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이 2018년 생산해 미국으로 수출한 열간압연강판(HR)이 정부 보조금을 받은 사실이 인정되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상계관세율(CVD)을 적용받는다. 앞서 현대제철은 HR 상계관세 원심 판정에서 정보보조금을 인정받으면서 상계관세율을 적용받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상무부는 최근 현대제철의 2018년산 열간압연강판(HR)의 미국 수출에 대한 3차 연례재심 예비판결을 내렸다. 최종 판정은 120일 뒤에 나온다. 상무부는 지난 2018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미국으로 수출한 HR 제품에 대한 보조금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정부 보조금 인정비율로 0.51% 상계관세를 매겼다. 상계관세는 수출국에서 보조금을 지원받은 제품이 수입, 자국 산업이 피해를 본다고 판단될 경우 부과하는 관세다. 현대제철의 2018년산 미국 수출물량은 1차 예비판정 결과인 3.95% 보다 3.44%p 하락해 0% 반덤핑(AD) 관세가 부과됐지만, 원심 판정시 보조금 판정으로 상계관세 조사가 지속됐었다. 대신 이번 판결에서 반덤핑 관세는 1차때 5.44%에서 2차에 0.89%로 줄더니 이번 3차에서 0.0%로 매겨졌다. 최종 판결전이지만 이번 3차 예비판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이 미국 제품 라언업을 확대, 아시아 냉동식품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코로나19' 이후 최근 가파르게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미국 내 아시아 푸드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아메리카는 아시아 냉동푸드 시장 공략을 위해 다양한 신제품 출시로 포트폴리오를 강화한다. 미국 자회사 슈완스컴퍼니와 CJ푸드 USA 등을 통해 현지에서 불고 있는 아시아 푸드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32억 달러(약 3조5000억원) 규모의 아시아 냉동 식품 시장을 선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IRI 데이터에 따르면 냉동 아시아 식품 브랜드는 최근 13주 동안 31% 증가하고 있다. CJ제일제당이 미국 내 아시아 냉동 식품 시장 공략에 나선 이유다. 브라이언 쉬그 슈완스 컨슈머 브랜드 총괄은 "아시아 식품이 인상적인 성장과 수요 증가를 보임에도 불구하고 이 카테고리는 다른 소매 냉동 카테고리에 비해 저개발 상태로 남아 있다"며 "슈완스와 CJ푸드로 정통 냉동 아시아 식품 포트폴리오를 만들고, 유통 통로를 통해 판매를 가속화하고, 지속성장 가능성을 위한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신제품 개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집트 국방장관이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열린 방산전회에서 특별히 한화 부스를 방문, 향후 이집트와의 방산 협력 기대감을 높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모하메드 아흐메드 모르시 이집트 국방장관은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열린 'IDEX 2021' 전시회에 참석, 한화 통합부스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모르시 장관은 안순홍 한화테크윈 대표와 만나 추가 협력을 논의했다. 현재 한화그룹 방산 계열사는 IDEX 2021 전시회에 참가 중이다. 이들은 △국방로봇 존 △지상장비 존 △방산전자 존 등으로 구성된 통합 전시관 운영 중으로 중동 지역에 특화된 다양한 제품 라인업으로 현지 시장 공략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IDEX는 격년으로 열리는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최대 규모의 방산전시회로 올해로 15회째를 맞는다. 이번 전시회에는 60여 개국 1300여 개 업체가 참가했다. 모르시 장관은 한화 부스 내 눈에 띄는 군용 장비를 칭찬하며, 한화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했다. 더불어 한화의 전문성을 이집트 군 생산 업체에 전수하고 선진 기술을 토착화할 수 있도록 가능성을 논의했다. 특히 글로벌 보안기업 한화테크윈과는 추가 협력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해 현대제철 당진제철소 안전사고가 전년과 비교해 절반으로 줄면서 안전, 환경대응을 위해 발족한 '안전·환경 자문위원회'가 빛을 발하고 있다는 평가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동조합(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는 소식지를 통해 "지난해 재해 발생이 전년 대비 56% 감소했다"며 "재해율 감소는 올해 안전작업의 새로운 지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실제 지난 2019년 재해발생 현황을 보면 산재 67건, 공상 86건으로 총 153건에 달한다. 그러나 지난해에는 산재 50건에 공상 36건으로 각가 17건, 50건이 줄어 총 86건이 됐다. 절반 이상 줄은 셈이다. 현대제철 노조는 "2019년 대비 2020년 재해 발생이 56% 감소한 건 근로자의 철저한 안전의식의 결과"라며 "재해의 직접적인 원인이 대부분 불안전한 행동으로, 정비부문 작업 표준 개정으로 안전조치시간을 확보해 재해발생을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의 안전사고가 줄자 업계에서는 현대제철 안전, 환경 대책을 위해 탄생한 자문위원회 효과라고 입을 모은다. 