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하늘 위 호텔'이라 불리는 A380 기종을 운항하는 항공사가 전 세계적으로 단 3곳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 속 수요 급감과 비용 증가로 A380 운항을 중단한 항공사가 늘어난 탓이다. 2007년 처음 운항을 시작한 A380이 출시 14년 만에 막을 내리는 분위기다. 18일 항공산업 분석업체 시리움(Cirium) 분석에 따르면 대한항공을 포함한 에미레이트항공과 중국남방항공 등 3곳에서 A380을 운항 중이다. 에미레이트항공이 보유기 중 15대를 운항 중이고, 중국남방은 5대, 대한항공이 1대를 운항 중이다. 즉, 전세계 항공사가 총 240여 대를 보유 중인데 21대만 운항 중인 셈이다. 대한항공은 A380 10대를 보유 중인 가운데 1대만 운항하고, 전 세계 A380 기종의 절반 가까이를 보유하고 있는 에미레이트 항공은 15대를 운항 중이다. 남은 102대는 계류장에 보관 중이다. 국적 항공사 아시아나항공은 6대 보유 중이나 운항하지 않고 있다. 항공사들의 A380 운항 중단은 작년부터 이어졌다. 에어프랑스는 오는 2022년까지 10대의 A380 운항을 중단한다. 독일 루프트한자 역시 A380 14대 모두 운항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이 국제 환경단체의 저탄소 배출 및 고효율 기술 연구에 지원하며 친환경기업 이미지 강화에 나선다. 두산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기조에 맞게 연구 지원에 적극 협조해 글로벌 기준의 환경과 지배구조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IEA 청정석탄센터(CCC)의 '저배출 및 고효율 기술'을 통해 석탄 사용을 촉진하기 위한 연구에 적극 협력한다. 구체적인 지원 방법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두산중공업의 화력발전소에서 나오는 온실가스 등을 측정 자료로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연구는 두산중공업 외 석탄 채굴업체 앵글로 아메리칸, 인도 국영 전력장비업체 BHEL(Bharat Heavy Electricals, Ltd) 등 업체 등도 참여하고, 미국을 포함한 7개 국가 정부 지원도 받고 있다. IEA CCC는 정부 조직인 국제 에너지기구(International Energy Agency) 후원하에 설립된 비영리 기술 협력 프로그램이다. 두산중공업이 IEA CCC 연구 협조에 나선 건 기업이 강조하고 있는 ESG 경영을 위해서다. 두산중공업은 기업 활동 투명성과 책임을 강화하고 환경·사회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차세대 전투기 KFX(한국형전투기) 시제기 조립이 완성된 가운데 한국과 인도네시아 군 고위관계자가 회담을 가지면서 체납된 KFX 분담금 문제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방위사업청은 다음달 진행되는 KFX 시제기 출고식에 인도네시아 관계자를 초청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당국자와 직접 만나 KFX 개발 등 방산 협력을 타진했다. 인도네시아 통합군(TNI)은 지난 16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이같은 내용을 게재하며, 양측이 한자리에 모여 방위산업협력을 위해 논의했다고 전했다. 해당 자리에는 강은호 방위사업청장과 아스르눔 TNI 사령관을 비롯해 헤루 쿠스만토 TNI 장관, 인도네시아 군 사령부 본부장 등이 함께 했다. TNI 측은 "다음달 열리는 한국형 전투기(KFX) 출고식 행사에 참석하라는 한국 정부 측의 초청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고위관계자 회담은 강 청장이 인도네시아 잠수함 진수식 참석차 현지 예방하면서 진행됐다. 양측은 이 자리에서 체납된 공동개발 사업비 문제를 다시 한 번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인도네시아는 KFX 공동개발 관련 분담금 지급을 미뤄왔다. 