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투자한 동남아 최대 차량공유업체 그랩의 핀테크 자회사가 가파른 실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한화자산운용의 투자 안목이 주목받고 있는 이유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그랩의 핀테크 사업부인 그랩파이낸셜그룹(GFG)이 동남아 지역에서 2년도 안돼 1억건의 보험을 판매했다. 동남아시아에서 다양한 금융상품을 개발, 소비자에 맞는 상품 판매를 이어간 덕이다. 실제 GFG는 지난 2019년 4월 소비자가 앱에서 승차권을 예약할 때 0.30 싱가포르 달러(약 250원)의 보험에 가입하고 구매할 수 있는 차량보험을 판매 중이다. 또 여행 보험으로 프리미엄은 하루 2.50 싱가포르 달러(약 2100원)부터 시작하는 제품도 판매했다. 지난해 태국에서는 태국 중소기업(SME)을 위해 카드매출채권 담보대출 MCA(Merchant cash advance)라는 디지털 및 즉석 현금 대출 솔루션도 출시했다. 회사는 이 제품이 코로나19 유행 기간 동안 사업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4분기 인도네시아에서는 병원 금융상품인 하스피털 캐시 커버(Hospital Cash Cover) 상품을 출시해 주목을 끌었다. GFG는 성명을 내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괌이 올 여름 입국 및 검역 제한을 완화하기로 하면서 괌 안토니오 B. 원팻 국제공항 수수료 인하로 아시아행 항공편 부활에 시동을 건다. 이로 인해 괌에 취항 중인 국적 항공사 대한항공과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서울이 할인 혜택을 볼 전망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괌 원팻 공항은 오는 5월 1일부터 7월 31일까지 공항 이용료를 할인해 아시아를 오가는 항공편 활성화를 추진한다. 여름 휴가 시즌에 맞춰 도착 및 출발 요금, 출입국 검사 수수료, 에어로브리지 요금, 착륙 요금에 대해 최대 50%의 할인이 적용된다. 아태지역 비미국 목적지에서 괌으로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운항하는 항공사들은 공항 이용료를 25% 할인해주고, 항공편을 더 자주 운항하는 항공사의 경우 최대 50% 할인이 적용된다. 괌 공항 수수료 인하는 괌 주지사가 계획한 괌 입국 및 검역규정 해제와 맞물려 있다. 루 레온 게레로 괌 주지사는 지난 15일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5월 1일 괌 여행 재개를 목표로 백신 접종 방안을 발표했다. 괌 성인 인구의 50%인 약 6만2500명이 백신 2차 접종을 모두 완료할 경우 괌 격리 요건을 변경할 예정이다. 현재 괌을 방문하는 모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우크라이나에 공급한 교외선 전동차가 선로 연결이 안된 상태에서 운행하다 탈선했다. 31일 우크라이나 현지 매체인 라디오스보브보다(radiosvoboda) 등 외신은 지난 29일(현지시간) 오후 2시 35분쯤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와 자포로지야 간 열차가 드네프로페트로프스크 지역 슬라브고로드 역 부근에서 탈선했다고 보도했다. 사고는 열차가 시넬니키프스키 지구 슬라브고로드 지역 일대에서 교외선 전동차인 ky732 키예프-자포로지야의 열차로 전동차 6량이 운전중 경로를 탈선하며 발생했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없으며, 정확한 사고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이 사고로 인해 7대의 열차 운행이 지연됐다. 우크라이나의 국영 철도청은 "8량의 열차가 인양됐고, 차량 본차에 바퀴가 달려 있어 들어올리는 동안 프레임은 손상되지 않았다"며 "우크라이나 전문 인력 외에도 현대로템 전문인력들이 투입돼 현장에서 피해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조속한 차량 복구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열차의 다른 차량들도 특수 레일 크레인으로 들어 올렸다고 전했다. 드네프로페트로프스크 지역 경찰은 해당 사고를 '철도·수도·항공운송의 안전이동 또는 운행규칙 위반'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브라질 국영 석유기업인 페트로브라스(Petrobras)와 합의한 사법리스크를 브라질 연방검찰이 최종 승인했다. 