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일본에서 연일 라인업을 추가하며 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이달 말 아이섀도 팔레트 신제품을 선보이기로 한 가운데 립틴트 제품까지 출시, 색조 제품을 확대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화되면서 '마스크 프루프' 뷰티 아이템을 선보여 시장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는 오는 28일 일본에 픽싱틴트를 선보인다. 픽싱틴트는 마스크에 묻어나지 않는 립틴트다. 수분을 느끼게 해주는 크림 질감이 입술에 밀착하고 선명한 색상을 선사한다. 마스크와의 마찰에 강하고 컬러가 장시간 지속되는 마스크푸르푸 제품이다. 컬러는 5가지로 △아날로그 로즈 △빈티지 레드 △멜로우 피치 △진저 밀크티 △미드나잇 모브 등이다. 가격은 1485엔(약 1만5000원). 에뛰드는 일본에서 꾸준히 신규 라인업을 추가하고 있다. 픽싱틴트를 출시하는 날 아이섀도 팔레트 '플레이 컬러 아이즈 미니 오브제' 출시해 색조 제품을 강화한다. <본보 2021년 3월 28일 참고 아모레퍼시픽 에뛰드, 日서 또 라인업 강화…中 대조> 업계 관계자는 "국내에서 인기있는 제품 위주로 일본 시장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항공(JAL)이 세계 최대 승차공유업체 우버와 손을 잡고 서비스를 확대한다. 여객기에서 내리면 우버 서비스를 연계해 목적지까지 이동하거나 배달 서비스를 받는 식이다. 일본항공사에서 승차공유 서비스 확대에 나서면서 국내 항공사도 영향을 받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JAL항공은 앱을 통해 우버 서비스와 제휴를 맺고 여행객들이 이용할 수 있는 승차공유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JAL항공 승객은 JAL 앱에 우버 아이콘이 표시되면 일본 내 지역 이동시 우버 서비스를 요청하거나, 목적지에서 음식 배달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다. 서비스는 지난 1일부터 통산사 앱 플랫폼을 통해 선별 서비스를 제공한다. 특히 해당 서비스는 일본 내 현지 여행지를 시작으로 시행되지만, 머지 않아 북미지역과 하와이 방문객 편의를 돕기 위해 해외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우버는 세계 71개국 1만개 도시에서 서비스 중인 세계 최대 승차공유와 음식 배달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JAL항공과 협력으로 상호 고객에게 원활한 교통서비스를 돕는다. 양사의 파트너십은 코로나19 이후 안전하고 편안한 여행을 추구하는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해 성사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샤가 지난달 디즈니 한정 M쿠션으로 고객몰이 한데 이어 이번엔 립 관련 신제품으로 흥행몰이에 나선다. 연이은 신제품 발매로 일본 시장 공략에 열을 올린다. 1일 업계에 따르먄 미샤재팬은 오는 15일 일본에서 '미샤 글리터 프리점 틴트립' 3종을 한정 수량 발매한다. 미샤 글리터 프리즘 틴트립은 마법처럼 반짝 반짝 빛나는 글리터가 박혀 컬러풀하게 빛나는 틴트립이다. 컬러 젤리 필름이 입술을 빛나게 해주는 트리트먼트 효고가 있다. 바르면 3분 후에 바르는 사람의 입술 색과 자연스럽게 어울러진다. 이번 제품은 마스크 착용 생활을 지속하지만, 립메이크업을 즐기는 바람에서 출시됐다. 3가지 컬러로 보기 좋고, 색상도 좋으면서 립보호까지 3가지 효과를 가져온다. 틴트립 신제품은 3종이다. △봉봉 핑크 △플라밍고 코랄 △가넷 레드 등이다. 모두 젤리 필름이 입술을 보호함과 동시에 입술에 바르면 3분 후 윤기나고 아름다운 입술 표현을 도와준다. 특히 마스크 메이크업을 위해 끈적임없고 마스크에 잘 붙지 않는 틴트 제형으로 출시된다. 또 스틱 타입이라 거울 없이도 립밤처럼 사용이 쉽고, 식후 즉시 바르기도 쉽다. 제품은 오는 15일부터 미샤재팬 공식
