머지 90문은 인도 K-9 바지라(VAJRA-T) 생산공장에서 한화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유명 시인이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을 소개하면서 농심 라면을 언급, 주목을 끌고 있다. 특히 필리핀 유력지에 기고문으로 실려 농심 현지 판매 확대로 이어질 지 관심이 쏠린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시인 겸 소설가인 피터 솔리스 네리는 현지 매체 'PANAY'에 코로나19 이후 일상을 칼럼 형태로 연재하고 있다. 그는 최근 언론 등에 기고문을 쓸 뿐 그다지 문학적인 일을 많이 하지 않는다고 일상을 전했다. 그러면서 먹고 즐기는 일상을 소개했다. 그는 "혼자 살고 있어 1만원 안팎으로 요리를 하고 소량으로 요리하면 생강이나 양파 등 야채와 양념을 낭비하지 않는다"며 "요즘엔 요리 대신 라면으로 끼니를 해결한다"고 전했다. 특히 "농심 사발면과 신라면을 즐겨 먹는다. 비가 오거나 눈이 올때는 뜨거운 국물이 먹고 싶어 라면을 즐겨먹는다"고전했다. 이외에 매일 아침 스타벅스 홀리데이 블렌드를 즐기는 일상을 차례로 소개했다. 농심은 이번 칼럼이 사발면과 신라면의 현지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터 솔리스 네리가 필리핀 내 영향력이 있는 셀럽인데다 'PANAY' 역시 열독율이 높은 매체이기 때문이다. 또한 농심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전력공사가 총사업비 2억 달러(약 2200억원) 규모의 미국 괌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해 중국 태양광 패널을 조달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한전은 괌 태양광 발전사업을 위해 중국 JA솔라(JA Solar)로부터 태양광모듈을 공급받는다. JA솔라는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괌에서 88메가와트 태양광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필요한 모든 태양광 모듈을 공급하기로 했다"며 "이 프로젝트는 모듈의 후방 기계 부하와 열화율에 대해 평소보다 엄격한 요건을 갖췄다"고 밝혔다. 중국 베이징에 본사를 둔 태양광모듈 제조회사 JA솔라는 2005년에 세워졌다. 고성능 태양전지 및 태양광제품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제조 업체이며 제품은 주택, 상업 및 발전시스템 등 다양하게 전세계로 판매된다. 한국에는 2011년 진출한 이래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로 한국시장에서 우수한 평판과 두터운 고객층을 구축하고 있다. 2018년에 한국 지사를 설립한 뒤 한국 태양광에너지산업 태양광 셀/모듈 부문에서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JA솔라로부터 공급 받은 모듈은 괌 태양광 발전사업에 쓰여진다. 강한 바람이 부는 괌의 환경 속에서 태양광 발전설비가 건설되는 탓에 후면
[더구루=길소연 기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운영사인 그랜드코리아레저(GKL)가 카지노 사업장 셧다운을 또 연장한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사회적거리가 연장됨에 따라 사업장 임시 폐쇄를 이달 말까지 이어간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그랜드코리아레저(GKL)는 다음달 1일까지 카지노를 임시 폐쇄한다. 이에 따라 세븐럭 카지노 사업장인 △밀레니엄 힐튼 서울 △인터콘티넨탈 서울 코엑스 △롯데호텔 부산 카지노 등 3곳의 휴장을 연장한다. 이중에서 서울에 있는 사업장은 지난 11월 24일부터 폐쇄 명령을 받고 영업장 문을 닫았다. 서울 사업장은 당초 12월 29일 임시 폐쇄를 끌날 예정이었으나 연장돼 1월 17일로 개장이 연기됐다. 또 12월 1일 임시 폐쇄한 부산 롯데 카지노도 그달 15일 오전 재개장할 방침이었으나 이 또한 휴장이 연장됐다. <본보 2020년 12월 2일 참고 그랜드코리아레저,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세븐럭 부산' 휴장…코로나 탓> GKL이 카지노 사업장 셧다운을 연장한 건 코로나19 확산세로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연장되서다. 