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시큐리티 기업 한화테크윈이 기술 담금질에 나섰다. 최근 멀티디렉셔널 카메라 성능 개선과 얼굴인식 기능 AI 저장장치(NVR)까지 잇따라 신규로 선보인데 이어 비디오 소프트웨어 통합으로 적합한 카메라 모델 선택을 지원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테크윈 유럽법인은 최근 비디오 감시 도구 및 소프트웨어 개발업체인 JVSG 시스템 설계도구(디자인툴)를 통합했다. JVSG는 프로젝트 관리자가 비디오를 빠르고 효과적으로 설계할 수 있도록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업체다. JVSG의 IP 영상 시스템 설계도구인 시스템 디자인 툴을 모든 와이즈넷 IP카메라와 호환되게 해 영상 감시 시스템을 정확하고, 효과적으로 설계하는데 필요한 시간을 줄여준다. 맥스 쉬미코 JVSG의 창립자는 "한화테크윈과 기술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광범위한 와이즈넷 카메라를 시스템 설계 도구에 통합하면 사용자가 시간을 절약하고 IP 네트워크에서 비디오 감시 카메라를 사용하는 시스템 설계와 관련된 일반적인 어려움을 제거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테크윈과 JVSG는 앞으로 건물 또는 최종 사용자 시설의 2D 또는 3D 모델을 가져오고 각 카메라의 제안된 설치 높이나 필요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미국내 프리미엄 고객 확보에 나섰다. 신용카드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프리미엄 고객을 확보, 매출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달 프리미엄 신용카드사 '럭셔리 카드'와 마케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제휴로 럭셔리 카드 회원은 미국 아모레퍼시픽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브랜드 제품을 쇼핑할때 특별 할인혜택을 누릴수 있다. 기본 카드 회원 특약 외 아모레퍼시픽 할인 혜택을 추가한 것이다. 혜택은 오는 6월 30일까지 제공된다. 마리나 키쌈 럭셔리카드 고객경험 담당 부사장은 "아모레퍼시픽과의 제휴로 우리 카드 회원들에게 최고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게 됐다"며 "아모레퍼시픽을 통해 뷰티시장에 처음 진출하게 된 것으로, 앞으로 고객들에게 고성능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럭셔리 카드는 미국 프리미엄 신용 카드 시장의 선두주자로 마스터카드 골드·블랙·티타늄 등 카드 회원에게 업계 최고의 보상과 연중 무휴 컨시어지 혜택을 제공한다. 그 중에서 항공료와 항공 마일리즈 상환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아모레퍼시픽은 럭셔리 카드와의 제휴로 프리미엄 고객을 대거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주류 '처음처럼'이 제니를 내세운 소주광고가 주류업계에서 사라지고 있는 '성 상품화'를 부채질하고 있다. 특히 정치권이 추진한 '술병 연예인 광고 퇴출' 움직임으로 주춤했던 '섹시 소주'가 다시 부활하는 게 아니냐는 지적이다. 4일 롯데칠성음료 등에 따르면 롯데주류는 저도주 트렌드를 선도하기 위해 알코올 도수(16.5도)를 내린 '처음처럼' 신제품을 출시한데 이어 트렌디한 이미지의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제니가 대중들에게 사랑받으며, 시대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하자 흥행몰이를 기대하며 그를 처음처럼 모델로 선정한 것. 문제는 광고 속 제니가 섹시코드로 등장, 노출로 성적 이미지를 강조한다는 점이다. 소주 모델은 대세 연예인의 척도라 여겨지며, 광고 때마다 이슈가 됐다. 처음처럼도 그동안 가수 이효리, 배우 신민아, 수지 등 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모델들을 기용했다. 롯데주류가 '섹시 소주'를 어필한 건 제니가 처음은 아니다. 과거 광고에 등장하는 여자 연예인 대부분 비키니나 짧은 미니스커트, 핫팬츠 등을 입혀 소주 이미지 보다 그들의 섹시 이미지를 부각했다. 