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파이 패밀리'를 추가, 초코파이 흥행몰이에 나선다. 오리온은 특별 소비를 추구하는 'MZ세대'(밀레니얼 세대+Z세대) 성향에 맞게 신제품을 출시, 중국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최근 중국에서 '초코파이 바나나 우유맛'을 출시했다. 오리온의 클래식 파이 패밀리에 신제품을 추가,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힌 것이다. 초코파이 바나나는 파이의 겉을 '바나나 화이트 크림'으로 감싸 은은하면서도 맛있는 노란 바나나 빛깔을 구현했다. 마시멜로에도 바나나 원물이 함유된 '바나나 크림'을 넣어 한층 더 부드러우면서도 진하고 풍부한 바나나 식감을 살린게 특징이다. 초코파이 바나나는 2016년 오리온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국내서 첫 출시됐다. 초코파이 탄생 42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인 자매 제품으로, 출시 당시 한 달여간 완판되는 등 높은 인기를 구사했다. 출시 6개월 만에는 누적 판매량 1억 개를 돌파하며 식품업계에 바나나 열풍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특히 지난해 10월 선보인 '초코파이情 바나나'가 리뉴얼 출시되면서 인기를 더했다. 오리온은 초코파이 바나나 리뉴얼 출시를 위해 청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일본롯데 인사를 단행했다. 특히 이번 인사는 경영과 마케팅, 환경·사회·지배구조(ESG) 부문에 방점을 두고 단행된 만큼 달라진 일본롯데 신(新)경영을 예고한다. 특히 신 회장 라인이 대거 발탁, 친정체제를 강화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롯데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일본롯데 경영전략부와 영업본부 등 주요 핵심 경영진에 대한 인사를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 기업 커뮤니케이션 부서와 ESG부서, ICT 전략부서를 총괄하는 수석 임원은 사카이 케니치로 전무이사가 선임됐다. 기업 전략부의 경우 사토 토시히로 상무가 올랐다. 준 임원급 인사로는 △경영전략 부장 마야시타 신 △ESG 추진 부장(CSR, 기업 전략 본부) 사토 마코토△마케팅 전략부장 사카키 코지 △전략상품기획 부장 쿠루마 테츠시 △영업본부 영입기획부장 마야사카 다카히로 등이다. 이외 영업 본부별 부장과 지역별 판촉, 영업부장, 글로벌본부, 기업커뮤니케이션 부장 인사도 실시했다. 앞서 신 회장은 지난해 3월 일본 롯데홀딩스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됐다. 그러나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현 SDJ코퍼레이션 회장)이 주주총회서 신 회장의 이사 해임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여행자 리워드 프로그램을 확대해 고객 충성도를 높인다. 이를 위해 항공서비스 회사와 손을 잡고 기존 로열티 프로그램 범위를 넓힌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서비스회사 콜린슨그룹과 파트너십을 맺고, 국내 전용 리워드 프로그램 서비스 범위를 해외로 확장했다. 리워드를 얻는 방식을 대폭 개선하고 서비스를 범위를 넓혀 고객 충성도를 높인다는 취지다. 이번 제휴로 아시아나항공은 콜린슨의 스마트 언(Smart Earn) 플랫폼과 제휴해 한국 외 미국, 중국, 일본, 영국 등 5개 나라 고객은 온라인 쇼핑을 할 때 5000개 이상의 소매 업체에서 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도록 했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코로나19 여파로 실적이 저조한 항공시장에 수익과 상환 리워드 프로그램이 여행 및 소매 브랜드 전략에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는 걸 인식하면서 성사됐다. 콜린스는 세계 최대 독자적인 공항 라운지 이용 프로그램 PP(Priority Pass) 프로그램을 통해 여행자 여정을 풍요롭게 하고 자체 공항 공간을 만들어 관리한다. 