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일본 제철소에서 코크스 건식 소화장치(CDQ)를 도입한다. 온실가스 감축 효과로 환경 개선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이는 포스코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일환으로 환경 경영과 지속가능성을 강화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일본 최대 철강 생산업체인 니폰스틸엔지니어링(NSE)으로부터 코크스 건식 소화설비(CDQ)를 공급 받는다. 포스코의 CDQ 주문은 이번이 10번째다. 새로 도입한 CDQ 시설은 포스코가 포항에 새로 짓고 있는 신규 코크스 공장에 장착된다. <본보 2020년 12월 4일 참고 [단독] 포스코, 포항제철소에 신규 코크스 공장 설립…독일 건설사 낙점> 포스코는 지난 2년간 투자 검토해온 포항제철소 6코크스 공장 건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독일 건설 파트너사 폴 워스와 계약을 맺고, 코크스 공장 건립에 속도를 낸다. 포스코는 현재 원료를 예비처리하는 5개의 코크스 공장을 운영 중으로, 신규 6코크스 공장은 노후화 된 공장을 대체할 예정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CDQ는 시간당 190만t 냉각 용량을 가진다. CDQ는 코크스 현열을 회수할 목적으로 적열 코크스를 소화실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라네즈가 베트남 내 인기 뷰티 브랜드 랭킹에서 '톱5'에 안착했다. 특히 글로벌 뷰티 브랜드 샤넬과 키엘, 슈에뮤라 등을 제치고 베트남서 사랑받는 브랜드에 꼽히면서 아모레퍼시픽의 아세안 시장 공략이 빨라질 전망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는 베트남 여성 뷰티 사이트 '땀 그엉'에서 뽑은 세계 최고 뷰티 브랜드 톱20에서 5위에 이름을 올랐다. '땀 그엉'은 베트남 여성을 위한 건강 관리와 미용 정보를 제공하는 사이트다. 미용법과 관련된 가장 유용한 지식을 전달, 최고의 효율성을 제공한다. '땀 그엉'은 아모레퍼시픽 라네즈를 마스크와 보습제, 미백크림 등 노화방지 크림과 페이셜 케어에 중점을 두는 브랜드로 소개했다. 라네즈는 천연성분으로 피부에 도움되는 미네랄과 수분 보습으로 유명하다. 베트남에서 라네즈 베스트셀러 제품은 라네즈 립 슬리핑 마스크 베리 미니어처, 라네즈 워터 뱅크 하이드로 크림 Ex, 라네즈 페이셜 클렌저, 라네즈 레이어링 립 바 등이 있다. 이번 순위에서 가장 유명한 화장품은 맥(MAC) 화장품이 올랐다. 이어 메이블린, 로레알, 크리니스 순으로 올랐다. 샤넬은 6위를 차지했다. 특히 국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의 사우디아라비아 합작 조선소인 IMI가 중국 조선 기자재 업체의 사우디 진출을 촉구했다. 중국 조선업체들이 사우디에 영구적인 시설을 마련, 안정적인 기자재 공급을 받길 원하고 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사우디 합작조선소 IMI는 중국 장쑤성 조선업체와 사우디 시장 진출을 위해 협의 중이다. 이들은 현재 IMI가 짓고 있는 새 조선소에 정착될 예정이다. 줄리앙 판테 IMI 비즈니스개발 부사장은 "사우디 새 조선소가 얼마나 많은 진전이 이루어지고 있는지 놀랍다"며 "현재 준설 및 매립 작업이 완료된 상태로, 드라이독이 파내고 창고가 올라가는 등 구체화됐다"라고 설명했다. IMI는 한국조선해양, 사우디아라비아 국영석유회사 아람코, 사우디아라비아 국영해운사 바흐리 등이 투자한 합작 조선사다. 현대중공업은 지분 20%(1억3000만 달러)를 보유하고 있다. IMI조선소는 부두 길이만 9㎞에 달하는 세계 최장 규모로, 라스알카이르 지역에 위치했다. IMI가 손을 뻗는 중국 기자재 업체는 중국의 일대일로 전략에 따라 사우디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7개 주요 항구와 9개 국제공항 건설에 접근할 수 있는 중국 장쑤성 조선업체가 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참여한 5400억원 규모의 인도네시아 바탐섬 공항개발 사업 수주전이 순항 중이다. 인천공항은 자금조달에서의 조달비용 리스크 분석과 현지 분석을 토대로 입찰에 참여, 수주 확보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인니 바탐 항나딤공항 민관협력 투자개발사업(PPP)입찰 참여계획'을 보고했다. 