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의 미국 가맹사업을 책임져온 중역이 퇴사,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아울러 파리바게뜨 북미 가맹사업 확대 전략에도 영향이 예상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그레그 코플러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프랜차이즈 개발·영업 담당 부사장이 최근 로이 로저스 레스토랑 프랜차이즈 영업 부사장으로 이직했다. 파리바게뜨의 프랜차이즈 노하우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그를 스카웃한 것으로 현지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로이 로저스는 주로 햄버거와 로스트 비프 샌드위치, 프라이드 치킨 등을 제공하는 패밀리 레스토랑이다. 지난 몇 년간 우버잇츠(Uber Eats)와 도어대시(DoorDash) 통해 배송서비스와 드라이브 스루, 온라인 주문서비스 등으로 온·오프라인으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로이 로저스 측은 "레스토랑의 프랜차이즈 사업 확대를 위해 코플러 전 파리바게뜨 부사장을 영입했다"며 "신임 부사장은 미국 동부 전역에 새로운 프랜차이즈 후보 유치와 확장을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 로저스가 코플러를 영입한 배경에는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영업 시스템을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포스트 코로나' 차원에서 저평가된 부동산 임대 환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일기획이 서남아시아(SWA) 지역 총괄 임원을 교체했다. 조직개편 차원에서 지역 총괄 임원인사를 낸 것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제일기획은 최근 서남아시아 총괄 임원으로 진우영 전무를 선임했다. 1993년 제일기획에 입사한 그는 2006년 삼성전자로 옮겨 한국시장을 담당하는 마케팅팀에서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업무를 맡았다. 이어 2013년 임원이 된 후 지난 6년간 제일기획 중남미 지역 총괄직을 역임했다. 주요 글로벌 고객사로 삼성그룹을 비롯해 삼성전자, 제너럴모터스 코리아, 한국타이어 등이 있다. 그는 전임 총괄을 맡았던 구승회 상무를 대신해 서남아시아 총괄을 맡는다. 구 전 상무는 현재 제일기획 자문역을 맡고 있다. 제일기획이 서남아시아 총괄 업무를 진 전무에게 맡긴 건 제일기획과 삼성에서 28년간 근무한 경험을 높이 평가해서다. 여기에 인도 등 서남아시아 시장이 제일기획에서 뜨는 곳이라 임원 교체로 힘을 실어주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앞서 제일기획 인도법인은 서남아시아 지역에서 MG모터스의 일부 모델에 대한 TV·신문·라디오 광고 전반과 이벤트를 대행하며 활약한 바 있다. 진우영 신임 서남아 총괄 전무는 "서남아시아(SWA)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 장갑차가 5조원 규모의 호주 장갑차 사업 확보를 위한 최종 시험대에 올랐다. 최종 관문인 성능 평가를 위해 시제기를 전달, 평가에 나선 것이다. 16일 호주 국방부에 따르면 호주 장갑차 수주전 최종 후보에 오른 한화디펜스와 독일 라인메탈디펜스로부터 시제기 각각 3대씩 총 6대를 전달받아 성능테스트를 시행한다. 한화디펜스는 지난달 마지막 3번째 시제품을 전달했다. 성능 평가는 사업 수주를 위한 마지막 관문이다. 성능 테스트에서 좋은성과를 거두면 최종 후보자로 선정된다. 평가는 약 10개월 간 호주 육군 주관으로 진행되며, 이 기간 차량 성능과 방호 능력 테스트, 운용자교육·평가 등이 이뤄진다. 이번 평가는 당초 지난해 11월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여파로 일정이 지연돼 이달 들어 시행했다. 린다 레이놀즈 호주 국방장관은 "테스트에서 장갑차 화력과 이동성에 초점을 맞춰 평가한다"며 "수륙 양용 리프트를 포함해 호주방위군(ADF)의 육상, 해상 및 항공 능력과 통합하는 각 차량의 능력에 대한 중요한 분석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호주 장갑차 수주전은 한화디펜스와 독일 라인메탈디펜스가 참여해 경쟁 중이다. 한화디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대만 시장 공략이 가속화된다. 동남아 이커머스 최대 플랫폼인 소피(Shopee)와 손을 잡고 대만을 넘어 동남아 시장 확대를 꾀하고 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쇼피의 시장 리더십과 고객 쇼핑 트렌드 및 행동에 대한 깊이 있는 데이터 인사이트를 활용해 브랜드의 기존 고객들을 대상으로 신제품을 사전 출시하고, 새로운 고객들을 확보할 예정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쇼피(Shopee)와 파트너십 강화와 아시아에서의 K-뷰티 신장을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은 쇼피와 함께 온라인 뷰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는 한편, 쇼피 대만에도 신규 입점해 고객 저변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 2018년 쇼피에 입점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총 거래액(GMV)이 13배 성장했고, 동남아 이커머스 사업 규모를 두 배 확장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쇼피와 함께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 제휴 마케팅과 브랜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더 큰 성공을 이어갈 예정이다. △설화수 △라네즈 △마몽드 △려 △미장센 △이니스프리 △에뛰드 등 주력 브랜드의 제품을 더 많은 지역에 제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조종석을 디지털화해 비행기 운용 효율성을 높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항공기 운영 솔루션 제공업체 내브블루(NAVBLUE)와 IOS 기기의 전자비행정보(EFB) 솔루션 플라이스마트+(Flysmart +) 도입 계약을 맺고 조종실 운영을 디지털화하고 최적화하기로 했다. 