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CJ CGV 인도네시아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문을 닫았던 CGV 푸르와카르타점을 재개관한다. 코로나로 영화관을 폐쇄했다가 진정세를 보이자 다시 문을 열었다는 것. 6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 인도네시아법인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GRAHA LAYAR PRIMA TBK)'는 페칸바루 지역에 있는 CGV 푸르와카르타점을 개관했다. 해당 영화관은 CJ CGV가 2017년에 현지에 문을 열었다.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는 "CGV 상영관 재개는 지난달 29일 인도네시아 보건 당국의 코로나19 태스크포스트팀의 추천 편지에 따랐다"며 "보건당국의 안내 절차와 지역 규제를 준수하는 건 물론 상영관 재개관으로 영화 프로덕션 활동을 부활시켜 페칸바루 일자리 창출에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CJ CGV는 코로나 진정세가 보이자 상영관을 속속 정상화하고 있다.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는 지난달 푸르와카르타점을 재개관했다. 이보다 앞서 인도네시아 동자바, 마디운에 있는 CGV 영화관의 문도 다시 열었다.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는 CJ CGV가 지난 2016년 인수한 극장 운영법인이다. 그라하 레이어 프리마는 인도네시아·중국·베트남 통합법인 GCI 홀딩스 안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그리스에서 1300억원 규모의 수에즈막스(S-Max)급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그리스 센트로핀 매니지먼트로부터 수에즈막스급 탱커 2척의 건조 주문을 받았다. 수에즈막스는 화물을 가득 실은 상태로 수에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최대 선형으로, 크기는 12만5000t~20만t이다. 이번 수주분은 센트로핀이 지난해 11월 삼성중공업과 확정물량 3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하면서 포함했던 옵션분을 행사한 것이다. 당시 계약에는 2척의 옵션이 포함돼 있어 향후 추가 수주 기대감을 높였다. 신조선은 척당 5800만 달러(약 654억5300만원)로 이번 2척의 수주가는 1억1600만 달러(약 1309억원)이다. 신조선은 스크러버가 탑재돼 오는 2023년 인도할 예정이다. 앞서 계약한 3척의 선박에 △친환경 규제에 적합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탑재 △선형·추진기 등 연료 절감기술(Energy Saving Device)이 대거 적용되고, 삼성중공업이 개발한 차세대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이 탑재되는 만큼 옵션분 2척도 같은 기술이 적용될 전망이다. 이번
[더구루=길소연 기자] 엔진 전문업체 STX엔진이 세계 1위 발전소·선박용 엔진 제조업체인 만에너지솔루션즈와 손을 잡고 선박 엔진 공동 테스트를 진행했다. STX엔진이 개발 중인 신형 엔진 상용화에 앞서 사전테스트를 진행한 셈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TX엔진은 지난달 초 만에너지솔루션즈와 함께 신형 엔진 L23/30H Mk3에 대한 원격 형식 승인 테스트(TAT)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일종의 설계도면 인증 테스트로 엔진 상용화 전단계를 통과했다. STX엔진이 개발한 신형 엔진을 만에너지솔루션즈에서 테스트 과정을 거쳐 라이센스를 발급하면 STX엔진이 협력업체 발굴해 국산화 엔진으로 양산하는 식이다. 만에너지는 50년 이상 안정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작동 인증으로 운영자의 신뢰를 받아왔다. 앞서 STX엔진의 Mk1, 2도 만에너지솔루션즈의 테스트 과정을 거쳤다. 이번 TAT는 코로나19 여파로 STX엔진과 만에너지솔루션즈 일부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 STX조선에서 진행됐으며, 만에너지솔루션즈 분류팀(classification team)은 원격으로 테스트 과정에 참여했다. 테스트 행사는 유럽, 북미, 아시아에서 온 시청자들이 지켜볼 수 있도록 촬영돼 온라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이 투자한 미국 원전 전문업체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일본 플랜트 엔지니어링 기업 JGC도 투자한다. 일본 기업 투자 참여로 향후 뉴스케일 소형원자로모듈 상업화가 촉진될 전망이다. 5일 일본 경제지 닛케이 아시아 등 외신에 따르면 일본 엔지니어링기업 JSG는 미국 원전 전문업체인 뉴스케일파워에 투자한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미국 주도로 건설되는 새로운 유형 원자력 발전소 프로젝트에 합류 사실만 밝혀졌다. JGC그룹은 1928년 설립된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설계·조달·시공(EPC) 사업과 기능성 소재 제조 2개 사업 부문에서 5개 주요 운영회사 그룹을 운영 중이다. 