총 개발비의 20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호주 석탄 생산업체와 석탄 가격을 합의했다. 매분기별 가격 협상을 진행하는데 올해는 전분기 대비 8.5달러 오른 가격에 사들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호주 석탄 생산업체인 폭스리(Foxleigh)와 2021년 1분기 미분탄취입(PCI, 작은 사이즈 석탄) 가격에 대해 동호주 항구(FOB) 기준 원료탄 가격 101달러(+4달러/t)에 합의했다. 이는 지난해 4분기 가격 지표 대비 8.5달러 오른 가격이다. 낮은 철강가격으로 인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금속 공장에 대한 코크스 원재료 수요 감소하면서 호주산 석탄 수입지수가 약세를 보여 매입 가격이 상승했다. 포스코는 폭스리에서 PCI를 사들여 철 만든다. 철광석과 코크스를 사용해 철을 제조하는데 PCI가 제선공정 과정에 원료로 활용된다. 포스코는 폭스리와 2004년도 부터 거래를 해왔다. 포스코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해 호주 폭스리 석탄 광산의 지분을 인수한 것. 팍스리 광산의 대주주인 카멜사의 존 소슨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카멜사의 지분 14.9%를 1900만 호주달러(약 150억원)에 인수했다. 카멜사는 팍스리 광산의 지분 60%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포스코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5조원' 규모의 호주 장갑차 사업 획득을 위해 신기술을 탑재, 수주 경쟁력을 강화했다. 특히 기술 탑재 후 시험 발사에 성공하면서 안전성과 기술 우수성을 입증했다. 한화디펜스는 호주법인(HDA)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레드백 장갑차에 이스라엘산 유도 무기 스파이크 대전차 유도미사일(ATGM)과 아이언 피스트 첨단방어체계(APS)를 통합했다고 밝혔다. 한화디펜스는 성명을 통해 "지난해 말 라파엘 첨단방어체계(APS)의 레드백 통합이 성공적으로 입증됐다"며 "올 2월 초 라파엘이 제작한 스파이크(Spike) LR2 대전차 유도미사일(ATGM) 여러 발이 레드백에서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테스트는 이스라엘에서 진행됐다. 라파엘사의 스파이크 LR2은 최첨자 대전차 유도미사일(ATGM)이다. 여기에 함께 통합된 아이언 피스트 APS를 통해 레드백은 다양한 위험을 탐지, 분류하고 무력화 할 수 있다. 통합 레이더와 전기 광학 장치를 사용해 위협을 감지한 다음 포탑에 낮은 곳에 장착된 두 개의 발사기를 사용해 공격을 가한다. 갈 라비브 엘빗 랜드 컴뱃 시스템 전무이사는 "레드백 포탑은 처음부터 아이언 피스트와 아이언 비젼과 같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선박왕' 권혁이 고문으로 있는 홍콩 해운사에서 또 다시 현대중공업에 신조선을 주문했다. 지난해 30만DW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을 발주한 지 5개월 만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 시도상선(Cido Shipping)은 현대중공업에 5억 달러(약 5660억원) 규모의 1만5900TEU 네오 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4척을 발주했다. 해당 계약에는 2척의 확정 물량과 2척의 옵션 물량이 포함됐다. 현대중공업은 건조 후 오는 2022년 하반기에 확정 물량 2척은 인도할 예정이다. 선박 인도 후에는 스위스 MSC에 장기용선된다. 이미 시도상선은 MSC와 용선 계약을 마친 상태이다. 시도상선은 한국 선박왕이라 불리는 권혁이 1990년에 홍콩에 세운 선사다. 2000년대 들어 신축 주문을 늘려 대규모 선단 증설에 나서 최대 200척 이상 선박을 보유했지만, 세계적 금융 위기로 경영악화를 겪으면서 구조조정을 단행, 다수의 신조 발주 계약을 해지했다. 또 30대의 PC선을 다이아몬드 에스 쉬핑에 매각하기도 했다. 현재 64척의 선박을 소유 중이며, 이중 35척은 자동차 운반선이고, 22척이 유조선이다. 4척의 벌크선과 3척의 초대형
