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종합 물류 계열사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최대 민간 자동차 물류회사 창치우그룹에 폴란드 자회사 아담폴 S.A 지분을 매각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이번 지분 매각으로 유동성 확보에 나선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유럽지역 완성차 운송 및 부품조달물류 등을 담당하는 '글로비스 유럽(GLOVIS EUROPE GmbH)'은 창주그룹에 아담폴 S.A 지분 30%를 1830만 유로(약 247억원)에 매각한다. 지분 인수는 지난 1월 8일 주주계약에 서명하면서 공식화했다. 중국 창지우 그룹은 1997년 설립돼 베이징에 본사를 두고 완성차 물류, 신차 판매, 특장차 생산, 자동차 금융 등 자동차 중심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지난 2018년 그룹 전체 매출은 약 7조원을 기록했다. 지난 2019년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중고차시장 공략을 위해 손을 잡았다. 창지우가 지분 확보에 나선 아담폴은 폴란드를 거점으로 삼고 유럽과 러시아 등에서 BMW, GM, 도요타, 폴크스바겐, 스즈키 등 글로벌 메이커 물류를 수행하는 회사다. 지난 2014년 현대글로비스가 국내 물류기업 최초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인수했다. 아담폴은 '유럽 중앙부의 물류 허브'로 불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진로이즈백'을 내세워 캄보디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캄보디아에서 불고 있는 'K-소주' 열풍에 따라 '참이슬' 수출을 확대한데 이어 진로이즈백으로 시장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는 것. 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진로이즈백의 캄보디아 시장 확대를 위해 차량 랩핑 광고와 소주 배달 서비스를 실시한다. 특히 진로이즈백 랩핑 차량으로 럭셔리 자동차 브랜드 롤스로이스와 랜드로버 레인지로버를 이용한다. 차량 전체를 진로이즈백 대표 컬러와 두꺼비 캐릭터를 넣어 '눈도장'을 찍는다는 계획이다. 차량 랩핑 광고는 이동하는 광고판이자 상대적으로 비용히 저렴한 장점이 있다. 특히 사람들 눈에 잘띄는 야외 마케팅으로 각광받고 있다. 여기에 배달 서비스도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캄보디아 시장 입지를 넓히기 위해 진로이즈백을 주문하는 모든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하고자 전화 주문 고객에 한해 상품을 고객 위치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시행한다. 배송 서비스는 진로이즈백 1병 이상 구매할 경우에도 서비스한다. 일반적인 배송 서비스는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할 경우 제공되는 반면 진로하이트는 단 1병만 사도 집앞 배달 서비스한다. 동남아시아 시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쿠팡의 뉴욕증시 상장 공모가격이 주당 27달러~30달러 선에서 결정됐다. 공모 희망가 상단을 기준으로 한 자금 조달액은 최대 36억 달러(약 3조9852억원) 규모로 이렇게 되면 쿠팡의 기업가치는 510억 달러(약 57조원)에 평가될 전망이다. 쿠팡이 1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IPO 자료에 따르면 총 1억2000만주의 보통주를 주당 27~30달러의 공모가로 발행해 최대 36억 달러(약 3조9852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쿠팡이 IPO에 성공하게 되면 기업가치는 최대 510억 달러(약 57조원)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쿠팡이 2018년 사모 투자를 받을 때의 기업가치 평가액(90억 달러)을 크게 뛰어넘는 수준이다. 쿠팡은 뉴욕증권거래소에 쿠팡의 모기업 본사인 쿠팡엘엘씨(CPNG)으로 거래될 계획이다. 