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5조원 규모 호주 장갑차 사업 수주를 위해 '팀 한화'를 강화한다. 사업 획득을 위해 이미 이스라엘 엘빗과 캐나다 소시, 호주EOS 등과 팀을 구성한 가운데 호주 철강사도 추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 도입사업(Land400 Phase3) 획득을 위해 호주 철강사 비살로이 스틸과 제휴를 맺었다. 이번 제휴로 한화디펜스의 레드백 장갑차의 강철 보호장치를 비살로이가 제조, 공급한다. 호주증권거래소(AXS)에 상장돼 40년 동안 운영한 비살로이(Bisalloy)는 호주에서 유일하게 장갑, 구조, 보호 및 내마모성 강철에 사용되는 고강도, 경도 담금질, 강화강판을 제조한다. 특히 방산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1980년대에 오스트레일리아 왕립 해군의 아들레이드급 프리깃함의 선체에서 사용하기 위해 개발된 비살로이 장갑 강철은 △콜린스급 잠수함 △부시마스터 보병 기동차 △하우케이 등 제조 과정에 사용됐다. 글렌 쿠퍼 비살로이 그룹 최고 경영자(CEO) 겸 상무는 "비살로이는 방위 분야에서 최고 품질의 철강을 공급한 오랜 경험이 있다"며 "한화는 최고의 재료와 기술로 레드백에 만들고, 호주 기업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참여한 '7.8조' 규모의 인도 잠수함 사업 최종 사업자가 내달 선정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인도 당국은 다음달 프로젝트-75(I)에 따른 30대 무장 드론과 6척의 첨단 잠수함 계약이 인도 국방구매위원회(DAC)에 인수돼 승인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인도 정부 관계자는 "모든 절차가 끝났고 다음 DAC 회의에서 승인을 받기 위해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라며 "이달에는 DAC가 없고, 다음달에 DAC가 예정됐다"고 말했다. 이에 4월이면 잠수함 최종 사업자가 결판난다. 현재 인도 해군은 잠수함 전력을 증강하기 위해 공격용 핵잠수함 6척과 재래식 잠수함 18척을 건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인도 해군이 러시아제 킬로급, 독일제 HDW급, 프랑스제 스코르펜급 재래식 잠수함 합쳐서 15척과 러시아에서 임대한 아클라급 차크라 핵추진 잠수함을 운용하고 있는데 모두 노후화돼 신형 잠수함 도입이 시급한 실정이다. 국내 조선소로 유일하게 대우조선해양이 수주전에 참여했으며 △스페인 나반티아 △러시아 로소보로넥스포트 △ 프랑스 나발그룹 △독일 티센크루프 방위시스템이 인도 잠수함 수주전에 뛰어들었다. 이들중 스페인 나반티아(Navantia)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터키가 독일 전차생산을 독일산 부품이 아닌 한국산을 써서 완성한다. 독일산 핵심부품을 쓰려다 금수 조치 등의 이유로 부품 조달에 실패하자 한국산으로 최종 선택한 것이다. 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터키 장갑차 제조업체인 베메제(BMC)는 알타이 전차 생산을 위해 두산인프라코어와 S&T중공업 등과 파워팩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우선 성능평가를 위한 일부 부품을 공급해 평가한 뒤 통과하면 향후 대량 생산으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터키 방위사업청 관계자는 "한국 방산업체와 파격적인 합의가 있었다"며 "이번 거래는 터키 당국과 한국 기업간 전략적 이해의 결과"라고 말했다. BMC 관계자도 "테스트 단계가 뒤따를 예정으로, 향후 평가가 좋으면 알타이 전차는 18개월 안에 두산·S&T중공업의 파워팩으로 가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BMC는 평가가 이뤄지는 두 달 안에 이번 거래가 더 명확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계약은 터키가 전차 생산에 있어 독일부품을 안쓰는 것을 확정 짓는다. 