또 맞춤형 보험 지원 제공과 의료 및 보안 서비스도 제공해 고객 편의를 제고한다. 여기에 고객의 실시간 참여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추진 중인 대규모 가스전 노스필드(North Field Expansion, NFE) 프로젝트를 위한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입찰이 본격화된다. 해운사 입찰 선정 과정이 진행 됨에 따라 이르면 연내 국내 조선소가 기대하고 있는 135척 수주가 가시화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 페트롤리엄(QP)은 지난 20일(현지시간) 선주들에게 진행 중인 노스필드 확장 프로젝트를 포함해 향후 LNG 선적 요건을 위한 LNG 운반선 용선 입찰 초청장을 발부했다. 초청장에는 미국의 골든 패스 LNG 수출 프로젝트 요건도 포함됐다. 해운사 입찰 선정은 카타르가 신조 스펙을 설계하고, 공개하면 해운사들이 정기용선계약(타임 차터)를 제시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QP는 "선주로부터 입찰에 대한 응답을 받으면 이전에 중국과 한국 조선소에 예약됐던 조선소의 건설 슬롯에 선주를 배정하는 것을 목표로 입찰자의 기술 및 상업적 능력을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해운사 입찰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조선소가 기다리는 대규모 수주도 한발짝 더 다가서게 됐다. QP는 지난해부터 한국과 중국 조선소를 상대로 오는 2023년부터 2026년까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카콜라가 배달 서비스 모바일 앱 '와비(Wabi)' 국내 출시 카드를 만지작 거리고 있다. 이미 상표 등록까지 마친 상태로 '콜라 배달' 서비스 론칭 시기를 최종 조율하고 있다. 특히 '와비'는 남미 등 해외 지역에서 상용화 되는 등 이미 검증된 서비스로 국내 서비스 정착에도 큰 무리가 없다는 분석이다. 22일 특허청과 음료업계에 따르면 한국코카콜라 모기업인 '더 코카콜라 컴퍼니'는 지난 2019년 7월 특허청에 모바일 앱 '와비' 상표를 출원, 최종 상표권 등록을 앞두고 있다. '와비'는 아마존웹 서비스(이하 AWS)와 코카콜라가 AWS 클라우드를 기반으로 한 콜라 등 음료를 주문하는 모바일 앱으로 고객이 주문하면 가까운 물류센터나 판매점에서 배송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남미의 경우 고객이 주문 뒤 단 15분 이내에 매장이나 가정으로 음료를 받아볼 수 있다. 앞서 코카콜라 측은 "코카콜라 소매 매출 75% 이상이 소규모 상점에서 발생하고 있어 기존 유통망을 토대로 판매 촉진시키기 위해 와비를 선보였다"며 "남미 시장의 경우 수백만 명이 '와비' 앱을 다운로드했으며, 향후 글로벌 론칭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국내 음료업계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 미국 자회사 '더 에이본'이 초고가 향수를 선보여 주목을 끌고 있다. 높은 후원수당(판매 회원 보너스)에 힘입어 미국 직접판매 시장에서 흥행몰이가 예상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더 에이본 컴퍼니(옛 뉴에이본)은 최근 미국 LA '스튜디오1886' 오프라인 매장을 재개장하면서 초고가 향수 제품인 '참드'를 출시했다. 이번에 선보인 '참드'는 21개의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과 18K 금으로 장식된 공작 모양의 병에 담겨 있다. 네롤리와 은방울꽃, 자스민 향을 기반으로 한 이 제품은 은방울꽃과 자스민이 섬세한 플로럴 베일을 만들어낸 뒤 따뜻한 머스크가 매혹적인 향을 더한다. 가격은 1병당 1200달러(약 135만원)에 달한다. 특히 고가 제품의 경우 판매원에게 제공하는 판매수당이 높아 초반 흥행이 예상된다. 미국의 직접판매 시장은 국내 다단계 시장(매출 대비 최고 35%)과 달리 후원 수당에 대한 상한선이 없어 초고가 제품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초고가 제품인 '참드' 출시는 이를 염두한 전략으로 분석된다. 