걸그룹 멤버였던 현아와 효린을 내세운 당시 광고에서 섹시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 내 선박 유지·보수·수리업체인 현대글로벌서비스(HGS)가 글로벌 기술기업 ABB의 엔진 성능진단 소프트웨어를 채택했다. 업그레이드 된 ABB 디지털 솔루션으로 클라우드간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고, 보다 빠르게 다량의 데이터로 접근해 선박 엔진 성능을 최적화 시킨다. 3일 업계에 따르면 HGS는 ABB Ability™의 신규 출시한 테코마 엑스퍼트(Tekomar XPERT)를 엔진 최적화 파트너로 선정했다. HGS는 앞으로 현대중공업이 건조하는 모든 선박에 대한 개선 옵션으로 해당 솔루션을 추천한다. ABB Ability™는 ABB 디지털 솔루션을 통칭한다. 180개 ABB Ability 솔루션을 갖고 있는데, 테코마 엑스퍼트도 그 중 하나이다. ABB가 출시한 테코마 엑스퍼트는 새롭게 고안된 '연속 측정' 기능은 소프트웨어가 에지 컴퓨팅(edge computing, 중앙 클라우드 서버가 아니라 이용자의 단말기 주변이나 단말기 자체에서 데이터를 처리하는 기술)으로 수집된 엔진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소프트웨어의 모니터링, 보고 및 자문 처리 능력에 새로운 차원을 부여한다. 테코마 엑스퍼트가 이미 구축해 놓은 여타 데이터 시스템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이 수년째 이어오던 중국내 '파리바게뜨(PARIS BAGUETTE·巴黎貝甜)' 상표권 소송전에서 완승했다. 특히 법적 분쟁을 일으킨 짝퉁업체로 부터 배상금도 받게 됐다. 패소와 항소를 거듭하다 최종 고유 상표권을 인정받은 만큼 파리바게뜨의 중국 사업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3일 베이징법원 재판정보공개 사이트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지식재산권법원(北京知识产权法院)은 '짝퉁업체'인 파리비엔티엔기업관리유한회사가 파리바게뜨 상표권을 침해하고 부정 경쟁을 초래했다며 SPC측에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특히 재판부는 파리비엔티엔의 미등록 상표권 사용을 중단하고, 유사 상표권 침해로 인한 경쟁적 행동과 경제적 손실 보상으로 150만 위안(약 2억 5800만원)을 배상하라고 명령했다. 앞서 SPC는 짝퉁업체를 상대로 △부정경쟁 및 상표권 침해행위 중단 △바리베이티엔(芭黎贝甜)을 포함한 기업명의 사용 중단 △바리베이티엔(巴黎贝甜)과 유사한 기업명으로 변경하지 않을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공개 사과와 경제적 손실에 대한 배상금으로 600만위안(약 9억8000만원) 등을 요구했었다. 중국 고등인민법원과 국가지식재산권국(특허청)으로 부터 파리바게뜨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중국에서 지하철을 활용한 행복 마케팅에 나섰다. 중국 지하철 내부에 오리온 주력 제품과 다양한 테마로 래핑 광고를 선보인 것. 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중국법인은 중국 하얼빈 지하철 1호선 내부를 오리온 제품으로 래핑한 '오리온 우정열차'를 운영한다. 지하철로 출퇴근하는 소비자들에게 설 명절을 맞아 행운과 축복을 기원하는 동시에 오리온 제품을 알리기 위해 래핑광고를 펼치고 있다. 이번 우정열차는 여섯가지 테마로 꾸며졌다. 6개 객차에 △재회의 기쁨 △직업에서의 성공 △달콤한 사랑 △건강 기원 △꿈 실현 △학업성취 등으로 꾸며져 객차마다 승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낸다. 열차 문을 열면 천장부터 축복을 기원하며 갖가지 캐릭터와 재밌는 그림이 부착돼 보는 즐거움도 선사한다. 또 테마마다 생동감 넘치는 컬러로 행운을 제공하고, 명절 문구를 더해 복을 기원한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오리온 제품을 광고하며, 소비심리를 자극한다. 이미 중국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우정열차가 인기명소로 떠올랐다. 지하철 1호선을 탑승한 승객이 SNS에 사진을 올리면서 행운을 기원하는 열차를 만나보라고 추천해서다. 오리온이 이처럼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금융 서비스 기업과 손을 잡고 밥캣 장비 구입을 지원한다. 