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CJ CGV 인도네시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문을 닫았던 CGV 푸르와카르타점을 재개관한다. 코로나 진정세에 따라 영화관을 다시 열어 관객맞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인도네시아법인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GRAHA LAYAR PRIMA TBK)’는 푸르와카르타의 사당 터미널 스퀘어에 있는 CGV 영화관을 재오픈다. 그동안 코로나로 영화관을 폐쇄했다가 푸르와카르타 코로나19 태스크포스팀의 추천을 받아 재개관을 결정했다.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는 이보다 앞서 인도네시아 동자바, 마디운에 있는 CGV 영화관 문도 다시 열었다.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는 CJ CGV가 지난 2016년 인수한 극장 운영법인이다. 그라하 레이어 프라마는 "보건 당국과 푸르와카르타 지역 규제를 준수하며 영화관을 재개한다"며 "이번 CGV 영화관 재개는 일부 도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CJ CGV 인니법인은 지난해 1월부터 9월까지 코로나 여파로 2344억9만 루피아(약 18억4700만원)의 수익만 올렸다. 작년 같은 기간 1030억 루피아(약 81억1600만원)과 비교하면 상당한 손실이다. 매출도 급감했다. 지난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3조원 규모의 대형 컨테이너선 20척을 수주한다. 현대중공업과 중국, 일본 조선소 등과 건조사 후보에 올랐다가 삼성중공업이 최종 낙점됐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대만 에버그린으로부터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20척 건조 주문을 받았다. 에버그린 이사회가 최근 전세계 수요 증가로 인해 1만5000TEU급 선박 20척을 새로 건조하는 것을 건조 위탁하는 것을 승인해 발주가 확정됐다. 선가는 척당 1억1500만에서 1억3000만 달러 사이로, 총 20척의 수주가는 23억~26억 달러(약 2조6000억원~2조9400억원) 수준이다. 신조선은 연료 절감기술(Energy Saving Device)과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된 스마트 선박으로 건조된다. 오는 2025년 6월까지 순차적으로 인도될 예정이다. 에버그린은 작년 말 초대형선 10척을 발주한 뒤로 추가 발주를 지속 검토해왔다. 글로벌 해운사들이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도입하며 선복량을 늘리는 추세라 에버그린도 선복량을 늘려 경쟁력 확보에 나선 것이다. <본보 2021년 3월 6일 참고 글로벌 컨테이너선 발주 급증세…수주량 9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 괌 직원이 호텔 체인 대상 직원 에세이 공모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 코로나19 발생 후 괌에 격리된 미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USS Theodore Roosevelt)선 승무원을 위해 서비스했던 내용을 쓴 에세이가 공모전에서 수상하게 된 것. 롯데호텔 괌은 지난 22일(현지 시간) 호텔 식음료 담당 이사인 테스 레예스-버리어가 '호텔 체인 직원 에세이 공모전'에서 3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펜데믹 대유행 때 호텔이 제공하는 서비스에 대해 쓰는 '2020 롯데호텔앤리조트 베스트 고객서비스 에세이 콘테스트'에 진출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괌 호텔 버리어는 이번 에세이 공모 전에서 코로나19로 호텔에 격리된 미국 해군 승무원을 서비스한 내용의 수기를 썼다. 지난해 4월 미군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즈벨트선에서는 코로나 집단감염이 확산됐다. 괌에 정박 중인 시어도어 루즈벨트호에는 5000명에 가까운 해군이 탑승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많은 장병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나타냈다. 