여기에 더 에이본은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말부터 문을 닫아온 LA의 오프라인 매장 '스튜디오1886'가 재개장하며 고객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의 베트남법인인 두산비나가 9년 전 베트남 낙도에 설립한 해수담수화 설비가 시스템 및 장비 손상으로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자 장비 교체 및 수리를 통해 재가동에 나선다. 두산비나는 지난 19일(현지시간) 베트남 꽝응아이성 리선현 안빈섬의 해수담수화 시설 2기를 재가동한다고 밝혔다. 안빈섬 해수 담수화 설비는 두산비나가 지난 2012년 2000억 동(약 98억원)을 들여 지역 물 부족 문제을 해결하기 위해 건립했다. 두산비나가 안빈섬에 건립한 해수담수화 설비는 하루 500명이 사용 가능한 총 200t 규모의 담수를 생산하는 역삼투압(RO) 방식 해수담수화 설비 2기와 발전기 2기, 담수저장 설비 등이다. 건립 후 지난 8년간의 사용으로 시스템 손상을 입고, 일부 기계 장비가 손상되면서 최근들어 섬 주민들이 물 공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특히 건기에는 물 부족 현상이 자주 발생했다. 매년 건기인 4월부터 9월까지는 수처리 시설 덕에 주민들의 물 공급에 어려움이 해소됐다. 이에 두산비나는 전체 시스템을 교체하고 수리하고자 기술자를 파견, 문제를 해결해 섬 주민들의 일일 물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안정적 운영 재개를 도왔다. 두산비나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일본 관광객의 입국 절차를 돕기 위해 현지 의료기관과 손을 잡았다. 이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입국시 필요한 PCR 검사 음성 증명서를 간편하게 받을 수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일본 유전자 증폭(PCR) 검사 지정 의료기관인 T케어 클리닉과 제휴를 시작, PCR 테스트 서비스 전용 페이지를 개설했다. 여행 플랫폼 에어트립 계열의 T케어 클리닉 하마마츠쵸는 해외 여행객 상담과 동시에 한국, 중국, 하와이 등 국가 여행용 음성 자격증을 부여한다. 이번 제휴로 일본에서 PCR 검사 증명이 필요할 경우 T케어 클리닉에 예약하면 △당일검사 가능 △익일 음성 증명서 발급 등이 가능하다. PCR 검사 비용은 2만엔(약 20만원). 특히 T케어 클리닉은 아시아나항공 전용 페이지를 개설해 해외여행을 계획하는 이들에게 PCR 검사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T케어 클리닉은 한국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하와이 등의 국가, 정부기간으로부터 제휴 클리닉으로 지정된 곳이다. 전 세계 100개국 이상에 음성 증명서를 발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T케어 클리닉과 손을 잡은 건 한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굿푸드홀딩스가 유기농 체인마트 출점과 더불어 수장 교체로 전략적 성장 계획에 착수했다. 현재 굿푸드홀딩스는 뉴 시즌스 마켓 최고경영자(CEO)를 물색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굿푸드홀딩스는 포레스트 호프마스터 뉴 시즌스 마켓 CEO를 대신할 후임을 물색하고 있다. 그동안 뉴 시즌스 마켓과 뉴 리프를 맡아온 호프마스터가 떠나면서 리더 교체에 나서기로 한 것이다. 호프마스터 CEO는 성명을 내고 "업계에서 코로나로 전례없는 혼란을 헤쳐나가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성장 전략을 바꾸고 더 강력한 역량을 구축하는 한편, 우리 지역의 헌신을 심화하고 조직의 장기적인 성장가치를 선도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굿푸드홀딩스의 지원 파트너와 강력한 고위 리더십 팀을 갖춘 뉴 시즌스 마켓은 새로운 경영진이 기반을 다지고 성장과 혁신 등에 투자할 준비를 마쳤다"고 변화를 예고했다. 뉴 시즌스 마켓의 리더십 교체는 시장 점유율 상승과 지역사회 영향력 확대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2000년에 설립된 유기농 마트 뉴 시즌스 마켓은 미국 내 21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