최첨단 솔루션이 적용된 EFB는 이·착륙 성능, 비행 성능, 문서화 및 eQRH(Electronic Quick Reference Handbook) 프로세스를 간소화 할뿐만 아니라 많은 연료 절감 혜택이 주어진다. QRH는 엔진고장 등 비상상황이 터졌을 때 참고해야 할 절차를 정리해 놓은 문서로 이를 전자화한 것이 eQRH이다. 이미 안전 시스템 럽스(ROPS+)를 사용하고 있던 대한항공은 조종실 운영 효율성 향상과 항공기 성능 개선 최적화를 위해 내브블루의 전자 플라이트백 솔루션을 적용하려는 것이다. 현재 260개 이상의 항공사가 내브블루 플라이스마트를 사용하고 있으며, 6000대 이상의 에어버스 항공기에서 적용 중이다. 솔루션을 제공한 내브블루는 에어버스 소유의 비행 운영 소프트웨어 자회사다. 주로 항공 운항에 중점을 두고 항공 운항과 항공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그리스에서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코스타스 앙겔루가 소유한 선사 그리스 베네룩스 오버시즈(Benelux Overseas)로부터 4만CBM급 LPG 운반선 3척을 수주했다. 수주분은 확정 물량이 2척이고 옵션이 1척 포함됐다. 선가는 총 1억4000만 달러(약 1550억원). 이번 계약에는 옵션 물량이 있어 향후 추가 수주가 기대된다. 신조선 인도 시기는 오는 2023년 상반기다. 그리스 LPG선사로 유명한 베네룩스 오버시스는 현재 LPG 선대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현대미포조선에 중형 선박을 주문한 이유다. 베네룩스와 현대미포조선의 수주 인연은 깊다. 베네룩스는 지난해 현대중공업에 PC선 3척(옵션 1척 포함)에 스크러버를 탑재해 주문했다. 당시 척당 선가는 3600만 달러(약 397억원)이다. 베네룩스 오버시스 모기업인 코스타스 앙겔루도 지난달 현대중공업에 이중 연료 추진엔진을 장착한 9만1000㎥ 초대형가스선(VLGC) 2척을 발주한 바 있다. <본보 2021년 1월 22일 참고 현대중공업, '1650억원' 초대형 가스운반선 2척 수주> 당시 발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에 완성차 공장 설립을 추진 중인 현대자동차의 현지 수출 인프라가 넓어진다. 현대자동차 물류 자회사 현대글로비스가 인도네시아 켄다리안 터미널(IPCC)와 협력을 확대하면서 물류망을 강화, 수출길이 확대되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 인도법인은 지난 1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켄다리안 수출터미널(IPCC)과 항만 서비스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서명식에는 아리프 이스나완 IPCC 터미널 사장과 박홍석 현대글로비스 법인장이 참석했다. 아리프 IPCC 사장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현대글로비스와 이번 협력은 IPCC와 현대글로비스 사이에 상호 이익이 되는 원칙으로 비즈니스 시너지를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력은 현대자동차의 전기차 생산과 연관됐다. 현대차가 올해 모멘텀으로 전기차를 모색하고 있는 데다 인도네시아 국민이 전기차에 관심이 쏠리자 향후 IPCC와의 협력을 통해 수출 확대를 꾀하려는 전략이다. 인도네시아 항만공사 페르세르의 자회사인 켄다리안 수출 터미널은 자동차, 중장비 및 예비 부품을 취급하는 글로벌 화물터미널이다. 차량처리서비스(VPC)와 장비차량서비스(EPC) 등 부가가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1조원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5척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나이지리아가 추진하는 LNG 프로젝트 일명 '로즈 프로젝트(Project Rose)'에 투입될 5척의 LNG운반선 건조 계약을 논의중이다. 신조선가는 9억3500만 달러(약 1조328억원)로 추정된다.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업체 클락슨리서치는 이달 17만4000CBM 선박 가격을 척당 1억8700만 달러(약 2066억원)로 책정했다. 지난해에는 1억8000만~1억8200만 달러 규모의 선박이 계약됐다. 다만 이번 거래의 발주처가 불분명하다. 업계는 이번 신조선 주문에 있어 가장 유력한 곳으로 나이지리아 액화천연가스 트레인(LNG Train) 7을 지목했다. 나이지리아 LNG Train 7은 연산 약 800만t 규모의 LNG 생산 플랜트 및 부대시설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오는 2025년 가동을 목표로 연간 800만t 액상화 장치에 필요한 선박을 요구해왔다. 업계 관계자는 "신조선이 나이지리아 LNG Train 7 확장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해 나이지리아 요구 사항과 연결될 수 있다"며 나이지리아가 유력한 발주처라고 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의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atar Petroleum, QP)이 대규모 가스전 노스필드(North Field Expansion, NFE)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에 투자를 결정하면서 국내 조선 빅3가 LNG 운반선 수주에 한걸음 더 다가가게 됐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QP는 지난 8일(현지시간) NFE 프로젝트에 297억5000만 달러(약 31조8000만원) 규모로 투자한다. 