[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어부산이 3월 봄맞이 여객잡기에 나선다. 국내 인기 노선을 증편해 여객 수요에 대응한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에어부산은 오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울산~김포', '울산~제주'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기존 매일 2회씩 운항하던 노선이지만, 김포 노선은 1편을 제주노선은 2편을 추가한다. 구체적인 운항 스케줄은 '울산~김포' 노선은 월, 화, 수, 목, 토요일은 울산에서 오전 9시 30분 출발편을 추가하고, 금요일과 일요일은 18시편을 추가했다. 기존에는 운항 시간도 조정됐다. 그동안 13시와 20시10분에 출발하던 항공기는 28일부터 출발시간이 오후 12시 35분과 19시 30분으로 변경됐다. 30분씩 앞당겨진 셈이다. 울산~제주는 매일 2편씩 운항해 온 노선으로, 증편 기간동안 울산 출발편이 오전 9시와 16시발이 추가했다. 그동안은 울산에서 오전편은 8시 50분 출발해 제주에 9시 55분 도착했다. 또 오후편은 17시 10분에 울산에서 떠나 제주에 18시 10분에 도착했다. 이들 시간도 10분의 시간 조정을 통해 각각 9시와 16시 출발로 변경됐다. 에어부산은 지난 2017년에 울산공항을 취항했다. 당시 울산공항에 정기편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인도공장이 지역 내 외부세력 불법시위로 인해 수일째 제품 이송에 차질을 빚다가 시위 철회로 숨통이 트인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가 인도공장 내 불법 시위를 진행한 이들의 요구조건을 일부 수용하면서 시위가 철회됐다. 찬드라쉬카르 칸빌카르 마하라슈트라 주정부 차관은 지난 15일(현지시간) 긴급 성명을 내고 "포스코 임원과 시위를 주도한 정치인과 만나 합의를 이끌어 내 문제를 해결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포스코 인도 냉연도금강판 생산법인인 포스코마하라슈트라는 외부세력들 시위로 지난 5일부터 자재 및 제품 운송이 중단됐다. <본보 2021년 3월 12일 참고 [단독] 포스코 인도공장 8일째 물류이송 차질…車생산 '불똥'> 시위를 주도한 외부 세력은 물류운송 및 스크랩 판매계약 등 지역 출신에게 이권을 제공할 것을 요구하면서 지난 2일부터 시위를 벌여왔다. 시위를 주도한 정치인 찬드라 셰카르는 "직원과 물품이 공장에 들어오고 나가는 것을 전면 차단했다"며 "교통과 매점 서비스, 정원 유지 보수 등을 제공하는 지역회사에 혜택을 주고, 포스코 공장에서 나온 강철 고철이 지역 출신 기업에 팔리기를 원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경쟁당국이 오리온의 중국 합자법인 '루캉하오리요우바이오' 설립을 최종 승인했다. 지난해 10월 합작사 계약 이후 6개월 만이다. 오리온은 이를 토대로 160조원 규모에 달하는 중국 제약·바이오 시장 공략에 나선다. 중국 국영 제약기업 산둥루캉의약(이하 루캉)은 지난 12일(현지시간) '자회사 증자 및 상업변경 등록 완료 공고, 전략적 투자자 소개 안내문'을 발표하고 자본금을 증자했다. 앞서 루캉은 지난해 12월 4일부터 올 1월 29일까지 산둥거래소에 상장, 투자자를 모집했다. 상장 가격은 주당 1.000492위안(약 174원). 산둥금융보고소에 따르면 상장 당시 예상한 대로 오리오홀딩스가 지분 65%를 보유하며 실질적인 최대주주가 됐다. 오리온 홀딩스가 6029만52위안(6000만주) 투자해 50%, 오리온차이나가 1808만856위안(1800만주) 투자해 15% 차지한다. 루캉의 등록 자본금은 500만 위안이다. 증자 후 루캉은 사명도 변경했다. 합작사 사명 '루캉하오리요우바이오'로 변경했다. 기업형은 외자 유한책임회사로 운영된다. 사업 범위는 주로 의료연구 및 실험개발, 바이오 살충제 기술 연구개발, 생화학제품 기술연구개발,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베트남법인 두산비나가 태국 정유소에 가열로 장비 공급을 성공적으로 이행했다. 