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1조170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최대 9척을 수주할 것으로 보인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대만 컨테이너선사 완하이라인(Wan Hai Lines)과 최대 9척의 컨테이너선 수주 협상 중이다. 완하이라인은 최근 이사회에서 최대 10억4000만 달러(약 1조1700억원) 규모에 1만3000TEU 선박 9척을 주문하는 신조 프로젝트를 승인하면서 신조 발주가 본격화된다. 당초 완화이라인은 선대 확장을 위해 현대중공업과 6척 건조 협상을 진행했지만, 최종 9척으로 주문 척수를 늘린 셈이다. <본보 2021년 3월 3일 참고 현대중공업, '7400억원' 컨테이너선 6척 수주 임박> 현대중공업이 수주할 선박을 장거리 무역을 위해 1만3000TEU 크기의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이다. 네오 파나막스란 2016년 6월 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선박을 뜻한다. 주로 1만2000~1만4999TEU급 컨테이너선이다. 글로벌 선사들은 작년부터 컨테이너선 발주에 나서왔다. 시장 회복세와 운임 상승 때문에 신조 발주를 늘려온 것. 완하이라인 역시 작년부터 컨테이너선 주문을 계획했다. <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인도공장이 지역 내 외부세력 불법시위로 인해 8일째 제품 이송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역 이권 다툼에 비롯된 이번 시위로 자동차 생산에 불똥이 튈 전망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 인도 냉연도금강판 생산법인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외부세력들 시위로 지난 5일부터 자재 및 제품 운송이 중단된 상태다. 이들은 물류운송 및 스크랩 판매계약 등 지역 출신에게 이권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면서 지난 2일부터 10일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시위를 주도한 정치인 찬드라 셰카르는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직원과 물품이 공장에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전면 차단했다"며 "교통과 매점 서비스, 정원 유지 보수 등을 제공하는 지역회사에 혜택을 주고, 포스코 공장에서 나온 강철 고철이 지역 출신 기업에 팔리기를 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회사 측이 근로자가 요구하는 18개 요구사항 중 최소한 몇 개를 동의할 때까지 평화적으로 시위를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위가 연일 계속 되자 인도자동차공업협회(SIAM)는 지난 10일(현지시간) 데벤드라 파드나비스 마하라슈트라 주 총리에게 서한을 보내 시위가 계속될 경우 포스코 마하라슈트라 스틸의 철강 공급에 차질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양식품이 지속가능한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이사회를 재정비한다. 올해를 ESG경영 원년으로 삼아 환경보호, 사회공헌, 지배구조 등 다양한 영역에서 성과를 창출해 내겠다는 의지가 담긴 것으로 이달 말 주주총회에서 통과되면 삼양식품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삼양식품은 오는 26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이사회를 재정비하고 이사회 산하 ESG위원회, 감사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신설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이사회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비재무적 요소(ESG)를 전략적으로 관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삼양식품은 우선 이사회와 경영진간 상호 견제와 균형을 위해 대표이사와 이사회 의장을 분리하고, 사외이사를 기존 1명에서 4명으로 늘려 이사회의 과반을 사외이사로 구성했다. 사외이사진은 독립성이 검증된 회계, 법무, 재무, 인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고, 이사회의 다양성을 확보하기 위해 여성 사외이사 1명을 포함시켰다. 이사회 산하에는 ESG위원회, 감사위원회, 보상위원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신설된다. ESG위원회는 환경, 사회, 지배구조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조선업계가 올해 컨테이너선 수주를 절반 확보하면서 수주 훈풍에 '돛'을 달았다. 특히 예년과 달리 경기 회복세가 뚜렷해 올해 수주 대박이 예고된다. 11일 영국의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Clarksons Research)에 따르면 올해 현재까지 세계 조선소들은 169척, 481만5303CGT 규모의 신조선을 수주했으며, 이 중 컨테이너선이 66척, 244만6992CGT로 약 51% 비중을 차지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 발주량과 비교해 컨테이너선 비중이 19%였던 것과 비교하면 큰 폭의 오름세다. 현재까지 발주 물량은 선종별로 컨테이너선에 이어 탱커(30척), 자동차운반선 등 기타 선박(37척), LPG운반선(16척), 벌커(18척) 등이다. 올해 국내 수주 실적은 64척, 249만6758CGT 규모를 기록한다. 이 중 컨테이너선 비중이 22척, 120만2272CGT를 차지했다. 