앞서 현대제철은 지난 2019년 안전·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재발방치책을 마련하기 위해 회사 내부에 '안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에 안전사고가 잇달아 발생하면서 안전 불감증 지적이 나온다. 현대중공업이 지난해 고용노동부로부터 '안전관리 불량 사업장'으로 지정되는 등 특별관리를 받았던 만큼 계열사지만 이번 사고로 인한 안전 비난여론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오전 7시 35분쯤 울산 현대미포조선 본사 내 선각2공장에서 부자재를 취급하기 위해 천장크레인으로 들어올리는 중 약 500m 상공에서 후쿠 와이어가 끊어지면서 후크는 떨어지고, 부재는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시 크레인 신호수의 부재 권상(들어올리는 작업)시 주변 통제한 덕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자칫 엄청난 사고로 이어질 뻔했다. 크레인 사고 우려는 지난 8일에도 있었다. 차량 통제에 중량물 작업을 신호수 혼자 작업을 하던 중 짧은 이동거리라고 기본 안전수칙이 무시된채 서둘러 작업이 진행된 것, 신호수의 역할은 신호 업무 외 현장에서 항시 건설장비 작업과 함께해 현장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데 상당히 중요하다. 그런데 별도 주변통제 인원없이 신호수 혼자 두가지 일을 하다보니 안전은 소홀히 했다는 지적이다. 크레인 장비 불량과 신호수의 무리한 작업으로 인해 자칫 인명피해가 발생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건설기계가 신흥시장인 아프리카 시장에 확대 진출한다. 지난해 산업차량 공급을 시작으로 아프리카 점유율을 높이는 가운데 대형 딜러사와 총판계약을 맺으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기계는 동아프리카 시장 진출을 위해 NEFC와 총판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9일(현지시간) 아프리카 최초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계약식은 참가자 소개와 비즈니스 영상 상영을 거쳐 축사와 조인식 순으로 진행됐다. 서명식에는 문재영 현대건설기계 영업본부장과 후세인 알 아무디 최고경영자(CEO)가 참석했다. 현대건설기계는 이번 계약으로 NEFC에 굴착기, 휠로더, 백호로더, 모터 그레이드, 지게차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또 다양한 솔루션과 교육 세션에 중점을 두고 글로벌 고객의 요구사항을 충족하기 위해 노력한다. 현대건설기계는 NEFC 계약으로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아프리카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NEFC를 운영하는 모하메드 후세인 알 아무디 CEO는 △에티오피아 △지부티 △소말리아△소말릴란드 △남수단 등에서 건설, 광업, 접객업, 항공 등 많은 사업을 운영하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된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카콜라가 '레디 투 드링크'(Ready To Drink) 커피 브랜드 '조지아' 구하기에 나선다. 커피 사업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일본에서 검증된 '라떼니스타(LATTE NISTA)'를 전면에 내세운다. 이를 위해 코카콜라 미국 본사인 '더 코카콜라 컴퍼니'는 지난해 12월 특허청에 '라테니스타' 상표 출원까지 마쳤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조지아 라떼니스타'를 국내에 출시한다. 그동안 일본에서만 판매된 라떼 제품을 들여와 국내에 선보이는 것으로 △조지아 라떼니스타 비타라떼 △조지아 라떼니스타 까페라떼 등 2종을 출시한다는 방침이다. '라떼니스타'는 밀크감과 달콤함이 있는 스테디셀러 라떼 음료이다. 카페에서 마시는 듯한 우유감을 고집한 라떼로 일본에서 인기다. 국내에서는 정식 판매되지 않아 수입 대행업체를 통해 판매 중이다. 그동안 코카콜라는 국내에서 '조지아 크래프트 대용량' 음료와 '조지아 크래프트 밀크티라떼' 출시하면서 커피 매출 확대를 모색했으나 번번히 경쟁 제품에 밀려 인기몰이에 실패했다. RTD 커피 시장은 '레쓰비'와 '칸타타'의 롯데칠성음료가 점유율 27%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T.O.P’의 동서식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이 세계 주요 국가의 해운사 자산가치 순위에서 8위를 기록했다. 지난해보다 순위가 두단계 하락하면서 해운 위상이 하락했다. 그나마 10위권을 유지할 수 있었던 건 현대글로비스와 화물운송업체 유코카캐리어스의 자산 가치 덕분이다. 정부가 해운재건 5개년 프로젝트를 가동했지만, 별다른 효과가 없다는 평가가 나온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영국 선박가치평가기관 베슬스벨류(VesselsValue)가 집계한 '세계 10대 해운국 자산가치 통계'에서 한국이 8위를 차지했다. 이번 통계에는 자동차 운송업체, 로로 선박 및 크루즈 선박에 대한 데이터가 포함됐다. 세가지 선박 유형이 순위 통계를 포함해 총 자산 가치와 국가 순위를 매긴 것. 한국은 현대글로비스와 화물운송업체 유코카캐리어스의 자산 가치로 겨우 10위권 안착에 성공했다. 지난해 6위였던 순위가 두단계 하락했다. 국가 소유의 유조선과 벌크선의 가치는 하락했지만, 자동차선의 가치로 부분적으로 상쇄해 8위를 차지했다. 세계 자동차 및 해상 운송 수출의 주요 국가인 한국은 주요 선주로 자동차운반선(PCTC) 선단을 확대한 현대글로비스와 기아자동차, 글로비스가 공동으로 지분 20%를 보유한 유코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의 인도제철소 건립이 현지 철강사 노동조합 반대에 이어 정부와 지자체 간 갈등이라는 또 다른 암초를 만났다. 