[더구루=길소연 기자] 해운·항만 IT솔루션 기업인 싸이버로지텍이 사령탑을 바꾸고 실적 개선에 본격 시동을 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싸이버로지텍은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송영규 대표이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모기업인 (주)유수홀딩스를 이끌어 온 송 대표는 해양과 항만, 물류산업에서 다년간 글로벌 리더십 경험을 쌓았다. 송 대표는 1988년 한진해운에 입사한 뒤 28년간 한국과 스페인, 네덜란드, 독일 등에서 한진그룹 내 고위 경영직을 역임해왔다. 이후 2015년 유수홀딩스에 입사한 뒤 2015년부터 국제물류사업자인 유수로지스틱스에서 CEO직을 맡아왔다. 송 대표는 "싸이버로지텍과 유수홀딩스 CEO로서 그룹의 다양한 사업부 전체에서 시너지 효과를 개발해 회사의 혁신을 강화하고 그룹 성장 환경을 조성하겠다"며 "올해 들어 회사가 더 나은 방향으로 변모하고 있으며 고객에게 업계 선도하고 미래 검증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나은 설비를 갖추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 대표는 더 큰 기업에서 쌓은 경험과 시너지를 추출해 싸이버로지텍에 적용하는 것을 서두른다. 이는 싸이버로지텍의 첨단 기술을 더욱 발전시키고 AI, 블록체인, 머신라이닝, 디지털화 등 신기술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구축함 KDX-II가 그리스 함정으로 투입될 지 관심이 쏠린다. 한국 정부가 터키와 해상 관활권 문제 등으로 대립 중인 그리스에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 KDX-II를 제안했기 때문이다. 2일 그리스 방산매체 나발 디펜스 등 외신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그리스에 한국형 구축함 KDX-II를 제안했다. 차세대 한국형 구축함인 KDX-II는 최첨단 이지스함인 KDX-III 전단계 전함으로 구역방어용 중거리 함대공 유도탄인 SM-II과 수직발사기(Mk41), 함대공미사일(ESSM), 해군 타격 미사일(NSM) 등이 탑재된 호위함이다. 척당 가격이1300억원 웃도는 고부가가치선으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이 나눠서 6척을 건조했다. 국내에서는 지난 2013년부터 한국 해군에 투입돼 복무 중이다. 한국 정부가 그리스에 함정을 제안한 건 그리스가 최근 비무장지대인 에게해(터키와 그리스 사이 바다)의 섬에 해군 함정을 배치하고 있어서다. 에게해에 배치된 그리스 함정은 터키 해안에서 불과 수 마일 떨어진 메이스 섬에 상륙정을 보냈다. 현재 그리스는 터키와 동지중해 해상 관할권 문제와 천연자원 개발을 놓고 갈등을 겪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미포조선이 터키 선사로부터 중형 액화석유가스(LPG)운반선을 1척을 수주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미포조선은 터키 선사 파스코가스(PascoGas)로부터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운반선 1척을 수주했다. 파스코가스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추진의 일환으로 LPG 추진 연료선을 발주하는데 현대미포조선을 건조사로 선정한 것이다. 신조선 선가는 4600만~4700만 달러(약 519억~530억원)으로 추정되며, 2023년 인도될 예정이다. 파스코가스 관계자는 "신조선 주문은 청정 연료 사용으로 탄소 배출을 줄이기 위한 목적으로 회사 ESG 정책과 맥락을 같이 한다"고 밝혔다. 이스탄불에 본사를 둔 파스코가스는 2019년 설립됐다. 터키 이스탄불의 투자회사 네그마르 데니즈실릭 등 여러 회사가 힘을 합쳐 만든 합작법인이다. 파스코가스가 현대미포에 신조선을 발주한 건 그리스 기업들이 현대중공업그룹에 LPG 운반선을 많이 주문해서다. 실제 아테네에 본사를 그리스 해운사 △에발랜드 △브레이브 마리타임 △베네룩스오버시즈(Benelux Overseas) 등은 지난해 12월부터 7척 이상의 중형 LPG 운반선을 현대중공업그룹에 발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드릴십 하루 사용료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하면서 해양플랜트 발주로 이어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코로나19 발발 후 일일 사용료가 급락하고, 리그 사용 취소가 이어져 암울했던 해양플랜트 시장에 기대감이 감돈다. 2일 글로벌 에너지그룹 웨스트우드에 따르면 해양시추선 일일 요금이 20만 달러(약 2억2630만원)로 코로나19 사태 전으로 돌아가 시추시장 회복 조짐이 보인다. 불과 3년 전만해도 일일 용선료는 30만 달러에 가까웠지만, 코로나 이후 18만7000달러(약 2억1159만원)까지 떨어졌다. 2008년에는 50만 달러에 육박했다. 일일 사용료가 떨어지는 동안 전 세계 드릴십 활용률은 지난해 2월 이후 가장 높은 82%에 도달했다. '경험의 법칙'에 따라 사용률이 85%에 도달해야 하루 요금 수익이 난다는 것을 알고 이용률을 늘린 것이다. 