정부는 '3차 대유행'의 확산세를 꺾기 위해 이달 말까지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로 5인 이상 사적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다음달 재개하려던 일본 삿포로 노선 운항을 연기한다. 정기편 노선 재개가 아닌 임시편 형식으로 2회 왕복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등장으로 운항 계획을 미룬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예정된 '인천~신치토세' 노선 운항 재개를 미룬다. 해당 일정으로 항공 티켓을 이미 판매한 상태라 일정 연기에 따라 구매자들은 전액 환불된다. 앞서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5일(금)과 15일(월) 이틀간 각 1회 왕복 운항을 계획했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9시 10분 출발해 신치토세공항에 오전 11시 4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신치토세에서 오후 1시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4시 도착한다. 에어버스 A321 NEO가 투입된다. <본보 2021년 1월 6일 참고 아시아나항공, 다음달 日 삿포로 운항 재개> 아시아나항공은 운항 재개 일정을 한 달 뒤로 미룬다는 방침이다. 다음달 26일 운항 재개해 3월 8일과 18일, 3일간 1회씩 왕복 운항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이 삿포로 운항을 미룬건 일본내 확산중인 유럽발 신종 코로나 변이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롯데가 마스크 속 입냄새를 제거하는 껌을 개발했다. 이번 신제품은 코로나19로 마스크 착용이 필수가 되면서 마스크로 인해 입안에서 풍기는 불쾌한 냄새 해결해주고, 마스크 속 공간 내향까지 개선한다. 특히 롯데제과는 그동안 일본롯데 껌 제품에 대해 국내 출시를 이어온 만큼 이번 신제품의 국내 출시도 유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롯데는 19일 마스크 속 냄새 해결을 위해 '아쿠오 포 마스크(ACUO FOR MASK)' 껌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가격은 부가세 별도 184엔(약 1955원)으로 기존 제품 보다 다소 바싸다. '아쿠오 포 마스크' 껌은 코로나 바이러스에 의한 새로운 라이프 스타일로 마스크 속 냄새가 걱정된다는 소비자의 고민에서 탄생했다. 입과 숨뿐만 아니라 '마스크 안의 공간'에도 초점을 맞춰 개발한 것으로 롯데 역사상 처음으로 '하모나지 테크놀로지' 기술을 도입했다. 하모나지 테크놀로지는 불쾌한 향과 껌의 향을 조화시켜 불쾌감을 느끼기 어렵게 하는 향수 기술이다. 일반적으로 불쾌한 냄새를 줄이기 위해 사용되는 향기 기술로서 '마스킹 기술'이 있지만, 하모나지 테크놀로지는 다른 향기로 불쾌한 냄새를 가려준다. 특히 마스킹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비철금속인 아연 제련 분야 세계 1위 기업 고려아연이 인도 자원 재활용업체와 손을 잡고 배터리 재활용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 폐 배터리를 정제, 납·주석등 비철금속 생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최근 글로벌 자원 재활용업체인 그라비타와 제휴를 맺고, 인도에 연간 80억t 정제 납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고려아연 자회사 서린이 납을 공급한다. 그라비타는 인도 다국적 기업으로 재활용과 제련 공정을 통해 납 금속 및 납 제품, 알루미늄 합금, 플라스틱 과립을 제조한다. 특히 효율적인 폐 배터리 재활용 프로세스 및 선도 산업을 위한 친환경 기술로 포괄적인 턴키 솔루션을 제공한다. 2차 납 제련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에 있어 납 정제, 납 합금, 납 산화물 제조 등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요게쉬 말호트라 그라비타 인디법인 총괄은 "세계에서 가장 큰 비철금속 제련 회사 중 하나인 고려아연과의 제휴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계약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고려아연은 그라비타 인디아와의 제휴로 폐 배터리 재활용 사업에 드라이브를 건다는 방침이다. 자원재활용 업계에 따르면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