이번 투자 결정은 프로젝트의 주요 육상 엔지니어링·조달·건설(EPC) 계약의 실행을 위해 열린 서명식에서 발표됐다. 이 자리에는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부 장관과 오카와 가즈시 카타르 페트롤리엄 CEO, 아르노 피에톤 테크닙 에너지 사장 그리고 QP 고위 임원들이 참석했다. 사드 빈 셰리다 알 카비는 이날 서명식에서 "NFE 프로젝트의 총 비용은 287억5000만 달러(약 31조8000만원)이 될 것이며, 이는 LNG 용량 추가 규모로는 사상 최대일 뿐 아니라,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LNG 프로젝트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프로젝트는 카타르의 상당한 수익을 창출하고, 건설 단계와 그 이후 카타르 경제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1조1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캐나다·홍콩 컨테이너 선주사의 시스팬(Seaspan)과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 선박 인도 시기는 오는 2023년 2월부터 2024년 1월까지다. 시스팬이 컨테이너선이 필요한 이스라엘 국적선사 짐(ZIM)과 장기 용선 계약을 체결하면서 이번 거래가 성사됐다. 짐은 선박 인도 후 아시아~미국 동해안 무역에 증가하는 수요 대응을 위해 투입할 예정이다. 시스팬은 글로벌 자산관리회사 아틀라스(Atlas) 자회사로 홍콩, 캐나다, 미국을 배경으로 사업을 영위한다. ZIM은 전세계 선복량 기준 10위에 랭크된 이스라엘 컨테이너 해운사다. 1945년 설립돼 75년 이상의 혁신적인 해상 운송 및 물류 서비스를 경험했다. 빙 첸 시스팬 회장은 "환경 이니셔티브를 촉진하기 위해 ZIM과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이번 거래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원칙에 따라 짐과 시스팬이 탄소 감축과 친환경적인 비즈니스 커뮤니티에 기여함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짐은 시스팬과의 선박 건조 계약에 따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레깅스 1등 브랜드 안다르가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공식 매장 오픈이 아닌 팝업 스토어를 열고 시장 반응을 살핀 뒤 확대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스포츠웨어 전문업체 안다르가 오는 19일 일본 도쿄에 있는 쇼핑몰 이케부쿠로 파르코(PARCO)와 26일 키치죠지 파르코에 잇따라 팝업 스토어를 오픈한다. 안다르는 밀레니얼 세대에서 요가 웨어뿐만 아니라 타운웨어, 스트리트웨어로 주목받고 있다. 디자인과 기능성, 가격 등이 조화를 이루고, 다양한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어 인기다. 안다르의 일본 팝업 스토어는 의류 판매 및 대행 서비스 전문업체 (주)서드가 주도한다. 안다르는 이번 팝업스토어로 일본 수요를 파악해 정식 진출에 나설 전망이다. 특히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 간판 모델인 마마무를 적극 앞세운다. 팝업 스토어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비매품인 카탈로그를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것. 안다르는 지난해 새 뮤즈로 걸그룹 마마무를 발탁했다. 마마무는 섹시미로 한국은 물론 일본 등 아시아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높다. 안다르의 아시아 시장 진출은 중국이 먼저다. 안다르는 지난해 9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알리바바 그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프리미엄 수분 기능성 브랜드 라네즈의 '네오 쿠션'이 일본 온라인 쇼핑몰에서 쿠션 부문 인기 상품으로 선정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라네즈 네오 쿠션은 일본 온라인 쇼핑몰 이베이 큐텐(eBay Qoo10)이 지난 한 달간 판매량을 집계한 결과 인기 '쿠션파운데이션' 부문 3위에 올랐다. 큐텐은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쇼핑몰 내 판매 데이터를 추출, 분석해 쿠션파운데이션과 립, 아이섀도우 부문 상위 판매 브랜드를 집계했다. 이중에서 라네즈 네오쿠션이 월간랭킹 3위에 오른 것이다. 네오쿠션은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완벽하게 커버해 24시간 무너짐 없는 무결점 피부 메이크업을 완성해준다. 크기가 반으로 작아진 초경량의 커버 파우더를 함유해 얇게 발리면서도 컨실러처럼 피부를 커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앞뒤 경계가 없는 일체형 디자인과 파스텔톤 색감의 용기로 소장 가치를 높였고, 리필 교체가 용이하도록 '원터치 스피닝 리필' 방식을 도입했다. 특히 네오쿠션은 아모레퍼시픽 쿠션 최초로 블루라이트 차단 기능을 갖춰 잦은 휴대전화, PC 사용 시 피부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블루라이트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쿠션 부문 1위는 클리오의 킬커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