그중 JGC는 해외 각종 플랜트 및 설비 사업인 EPC를 전담한다. 80개국에서 2만개 이상의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JGC 투자를 받은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에너지부(DOE)의 지원을 받아 소형모듈원전을 개발 중이다. 뉴스케일파워는 발전사 UAMPS(Utah Associated Municipal Power Systems)가 오는 2026년 상업운전을 목표로 미국 아이다호주에 짓고 있는 첫 소형원전 프로젝트에 소형모듈원전을 공급할 예정이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인도네시아에서 수출 관련 기관 간담회에 참석, 향후 인도네시아 수출 증대에 적극 동참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관세청과 세무국이 개최한 수출 간담회에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인도네시아의 국가 경제 회복 프로그램 성공을 지원하기 위해 열렸다. 관련 기관 협력과 시너지 증대로 수출 확대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간담회에서는 정부기관과 민간, 서비스 이용자 등 모든 참여자에게 수출활동과 관련해 현재 직면하고 있는 계획과 제약사항 내용을 전달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장금상선 외 인도네시아 관세청과 인도네시아 술라웨시 중앙은행(BI), 술라웨시주 산업무역사무소, 술라웨시주 해양수산사무소, 어류검역소, 운송에이전트 토탈 트랜스포터, 인도네시아 수출업자협회 중앙 술라웨시 기업인협회 등이 참석했다. 그동안 인도네시아 당국은 관세청 등과 함께 수출잠재력을 발굴하고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각 지역 이해관계자들과 적극 협력을 이어왔다. 마카사르 세관과 마카사르 자유무역협정(FTA)센터도 같은 이유로 술라웨시 남부 수출 활성화를 위해 협력방안을 논의해왔다. 술라웨시 남부는 수산물에서 농산물에 이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 노사의 2020년 임금및단체협약(임단협)이 타결이 임박했다. 노사가 임단협 의견일치안을 도출하면서 찬반투표로 임단협을 타결한다. 그동안 현대차그룹 계열사 가운데 유일하게 현대제철만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상(임단협)을 마무리하지 못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전국금속노조 충남지부 현대제철지회는 노보를 통해 "작년 8월 27일 1차 교섭을 시작해 임단협 의견을 일차안을 도출됐다"며 "이는 올해 1월 노조의 총파업을 실시하고 교섭 중단을 선언, 투쟁하는 등 난항을 뚫고 의견 일치안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임단협 교섭 의견 일치안으로 정기인상은 동결했다. 2호봉 정기승호시에 2만3000원을 지급한다. 여기에 성과금은 경영정상화 추진 격려금 150%에 위기극복 특별 격려금 28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20만원 지급된다. 체육대회 명목 20만 포인트도 추가 지급된다. 이외에 단체협약도 일부 개정되고, 별도회의록에서 대출금리인하와 체육대회시행 미실시 20만 포인트 추가 지급하기로 했다. 교대근무자 야식쿠폰은 300원 인상하고 만근휴가는 해당 연구 4분기에 사용 가능하다. 현재 현대제철 노조는 해당 임단협 의견 일치안을 두고 찬반
대기업 위주로 확산 중인 직원 보상체계 산정과 임금 인상 논란이 제과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 속 호실적을 기록한 국내 제과업계 '빅3' 오리온과 롯데제과, 크라운·해태를 대상으로 오너와 경영진, 직원 연봉 수준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과업계 '빅3'인 오리온, 롯데제과, 크라운해태 중에서 오리온이 고성장과 함께 직원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사이 직원 평균 연봉이 900만원이 올랐다. 다만 오너와 임원처럼 억대 연봉 인상폭이 직원들에게는 보이지 않았다. ◇오리온, 평균 연봉 7000만원…제과업계 중 '최고'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오리온의 작년 한해 직원 평균 연봉은 7200만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6300만원에서 2019년 6600만원으로 오르더니 작년에 7200만원으로 900만원 상승했다. 오리온의 경우 관리직과 생산직의 연봉 차이가 컸고, 남여 직원간 급여 차이도 보였다. 관리직의 경우 남직원은 1억400만원을 받았고, 여직원은 8400만원을 받았다. 영업직은 이보다 낮은 7300만원, 3500만원이다. 생산직의 평균 연봉은 남직원 5600만원, 여직원 4300만원이다.
