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제과가 일본 제과업체인 글리코와 얽힌 '빼빼로 미투' 소송에서 미국 항소심 까지 승소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제3연방순회항소법원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일본 글리코의 초콜릿으로 덮인 스틱과자 포키(Pocky)가 '트레이드 드레스' 보호 대상이 되지 않는다고 판결했다. 상급심 재판부 역시 롯데제과의 손을 들어진 준 셈이다. 트레이드 드레스는 색깔·크기·모양 등 제품의 고유 이미지를 만드는 유형의 요소를 뜻한다. 기존 지적재산권인 디자인, 상표와는 구별되는 새로운 지적재산권이다. 법원은 "이번 판결에서 지난해 10월 글리코 편에 섰던 3명의 판사들 마저 롯데제과의 손을 들어줬다"며 "포키의 초콜릿 스틱 과자는 독점적인 트레이드 드레스를 고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로써 글리코는 포키의 디자인에 대한 트레이드 드레스를 주장할 수 없게 됐다. 이와 동시에 롯데제과 빼빼로는 일본 제품을 표절했다는 꼬리표를 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1983년 출시된 롯데제과 빼빼로는 1966년에 출시된 일본 포키와 흡사하다며 표절 논란이 이어졌었다. 일본 업체와의 롯데 빼빼로 원조 논쟁은 5년째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17년으로 일본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멕시코에 자동차용 강판 추가 생산시설 설립을 추진 중이다. 관세 혜택을 활용해 미국 내 현대자동차와 기아차 공장에 안정적으로 제품을 조달하겠다는 전략의 일환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은 멕시코 동부 타마울리파스주 알타미라시 당국과 철강 생산공장 구축을 위한 투자를 협의 중이다. 이를 위해 알타미라시가 위치한 멕시코 타마울리파스 주정부 고위 관계자는 현대제철 투자개발 담당자와 만났다. 알타미라시가 원하는 전체 투자 규모는 60억 달러(약 6조6100억원) 수준이다. 알타미라 경제개발 사무국 관계자는 "철강 생산에서 자동차에 이르는 생산라인 등을 모두 갖췄다"며 "현대제철은 여러 단계에서의 철강 공정 중 일부를 알타미라시에 맡기길 원한다"고 전했다. 현대제철이 알타미라에 생산공장을 설립할 경우 멕시코에만 두 번째 철강 공장을 짓게 된 셈이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 멕시코 몬테레이에 4400만 달러를 들여 연간 40만대 분량 냉연강판 가공 공장인 멕시코 해외스틸서비스센터(SCC)를 설립했다. SCC는 자동차용 냉연강판을 주로 가공·생산하는 설비 기지로 중남미 판매법인과 연계돼 글로벌 판매망 구축을 위한 거점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미국에서 특별 케이크를 공개했다. 특히 현대미술 거장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오마주한 다양한 케이크를 선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사랑스러운 하트 초콜릿과 화사한 꽃 모양이 특징인 '부케 케이크' △딸기와 생크림이 가득한 '유 해브 마이 허트 케이크' △하트 초콜릿으로 장식된 초콜릿 케이크 '로맨스 케이크' 등 3종을 선보인다. 이들 케이크는 한정판으로 오는 1일부터 미국 전역의 87개 매장에서 판매되며 선주문 가능하다. 밸런타인데이 고객몰이는 국내에서도 이어진다. 파리바게뜨가 올해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현대미술 거장 '앙리 마티스'의 작품을 오마주한 디자인의 다양한 케이크를 선보였다. 파리바게뜨 현지 관계자는 "다가오는 밸런타인데이를 맞아 세련되고 사랑스러운 분위기의 기획 제품을 선보였다"며 "연인은 물론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시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국영 해운사 코스코(Cosco)와 일본 미쓰이상선(MOL)이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 회사 '코스코 쉬핑 에너지 트랜스포테이션'이 러시아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3척에 투자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코스코 쉬핑 에너지 트랜스포테이션(Cosco Shipping Energy Transportation)은 러시아 아크틱 LNG-2 프로젝트에 투입될 17만2000㎥급 LNG운반선 3척에 대한 지분 투자 50% 인수를 승인했다. 회사는 선박 건조 대금 9억2300만 달러(약 1조176억원)을 투자한다. 지분 보유는 국영 대기업 차이나코스코해운의 상장 유조선사인 코스코에너지의 자회사 코스코해운LNG투자(상하이)가 맡는다. 코스코는 "러시아 북극 프로젝트 경제 효과는 뛰어나다"며 "선박 투자로 향후 선박 운영 등 전반적인 수익성을 향상시킨다"고 말했다. 선박은 오는 2023년 인도돼 노바텍이 추진하는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에 투입, LNG를 수송할 예정이다. 선박은 대우조선에서 건조된다. 