브라질 당국의 합의안 승인으로 드릴십 악연은 최종 해소됐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브라질 연방검찰청은 지난 11일 삼성중공업과 연방검찰(MPF) 간 선처 협약을 전면 승인했다. 이에 따라 삼성중공업이 합의한 1650억원 합의금 중 8억1178만 헤알(약 1591억원)은 손해 배상금 명목으로 페트로브라스에 지불하고, 나머지 1억588만 헤알(약 207억원)은 행정부정행위법 12조에 규정된 벌금으로 연방정부에 환원된다. 앞서 삼성중공업은 지난 2월 2006~2007년 원유시추선(드릴십) 수주 과정에서 발생한 뇌물 수수 관련 소송에서 브라질 당국과 합의금 1650억원 내는 조건으로 합의했다. 당시 삼성중공업은 드릴십 수주 과정에서 발생한 선박중개인의 위법행위에 대한 삼성중공업의 책임과 관련해 브라질 감사원, 송무부, 검찰과 합의서를 체결했다. 브라질 정부기관들은 일체의 기소 등 행정, 사법절차를 진행하지 않기로 했다. 이후 삼성중공업은 지난 24일(현지시간) 페트로브라스에 삼성중공업과 선처협약 합의금 중 2차분인 594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뷰티 브랜드 '헤라'(HERE)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아마존에 입점했다. '마몽드'와 '이너프 프로젝트'에 이어 3번째 입점으로 서경배 회장이 강조하는 '디지털 전환'이 탄력을 받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헤라 간판 립스틱 '루즈 홀릭'이 29일(현지시간) 아마존(Amazon U.S)에서 공식 판매됐다. 립스틱에 이어 스킨 케어 등 헤라 다른 제품도 입점이 추진되고 있다. 헤라 루즈 홀릭은 헤라의 시그니처 립스틱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편안한 슬라이딩으로 완벽한 룩을 선사하는 텍스처와 한국 여성의 피부 톤에 꼭 맞게 테일러드된 25가지 컬러로 선보이는 헤라 루즈 홀릭과 루즈 홀릭 매트가 인기제품이다. 특히 헤라는 글로벌 인기 아이돌 블랙핑크 멤버 제니를 홍보대사로 기용, 새로워진 'NEW 루즈홀릭'을 선보인 바 있다. 제니는 지난 2019년부터 헤라의 홍보모델로 활동 중이다. 이번 '헤라' 아마존 입점은 아모레퍼시픽의 디지털 경영 전략에 따른 것으로 전사적 디지털화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디지털 전환'은 서경배 회장이 강조하는 것으로 신년사에서 "온·오프라인 경계를 뛰어넘는 옴니채널로 소비자와 소통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이 과일 발효 식초인 '미초' 일본 시장 확대를 위해 일본 인기 여배우 이마다 미오를 모델로 발탁했다. 미초가 현지에서 'K-뷰티' 대표 음료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미오의 가세로 인기에 쐐기를 박는다는 방침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현지 법인인 CJ푸드 재팬은 미초의 일본 모델로 이마다 미오를 발탁하고 새로운 TV광고를 선보인다. '희석'편과 '젤리'편으로 나눠 촬영한 TV CM은 지난달 25일 부터 일본 관동·관서 지역에서 전차를 타 다음달 1일 일본 전역에서 소개된다. CJ제일제당이 이마다 미오를 기용한 건 미초 브랜드 이미지인 캐주얼하면서도 아름답고 건강한 이미지가 배우와 일치해서다. 특히 주요 소비 타깃층인 20~40대 여성 호감도 높은 이마다 미오를 모델로 기용해 소비를 유도한다는 전략이다. 아마다 미오는 귀엽고 발랄한 이미지로 TV 드라마, 광고계를 휩쓸며 인기 스타로 급부상했다. 후쿠오카현 출신인 그는 지난 2013년 광고 '마리노아 시티'로 데뷔했다. 이어 2018년 드라마 '꽃보다 맑음'을 통해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지난해 하반기의 경우 여배우 광고 기용 순위 1위를 차지했다. 평소 미초를 즐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이트진로를 대표하는 두꺼비 캐릭터가 돋보이는 티셔츠와 모자가 나온다. 하이트진로가 미국 스트릿 패션 브랜드 '차이나타운 마켓'과 협업, 특별한 패션상품을 선보인다는 것. 특히 미국 스트리트 웨어 시장에서 주가를 올리고 있는 '차이나타운 마켓' 인기에 힘입어 해외 시장 확대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미국 스트리트 패션 브랜드 '차이나타운 마켓'과 협업해 티셔츠와 버킷햇, 텐트 등 패션 상품 12종을 선보인다. '차이나타운 마켓'은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기반으로 활동하며 몽상가, 쿨 키드, 공상가들을 위한 제품을 선보이는 컨템포러리 스트릿 웨어 브랜드다. 