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LG전자, 포스코건설, 우리은행 등 방글라데시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방글라데시 진출 사업 현황을 공유하며 무역 및 투자 여부를 협의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주한 방글라데시 대사관은 지난 17일(현지시간) 방글라데시 모처에서 방글라데시 진출한 한국 기업들과 간담회를 갖고 무역과 투자 문제를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 이후 열린 첫 오프라인 회의다. 이 자리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LG전자 △우리은행 △포스코건설 △LS전선 △한국도로공사 △한라 △평화엔지니어링 △건화엔지니어링 △유풍 △미래네트워크 등이 참석했다. 주한 대사관이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다카 사무소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정례 간담회는 방글라데시 현지에서의 활동 지원과 사업 환경 및 기회에 대한 정보 공유, 사업 중 겪는 어려움 등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특히 이 자리에는 글로벌 회계 컨설팅업체 KPMG 전문가도 초대돼 방글라데시 조세 시스템과 방글라데시에서 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중요한 세금 관련 문제에 대한 브리핑을 했다. KPMG는 회계감사 서비스를 비롯해 조세 및 재무 경영 진단, 파이낸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의 뷰티브랜드 에뛰드가 일본에서 또 다시 신규 라인업을 추가, 고객몰이에 나선다. 사업을 대폭 축소하고 있는 중국과 대조를 보이고 있다. 28일 아모레퍼시픽재팬에 따르면 에뛰드는 다음달 28일 아이섀도 팔레트 제품군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 오브제(Play Color Eyes Mini Object)'를 출시한다. 일상을 화사하게 장식할 아이섀도 팔레트로 총 4종으로 구성됐다. 코로나19로 아이 메이크업이 강조되는 요즘 반짝이는 샹들리에 같은 화려한 컬러부터 고풍스러운 앤티크 가구와 같은 차분한 컬러 등으로 구성된 팔레트를 선보여 흥행몰이에 나선다. 이번 신제품은 팔레트 색 조합으로 자신만의 이상적인 그라데이션을 가능하고, 매트한 컬러와 펄 섀도우를 조합해 깊이 있으면서도 화려한 눈매를 완성할 수 있다. 가격은 1800엔(약 1만8800원). 에뛰드는 일본 시장에서 잇따라 라인업을 추가하고 있다. 국내에서 인기있는 제품을 위주로 일본 시장에 내놓으면서 에뛰드 충성 고객을 모집하는 동시에 K뷰티 점유율을 높이고 있다. 이는 중국시장 포기에 따른 여파도 있다. 에뛰드는 오프라인 매장을 전면 철수한 중국시장 대신 일본시장에 주력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지난해 북미에서 최고의 실적을 올린 딜러사 10곳을 공개했다. 실적이 우수한 딜러에게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등 사기 진작에 힘쓴다. 특히 북미 시장 선점을 위해 딜러사를 공격적으로 늘린데 이어 실적 평가로 단순 확대가 아닌 매출 다스리기에 나선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북미법인은 지난해 최고의 실적을 올린 딜러사 톱10을 선정했다. 현재 두산인프라코어는 북미에만 160개 이상의 두산 딜러점을 두고 있으며 이들 중 좋은 실적을 올린 딜러사만 이름을 올렸다. 2020 최고의 실적을 올린 딜러사는 △베리(4년 연속) △만단(3년 연속) △브라운 인더스트리얼 세일즈 △CG(2년 연속) △코스탈(2년 연속) △이스트 LLC(2년 연속) △G. 스톤(stone) △하팅턴 팜 △데코 △윌슨(3년 연속) 등이다. 실적이 우수한 두산 딜러들에게는 선택할 수 있는 몇 가지 인센티브가 제공해 사기 진작에 힘쓰고, 향후 두산장비 판매와 서비스에 있어 수익성 향상을 이끈다. 토드 로커 두산 딜러 관리 및 마케팅 디렉터는 "지난해 처음으로 4곳의 딜러사가 최고 실적을 올리며 톱10 명단에 합류했다"며 "이는 두산 브랜드를 키우는 딜러들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샤가 디즈니 한정 쿠션으로 일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미샤가 월트 디즈니와 맺은 제휴를 올해도 이어가면 실적 만회에 나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는 지난 26일부터 디즈니 캐릭터 미니마우스로 디자인된 'M쿠션 파운데이션'을 한정 판매한다. 