그동안 터키는 지연되고 있는 독일 전차생산에 대해 다른 옵션 선택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대안으로 한국 방산업체가 거론되면서 수출 기회가 열렸다. <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 보잉 747-8i가 대통령 전용기로 전환하기 위해 독일 함부르크로 향했다. 개조과정을 거쳐 오는 11월 차기 '공군 1호(에어포스원)' 기능을 수행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대통령용 전용기로 선정된 대한항공 B747-8i가 지난 3일 독일 함부르크에 도착했다. 항공기는 이곳에서 에어포스원이 되기 위한 개조과정을 거친다. 광범위한 객실 재설계와 새로운 보안 기능이 추가된다. 정확한 세부 사항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대통령과 수행직원을 위헤 대대적인 VIP 객실과 내외부 디자인 개조가 이뤄진다. 또 통신장비를 개조해 외부공격을 차단하고, 군과 위성으로 직접 연결할 수 있는 국가지휘통신망과 위성통신망도 갖춘다. 미사일 경보 및 방어장치 등 생존성을 높이기 위한 장비들도 장착해 공격에 대응한다. 통신·보안 기능은 미국의 새로운 에어포스원과 유사할 수 있다. 이번 에어포스원은 GE에비에이션의 GEnx 엔진을 장착해 탄소섬유 및 새로운 구성 요소 설계로 다른 엔진보다 최대 15% 더 높은 연료 소비율을 제공한다. 이로인해 편안한 객실과 운항 효율성이 보장되는 최신형 코드원이 된다. 운항은 오는 11월 시행될 예정이다. 한국 정부가 에어포스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마트가 미국 시장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이마트 미국 자회사인 굿푸드홀딩스는 유기농 체인마트 2곳을 신규 출점하기로 했다. 미국내 코로나 19 대유행이 진정되는 조짐이 보이자 '포스트 코로나'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는 미국 위싱턴주 밴쿠버과 오리건주 레이크 오스위고에 '뉴 시즌스 마켓'을 오픈하기로 했다. 레이크 오스위고 매장은 오는 2022년 1분기 오픈 예정이며, 밴쿠버점의 경우 2023년 개장이 목표다. 특히 밴쿠버점은 오픈 후 밴쿠버 시내에서 유일한 풀 서비스 식료품점이 될 예정이다. 밴쿠버 매장은 SNS를 통해 밴쿠버 주민들에게 공개되자 풀서비스 매장 등장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규 출점 외 매장 이전 등 기존 점포에 대한 투자도 이어간다. 굿푸드홀딩스는 오는 2024년까지 뉴리프 커뮤니티 마켓 캐피톨라점을 킹스플라자 쇼핑센터로 이전한다. 이를 통해 매장 디자인과 프로그램 혁신, 식음료 제품 등 고객 경험의 향상을 추구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신규 출점은 '포스트 코로나' 전략에 따른 미국 공략을 위한 신호탄으로 분석된다. 굿푸드홀딩스는 신규 출점 배경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폴란드 신공항 계획과정에 사업 노하우를 전수하기 위해 바르샤바에 해외지사를 설립한다. 현지 세금 문제 등을 해결하며 자문사업을 돕고 해외 추가 수주를 위한 영업활동을 펼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폴란드 바르샤바 해외지사 설립계획안'을 의결했다. 공사는 폴란드 신공항 전략적 자문사업 수주에 따른 폴란드 내 해외지사 설립 필요하다고 판단, 지사를 설립해 현지 사업을 돕고 해외공항 건설과 운영사업 추가 수주를 위한 영업거점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현지 세금 납부 문제 등을 해결하기 위해 해외 지사 설립이 필요하다"며 "동유럽 내 거점 확보를 통해 동아시아 공항들과의 허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활용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사는 지난해 11월 폴란드 신공항사로부터 전략적 자문 용역(컨설팅)을 수주했다. 앞으로 3년에 걸쳐 신공항 건설 계획단계에서 공항 건설 및 운영과 관련한 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420만 유로(약 56억원). 