현지 주민들의 거센 반대와 인도 지방 정부의 비협조로 12년 만에 철수한 '오디샤 프로젝트' 악몽이 재현되는 모습이다. 인도 당국은 지난 4일 전략적 인수전에 나선 국영철강사 라쉬트리아이스파트니감(RINL) 민영화를 승인하면서 포스코와의 합작제철소 설립을 서두르고 있으나 합작 철강사가 있는 안드라프라데시주(AP) 총리의 반대입장이 거세 합작제철소가 설립되더라도 다른 곳에서 추진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본보 2021년 2월 4일 참고 인도, RINL 민영화 추진…포스코 합작사 논의 영향은?> 22일 업계에 따르면 YS 자간 모한 레디 안드라프라데시주 총리는 지난 17일(현지시간) 14명의 RINL 노조 지도자들과 만나 "비사카파트남 부지내 포스코 합작제철소가 건립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설립되더라도 비사카파트남 부지가 아닌 다른 곳에서 세워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제철소를 민영화하려는 움직임에 반대하고 있으며 연방정부 결정이 철회될 때까지 반대 투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주총리는 비사카파트남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 두산비나가 현지화 전략을 강화, 경쟁력 높일 예정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비나는 지난 17일(현지시간) 신년회를 열고 올해와 내년 사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방향을 제시하고, 임직원의 연대 강화를 요구했다. 두산비나는 올해 자체 수주계약 능력을 늘리는 동시에 비즈니스 환경에 빠르게 적응, 현재 제품의 생산 강점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비즈니스 제품을 다양화하고 제조 능력을 향상시키면서 생산능력도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무엇보다 베트남 현지화에 방점을 둔다. 정영칠 두산비나 법인장은 "두산비나는 베트남 정부 정책에 따라 제품 국산화를 강화하고 베트남 직원과 엔지니어, 협력 업체에 대한 기술 협력 및 기술 이전을 추구할 것"이라며 "파트너와 서로 도와 사업을 강화해 두산중공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두산비나의 사업은 순항중이다. 두산비나는 지난달 11일(현지시간) 태국 정유 플랜트에 2195t 원유 가열 보조 장비를 공급했다. <본보 2021년 1월 13일 참고 두산비나, 태국 정유플랜트 가열로 장비 공급> 국내 가열로 전문업체 제이엔케이히터(JNK Heaters)가 태국 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SK해운이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인도 석유기업에 빌려준다. 신조선은 대우조선해양이 건조 중으로 내년에 인도되면 바로 용선 일정에 투입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SK해운은 인도 최대 석유기업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Reliance Industries)와 30만DWT VLCC 2척의 3년 용선계약을 맺는다. 계약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스는 주로 석유와 가스 분야에서 활동하는 기업으로, 원유 채굴업과 석유화학 산업을 주력으로 삼고 있다. 중동과 미국에서 원유를 수입하는 세계 최대 유조선 운송업자 중 하나이다. 현재 10개의 전세 VLCC를 보유하고 있으며, 에너지 운송 확대 차원에서 VLCC 추가 용선 확보 중이다. SK해운이 인도에 빌려주는 배는 대우조선에서 건조 중이다. 길이 336m와 너비 60m규모로 고효율 엔진과 최신 연료 절감 기술 등 대우조선 최신 기술이 적용됐다. 신조선은 내년 4월과 6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앞서 SK해운은 대주주가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로 바뀌면서 노르웨이 헌터그룹으로부터 VLCC 2척을 매입했다. 척당 가격은 9800만 달러(약 11억5000만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카콜라가 국내 알코올성 음료 시장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알코올성 음료 브랜드 '토포치코(Topo Chico)' 상표 출원하는 등 제품 출시를 서두르고 있다. 탄산음료와 커피음료 외 알코올성 음료 시장까지 노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는 '토포치코' 신규 브랜드를 국내에 론칭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미국 본사인 '더 코카콜라 컴퍼니'는 지난해 10월 특허청에 '토포치코'에 대해 상표 출원까지 마쳤다. '토포치코' 한글 브랜드명이 공개된 것을 이번이 처음이다. 멕시코 워터브랜드 토포치코는 탄산수를 만드는 회사로 지난 2017년 코카콜라에 인수됐다. 주력 상품은 라임향과 포토향이 첨가된 탄산수다. 탄산수 판매량이 지속적으로 급증하면서 코카콜라 포트폴리오에서 떠오르는 브랜드가 됐다. 특히 토포치코는 지난해 알코올 향미 탄산수 하드셀처(Hard Seltzer) 제품을 출시, 지난해 부터 미국과 남미시장 공략을 공략하고 있다. 하드셀처는 알코올(술)과 탄산수 그리고 과일 향미를 섞은 음료이다. 이 알코올 음료로 한국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것이다. 토코치코 하드셀처는 코카콜라가 지난 1983년 매각한 와인 스펙트럼(Win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