이번에 나오는 미니마우스 디자인 쿠션은 패션을 사랑하는 미니마우스를 모티브로 어른을 위해 귀엽게 표현됐다. 쿠션 파운데이션 퍼프에는 미니마우스 매력 포인트인 리본이 장식돼 독특하면서도 사랑스럽게 표현하고, 케이스는 블랙과 화이트. 골드 소재로 미니마우스와 함께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담아낸다. 미샤 M쿠션 파운데이션은 파운데이션과 매직 핏 파우더를 함유하고 있어 한번의 터치로 피부 트러블과 모공을 커버하고 메이크업 베이스와 파운데이션, 에이징 케어 등 4가지 기능을 한데 표현할 수 있는 올인원 화장품이다. 윤기나면서 매트한 피부 표현이 가능해 누적 판매 2000만개를 돌파했다. 미샤 M쿠션 파운데이션 디즈니 리미티드는 총 2가지 컬러로 미샤 재팬 공식 온라인숍과 버라이티숍으로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1650엔(약 1만7000원). 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행 선박 운송 지연 및 미국 서부 항구들의 적체 문제가 작년부터 연일 지속되는 가운데 단기간 해소되기는 힘들고 코로나19 사태 종식과 함께 물류 지연사태도 해소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현재 선박 물류 지연 원인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인력난과 물동량 급증, 터미널 적체 등이 꼽히면서 코로나 사태 해결과 함께 이들 문제도 해결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27일 코트라 미국 로스랜젤레스 무역관이 낸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팬데믹이 심화되던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행 선박 운송 지연 및 미국 서부 항구들의 적체 문제가 심화되고 있다. 지연 초반만 해도 지난해 말 혹은 올해 2~3월 내에 해당 문제가 일부 해소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지만, 실상은 올 1분기 끝나도록 여전히 해결되지 못했다. 이에 무역관은 미국 선박 물류 지연사태를 파악하기 위해 현 물류 시스템을 둘러보고 사태 원인과 해결과제를 진단했다. 우선 현재 물류 프로세스를 살펴보면 화주의 의뢰에 따라 컨테이너에 실린 화물은 선박에 적재돼 목적지로 향하고 컨테이너로 가득 찬 선박은 목적지의 항구에 도착한다. 항구의 터미널에 도착한 선박은 배정받은 정박지(Berth)에 배를 세우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정부가 48조원을 들여 추진 중인 전라남도 신안 해상 풍력단지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해상풍력단지 기술 자문을 맡을 해외 전문 컨설팅 업체를 고용,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전적으로 맡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건설 엔지니어링업체 삼안그룹은 전남 신안군 자은면 일대 조성되는 해상풍력 300MW급 해상풍력발전단지 1단계 사업을 위해 영국 풍력발전 컨설팅회사 OWC를 고용했다. 포스코에너지가 추진하는 신안 해상 풍력발전 1단계 사업을 위해 삼안엔지니어링과 OWC가 계약을 맺고 공사를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OWC는 부산에 한국 사무소를 마련해 프로젝트를 수행할 예정이다. OWC는 현장 조건을 검토하며 △상세 엔지니어링 △설계, 조달, 시공(EPC) 계약 △통합운영관리(O&M) 감독 △해상 보증 서비스와 기타 계약 지원 △엔지니어링 보고서 검토 및 승인 △기술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OWC는 지난해에만 총 37GW의 용량을 가진 44개의 해상 풍력 발전 단지에 참여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톰 휘틀 OWC 아시아 태평양 지역 이사는 "한국 최초의 대규모 해상 풍력 프로젝트 중 하나인 신안 해상풍력 프로젝트에 OWC 전문성을 도입하게 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배달앱 1위 회사인 도어대시(Doordash)가 미국에서 식품이 아닌 코로나19 진단키트를 배달해 주목을 끌고 있다.