고객에게 할부 대출상품을 제공, 장비 구입 부담을 덜어주려는 것으로 금융상품을 앞세워 영업력을 강화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최근 미국 싱크로니(Synchrony)와 할부 금융상품 개발을 주요 골자로 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두산밥캣의 북미 사업 금융부문 두산 파이낸셜 솔루션이 싱크로니와 파트너십을 맺으면서 성사됐다. 양사 협력으로 두산밥캣 고객은 미국 전역에 걸쳐 500개 이상의 밥캣 딜러에서 싱크로니의 금융상품을 활용해 밥캣 장비를 할부로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싱크로니 파이낸셜은 미국 코네티컷 주 스탬 포드에 본사를 둔 소비자 금융 서비스 회사다. 디지털, 소매 등 주요 산업 전반에 걸쳐 다양한 전문 금융 프로그램과 혁신적인 소비자 금융 상품을 제공한다. 키이스 메이트 싱크로니 결제 솔루션 담당 수석 부사장 겸 총괄책임자는 "밥캣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기쁘다"며 "더 많은 소비자가 저렴한 월별 결제로 밥캣 장비를 구매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싱크로니 금융서비스 혜택은 딜러에게도 유연한 자금 조달과 단순한 재무 옵션 등으로 비즈니스를 보다 효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 '빅3'가 참여하는 브라질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입찰이 시작됐다. 브라질 국영 석유 회사 페트로브라스가 컨소시엄의 입찰 제안을 받으며 수주 경쟁이 본격화된 것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브라스(Petrobras)는 지난 2일(현지시간) 브라질 브지오스(Buzios) FPSO 2기(P-78, P-79)와 관련해 국내 조선소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이 참여한 컨소시엄으로부터 입찰 제안서를 접수받았다. 페트로브라스는 입찰 제안을 검토해 올 상반기 내 최종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입찰은 국내 조선 3사가 작년부터 눈독 들인 일감이다. 구체적인 공사 대금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17억 달러(약 1조9000억원) 수준으로 알려지면서 3사 모두 치열한 경쟁을 예고했다. 이들은 컨소시엄을 구성해 경합에 뛰어들었다. △삼성중공업은 브라질 에너지기업인 EBR과 토토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했고 △현대중공업은 싱가포르 국영조선소 케펠(Keppel)과 브라질 브라스펠스(BrasFELS)과 팀을 이뤘다. △대우조선은 이탈리아 사이펨(Saipem)과 힘을 합쳐 참여했다. <본보 2020년 12월 8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비건 뷰티'로 승부수를 띄운다. 건강한 피부와 환경을 중시하는 비건 뷰티 열풍이 거세지자 올 비건(ALL-VEGAN) 뷰티라인 강화로 해외 시장 개척에 나선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비건 화장품 '심플라벨(Simple Label)'를 홍콩과 싱가포르에 선보인다. 이번 출시되는 라인업은 △틴티드 모이스처라이저 △립 컬러 밤 △마스카라 등 메이크업 제품이다. 코로나 이후 오랜 마스크 착용으로 예민해진 피부 진정과 제품 성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피부에 자극을 최소화할 수 있는 메이크업 등 소비자 트렌드를 반영, 홍콩과 싱가포르로 판매 지역을 확대한 것이다. 특히 동남아 무슬림 인구의 지속적 증가를 고려해 비건 화장품 판매를 강화한 이유도 있다. 무슬림 시장 진출을 위해 할랄 인증을 받아야 하는데 비건 화장품의 경우 인증이 쉬워 판매가 수월하다. 이슬람 문화권에서 식품이나 화장품 사업을 하려면 할랄인증이 필요하다. 이니스프리 비건 제품인 심플라벨은 건강한 아름다움을 위한 저자극 포뮬러의 클린&미니멀 메이크업을 제시한다.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위해 불필요한 메이크업 단계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이 즈베즈다 합작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아프라막스 탱커를 위해 러시아에서 기자재를 조달받는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그룹은 러시아 전력솔루션 기업 ABS 일렉트로(Electro)로부터 선박 건조에 필요한 배터리 캐비닛과 조명, 스피커, 경보시스템 등 장비 세트를 공급받는다. ABS 일렉트로 계열 전압장비 생산업체인 VNIIR이 현대중공업이 맺은 계약에 따라 장비를 공급하게 된 것으로 기자재는 러시아 조선소 즈베즈다에 전달된다. 