이번 협업으로 차이나타운 마켓 로고와 진로의 두꺼비 캐릭터가 돋보이는 의류를 출시했다. 차이나타운 마켓의 협업 컬렉션은 티셔츠와 후디, 버킷햇 10종과 차이나타운마켓의 스테디셀러 농구공 '포춘 텔링 볼(Fortune Telling Ball)'을 한국 술자리 게임 문화로 위트 있게 재해석해 ‘드링킹 챌린지 볼(Drinking Challenge Ball)' 등이다. 컬렉션 모두 하이트진로 소주를 대표하는 심볼 '두꺼비'가 등장한다. 이번 컬렉션은 지난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최정우 회장의 2기 체제를 시작하면서 '혁신과 성장' 드라이브를 본격화한다. 포스코의 중기(2021년~2023년) 경영전략 주요 방향을 구체화하는 것으로 포스코는 중기경영전략 실행을 통해 오는 2023년 그룹 합산 매출액 102조원을 예상하고 있다. 포스코는 친환경에 대한 사회적 요구 증대, 디지털화 및 신모빌리티 성장이 가속화되는 경영환경의 대전환기를 맞아 철강사업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차세대 성장사업 육성에 그룹역량을 집중한다고 29일 밝혔다. 포스코 중기 경영전략은 △철강 △글로벌인프라 △신성장 분야로 나눠 진행한다. 철강분야는 미래 신수요시장 선점을 위해 멀티 코어(Multi Core) 수익기반을 확보하고, 고급강 능력을 증강하는가 하면 스마트 팩토리 확산으로 고효율 생산체제를 구축한다. 또 글로벌인프라를 위해 그룹사 시너지 확대로 LNG 사업 성과창출 가속화 및 식량 등 차세대 성장사업을 육성한다. 건축, 발전 등 핵심사업 수익성 제고와 친환경 사업기회를 모색한다. 아울러 그룹 핵심사업으로 육성중인 이차전지소재사업 역량 강화로 글로벌 톱 티어(Top Tier)진입하고 수소 경제 도래 대비 수소 전문기업 기반을 구축할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부활절을 앞두고 한정판 케이크 제품을 내세워 고객몰이에 나섰다. 이를 토대로 충성 고객을 늘린다는 방침이다. 29일 파리바게뜨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다음달 4일 부활절을 기념해 △부활절 에그 바닐라 쉬폰 케익 △호피 부활절 케익 등 2종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부활절 에그 바닐라 쉬폰 케익은 바닐라 소프트 크림과 딸기가 가득한 바닐라 쉬폰 케이크다. 호피 부활절 케익은 부드러운 크림과 딸기 그리고 잘게 썬 코코넛으로 완성한 바닐라 케이크이다. 부활절 한정 케이크는 선주문 가능하며 이날 부터 미국 전역 82개 파리바게뜨 매장에서 픽업과 배송이 가능하다. 파리바게뜨가 한정판 제품을 선보인 것은 충성고객 확보를 위해서다. 그동안 파리바게뜨는 특별한 이벤트를 기념하는 케이크 등을 출시하며 점유율 상승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힘써왔다. 아울러 신규 출점 등 북미 사업 확대를 위한 후속 조치라는 평가도 있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북미 가맹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캐나다 진출을 성공하고 미국 내 100호점을 돌파한다는 목표다. 현재 미국 내 8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CJ푸드빌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미국 공략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앞서 매각 절차를 밟는 동안 주춤했던 미국 시장에서 신제품을 대거 출시해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것. ◇뚜레쥬르, 美서 신메뉴 출시 29일 업계에 따르면 뚜레쥬르 미국법인(TOUS les JOURS USA)은 최근 봄 시즌을 맞아 가족용 케이크 '추추 트레인'과 빵 2종을 신규 출시했다. 추추트레인은 초콜릿 크림과 초콜릿 크런치 바이트로 채워진 3겹 초콜릿 스폰지 케이크로 가벼운 쿠키와 버터크림으로 뒤덮여있다. 인기 어린이 애니메이션 '띠띠뽀 띠띠뽀'와 협력해 기차 캐릭터 띠띠뽀와 디젤 두 가지를 등장시켜 특별한 케이크를 완성했다. 이와 함께 포르투갈 스타일의 바삭한 타트 페이스트리에 크림 에그 커스터드 크림이 들어간 에그 타르트와 안에 우유 크림이 들어간 부드럽고 푹신한 우유 빵인 밀크 크림빵도 출시한다. 