대우조선은 지난해 노바텍과 6척의 LNG 운반선 건조 계약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서안항 항만 노동자가 코로나19에 집단 감염되면서 북미항로 운임이 더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북미 항로 수입 컨테이너 화물 급증으로 컨테이너선 운임이 상승한 가운데 코로나 여파로 추가 운임 상승이 예고된다. 27일 업계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미국 서안 로스앤젤레스(LA, Los Angeles), 롱비치(LB, Long Beach) 항만에서 근로자 700여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 미국 서안 항만 노동자 단체인 국제항만창고노동조합(ILWU)은 "지난 17일 기준 코로나19에 감염된 LA·LB 양항의 조합원(항만 노동자)은 694명이며, 감염자와 접촉한 자는 1080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현재 항만 노동자 대상 검사가 진행 중으로 향후 감염자가 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평소대비 20~30% 인력 감축 운영해온 데다 코로나 집단감염까지 터져 항만 지연 사태와 함께 운임 상승이 우려된다. 현재 북미서안 항만의 주요 항인 LA, LB에서 지난해 여름 이후부터 아시아발 급증한 대량의 컨테이너 화물의 처리 속도를 따라 잡지 못해 선박이 제때 접안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대기하는 상황이 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당국이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최신예 호위함 최종 검수에 착수했다. 필리핀 해군에 인도되기 전 건조 사양을 살펴보기 위한 목적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해군은 울산에서 건조 중인 최신예 호위함 2번함 '안토니오 루나(FF-151)'함의 최종 점검에 돌입했다. 점검은 25일 시작해 오는 29일 닷새 간 진행된다. 벤조 네그란자 필리핀 해군 공보사령관은 "현대중공업이 PN 호위함 2번함을 건조 중인데 계약서에 합의한 기술·건설사양서를 엄격히 준수했는지 검증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최종 점검을 마치면 필리핀 해군은 마닐라로 돌아가 현대중공업에 최종 증명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군함 올 1분기에 필리핀 해군에 인도된다. 앞서 안토니오 루나함은 지난해 말 울산 앞바다에서 필리핀 인도를 앞두고 2차 해상 시험에 통과하며, 건조능력을 입증했다. 안토니오 루나함은 길이 107m, 폭 14m 규모의 다목적 전투함이다. 최대 속력 25노트이며 4500해리 이상의 긴 항속거리를 보유해 장기간 원해 경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최첨단 전자센서 △장거리 미사일 △음향유도 어뢰 △기선 대잠헬기 등을 이용해 지상·지하·공중·전자전이 가능한 현대식
[더구루=길소연 기자] 방글라데시 당국이 현대로템이 수주, 공급한 기관차 사업을 살펴본다. 현대로템이 지난해 방글라데시에 공급한 디젤기관차 관련 엔진 계약 위반 지적을 받자 조사위원회를 재구성, 사업 과정 전반을 점검하겠다는 것. 26일 업계에 따르면 방글라데시 철도청은 지난 19일(현지시간) 현대로템이 수주한 방글라데시 신규 기관차 사업을 점검하기 위해 조사위원회를 재구성했다. 기존 기관차 사업 프로젝트 코디네이터 겸 통제관이었던 파이주르 라흐만 파루키와 몬주르 등 2명을 제외하고 법과 토지 전문가인 파루쿠자만 비서관과 무하마드 마부부르 라자크 방글라게시공과대학(BUET) 기계과 교수로 교체했다. 사업 추진에 있어 반발이 지속되자 조사위원회를 다시 꾸려 기관차 도입 사업을 살펴보려는 의도이다. 재조사 뒤에는 향후 철도청에 보고서가 제출된다. 조사는 15일 이내 완료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현대로템은 지난 20일 조사위원회에 서면 답변서를 제출한 상태이다. 현재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있다. 앞서 현대로템은 방글라데시 신규 기관차 도입 사업 실행위로부터 지난해 방글라데시에 공급한 디젤기관차 관련 엔진 계약 위반 지적을 받았다. 이로 인해 지난해 9월 초 방글라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과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추진하는 차세대 중형위성 CAS500 1단계 발사가 임박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의 차세대 중형위성 CAS500-1이 로켓 발사 위치인 카자흐스탄 바이코누르 우주기지 31번 발사장에 전달됐다. 이곳에서 추가 위성 준비와 연료공급 등 발사에 필요한 통합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후 소유즈(Soyuz)-2 캐리어 로켓에 의해 발사된다. 이같은 소식은 러시아 연방우주국 산하 위성 발사업체 '글라브코스모스'가 공식 트위터에 게재하면서 알려졌다. 글라브코스모스는 트위터에서 "차세대 중형 위성이 발사 위치인 바리코누르에 인도됐다"고 전했다. 앞서 CAS500-1 지구 관측 위성 발사 시기는 지난해 11월에서 올 3월로 한차례 연기된 바 있다. 정확한 지연 사유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신종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발사 준비가 되지 않은 점이 원인으로 지목된다. <본보 2020년 9월 21일 참고 "차세대 중형위성 1호 발사 내년 1분기로 연기"> 차세대 중형위성은 500kg급 표준형 플랫폼을 통해 다양한 목적의 위성을 개발하는 사업이다. 현재 1호, 2호, 4호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조선 계열사 현대미포조선이 유럽 소재 해운사로부터 1597억원 규모의 석유화학제품운반선(PC선) 2척을 수주했다. 