코로나 음성 판정을 받은 승무원 208명은 롯데호텔괌에 자가격리 됐고, 호텔은 이들에게 객실과 식사 서비스를 제공했다. 버리어는 에세이에서 통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동백꽃 원액을 추출해 만든 항산화 앰플 '빈티지 싱글 익스트렉트'를 홍콩 시장에 출시, 중화권 공략에 나선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은 '빈티지 싱글 익스트렉트 앰플'을 홍콩에 선보인다. 빈티지 싱글 익스트렉트 앰플은 혹독한 겨울을 이겨낸 제주 동백을 수확해 7일의 자연 발효와 93일간의 저온 숙성을 거쳐 100% 원액만을 담은 단일 전 성분 앰플이다. 발효된 동백꽃은 숙성돼 탁월한 항산화 효능의 폴리페놀 성분을 담아 피부를 건강하게 가꿔준다. 오토 스포이트 일체형 캡을 사용해 캡을 돌리면 자동으로 1회 사용량이 토출돼 적당량을 바를 수 있다. 특히 100일간의 시간으로 탄생한 동백 추출물을 혼합물 없는 100% 항산화 원액의 제형으로 어떤 피부 타입과도 편안하게 잘 맞는다. 세안 후 먼저 세럼이나 크림 전단계 사용하거나 겨울에는 크림에 믹스해서 사용하면 영양감을 느낄 수 있다. 피부 컨디션이 떨어져 빠른 생기 회복이 필요하거나, 유수분 밸런스가 무너져 수분 케어가 필요한 타입, 가볍고 산뜻한 효능만 원하는 피부에 적합하다. 국내에서는 2월 15일 온라인 선 런칭 후 이달 공식 런칭했고 이어 중화권 시장에 출시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기본설계 계약까지 했다가 프로젝트 최종 수주에 실패한 호주 바로사(Barossa)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사업이 다시 삼성중공업 품에 안길 것으로 보인다. 전체 건조가 아닌 일부 구조물 건조지만, 건조사 참여가 유력하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최종 사업자 선정에 실패한 호주 바로사 FPDO 구조물 건조사로 거론되고 있다. 최종 사업자가 일본 미쓰이해양개발(MODEC)에서 싱가포르 BW 오프쇼어로 극적으로 바뀌면서 한국 조선소에 기회가 생겼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바로사 FPSO 프로젝트 기본설계에 이어 최종 사업자 선정까지 노렸지만, MODEC이 선택되면서 물을 먹었다. <본보 2019년 7월 5일 참고 '1.7조' 호주 바로사 해양플랜트 수주결과 발표 임박> 그러다 2년이 지난 지금 바로사 가스전 개발에 참여 중인 호주 산토스가 최종 사업자를 싱가포르 BW 오프쇼어로 변경하면서 사업 수주 기회사 생긴 것이다. BW 오프쇼어는 최근 산토스와 46억 달러(약 5조원) 규모로 바로사 FPSO 선박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BW오프쇼어는 계약에 따라 확정기간 15년, 옵션 10년 기간 동안 FPS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 정부가 추진하는 '랜드 8116 기동화력' 사업 수주를 위해 호주 용접전문업체와 손을 잡는다. 지난해 자주포 수출에서 제휴 성과를 거둔 노르웨이 방산업체인 콩스버그와 제휴한 데 이어 이번엔 호주 현지 용접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경쟁력을 강화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호주 자주포 사업 수주를 위해 호주 용접업체 K-TIG와 손을 잡는다. K-TIG는 한화디펜스와 업무협약(MOU)를 맺고 자주포에 적용되는 군용차용 첨단 용접시공법 개발에 나선다. K-TIG의 역량은 최근 미국 내 사업체 설립과 호주 방산업체 비살로이제철 등과의 제휴를 통해 제조 역량을 입증했다. 아드리안 스미스 K-TIG 전무는 "한화와 제휴해 호주 국방력을 위해 중요 장비를 만드는 데 K-TIG가 참여하게 됐다"라며 "K-TIG 첨단 키홀 용접 기술의 속도와 효율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일자리 창출, 전략적으로 중요한 제조 기술 개발에 나선다"고 말했다. K-TIG는 이번 제휴로 빅토리아주 길롱에서 한화디펜스를 위한 제조용 자동 용접시공법을 개발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는 용접 프로토콜 개발과 관련된 기술 자료와 관련 지원 시스템을 제