모스크바에 본사가 있는 ABS 일렉트로는 60년 이상 전기 장비를 개발하고, 생산한 경험을 가졌다. 자동화 및 보호 시스템 도입, 설계, 구축, 엔지니어링 장비 등 선박의 전력 시설을 지원한다. 주로 전력, 조선, 유틸리티 분야에서 고객에게 편리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한다. ABS 일렉트로 기자재를 받은 현대삼호중공업은 즈베즈다 조선소에서 건조 중인 11만4000DWT 아프라막스급 탱커를 완성한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017년 러시아 극동조선본부 산하 즈베즈다 조선이 각각 49%, 51% 비율로 출자해 선박 엔지니어링 합작회사 '즈베즈다-현대'를 설립했다. 이후 2018년부터 아프로막스급 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중국 양산빵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오리온은 우선 아침 대체식 양산빵 신제품을 출시, 하루 1000억 개에 달하는 아침 베이커리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계기로 양산빵 전체로 영역을 확대, '제2의 초코파이'로 만든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중국법인은 중국 양산빵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신제품 '송송 로우송단가오(松松肉松蛋糕, 이하 송송케이크)'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중국에서 바쁜 아침을 케이크나 빵과 같은 간편한 베이커리 제품을 찾는 트렌드에 따라 아침 대체식으로 개발됐다. 특히 오리온은 아침 대용 제품인 점을 고려해 닭가슴살 기반의 단백질 등 영양성분을 강화했다. 송송케이크는 황금빛의 치킨살이 케이크를 뒤덮은 형태로 위에 윗부분에 닭가슴살을 얹었다. 한입 먹으면 향기롭고 푹신한 느낌과 달콤하면서도 짭짤한 '단짠'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오리온 중국 연구개발(R&D)센터 측은 "송송케이크는 닭가슴살 7%, 달걀 20% 함유돼 맛과 영양이 균형 잡힌 케이크"라며 "질 좋은 닭가슴살을 원료로 써 식감이 좋고 단백질, 비타민,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소를 함유하고, 칼로리를 상대적으로 낮췄다"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철강 공룡' 아르셀로미탈 닛폰스틸 인디아(이하 AM/NS 인디아)와 열연코일 공급계약을 맺었다. 포스코는 자동차사와 부품사가 대거 포진한 인도 철강 생산공장에서 열연코일을 공급 받아 자동차용 철강제품을 생산, 경쟁력을 강화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인도 생산법인 포스코 마하라슈트라 스틸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AM/NS 인디아와 80만t 열연코일 공급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AM/NS 인디아가 올해 공급을 본격화한다. 작년을 제외하고 매년 업무협약을 이어온 것으로 올해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AM/NS 인디아는 아르셀로미탈과 신일본제철이 50대50 지분을 가진 합작회사다. 아셀로미탈과 신일본제철이 지난해 3월 인도 철강사 '에사르 스틸'을 품에 안으면서 합작회사를 설립했다. 에사르 스틸 인수는 지난 2018년부터 기정 사실화했다. 에사르스틸 채권단위원회가 아르셀로미탈을 인수 낙찰자로 선정하고 절차를 밟아오다 지난해 3월 인도 사법당국인 회사법심판소(NCLT)가 인수를 최종 승인하면서 합병에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 인도 법원도 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 지난 2년간 법을 재정하는 등 적극 지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