브라이언 남 뚜레쥬르 USA 마케팅 매니저는 "다양한 요구를 가진 고객들을 위해 새로운 아이템을 소개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페이스트리 테이크 아웃을 원하는 고객이나 아이의 생일축하 케익을 찾는 이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매각 불발' 이후 투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이 영국 저탄소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이를 위해 글로벌 엔지니어링 업체와 손을 잡고 영국 저탄소 솔루션 및 재생에너지 사업 확보에 나선다. 29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콕은 지난 25일(현지시간) 글로벌 엔지니어링업체 에이커솔루션(Aker Solutions)과 영국의 지속가능한 에너지 프로젝트 수주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로 영국에서 추진되는 신규 수소 생산 플랜트와 탄소포집·저장·활용(CCUS) 시설 수주 추진에 중점을 업무 협력을 이어갈 방침이다. 기존 프로세스나 에너지 산업 내 추진중인 다른 프로젝트 확보 기회도 모색한다. 이를 위해 양사는 MOU 체결 후 양측 구성원들로 팀을 이뤄 엔지니어링·조달·시공·설치(EPCI) 솔루션에 나선다. 두산밥콕과 손을 잡은 에이커 솔루션은 지난 50년 동안 엔지니어링, 건설, 설치 등 다양한 석유·가스 사업자에게 솔루션을 제공해왔다. 전 세계 20개국 이상 국가에서 사업 운영 중으로, 최근 몇년간 탈탄소화 및 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상당한 규모의 사업을 구축하고 있다. 특히 에이커가 이미 석유와 가스 시장에서 확고한 위치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이 5880억원 규모의 컨테이너선 4척 수주가 임박했다. 글로벌 대형 투자은행(IB) JP모건으로부터 컨테이너선 4척 건조 주문을 의뢰 받은 것. 아직 정식 계약 전으로 별 무리없으면 수주로 이어질 전망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JP모건으로부터 1만5000TEU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했다. 계약에는 확정물량 2척과 옵션물량 2척이 포함됐다. 통상 LOI는 계약 전 단계로 선주사는 발주 전 단계로 조선소와 LOI를 먼저 체결하고, 큰 상황 변화가 없으면 대부분 최종 계약을 하게 된다. JP모건이 주문할 선박은 네오 파나막스로 2016년 6월 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선박을 뜻한다. 주로 1만2000~1만5000TEU급 컨테이너선이다. 컨테이너선 중 네오 파나막스급 신조선 선가가 낮아져 발주 러시 현상을 빚고 있다. 수주가는 동급 선박 선가가 척당 1억1000만 달러에서 1억3000만 달러 수준으로, 최대 수주가는 5억2000만 달러(약 5880억원) 규모가 될 예정이다. 신조선은 재래식 연료 추진 시스템으로 건조된다. 미국에 기반을 둔 금융회사인 J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새로운 인공지능(AI) 솔루션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MS는 새로운 허브를 토대로 제조업을 혁신할 AI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다. [유료기사코드] MS는 25일(현지시간) 위스콘신 경제개발공사(WEDC), 위스콘신-밀워키 대학교(UWM), 타이틀타운테크(TitletownTech)와 공동으로 AI 코이노베이션 랩(AI Co-Innovation Lab)을 UWM 캠퍼스 내에 정식 개소한다고 발표했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은 MS가 지난해 위스콘신에 33억 달러(약 4조4800억원)를 투자해, 데이터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면서 설립이 추진됐다. MS는 1년간 UWM 내에 임시거점에서 AI 코이노베이션 랩을 시범운영하며 지역 내 기업들과 AI솔루션을 구축해왔다. AI 코이노베이션 랩의 솔루션은 특히 제조업 회사들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됐다. 구체적으로는 생산 기계 실시간 고장 감지를 비롯해 물류 간소화 등이 있다. 이외에도 다국어 음성 지원, 공급망 리드타임 예측, 수경재배농장 관리, 선제적 고객 지원 서비스 제공 등의 솔루션도 개발됐다. MS는 학계와 스타트업, 중소기업, 대기업을 아우르는 네트워크를 만들고 위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