도어대시의 진단 키트 배달 사업이 국내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판 배달의 민족' 도어대시(Doordash)는 의료 플랫폼 '볼트 헬스(Vault Health)'와 의료진단 스타트업 '에버리웰(Everlywell)'과 손을 잡고 미국 전역 일부 도시에서 가정용 코로나19 테스트 키트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도어대시는 지난 22일 양사와 파트너십을 맺고 본격 제휴에 나섰다. 도어대시는 제휴 후 공식 자료를 통해 "전염병이 유행하는 동안 우리의 우선순위 중 하나는 건강과 웰빙 필수품에 대한 고객의 접근성을 높이는 것"이라며 "앞으로 의료 분야에 대한 제품을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테스트에 대한 접근을 넓히고, 물류 플랫폼을 활용해 필수 제품의 제공 시간 단축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제휴로 고객은 도어대시 앱을 통해 당일 배송을 위한 두 가지 테스트를 주문 후 받아볼 수 있다. 에버리웰은 비강검사(자체 코면봉)로 자체 진단을 하고 볼트 헬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면세점이 일본 시장 확대 진출 신호탄이 된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 오픈 5주년을 기념해 고객 사은 행사를 개최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지난 25일부터 '개점 5주년 기념' 선착순 1000명에게 개별 포장된 부직포 마스크를 선물 증정했다. 단 1인 1회로 제한되며, 재고 소신시 이벤트는 종료된다. 롯데면세점은 "지난 2016년 3월 31일 오픈 이래 매장을 찾아 준 모든 고객 성원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객의 쇼핑을 계속해서 돕고, 더 많은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6년 개점한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은 일본 도쿄에 한국형 시내 면세점을 선보이는 동시에 본격적인 일본 시장 확대 신호탄을 쏜 면세점이다. 도쿄 지역 시내 면세점 중 최대인 4396㎡(1337평) 규모로 조성됐다. 면세점에 입점하는 브랜드는 △시계 △주얼리 △향수 △화장품 △가전제품 △잡화 등 총 300여개에 달한다. 개점 당시 국산 브랜드로는 'MCM'과 '후', '숨', '아이오페', '메디힐', 'KT&G', '정관장' 등이 입점했다. 롯데면세점은 개점 첫해 매출 목표를 1500억원으로 잡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3년 전 사업이 취소된 ㈜강남의 5조5000억원 규모의 인도 해군 소해함 사업 재개 조짐이 엿보인다. 서욱 국방장관이 인도를 방문, 취소된 인도 해군의 기뢰제거선 신규 건조 협상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업 재개 가능성이 제기된다. 인도 비즈니스 매체 라이브민트(LiveMint)는 서욱 국방장관이 인도를 방문한 가운데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과 만나 '한-인도 국방장관회담'을 개최, 좌초된 소해정(기뢰제거함) 건조사업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26일 보도했다. 매체는 양자 회담에서 인도 해군의 오랜 요구사항인 한국 소해정 임대를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도 국방부는 성명을 내고 "인도와 한국간 방위협력을 이어가고, 상호 이해관계가 있는 다른 문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서 장관은 25일부터 27일까지 라즈나트 싱 인도 국방장관 초청으로 인도를 방문, 한-인도 국방장관회담을 진행 중이다. 이번 회담에서 주로 언급된 사안은 한화디펜스가 참여한 3조원 규모의 인도 대공무기사업이다. 