공항공사는 해외공항 투자개발사업 수주를 통한 수익원 다각화와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 인니 바탐 항나딤공항 PPP사업에 참여 중이다. 이를 위해 인니 제1공항공사와 인니 공기업 위자야 까르야와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공항공사와 팀을 이룬 인니 제1공항공사는 정부가 100% 지분을 보유한 국영기업으로, 발리공항 등 인도네시아 14개 공항을 운영한다. 위자야 카르야는 인도네시아 전체 도로의 38%, 발전소의 21%를 시공한 곳이다. 인도네시아 바탐섬은 빈탄섬과 함께 싱가포르에 인접해 있다. 바탐섬 항나딤공항은 현재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이 각각 1동씩 있고, 8개 항공사에서 23개 노선을 운영 중이다. 2018년 기준으로 여객 562만명이 이용했다. 인도네시아 바탐 경제자유구역청은 여객터미널 확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원의 미국 자회사 스타키스트가 미국 유명 레시피 커뮤니티가 선정하는 최고의 제품으로 꼽혔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스타키스트는 '올레시피'가 선정하는 '2021 커뮤니티 초이스 어워드'에서 통조림 생선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올레시피는 워싱턴주 시애틀에 본사를 둔 음식 중심의 온라인 소셜 네트워킹 서비스다. 미국내 최다 사용자를 보유한 레시피앱으로 글로벌 레시피 다운로드 1위를 기록한다. 앱은 물론 스마트기기와 팟캐스트 등 다양한 플랫폼 콘텐츠를 제작한다. 잡지업계 최초 대규모 디지털 인쇄 브랜드인 올레시피 래거진을 1년에 6번 발행돼 900만명에게 배포된다. 올레시피는 커뮤니티에서 58개의 식료품 저장실 제품 카테고리에서 좋아하는 브랜드를 확인하도록 요청했다. 지난해 봄 실시한 온라인 설문조사에 1167명이 참여, 응답자의 답변을 토대로 분야별 최고의 음식을 선정했다. 니콜 악사밋 올레시피 편집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은 음식에 대해 생각하고, 먹고, 쇼핑하는 방식을 바꿨다"며 "메레디스 소비자 조사에 따르면 미국여성 10명중 7명이 집에서 더 자주 식사를 하면서 훌륭한 맛과 품질을 따진다"고 말했다. 스타키스트는 미국시장 참치캔 브랜
[더구루=길소연 기자] 북미항로의 물동량 수요 급증으로 항만 적체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여기에 항만 근로자의 코로나19 집단 감염으로 물류 병목현상이 심각해지고 있다. 8일 업계와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에 따르면 미국 서안 로스앤젤레스(LA, Los Angeles)·롱비치(LB, Long Beach) 양항의 항만 혼잡이 심화되고 있다. 2월 1일 기준 LA항과 LB항에 입항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컨테이너선만 41척에 달한다. 이는 지난달 30척과 비교해 11척이나 늘었다. <본보 2021년 1월 27일 참고 美 서안항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북미항로 운임 더 오르나> 대기 선박의 선사별로 집계를 하면 △ONE 9척 △CMA-CGM·MSC 각 6척 △에버그린 5척 등이다. 나머지 15척은 1만TEU형 이상 선박이다. 선복 정체량은 LA·LB 양항 구역에서만 57만9100TEU으로 추정되며, 해상 대기 기간을 포함해 체재 일수가 2주간 이상이 되는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 북미서안 항만의 주요 항인 LA, LB에서 지난해 여름 이후부터 아시아발 급증한 대량의 컨테이너 화물의 처리 속도를 따라 잡지 못해 선박이 제때 접안하지 못하고 지속적으로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철도공사가 부산항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사업을 위해 토지를 내놓는다. 정부 정책 사업 기여도를 높이기 위해 현물 출자 방식으로 토지 제공해 북항 재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철도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부산항 북항2단계 항만재개발사업 참여안'을 의결했다. 