특히 코로나 사태 후 용선료 인하로 올해 계획된 총 152건의 프로젝트 중 55건이 취소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일일 사용료 회복 조짐이 보이면서 업계에서는 올해와 내년 사이 해양플랜트 시장에 대한 신중한 낙관론이 제기되고 있다. 실제 한국석유공사(KNOC)은 일일 사용료 20만 달러(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서울과 경기지역 물류를 담당하는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또 발생했다. 수도권지역에서 쿠팡 배송 차질이 예상된다. 1일 경기 이천시 등에 따르면 쿠팡은 경기 이천시 보건소로 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통보를 받고 이날 오후 4시 15분부터 덕평물류센터를 즉각 폐쇄 조치했다. 특히 쿠팡은 물류센터 직원들에게 문자와 구두 통보를 통해 귀가 조치했다. 또한 쿠팡은 덕평물류센터로 부터의 물량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쿠팡은 근무자들의 안전과 코로나 19의 확산을 방지를 위해 방역당국에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지난해 6월 24일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폐쇄 조치를 취한 바 있다. 덕평물류센터는 전국 168개 쿠팡 물류센터 중에서도 2000명이 넘게 근무하는 대규모 사업장이다. 쿠팡 측은 "확진자의 동선을 파악, 관련 정보를 보건당국에 통보했다"며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베트남 하롱베이에 랜드마크형 대형마트를 출점한다. 코로나19로 잠시 주춤했던 베트남 출점 계획이 다시 탄력이 붙는 모양새다. 1일 베트남 꽝닌성 등에 따르면 꽝닌성 당위워회는 2분기 중 롯데마트 하롱점이 착공한다는 내용을 관보를 통해 공개했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제7차 총회에서 롯데마트 하롱점 외 일본 대형쇼핑몰 이온몰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롯데마트 하롱점은 지난 2019년 11월부터 추진됐다. 베트남 건설 재벌중 하나인 BIM그룹 부동산 및 관광 인프라 계열사 BIM랜드가 롯데와 협약을 맺고 하롱베이 도심 지역에 신규 마트 출점을 추진해온 것. 롯데마트 하롱점은 하롱베이 도심 지역에 진출한 최초의 해외유통 업체 중 하나가 된다. 하롱점은 꽝닌시 하롱베이 도심지역인 황꾸옥비엣 거리에 위치한다. 롯데마트는 총 투자 금액 7500억 동(약 368억원)을 들여 연면적 3만m² 대형마트는 짓는다. 연내 정식 오픈이 목표다. 하롱점은 완공 후 쇼핑 편의를 제고하며, 하롱 시민 전반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쇼핑 경험을 풍요롭게 할 전망이다. 또한 현지 주민은 물론 하롱베이 도심지 리조트를 찾는 방문객에게도 쇼핑 편의성을 제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경기 평택항에서 중국 허베이성 탕산항까지 연결된 신규 컨테이너선 항로가 개통된다. 지난해 말 평택항과 중국 징탕항, 웨이팡항을 경유하는 신규 컨테이너 정기항로가 개설된지 3개월 만이다. 이로써 한국과 중국 간 수출길이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평택항과 탕산항 컨테이너 정기선 항로가 개통됐다. 이 항로를 통해 평택항과 중국을 잇는 물류 연결망은 더욱 견고해진다. 중국 베이징, 톈진, 허베이 등 북서부 기업을 위한 활발한 해상 물류가 시작되고, 한국 수출품의 중국 수출도 한결 쉬워지기 때문이다. 평택항은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자동차, 기아 등 국내 기업의 핵심 수출입항이다. 특히 중국 탕산지역 많은 기업의 수출품항으로 철강과 기계제품, 세라믹제품, 화학제품, 식품 및 농산물의 경우 월 수출량은 1300TEU 이상을 차지한다. 지난해 코로나19 악재에도 11월까지 누적 컨테이너 물동량은 전년 동기대비 8.9% 증가한 7억1800TEU로, 국내 5대 주요 항만 중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중국 탕산은 수도 베이징으로 부터 약 150km 떨어진 수도권에 위치해 수년째 무역도시로 선정되는 등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항만도 빠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 내 아시아인을 겨냥한 증오 범죄가 급증하는 가운데 미국에 진출한 국내 식품기업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일반 소비재 만큼 '아시아계 혐오' 사태가 이어질 경우 매출 감소 등 사업 차질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사고를 피한 한국계 고객이 한인 매장에서 신속히 벗어나 사고를 면했다는 LA타임즈의 보도로 아시아계 매장 방문 기피 조짐도 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CJ와 농심, SPC 등 국내 식품 브랜드는 미국 현지 법인을 통해 아시아계 혐오 사태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특히 일부 기업의 경우 고객 안전 매뉴얼을 마련, 현지 유통망에 적용했다. 