두산비나는 이번 가열로 장비 출하를 최종 완료하면서 석유화학 가공에 사용되는 가열 장비 생산능력을 입증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비나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태국 정유 플랜트에 1600t 원유 가열 보조 장비를 공급했다. 이번 장비 공급은 국내 가열로 전문업체 제이엔케이히터(JNK Heaters)가 2019년 태국 스리라차 정유공장에서 추진하는 '톱 파이어 히터 프로젝트(TOP fired heater)'에 두산비나의 가열보조 장비를 공급받기로 하면서 납품이 시작됐다. 이를 위해 두산비나와 JNK Heaters는 장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태국 스리라차 정유공장에 3772t 장비를 공급해 하루 생산능력을 40만 배럴 확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두산비나는 지난해 1월 20일 첫번째 장비를 공급했고, 이어 올 초 2195t 원유 가열 보조 장비를 추가 공급했다. <본보 2021년 1월 13일 참고 두산비나, 태국 정유플랜트 가열로 장비 공급> 두번째 장비 출하시에는 스택과 덕트히터, 공기예열덕트(air pre-heater duct),
[더구루=길소연 기자] 최근 글로벌 해상풍력개발 사업 확장세에 따라 한국과 중국 그리고 일본의 조선·해운부문 주요 업체들이 시장 선점을 위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내 빅3, 해상풍력 프로젝트 협약 체결 16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조선 3사를 비롯해 조선 경쟁국인 중국과 일본 모두 해상풍력 프로젝트 사업에 뛰어 들며 수주에 주력하고 있다. 국내 '빅3' 중 해상풍력 사업에 가장 활발한 건 대우조선해양이다. 대우조선은 올 1월 한국전력기술과 '해상풍력 변전설비(OSS, Offshore Sub-station)' 시장 진출을 위한 기술 개발과 사업기획, 발굴에 대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OSS는 해상풍력 발전단지에서 생산된 전력을 계통전압에 맞도록 전압을 높여 육지로 전달하는 핵심 해상풍력 설비다. 대우조선은 이보다 앞서 지난해 여름 글로벌 벌커 선사인 스콜피오 벌커(Scorpio Bulkers)와 풍력 터빈설치선(wind turbine installationvessel, WTIV) 1+3척에 대한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해 업계 주목을 끌었다. <본보 2020년 12월 22일 참고 대우조선, '1조' 풍력터빈설치선 수주 마침표 찍나…美스콜피오 사
[더구루=길소연 기자] 글로벌 조선업계의 석유제품운반선(PC) 시장에 봄바람이 불고 있다. 시황 상승세로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에 이어 PC선 수주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계에 LR탱커(순수 화물적재t수 7만DWT 액체화물운반선)와 MR탱커(순수 화물적재t수 5만DWT 안팎의 액체화물운반선) 운임이 올 들어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중동 걸프-일본 항로 LR2 운임은 지난 5일 1780/d 달러에서 6282/d 달러로 상승했다. LR1탱커는 4574/d에서 7692/d로 올랐다. LR2탱커 주 먹거리인 나프타 물동량이 회복되고 동아시아 지역 석유 화학 공장은 원료 구매량을 높이고 있다. 여기에 극동 및 북아시아 수출이 크게 늘었으며 서향 화물 증가도 예상된다. 시황 회복에 따라 PC선 운임 상승과 함께 국내 조선소 수주량도 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부터 5만t급 PC선 2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신조선은 현대베트남조선에서 건조돼 2022년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9일에는 유럽 소재 선사와 5만t급 PC선 1척을 계약하며 수주량을 올렸다. 선박은 현대미포조선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