쿠팡의 상장이 계획대로 진행되면 증권거래소 상장 아시아 기업 가운데 4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하게 된다. 아시아 기업 중 가장 큰 규모는 2014년 250억 달러(약 28조원)를 조달한 중국 알리바바그룹이다. 특히 쿠팡의 미 증시 IPO에 성공할 경우 손정의(孫正義·손 마사요시) 회장이 이끄는 일본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노르웨이 LNG 전문 선사 골라 LNG(Golar LNG)로부터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수주가 확정되는 분위기다. 발주처인 골라가 한국 조선소 발주를 공식 발표하면서 연내 수주가 유력해졌다. 2일 업계에 따르면 골라 LNG는 지난 25일(현지시간) 4분기 실적발표에서 마크 l(MARK 1) 전환과 마크 ll(MARK 2) 신축 설계를 위한 신규 FLNG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라고 공식화했다. 건조 야드는 한국 조선소로, 마크 lll(MARK 3) 버전으로 만들어 연간 350~500만t으로 정제할 예정이다. 토어 올라브 트로임(Tor Olav Troim) 골라LNG 최고경영자(CEO)는 "신규 설비 디자인이 준비됐으며, 한국 조선소로부터 턴키베이스의 건조 제안서를 받았다"고 밝혔다. 골라는 또 최초 생산까지 훨씬 더 짧은 리드 타임을 제공 할 수 있도록 모듈식 생산 기술을 기반으로하는 더 작은 용량의 솔루션도 추가로 살펴볼 계획이다. 골라LNG는 그동안 연간 액화역량 500만t급 신조 FLNG 설계(FEED)를 마치고 조선소와 건조 협상을 진행해왔다. 신조 '마크 3'는 노블 에너지사의 이스라엘 레비아단(Leviat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故) 신격호 롯데그룹 창업자 겸 명예회장의 두 번째 평전이 일본에서 출간했다. 한·일 관계가 악화된 현재 양국에서 성공을 이룬 신 명예회장의 경영 행보와 이념으로 교훈을 주기 위해 출간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경제신문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지난달 28일 '롯데 창업자 신격호 경영국경을 초월한 혁신가'를 출판했다. 이번 평전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경영인으로써 이름을 떨치고 거대 기업을 만들어낸 신격호 명예회장의 경영 행보와 철학, 이념이 담겼다. 이 책은 한일 사업 전개와 경영이념을 풀어내기 위해 1부에서 롯데의 창업부터 껌 시장 경쟁, 롯데제과 탄생, , 첫 외식사업의 시작인 롯데리아 그리고 프로야구 사업 롯데 오리온즈(현 지바 롯데 마린스) 등 롯데 50년사를 담아냈고, 2부에서는 한국 재벌론에서 바라본 신 명예회장의 모습을 풀어냈다. 가격은 2200엔(약 2만3000원). 니혼게이자이는 지난해 1월 98세 나이로 숨을 거둔 신 명예회장의 경영철학과 이념으로 향후 한·일간 경제에 필요한 교훈을 얻기 위해 책을 출판했다고 설명했다. 신 명예회장의 평전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앞서 지난해 11월 일본에서 평전 '롯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의 인도제철소 건립을 두고 현지 철강사 노동조합 반대에 이어 정부와 지자체 간 갈등이 지속되자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가 새로운 부지 대안을 제시했다. 갈등의 원인이 된 비사카파트남 제철소(VSP) 부지가 아닌 다른 부지를 제공해 합작제철소 설립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안드라프라데시 주정부는 포스코 대표단에 넬로르(Nellore) 크리쉬나파트남(Krishnapatnam)의 그린필드 통합 제철소 설립을 제안하며 회담을 초청했다. 주정부는 양측이 합의하면 조만간 포스코에 토지를 양도하기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포스코에 재정적 혹은 비재정적 인센티브 형태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크리쉬나파트남 항구는 케이프사이즈와 파나막스 선박을 처리할 수있는 시설을 갖춘 남아시아 최대 자동화 항구 중 하나이다. 항구 옆에 제철소가 자리하면 철강공장의 물류적 이점을 얻을 수 있다. 또 첸나이와 벵갈루르와의 지리적 인접성과 정부 지원을 받아 개발중인 첸나이-벵갈루르 산업회랑의 전략적 입지를 고려하면 향후 차세대 산업 성장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다. 주정부가 포스코에 다른 부지를 제안한 건 합작제철