최근 미국에서는 로버트 에런 롱이 지난 17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애틀란타 마사지숍과 스파 등 3곳을 돌며 총격을 가해 한인 여성 4명을 포함해 아시아계 6명 등 8명이 숨지게 한 사건을 전후로 아시아인 증오 범죄가 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아시아계 미국인에 대한 증오범죄는 13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미국에 진출한 국내 식품 기업은 긴장감은 최고조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미국 내 라면 매출 최대 실적을 기록한 농심은 미국 공장과 판매망을 긴급 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면세점 중도시설투자를 유예하고, 감면 혜택을 제공한다. 코로나 발생 전인 2019년 여객수요와 비슷한 수준으로 회복될 때까지 시설 투자 기간을 미룬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면세점 중도시설투자 시기 유예 및 감면안'을 의결했다. 공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면세사업자 경영 상태와 대내외 면세산업 환경 및 운영 측면을 감안해 제1여객터미널(T1) DF1(화장품·향수), DF5(부티크), DF11(향수·화장품·잡화) 구역 중도시설투자 시기를 2019년 동월 대비 여객 수요 80% 달성 시까지 유예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투자 유예 기간동안 감가상각 정액법에 따라 월별 위약금을 배분하고 80% 미회복 기간에 해당하는 금액은 미집행 중도투자비에서 감면한다. 공사 측은 공항 운영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면세업계와의 상생을 위한 지원 필요성에 동의하면서도 감면 금액을 현재 시점에서 확정시켜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입장이다. 공사 관계자는 "면세업계가 갖고 있는 불확실성을 해소시키고, 시장 전반에 공사의 상생 노력에 대한 신호를 주기 위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실리콘-탄소 복합체 SCC55®를 사용하는 실리콘 배터리의 성능 기준치를 재설정한다. 전기차와 소비자 가전 등에서 실리콘 음극재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더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는 SCC55®로 배터리 성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실리콘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그룹14의 SCC55®로 다양한 환경에서 1500회(경우에 따라 3000회) 이상의 배터리 충전 주기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14는 전 세계 20개 이상의 고객사 데이터를 통해 실리콘 배터리가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속 충전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충전 주기가 1500회 이상으로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그룹14가 생산하는 SCC55®는 실리콘 음극재다. 흑연을 썼을 때보다 배터리 용량은 5배, 에너지밀도는 최대 50% 향상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충전 시간도 단축돼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전기자동차(EV), 인공지능(AI) 지원 장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및 그리드 스토리지의 고성능 실리콘 배터리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