철도공사는 이번 사업을 위해 부산역 일원의 공사 소유토지 6만6039㎡를 현물 출자한다. 참여 시기는 협상완료와 실시협약 체결 후다. 철도·항만·원도심 결합형으로 진행되는 북항 항만재개발사업은 국책사업으로 해수부에서 추진 중이다. 사업 규모는 228만㎡에, 총사업비 4조4008억원을 들여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된다. 사업 시행자는 철도공사에 외 대표사인 부산시를 중심으로 구성된 부산시컨소시엄인 부산시항만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 부산도시공사 등과 공동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행방식은 수용·사용 방식이며, 재개발사업으로 발생되는 수익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이나 공공시설 등으로 재투자한다. 2022년 착공하는 이번 사업은 전체 항만 재개발 면적의 50% 이상이 공공시설 용지로 확보됐다. 부산역 조차장은 2019년 3월 마련된 '부산역 일원 철도시설 재배치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한국의 매력을 한눈에 보고, 즐기는 케이스타일허브(K-Style Hub)로 리모델링한다. 특히 밀레니얼세대와 Z세대(MZ 세대)를 타깃으로 특화 공간을 마련하는 공간브랜딩을 통해 코로나19 회복 후 관광객 수요 증대에 대비한다. 여기에 2000만 시대에 부합하는 온오프라인 공간경험과 서비스디자인을 제공하기 위해 공간 브랜딩 통합구축계획을 도출하고 전시콘텐츠 플랫폼 구축으로 효과적인 공간의 운영 매뉴얼도 만든다. 또 건물만 봐도 K한류 공간임을 알 수 있게 건물 외관 디자인도 변경돼 신(新) 한국관광의 거점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관광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K스타일 허브 증축 및 리모델링 사업 추진현황 보고에 나섰다. K스타일 허브는 관광을 매개로 한식, K-Pop 등 한류, 의료, 전통문화 등 한국의 매력을 한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복합체험 전시공간이다. 방문객에게 여러 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체험 활동을 곁들여 한국 문화와 정서를 더 깊게 공유할 수 있다. 지난 2019년 기준 하루 평균 8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 관광공사는 코로나19 이후 방한 관광시장 회복을 선도할 'K-관광 소셜라이징' 공간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가 한국 수산물 안전성을 살펴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EU는 올해 한국 수산분야 안전 감사를 실시한다. EU로 수출하기전 안전성을 따져보기 위한 조치다. EU에 수입되는 동물 및 동물성 식품은 EU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충족해야 하며 수출국은 관련 사항을 관리해야할 책임이 있다. 이에 EU는 매년 회원국 및 EU로 수출하는 제3국을 대상으로 감사를 실시하고 있다. 유럽 위원회 보건·식품 안전 담당자는 "식품 안전과 공중 보건에 대한 위원회의 정책 이행을 위해 건강·식품 감사와 분석에 나선다"며 "식품 및 사료 안전, 동물 건강, 동물 복지 정책 분야의 EU 법제 안에서 특정영역을 살펴본다"고 말했다. EU에서 식품안전 분야는 회원국의 자치권을 제한하고 EU 차원의 정책을 운영하는 분야이다. 과거 지침(Directive)을 통해 회원국에 자율성을 주던 시절과 달리 현재는 법제 제정을 통해 직접적으로 회원국내 사업자를 규제하는 법규(Regulation)를 주로 활용하고 있다. 특히 영국 정부는 자유무역주의를 옹호하고 있기 때문에 농수산물, 식품의 수출입은 일반 상품과 동등하게 관세, 통관, 검역 제도·절차에 따라 이루어지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조선업계가 국제해사기구(IMO)의 해상환경 규제 강화 수혜를 기대하고 있다. 