이는 전체 수주 비중 48%에 달한다. 글로벌 컨테이너선 수주 물량 중 한국 조선소 비중은 CGT 기준 무려 49.1%에 달했다. 전 세계 컨테이너선 발주량 대부분을 국내 조선소가 싹쓸이 한 셈이다. 컨테이너선 발주 증가는 운임 급등에 의한 것으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차그룹 계열 광고회사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원더우먼 탄생 80주년을 기념해 특별한 사업에 참여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이노션 월드와이드 미국법인은 원더우먼 80주년을 축하하는 '빌리브 인 원더(Believe in Wonder)' 캠페인에 참여한다. 이번 행사 오는 10월 21일 원더우먼 데이를 앞두고 전 세계적으로 축하하는 의미로 진행된다. 원더우먼을 중심으로 한 오리지널 콘텐츠, 기념 만화, 도서 및 컬렉션, 글로벌 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노션은 원더우먼 80주년을 기념하는 로고와 함께 캠페인을 기념하는 특별한 커스텀 아트를 선보인다. 캐릭터는 '2016년 원더우먼 #4'에 대한 니콜라 스콧 표지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했다. 원더우먼 캐릭터는 여성 히어로 상징과도 같은 캐릭터다. 1942년 센세이션 코믹스(Sensation Comics) #1 주연으로 데뷔했으며 같은 해 말 자신의 솔로 시리즈 '원더우먼(Wonder Woman)'의 스타가 됐다. 캐릭터는 심리학자에 의해 탄생했다. 1941년 미국의 심리학자이자 페미니스트 이론가인 윌리엄 몰튼 마스턴 박사는 슈퍼맨, 배트맨, 그린 랜턴처럼 힘과 주먹으로 해결하는 방식이 아니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얀마 군사 쿠데타가 연일 계속되는 가운데 사실상 군부를 두둔해온 중국을 비난하는 반중 시위가 확산되면서 중국의 미얀마 현지 사업 인프라가 위협받고 있다. 중국 송유관까지 쿠데타 위협 대상으로 지목되면서 가스전 사업으로 얽힌 포스코인터내셔널에 불똥이 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미얀마 반중시위가 확신되면서 시위자들 사이에서 미얀마 내 중국 인프라와 기업에 대한 공격이 요구되고 있다. 이미 중국 정부에 대한 미얀마 시위대의 불만은 커질 대로 커진 상태라 현지 중국 기업과 사업을 망가뜨려 반중 감정을 표출하겠다는 의도이다. 이같은 위협은 미얀마 가스전 운영을 방해하고, 외국인 투자를 억제시킬 수 있다. 특히 위협 대상에는 미얀마 아라칸주(라카인주) 짝퓨(Kyauk Phyu)에서 중국 쿤밍까지 포스코인터의 미얀마 쉐(Shwe) 가스전에서 생산된 석유와 가스를 수송하는 병렬 육상 수송관도 포함되면서 포스코 인터에도 영향이 끼칠지 관심이 집중된다. 미얀마 시민들이 운영하는것으로 추정되는 SNS 계정에는 "미얀마에 기반을 둔 중국기업은 가스관 라인 프로젝트를 포함해 곧 붕괴할 것"이라고 경고글이 수십건씩 올라오고 있다. 포
[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을 심사 중인 가운데 현대중공업으로부터 필요한 답변을 얻지 못해 심사 개시를 하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덴마크 해운전문지 쉬핑와치(Shippingwatch)는 지난 10일(현지시간)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한국 조선소간 합병 심사와 관련해 중요한 정보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요청한 정보를 받지 않아 심사 개시가 지연되고 있다는 얘기다. 구체적인 정보 요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현대중공업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시장 독점 가능성 해소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EU 집행위는 지난해 7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심사를 일시 유예하기로 했다. EU 집행위는 "기업결합 심사 과정에서 위원회가 요청한 답변을 적시에 제공받지 못해 절차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EU집행위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확산 등의 이유로 두 차례 심사를 중단한 바 있다. <본보 2020년 4월 30일 참고 EU "코로나로 현대중공업-대우조선 합병 심사 중단"> EU는 2019년 11월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 합병 관련 본심사에 착수했다. &l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 꼬북칩이 중국에서 제2의 초코파이가 될 조짐이 보인다. 지난 2018년 중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이후 중국 내 '스타 과자' 등극을 앞두고 있다. 특히 춘절 이후 새로 가세한 '초코츄러스맛'이 인기를 이어가며 초코파이 뒤를 이을 볼륨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현지에서는 관측하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꼬북칩'(중국명 랑리거랑·浪里个浪)이 출시 7개월 만에 1억 위안(약 174억원)에 달하는 판매고를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연 매출 2억 위안(약 500억원)에 달하는 볼륨 제품으로 성장했다. 특히 꼬북칩의 중국 내 인기는 최근 춘절 직후 선보인 '초코츄러스맛'이 정점을 찍었다. 초코츄러스맛은 네 겹의 칩에 한겹 한겹 초콜릿을 발라 진한 초콜릿 풍미를 살리고 츄러스 특유의 달콤한 슈가토핑을 뿌려 완성했다. 오리온은 초콜릿을 얇고 고르게 바를 수 있는 설비를 자체 개발했다. 