[더구루=길소연 기자] 서욱 국방장관이 직접 인도를 찾으면서 3조원에 달하는 인도 대공무기사업의 돌파구를 찾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화디펜스가 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지위는 획득했지만 해가 바뀌어도 사업 진전이 없어 이번 서 장관의 방문이 수주 물꼬를 틀지 주목된다. 인도 현지 매체인 파이낸셜 익스프레스는 오는 25일(현지시간) 서욱 국방장관이 인도 뉴델리에 도착, 라즈나트 싱(Rajnath Singh) 인도 국방부 장관 만나 국방장관회담을 갖고 방위산업 현안을 논의한다고 24일 보도했다. 서 장관은 이 자리에서 대공무기사업 등 한국과 인도 간 방산 협력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의 방위산업 계열 한화디펜스가 러시아를 누르고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이상 수주 성사를 위해 협상을 진행, 수주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매체는 또 서 장관이 3일간 인도 방문 기간 중 뉴델리에서 열리는 '인도-한인 우호 공원'개관식의 주요 게스트로 참석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 공원은 2019년 양국의 합의에 따라 조성됐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글로벌 봉쇄로 이제서야 개관식을 열게됐다. 이번 방문을 두고 일각에서 제기된 반중협의체인 쿼드는 논의 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만 해운사 에버그린이 3조원에 가까운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대량 발주에 나서면서 수주를 둘러싼 한국과 중국, 일본 등 조선 경쟁국의 눈치싸움이 시작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에버그린은 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 20척을 발주 중인 가운데 한국과 중국, 일본 조선소를 두고 저울질하고 있다. 에버그린이 최대 26억 달러(약 2조9400억원)의 투자를 들여 20척 신조 발주를 결정하면서 건조사 물색에 나서기 시작한 것. 선박 비용은 척당 1억1500만 달러에서 1억 3000만 달러 사이다. 에버그린은 건조 야드로 한국의 '빅2'인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을 염두하고 있고, 중국에서는 중국선박집단(CSSC) 산하 후동중화조선소와 장난조선소 그리고 일본의 이마바지조선을 후보로 염두하고 있다. 특히 국내 조선소로는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두 군데가 후보로 물망에 올랐지만 삼성중공업이 에버그린 컨테이너선 건조 이력이 있어 수주가 유력하다는 분위기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0년 7월 8000TEU급 컨테이너선 10척을 수주한 데 이어 같은해 10월 동사로부터 같은 크기의 컨테이너선 10척을 10억3000만 달러에 추가 수주했다. 그동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그리스에서 36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 4척을 수주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그리스 에발랜드쉬핑과 LPG 연료를 사용하는 9만1000CBM VLGC 선박 4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본 계약에는 확정 물량 3척과 옵션 물량 1척이 포함됐다. 신조선은 이중 연료 선박으로 LPG나 재래식 연료 둘다 운행할 수 있다. 인도 시기는 내년 말 VLGC 1척을 먼저 납기하고, 나머지 2척은 2023년 상반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선박 주문으로 에발랜드쉬핑은 현대중공업그룹 내 주문한 가스 운반선 신축 규모는 5억2000만 달러(약 5878억원)에 도달했다. 에발랜드쉬핑은 6년 전 LPG부문에 처음 데뷔했다. 지난 2015년 현대미포조선과 3만8000CBM급 2척을 척당 5050만 달러에 신조 주문하면서 이 분야에 뛰어 들어 들었다. 이 신조선은 2018년에 인도됐다. 에발랜드쉬핑은 현대중공업그룹과 수주 인연이 깊다. 앞서 지난해 12월에도 현대미포조선에 3만8000입방미터(㎥) LPG 운반선 2척 신조 상담을 진행해왔다. <본보 2020년 12월 10일 참고 현대미포, '1000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카콜라가 일본에서 '콜라 구독' 서비스를 실시한다. 