서 장관은 한화디펜스가 러시아를 누르고 우선협상대상자가 된 이상 수주 성사를 위해 협상을 진행, 수주를 이끈다는 계획이다. <본보 2021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서식품이 '생활 속에 향기를 더하는 동서식품'이라는 기업 슬로건에 따라 문화·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서식품은 프로바둑대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과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인 '동서커피클래식' 등 사회공헌을 펼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국내 바둑문화의 발전 및 대중화를 위한 노력에 꾸준히 앞장서고 동서식품은 22년째 프로바둑대회를 열고 있다. 동서식품 후원으로 지난 1999년 막을 올린 맥심커피배 입신(入神)최강전은 최고의 기량을 지닌 국내 바둑 프로9단 '입신'들의 대결을 의미한다. 지난해 12월 개막한 22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는 지난 21회 입신최강전 우승자 이지현 9단과 준우승자인 신민준 9단을 비롯한 국내 유수의 프로 바둑 기사들이 출전했다. 대회는 약 4개월 간의 대장정 끝에 지난해 우승자 이지현 9단과 입신최강전에서 처음으로 결승에 오른 김지석 9단과의 결승 대국만 남겨두고 있다. 찾아가는 클래식 공연 '동서커피클래식'도 동서식품 대표 사회공헌이다. 동서커피클래식은 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클래식 음악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개최해오고 있는 문화예술 활동으로 상대적으로 문화 공연 향유가 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림 미국 자회사 앨런 하림이 경영진을 교체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다. 특히 영업과 마케팅을 담당하는 경영진을 물갈이 하면서 하림의 미국시장 영업 확대와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앨런 하림은 최근 토니 닐을 영업·마케팅 부문 총괄 부사장으로, 웨인 모건은 앨런 하림 영업이사로 선임했다. 토니 닐은 양계업계 베테랑으로 앨런 하림의 새로운 영업 마케팅을 이끌게 된다. 토니 닐은 앨런 하림에서 6년간 근무했고, 필그램에서 5년을 보냈다. 가장 최근에는 아믹 팜에서 내셔널 세일즈 매니저로 근무한 '영업통'이다. 노스 캐롤라이나주 컬로히에 있는 웨스턴캐롤라이나 대학교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토니 닐 영입과 함께 새로운 영업이사도 합류 시켰다. 영업, 마케팅 부서를 강화하기 위해 웨인 모건을 앨런 하림 영업이사로 임명했다. 그는 마운티어 팜스에서 내셔널 세일즈 매니저였으나 경력을 인정받아 앨런 하림으로 합류했다. 20년 이상 마운티어와 퍼듀팜에서 일한 그는 소매 시장에 탁월한 전문 지식을 가지고 있다. 모건은 노스캐롤라이나주 그린빌 소재 이스트캐롤라이나 대학에서 경영학 학사 학위를 받았다. 앨런 하림의 경영진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5년째 이어온 드릴십(시추선) 악연을 합의금 지급으로 완전히 끊어냈다. 지난 2월 삼성중공업이 2006~2007년 원유시추선(드릴십) 수주 과정에서 발생한 뇌물 수수 관련 소송에서 브라질 당국과 최종 합의한 것에 대해 1650억원 합의금을 모두 지불하며 악재를 털어낸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페트로브라스에 삼성중공업과 선처협약 합의금 중 2차분인 5940만 달러(약 674억원)를 지급했다. 다만 삼성중공업은 이번 합의금을 지불했지만, 지난해 재무제표에 합의금 수준의 충당부채를 미리 반영해 합의금에 따른 추가적인 손익 영향은 없다. 페트로브라스는 "이번 합의금은 페트로브라스의 희생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회사는 발생한 손실에 대해 적절한 보상을 찾기 위해 지속해서 적절한 조치를 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의 합의금 지불은 지난 2월 브라질 당국과 합의한 데 따른 조치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월 브라질 당국과 과거 페트로브라스에서 수주한 드릴십 3기와 관련해 선박 중개인의 위법행위에 대한 책임과 관련해 페트로브라스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