주요 업무는 △백서 작성 △마스터플랜 보고서 검토 △교육 컨설팅 제공 등을 돕는다. 폴란드 정부는 2018년 기존의 관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 젤리 브랜드 마이구미(현지명 궈즈궈즈)의 중국 제품 슬로건이 소비자 오해를 야기한다는 이유로 패키지 상표 등록이 거부됐다. 벌써 두번째 등록 거절로 확장성에 제동이 걸렸다. 8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 고등인민법원은 지난달 말 2심 판결을 통해 오리온의 '궈즈궈즈 색상은 과실즙에서 유래한다는 문구와 그림'이 소비자 혼란을 야기시킨다는 이유로 상표 등록을 불허했다. 법원은 젤리 색상이 과일과 야채즙에서 나온다는 문구가 소비자가 제품의 품질과 기타 특성을 오해할 수 있게 한다는 사실을 지적했다. 슬로건 속에 나오는 한자 '果子(과일·과실)'가 실제 과일과 관련된 제품처럼 보여져 소비자가 해당 상품이 과일맛을 갖고 있다고 믿게 한다는 판단이다. 그러면서 법원은 젤리 색상을 나타내는 실제 성분에 대해 따져 물었다. 이에 대해 오리온은 마이구미 젤리에 사용한 색소는 합성 제품이 아니라 과일과 야채즙에서 추출한 천연 색소라는 점을 강조, 법원에 재심을 신청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19년 2월 말 베이징 고등인민법원이 내린 판결문에 따르면 오리온은 제37220609호 '궈즈궈즈 색상은 과실즙에서 유래한다는 문구와 그림'의 상표 등록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GS홈쇼핑의 베트남 합작사 기업 이미지(CI)를 'GS샵(GS Shop)'으로 변경했다. 기존 'VGS샵(VGS Shop)에서 V'를 빼고 온전히 'GS' 정체성만 담아 한국형 서비스를 지향한다. 8일 업계에 따르면 GS홈쇼핑 현지 합작사 CI를 ''VGS샵'에서 ''GS샵'로 변경했다. 이번 CI 변경은 GS샵과 GS25를 포함한 베트남 GS리테일 브랜드를 통합하기 위한 조치로 베트남 JV홈쇼핑은 향후 한국 기준에 따라 품격과 기준을 갖추고, 성실한 서비스에 나서는 TV쇼핑 채널로 거듭난다. VGS샵은 지난 2012년 GS홈쇼핑과 베트남 비비(Vivi)홈쇼핑의 합작으로 설립한 홈쇼핑 전용 채널이다. 케이블과 위성, IPTV 등을 통해 베트남 전역에서 방송되며 현지 가구수 70%에 송출된다. GS샵 관계자는 "브랜드 이름과 정체성 변화를 위한 CI변경은 베트남 GS샵의 이미지를 새롭게 바꾸기 위한 것"이라며 "이러한 변화를 통해 베트남 고객에게 고품질의 제품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GS은 소비자 디지털 주문과 온라인 쇼핑 습관의 변화로 베트남 TV쇼핑 시장을 낙관하고 있다. 또한 CI 변경으로 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선사 에이치엠엠(HMM)과 해양진흥공사가 컨테이너 박스 제조업체와 힘을 합쳐 컨테이너 박스 생산공장을 설립한다. 글로벌 컨테이너 박스 가격 상승과 지난해 3월 이후 중국 내 박스 제조사간 담합으로 인한 수급 불균형이 이어져 구매가 힘들어지자 국내 자체 생산에 나서 중국 공급시장 독점에 대응하겠다는 의도이다. 현재 컨테이너 박스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HMM과 해양진흥공사는 지난 5일 서율 여의도 해운협회에 모여 국내 컨테이너 박스 제조공장 합작법인 건립 추진을 위한 논의를 가졌다. 생산공장 합작법인은 컨테이너 제조업체인 씨스포빌을 최대주주로하고, HMM과 해운협회를 포함해 주요 선사, 해진공(회사채 지원) 등이 참여하는 방식이다. 최대주주가 되는 씨스포빌은 휴양콘도 운영업과 레저산업시설 관리업 및 해상여객운송사업을 하고 있는 업체다. 중국에 컨테이너 박스를 생산하는 광동현대모비스유한공사가 지분율 100%를 갖고 있다. 합작법인 자본금은 1000억원 규모로 토지500억원, 설비400억원, 건설100억원 등으로 구성된다. △컨테이너 박스 제작업체 씨스포빌이 300억원(50%) △HMM 210억원(35%) △기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유럽 선사로부터 아프라막스(A-MAX)급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8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최근 그리스 선사 아틀라스 마리타임으로부터 11만5000DWT급 아프라막스 원유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이번 주문은 5개월 전 수주한 물량의 옵션분이다. 