일본 시장이 '국내시장 마로미터'인 만큼 국내 도입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코카콜라 재팬은 4월 부터 월 2700엔(약 2만8000원)의 구독료를 내면 매일 자판기에서 하루 음료 한 병을 제공하는 구독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구독 서비스는 음료 한 병당 100엔(1000원) 수준으로 '1+1' 등 편의점 프로모션 가격 대비 저렴해 가격경쟁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번 서비스는 코크온(Coke On) 스마트폰 앱을 통해 시행된다. 일본 전역에 걸쳐 약 34만대의 자판기가 구독 서비스로 연결돼 음료 제공을 돕는다. 코카콜라 재팬은 기존 고객 접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시범 운영을 결정했다. 특히 지난 1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자판기 음료 판매 감소도 한 몫했다는 분석이다. 국내 도입도 점쳐진다. 지하철과 병원 등 국내 다중이용시설에서 설치된 코카콜라 자판기는 20만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편의점 프로모션 가격 대비 상대적으로 비싸 이들 자판기 이용률은 해마다 큰 폭으로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한국코카콜라는 배달 서비스 모바일 앱 '와비(Wabi)'에 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면세점이 올해 가상여행소매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포스트 코로나' 전략에 시동을 건다. 코로나 여파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박람회에서 마케팅 활동에 나선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오는 10월 18일부터 22일까지 개최하는 '가상여행소매박람회(Virtual Travel Retail Expo) 2021'에 참석한다. 롯데면세점은 면세점 분야에 전시한다. 이갑 롯데면세점 대표는 "성공적이고 혁신적인 가상 여행 소매 박람회에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전시뿐만 아니라 구매, 머천다이징 및 관리팀을 파견해 이벤트를 열고, 최대한 많은 전시 브랜드를 만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제적인 여행 소매와 항공부문 이해 관계자들의 협의에 따라 열리는 이번 박람회에는 지난해 박람회 이벤트 성공을 기반으로 구매자-셀러 상호 작용과 간소화된 컨퍼런스 프로그램 그리고 중국 방문객을 위한 향상된 플랫폼을 중심으로 몇 가지 이벤트가 계획됐다. 올해는 작년부터 출품 업체를 상대로 로열티 제도를 운영, 전시업체가 작년과 동일한 스탠다드 계층을 유지할 경우 수수료 10%를 할인 받는다. 또 5월 1일까지 신규 및 재방문 전시업체와 스폰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한 달간 일본 하늘길을 늘린다. 하계시즌이 시작되는 시기에 일본 벚꽃놀이 상춘객(賞春客)을 잡기 위해 운항 횟수를 추가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8일부터 한달 간 '인천~나고야', '인천~후쿠오카' 노선을 증편 운항한다. 나리타와 간사이를 오가는 인천 노선은 매일 운항을 유지한다. 인천~나고야 노선은 현재 매주 금요일, 주 1회 운항하고 있으나 오는 28일부터는 월요일, 금요일 주 2회로 늘린다. 단, 오는 29일은 운휴한다. 인천~후쿠오카는 주 3회(월, 화, 금) 왕복 운항 중이나 주 4회(월, 수, 금, 일)으로 증편 운항한다. 아시아나항공이 한 달간 나고야와 후쿠오카 노선을 늘린 건 벚꽃 개화 시기에 맞춰 떠나는 상춘객을 잡기 위한 의도로 풀이된다. 일본은 3월에서 5월까지 남쪽에서 북쪽으로 3개월에 걸쳐 벚꽃을 감상할 수 있다. 일본으로 떠나는 여객이 아닌 반대로 일본에서 한국을 찾는 유입객을 맞기 위한 코로나 방역 대책도 준비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일본 유전자 증폭(PCR) 검사 지정 의료기관인 T케어 클리닉과 제휴를 시작, PCR 테스트 서비스 전용 페이지를 개설했다. 여행 플랫폼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