달콤함을 극대화하고 츄러스 고유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최적의 슈가토핑 입도(입자의 크기)를 찾아 사용하면서도 동시에 과자 겹의 두께를 더 얇게 만들어 더욱 가벼운 식감의 츄러스 스낵을 완성했다. 초코츄러스맛은 국내에서도 인기다. 출시 50일 만에 3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뷰티브랜드 에뛰드가 중국 진출 9년 만에 오프라인 매장을 완전 포기했다. 지난 2017년부터 이어온 사업 부진으로 지난해 대규모 손실을 기록한 데 따른 결정이지만 이미 예견된 상황이었다. 아울러 비슷한 처지에 놓인 중저가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는 지난 8일 중국 시장에 있는 에뛰드 오프라인 매장을 전면 폐쇄했다. 다만 아직 주요 도시 뷰티 컬렉션매장에서는 브랜드 입점 계약에 따라 에뛰드 제품이 판매 중이다. 에뛰드의 중국 매장 폐업 결정은 매출 하락 등 사업 부진 때문이다. 지난 2019년 최고 610개 로드샵을 운영한 에뛰드는 지난 2017년 중국 정부의 사드(THAD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보복으로 중국 시장에서 실적 악화가 이어졌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온라인 실적도 동반 부진하면서 가장 큰 손실을 기록했다. 에뛰드의 온라인 스토어 판매는 월 1만개에 그치며 '퍼펙트 다이어리' 등 중국 로컬 뷰티 브랜드 보다 훨씬 뒤쳐졌다. 아모레퍼시픽 지난해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영업이익은 1507억원으로 전년 대비 69.8% 감소했다. 매출액은 4조9301억원으로 21.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영국 대형 장비전시회에서 스마트 건설 솔루션을 선보이며 마케팅을 강화한다. 유럽 등 선진 기계 시장 공략을 위해 영업활동에 나선 것으로, 사업 수주를 기대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오는 30일과 31일 양일간 영국에서 개최되는 '힐헤드 디지털'에 참가해 새로운 휠로더와 굴착기, 덤프트럭(ADT) 등을 선보이고 스마트 건설 솔루션 사이트클라우드(Xite Cloud)를 공개한다. 힐헤드(Hillhead)는 영국 최대 광산·건설 및 재활용 장비 전시회다. 오프라인 전시회는 오는 6월로 예정됐으나, 코로나19 여파로 개최할 수 없어 내년 6월로 미뤘다. 대신 올해는 가상 전시회를 진행한다. 2일간 무료로 진행되는 디지털 이벤트 형식으로, 50개가 넘는 컨퍼런스가 열리고 수백개 업체가 참가해 채석장 건설제품을 전시한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이번에 선보이는 사이트클라우드는 3차원 드론 측량과 토공 물량 계산, 시공 계획 수립 등을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에 접목해 최적의 작업계획을 수립하고, 효율적인 현장 작업이 이뤄지도록 지원하는 토공 현장 종합 관리(Earthwork Management) 솔루션이다. 측량, 지형 분석, 장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리바게뜨가 미국에서 봄시즌 메뉴를 대거 선보이며 고객몰이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오는 17일 미국 전역에서 신메뉴 품목 크루아상과 페이스트리, 음료 등을 선보인다. 봄시즌 계절메뉴로 새롭게 출시한 것은 △바닐라 스위트 크림 콜드브루 △크림치즈가 들어간 크루와상 △딸기잼 도넛 △베리 바닐라 시폰 케이크 △비리오슈 롤 등이다. 대런 팁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콜드브루를 찾거나 단맛을 만족시키기 위한 간식이 필요한 고객을 위해 파리바게뜨가 신메뉴를 추가했다"며 "고객에게 새롭고 신선한 맛을 즐길 수 있는 크로아상과 페이스트리를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파리바게뜨는 그동안 미국에서 계절시즌 메뉴나 특별한 이벤트를 기념하는 케이크 등을 출시하며 점유율 상승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썼다. 이는 신규 출점 등 북미 사업 확대의 후속 조치다. 파리바게뜨는 북미 가맹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목표 달성에 실패한 100호점 출점은 올해도 이어갈 방침이다. 현재 미국에서만 82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양식품이 불닭볶음면을 내세워 중동 사막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테마파크에서 불닭볶음면을 선보이면서 중동 관광객을 상대로 눈도장을 찍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 UAE 유통 파트너사 '사라야 홀딩스(Sarya Holdings)는 두바이 테마파크인 글로벌 빌리지에 입점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 인기가 높아지자 테마파크 내 나라별 식품관에서 불닭볶음면을 선보이며 흥행몰이에 나선 것이다. 앞서 삼양식품은 사라야와 2019년 유통계약을 맺고 중동시장에 진출했다. 사라야는 불닭볶음면이 전 세계 유튜버들 사이에서 '불닭볶음면 챌린지'가 인기를 끌자 글로벌 빌리지에서도 비슷한 프로모션을 마련,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빌리지는 세계 75개국을 옮겨다 놓은 테마파크로 전세계 음식과 쇼핑의 즐거움이 한데 모인 중동 최대 관광명소다. 나라별 특징을 살린 건물을 만들어 각종 기념품과 음식, 전시 등으로 꾸며졌다. 이곳에서 사라야는 한국관은 물론 태국관, 일본관, 베트남관, 중국관 등 5개국에서 불닭볶음면을 선보인다. 방문객은 불닭볶음면을 즐기수 있다. 현재 삼양 불닭볶음면은 UAE에서 갈수록 인기가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