지난해 동급 선사와 맺은 계약에서 포함된 옵션분 2척을 추가 수주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유럽 해운사와 5만DWT PC선 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 선가는 척당 3600만 달러(약 396억원)로 2척의 총 수주가는 7200만 달러(약 793억원)가 된다. 현대미포는 이번 수주와 관련해 계약 기밀상의 이유로 발주처와 선박 옵션 사항을 비공개했다. 신조선은 2022년 3월 인도된다. 건조계약 후 15개월 만에 인도되는 것. 계약 시점과 비교해 선박 인도 시기가 빠른 것에 대해 현대미포는 "작년부터 건조의향서를 체결하고, 협상을 진행해와 건조 일정이 빠르다"고 설명했다. 이번 수주는 지난해부터 확실시 됐다. 유럽 해운사가 현대미포와 지난해 PC선 4척에 대한 건조의향서를 맺으면서 추가 발주를 예고했기 때문이다. 현대미포는 전세계 PC선 발주량 절반 가량을 가져올 정도로 중형 PC선 전통 강자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많은 선사들이 PC선 건조를 맡기는 이유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새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빅3' 해운동맹 중 하나인 오션 얼라이언스(Ocean Alliance)가 오는 4월부터 북미 서비스를 대폭 강화한다. 북미지역을 잇는 항로의 운임이 고공행진을 거듭하자 노선 개편에서 북미항로 서비스를 강화해 수익 개선을 꾀한다. ◇오션 얼라이언스, 북미서비스 강화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션 얼라이언스는 최근 회원사간 '2021 네트워크 개편'에 서명하고 북미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오션 얼라이언스는 프랑스 CMA CGM, 중국 코스코시핑(Cosco), 홍콩 OOCL, 대만 에버그린라인이 가입한 해운동맹이다. 오션 얼라이언스는 올해 서비스 개편에 따라 오는 4월 네트워크에 333척, 410만TEU의 선박을 투입해 총 39개 노선을 서비스한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25척, 380만TEU에서 투입 척수 8척, 선복량에서는 30만TEU가 추가된다. 운항 루프수는 아시아를 기점으로 △북미서안남부(PSW) 9개 △동북부(PNW) 4개 △북미동안·걸프 7개 △북유럽 7개, 지중해 4개 △중동 4개 △홍해 2개 △대서양 2개 등 모두 39개이다. 구체적으로 7개 서비스로 아시아와 유럽간 판도를 바꾸고, 4개 서비스로 아시아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싱가포르에 안티에이징 제품인 '블랙티라인'을 출시,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선다. 싱가포르에 이어 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시장으로 출시 지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싱가포르에서 제주 블랙티에서 추출한 효능 성분으로 만든 안티에이징 라인 '블랙티 유스 인행싱'을 출시한다. 블랙티 유스 인행싱은 △앰플 △크림 △아이세럼 △앰플 미스트로 구성된 스킨케어 라인이다. 이니스프리는 이번 싱가포르 출시를 통해 밀레니얼 세대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블랙티 라인이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해 출시된 만큼 젋은 소비층을 대상으로 시장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의도이다. 블랙티 라인은 싱가포르 온·오프라인 매장과 라자다 플래그십 스토어, 동남아 최대 온라인 쇼핑몰 '쇼피'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된다. 특히 이니스프리는 블랙티 라인이 싱가포르 흥행을 토대로 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시장으로 유통망을 넓힐 계획이다. 이니스프리는 최근 미국과 중국에서 매장 철수 등 부진한 성적을 거둔 만큼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에서 실적 만회를 기대하고 있다. '블랙티 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에서 출간된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자 겸 명예회장의 평전이 인기다. 일본 서점 내 주간랭킹에 오르며 인기몰이하고 있다. 특히 국내 대표 서점 교보문고와 아마존을 통해 수입되고 있어 국내 판매 확대로 이어질지도 관심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신 명예회장의 평전 '롯데를 만든 남자 신격호론(論·일본 이름 시게미쓰 다케오론)'이 일본 유명 서점 주간랭킹에서 경제·비즈니스 분야 베스트셀링 5위에 올랐다. 일본 최대의 인쇄회사인 다이닛폰인쇄주식회사(大日本印刷株式会社)와 자회사 마루젠&준쿠도 서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하이브리드 종합서점 '혼토(honto)' 주간랭킹 결과(1월 3일~9일) 경제·비즈니스 서적분야 5위에 랭크됐다. 같은 분야 1위는 '1일 1회 읽으면 마음이 뜨거워지는 365명의 직업 교과서'가 올랐다. '롯데를 만든 남자 시게미쓰 다케오론'은 신 명예회장의 평전이다. 시게미쓰 다케오는 신 명예회장의 일본 이름이다. 일본 경제 잡지 '경제계' 편집장을 지내고 유력 경영인에 관한 책을 다수 집필한 마쓰자키 다카시가 집필했다. 평전에는 신 명예회장이 1941년 일본에서 사업을 시작했을 때부터 롯데그룹 창립 및 사세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