[더구루=길소연 기자] LG생활건강 미국 자회사 뉴에이본이 미국 LA에 구축한 스튜디오가 코로나 여파로 문을 받았다가 지난달 재개장, 회원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다. 특히 이달 초 친환경을 추구하는 쇼핑객을 위해 에이본이 처음 출시한 비건 브랜드 'Farm Rx'를 선보이며 신규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더 에이본 컴퍼니는 코로나19로 지난해 말부터 문을 닫아온 LA '스튜디오1886' 매장을 지난달 25% 수용 인원으로 재개장했다. 코로나 완화세에 따라 매장 문을 열어 고객과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재개장과 맞물려 이달 초 신제품도 선보였다. 에이본이 올해 처음 비건 브랜드를 출시한 Farm Rx를 내놓았다. 친환경을 추구한 쇼핑객에게 어필하는 이 브랜드는 브로콜리 새싹, 알로에, 레티놀의 식물성인 바쿠치올 등 4가지 성분을 포함한다. 색조 화장품과 구강 케어, 향수 등 수많은 카테고리가 있다. 가격은 33~44 달러(약 3만7000원~4만9000원) 수준. 스티븐 보슨 더 에이본 컴퍼니 영업담당 사장은 자료를 통해 "스튜디오 1886의 개장은 에이본 경험을 새롭게 하고 현대화하려는 목적"이라며 "쇼핑객들은 매장에서 영업사원과 소통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발전설비 전문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영국 재생발전소 폐기물 처리를 위한 증기 터빈을 공급한다. 영국 폐기물 공장 터빈 공급 계약을 연이어 성사시키면서 발전설비 명성을 이어간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영국 레이터셔(Leicestershire)에서 개발중인 뉴허스트 신에너지 회수 시설에 42MW 터빈 발전기를 공급한다. 납품은 오는 11월로 두산의 장비 전달 후 2022년 10월부터 개별 테스트에 돌입해 2023년 본격 가동된다. 이번 계약은 두산이 지난해 12월 영국 맨체스터 인근 로스탁 그랠럼(Lostock Gralam)에 건설중인 폐기물 공장 내 신에너지용 턴키 터빈 세트 공급 계약을 맺은지 3개월 만의 수주다. 특히 두산은 터빈 공급을 위해 스위스 청정기술 기업 히타치 조센 이노바과 손을 잡는다. 앞서 진행한 협업에서 만족감을 드러낸 히타지 조센 측이 뉴허스트 공장 작업도 함께하기로 한 것이다. 두산은 히타치 조센과 지난 2018년 터키와 유럽의 폐기물 공장에서 에너지를 공급하는 기계 공급 계약을 맺은 바 있다. 두산의 증기터빈이 들어가는 뉴허스트 공장은 매년 최대 35만t의 비재활용 폐기물을 처리해 최대 8만 가구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자동차 물류 자회사 현대글로비스가 인도네시아 켄다리안 터미널(IPCC)와 협력을 확대한 가운데 현대차 완성차(CBU) 첫 환적에 성공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8일(현지시간) 현대·기아차 브랜드의 CBU 503대, 굴착기 8대, 예비 부품 16kg을 실었다가 IPCC에서 CBU 290대를 환적해 MV 그랜드 오로라선으로 수송했다. 업무협약을 맺은 IPCC가 현대글로비스 소속 솔로몬 선박의 하역 과정을 접수해 처리한 것이다. 이는 IPCC의 첫번째 하역 작업이기도 하다. IPCC는 선박에서 화물을 취급하는 전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의 환적은 IPCC와 현대글로비스 인도네시아법인(PT글로비스인도네시아인터내셔널)의 협업으로 진행됐다. 앞서 현대글로비스 인도법인은 지난 2월 인도네시아 켄다리안 수출터미널(IPCC)과 항만 서비스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본보 2021년 2월 15일 참고 현대글로비스, 인니 항만과 MOU…현대차 수출길 넓어진다> 양측은 올해 본격 서비스를 시작한 IPCC 터미널을 통해 인도네시아에서 아시아, 유럽으로 현대차 수출 활동을 위한 협력방안에 대해 합의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