[더구루=길소연 기자] 조선해운 시장에도 기업의 비재무적 요소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중요성이 제기됐다. ESG 경영 중요성이 대두되면서 사회와 기업 운영에 대한 우선순위가 바뀌는 가운데 선주나 운항 선사들이 이를 따르지 않고 과거 방식을 고집하면 자금 조달 등 경영이 힘들 것이라는 지적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국제로펌 WFW(Watson farley & williams)은 조선해운업계에 ESG 중요성이 대두되자 금융업계와 선주, 용선주를 상대로 ESG가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약 24개월동안 진행된 WFW의 ESG 조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봉쇄 조치에 내려진 시기에도 계속됐다. 조사는 국제해사기구(IMO)가 탄소저감 목표를 설정한 것과 유능한 기업지배구조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가 커지면서 실행된 이유도 있다. WFW 글로벌 해사부문 공동 책임자 린지 키블과 조지 팔레오크라사스 변호사는 "이번 조사로 실제 시행하는 측면에서 업계에 얼마나 변화가 있었고 널리 퍼졌는지 조사하고 싶었다"며 "조사 결과 변화의 ESG 시기는 도래했고, 앞으로도 계속 변화할 것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여전히 일부 변화를 인정하지 않거나, 필요성을 느끼지 못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남아시아 최대 쇼핑몰 쇼피(Shopee)에 K-뷰티 전문점이 개설됐다. K-뷰티가 아시아와 전 세계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고려해 인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는 정품 쇼핑관을 연 것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쇼피는 한국 코스메틱브랜드를 판매하는 쇼핑몰을 입점시켜 다양한 제품 판매한다. 쇼피에 입점된 쇼핑몰은 숄릭과 더마스크샵, K뷰티 코리아 등이다. 숄릭은 한국의 스킨케어와 메이크업 브랜드를 가장 많이 판매하는 곳으로, 한국 화장품 쇼핑 매니아들에게 신뢰많는 곳이다. 이번 입점으로 36%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더 마스크샵은 오휘와 헤라, 이니스프리, 라네즈, 더 페이스 샵 등 인기 K뷰티 제품을 판매한다. 역시 쇼피 입점으로 최대 42% 할인한다. K뷰티 코리아는 오휘와 미샤, 빌리프, 헤라, 포레오 등 유명 제품을 판매하며, 쇼피 최초의 정품 쇼핑몰 오픈 기념으로 최대 46%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밖에 로레알에 인수된 코스메틱 브랜드 3CE도 전시, 판매한다. 3CE는 베트남 여성들에게 사랑받는 인기 화장품 브랜드로, 3CE의 시그니처인 빨간 립스틱 부터 메이크업, 색조라인이 인기다. 쇼피는 싱가포르와 태국, 필리핀, 베
[더구루=길소연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30억원을 베팅한 비건화장품 디어달리아(DEAR DAHLIA)가 35가지 컬러의 파운데이션을 출시, 글로벌 뷰티시장을 선도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디어 달리아는 최근 미국에 35가지 컬러의 새로운 파운데이션 '스킨 파라다이스 쉬어 실크 파운데이션'을 출시했다. 개발 2년 만에 출시한 파운데이션은 피부에 무해한 성분으로 가볍게 발리면서도 적절한 커버력을 제공해 피부를 건강하게 연출해준다. 이 파운데이션은 자연스러운 에어 브러싱 효과를 내는 소프트 포커스 미네랄 파우더가 특징으로 실키한 리퀴드 포뮬라로 만들어졌다. 연한 컬러부터 짙은 컬러까지 35가지 다양한 색조 표현으로 백인과 흑인 다양한 인종의 피부 커버가 가능하다.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달리아 꽃 추출물과 식물성 오일이 함유된 이 제품은 하루 종일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촉촉하게 해준다. 따뜻한 색깔부터 중성적이고, 시원한 색조까지 35가지 색조로 제공되는 이 파운데이션은 디어달리아의 미적 감각을 보여주는 럭셔리 케이스에 담겨졌다. 