선주들이 강화된 IMO 환경규제 대응을 위해 친환경 선박 투자를 늘릴 것으로 전망되면서 수주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IMO는 지난해 말 '제75차 온라인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오는 2023년 1월부터 '기존선 에너지효율 계산지침(EEXI)'를 도입하는 해양오염방지협약(MARPOL Annex VI) 개정을 승인했다. 앞서 MEPC는 지난해 열띤 토론 끝에 해양오염방지협약 수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2030년까지 선박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내용을 골자로, 오는 2023년 시행을 목표로 한다. <본보 2020년 11월 21일 참고 IMO 온실가스 감축안 마련…탄소배출 줄일까> 수정안의 핵심 내용은 모든 기존 선박들이 현존선에너지효율지수(EEXI)의 최소 효율 기준을 준수해야 한다. EEXI는 현재 신조선에 적용되고 있는 에너지효율설계지수(EEDI) 기준과 동일하다. 이에 따라 2030년까지 선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최소 40% 줄여나가기로 한 IMO는 EEXI 하에 탄소집약도(CII)로 선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에뛰드가 일본에서 직영점이 아닌 코스메틱 숍 입점으로 시장 공략을 선회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저조하고, 직영점 출점이 쉽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편집숍 입점을 택한 것이다. 6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에뛰드는 이달 초부터 일본 코스메틱 숍 '아 플루 유메타운'에서 판매를 시작한다. 에뛰드는 직영점이 없는 지역에서도 고객을 유치하고, 다양한 연령층에게 어필하고자 시코쿠와 큐슈 지역에 확대되고 있는 아 플루 유메타운에 입점했다. 이곳에서 에뛰드는 베스트셀러 제품과 2월 발매 예정인 신제품을 선보인다. 직영점이 아니어도 에뛰드는 브랜드 세계관은 그대로 보여주면서 동시에 고객이 직접 체험후 구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에뛰드의 편집숍 입점을 두고 업계는 에뛰드가 일본 시장 공략에 편집숍을 적극 활용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에뛰드는 지난해부터 직영점 출점 보다 일본 3대 버라이어티샵 '로프트'(LOFT)에 입점하는 등 판매 경로를 넓히고 있다. 에뛰드는 지난 6월 일본 메인 뷰티 상권인 도쿄 시부야점을 시작으로 긴자, 요코하마, 센다이 등 일본내 로프트 매장 124개점 순차적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에서 설 대목을 노린다. 인도네시아 고유 명절은 아니지만, 한국 명절 설 문화가 인도네시아에 확산되고 있어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 '로 프렌즈' 쇼핑 앱을 사용하는 고객을 위해 주말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우유, 세제, 손소독제 등 다양한 상품을 할인 품목에 올려 고객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로 프렌즈 앱은 인도네시아의 롯데마트 쇼핑앱이다. 앱을 통해 고객의 쇼핑경험을 향상시키고, 매력적인 프로모션과 상품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1년간 고정된 가격을 선보이는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올해 말끼지 유효한 이 프로모션으로 롯데마트는 변함없는 가격으로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이번 주말 할인 프로모션으로 설 대목을 노린다. 인도네시아 명절은 아니지만,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고 또 한류문화가 확산된 점을 고려해 설 명절 기간을 맞아 할인 행사에 나선 것이다. 현재 주인도네시아 한국문화원에서는 수년째 설맞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에서 수재민 피해 돕기와 코로나19 방역대응을 위한 기부 등에 앞장서는 동시에 할인 행사로 브랜드 인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