앞서 대한조선은 지난해 11월 동급선사로부터 유조선 1척을 수주했다. 당시 계약에는 1척에 대한 옵션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 기대를 모았다. 아프라막스급은 수요가 가장 많고 경제성이 뛰어난 8만5천∼12만5천DWT(재화중량톤수, 선박 자체 무게를 제외한 순수한 화물 적재 용량) 크기 선박이다. 선가는 4600만 달러(약 519억원)으로, 지난해 건조 주문한 선박과 함께 각각 2022년 3월과 6월에 차례로 인도된다. 대한조선은 아프라막스급 탱커 4년 누적 수주 점유율 세계 1위를 달성하며 수년 동안 글로벌 선사에게 성공적으로 선박을 인도, 명실상부 중형 선박 전문 회사로 인정받았다. 연간 생산 능력은 아프라막스, 수에즈막스급 탱커 12척과 소형선 4척 등이다. 대한조선은 이번 수주를 포함해 2년여 치 건조물량을 확보하고 있어 안정된 경영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프랑스 베이커리 체인점 메종카이저(Maison Kayser) 출신 수석 제빵사가 파리바게뜨가 폐점한 곳에 개인 베이커리를 오픈, 주목을 끌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메종카이저 출신 얀 리덕스 수석 제빵사는 미국 뉴욕시 맨하튼 이스트빌리지 지역의 스튜이버선트 타운에 자신의 매장을 오픈한다. 그는 지난 1월 임대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인테리어 등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노르망디 출신의 얀 리덕스는 지난 2006년 메종카이저 제빵사로 입사한 뒤 파리, 두바이 매장에 이어 2012년부터 뉴욕 매장에서 제품개발과 관리를 담당해왔다. 그러다 코로나19로 인한 메종카이저 내부 구조조정이 일면서 매장을 나오게 됐다. 메종카이저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지난해 3월 코로나로 일부 매장의 문을 닫고, 그해 9월 메종카이저 USA는 파산했다. 특히 그는 파리바게뜨가 영업을 한 곳인 만큼 빵 소비가 꾸준할 것으로 판단, 이곳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코로나19 등으로 매장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파리바게뜨 가맹점주가 매장 철거를 결정한 바 있다. 한편, SPC그룹은 지난 2005년 미국에 파리바게뜨를 처음 선보인 이후 동부 뉴욕과 서부 로스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건조중인 여객·화물 겸용 운반선인 '로팩스(RO-PAX)'선에 핀란드 해양소프트웨어 솔루션을 탑재한다. 해운 IT전문업체인 나파(NAPA) 소프트웨어 설치로 선박 기내 안전을 향상시킨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핀란드 선박 소프트웨어 업체 NAPA와 여객선사 아일 오브 맨 스팀 패킷 컴퍼니(Isle of Man Steam Packet Company)와 소프트웨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에 따라 NAPA는 선박의 취약성과 침수 비상시 생존 가능성을 평가하는 NAPA 이머전시 컴퓨터(Emergency Computer)와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면서 선박 부하를 최적화하는 NAPA 로딩 컴퓨터(Loading Computer)를 아일 오브 맨 스팀 패킷 컴퍼니에 제공한다. NAPA 로딩 컴퓨터와 이머전시 컴퓨터는 모든 주요 선급 협회의 승인을 받았다. NAPA 소프트웨어는 선박 상태를 더 잘 모니터링하고 위험을 완화하며 선박 간 통신을 향상시켜 승무원과 승객의 안전을 책임진다. 현대미포조선은 신조선 건조를 NAPA의 3D 모델링 및 설계 기능을 사용해 설계한다. NAPA의 선체 형태 최적화와 안정성 평가 등 초기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