가격은 46달러(약 5만원). 디어달리아는 서경배 회장의 투자 브랜드로 유명하다. 서 회장은 A시리즈에서 디어 달리아에 30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그룹에 사내 벤처 붐이 일면서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추진하는 '젊은 롯데'가 빠르게 구현되고 있다. 사내벤처 활성화를 통해 다소 경직한 롯데 문화를 개선하고 미래 성장동력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음료가 사내 벤처를 활용해 '오피스 미니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롯데제과도 롯데중앙연구소와 손잡고 '냠냠연구소'를 오픈했다. 이들 사업은 모두 회사의 사내벤처 프로그램에서 발탁, 추진되는 신규 사업이다. 냠냠연구소는 지난해 롯데중앙연구소에서 진행한 사내벤처 공모전에서 수상을 하며 아이디어를 구체화한 사업이다. 테마별 온라인 클래스를 운영하며 해당 내용에 맞는 놀이 과자 키트를 함께 제공한다. 이 콘텐츠는 아이들에게 일일 식품 연구원을 체험하게 하며 강좌를 진행하는 연구원과 실시간으로 소통도 가능하다. 롯데칠성가 추진하고 있는 '오피스 미니바'는 음료 구매대행 MRO 사업이다. 이를 위해 사무실을 뜻하는 오피스(office)와 호텔 객실 음료 서비스인 '미니바(minibar)를 합쳐 직관적으로 브랜딩하고 사업 진출 시기를 엿보고 있다. <본보 2021년 2월 22일 참고 [단독] 롯데칠성, 음료 MRO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올해 유럽시장 공략을 위해 전년과 비슷하게 중형 굴착기 등 신제품 출시와 유통 네트워크 강화 그리고 애프터 서비스 용량 확대에 주력한다. 또 전자상거래와 온라인 마케팅도 강화해 판매망을 넓힌다. 지난해 효과가 입증된 전략을 올해도 유지함으로써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박현철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장은 최근 스페인 언론매체 '인터엠프레사(interempresas)'와의 인터뷰에서 "올해는 지난해와 비슷한 전략을 유지하면서 중형 굴착기, 휠로더 등 신제품 출시 강화와 전자상거래 및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예년과 평균 수준의 실적을 거뒀다고 평가한 박현철 법인장은 올해도 비슷한 행보를 이어갈 방침이다. 우선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도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맞춤형 모델을 공급한다. 올해는 유럽 배기규제(Stage-V)를 충족하는 신형 중형 굴착기 'DX420LC-7'를 출시한다. 연료 효율의 두산엔진을 장착했다. 이 모델에는 11개의 크롤러 굴착기로 14~25t의 무게를 지녔다. 또한 뛰어난 연비와 디지털 건설의 편리함을 제공하는 첨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 하노이가 가격 할인 이벤트로 고객 확보에 나섰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하노이는 숙박요금을 57% 할인한다. 이에 따라 1박 기준으로 220만동(약 10만원)으로 기존 객실 요금에서 절반 이상 저렴하다. 코로나19 사태 전 뗏 기간(1월 23~29일)에는 베트남 하노이에 있는 모든 호텔 예약이 꽉찼었다. 베트남 자국 손님 외 해외 손님도 넘쳐나 하노이시 호텔에 빈객실이 없을 정도다. 그러나 올해는 이용객이 급감했다. 지난 10부터 16일까지 6일 동안 호텔 평균 수용 인원은 35.5%에 불과하다. 하노이 관광청에 따르면 하노이는 전국 여러 지역에서 코로나 19 전염병 예방 조치를 시행했음에도 뗏 명절 기간 하노이를 방문한 관광객이 12만2000명에 이른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호텔들은 일제히 가격을 내리고 손님맞기에 나섰다. 실제 베트남 호텔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오는 3월 말까지 하노이 4~5성급 호텔 객실 가격이 대폭 인하됐다. 한편, 롯데호텔 하노이는 65층에 달하는 롯데센터 하노이의 상층부에 위치했다. 객실은 세계적인 호텔 디자인회사 HBA와 윌슨 어소시에츠(Wilso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