대기업 위주로 확산 중인 직원 보상체계 산정과 임금 인상 논란이 제과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코로나 속 호실적을 기록한 오리온과 롯데제과, 크라운·해태 등 제과 '빅3'를 대상으로 오너와 경영진, 직원 연봉 수준을 상·하에 거쳐살펴본다. -편집자 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집콕족과 온라인수업, 홈술족이 늘면서 제과업계 실적이 오르더니 덩달아 오너 연봉까지 수직 상승했다. 그 중에서 한때 전국을 허니버터칩 열풍을 일으킨 크라운해태 윤영달 회장의 보수가 크게 오르면서 오리온과 롯데제과를 물리치고 '연봉왕' 자리에 올랐다. 특히 초코파이와 꼬북칩 대박 행렬을 이어가는 담철곤 오리온 회장이 윤 회장의 뒤를 바짝 뒤쫓으면서 연봉왕 타이틀을 넘보고 있다. 오리온은 전년 대비 상여금 상승으로 오너와 임원 모두 보수가 올랐다. ◇'허니버터칩' 윤영달 크라운해태 회장 '연봉킹'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제과업계 3사 중 허니버터칩 흥행 열풍을 일으킨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이 해태제과식품(해태제과)에서 27억9400만원을 받으면서 연봉왕에 올랐다. 급여 22억9900만원에 상여금 4억9500만원을 수령했다. 윤 회장의 연봉은
대기업 위주로 확산 중인 직원 보상체계 산정과 임금 인상 논란이 백화점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실적이 악화됐다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국내 백화점업계 '빅3' 현대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을 대상으로 오너 연봉과 직원 평균 연봉 수준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백화점 3사 모두 부진한 실적을 거두면서 직원들 급여 인상도 더디게 진행됐다. 수십억원 급여와 상여를 받은 오너, 임원과 달리 백화점 직원들의 연봉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소폭 상승했다. ◇직원 평균 연봉 6000만원 '현대百 1위'…임원 연봉 격차도 최고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현대백화점은 직원들은 작년 한해 1인당 6000만원을 받아 3사 중 가장 높은 연봉을 자랑했다. 2018년 5700만원이던 평균 연봉은 2019년 5900만원, 지난해 6000만원이 됐다. 평균 연봉은 높지만, 남여 연봉 격차도 3사 중 가장 컸다. 현대백화점의 경우 남자 직원이 8700만원을 받는 동안 여직원은 3800만원의 급여를 받았다. 특히 3사 중 오너, 임원과의 연봉 격차도 가장 컸다. 현대백화점그룹 오너가 백화점 3사
대기업 위주로 확산 중인 직원 보상체계 산정과 임금 인상 이슈가 백화점 업계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실적이 악화됐다 차츰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롯데백화점과 신세계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빅3'을 대상으로 오너 연봉과 직원 평균 연봉 수준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더구루=길소연 기자] 지난해 백화점 3사는 코로나19 여파로 최악의 실적을 받았다. 작년 1~3월 1분기 '코로나19'발 외출 자제, 확진자 잇단 매장 방문 등으로 전반적인 오프라인 유통가 매출 폭락 속 백화점업계도 직격타를 입은 것. 실적 악화로 백화점마다 매출 부진을 만회하기 위해 직원 감소, 휴직 등 허리띠를 졸라 맸지만, 오너 일가와 주요 경영진의 급여는 늘어나고 상여금만 소폭 줄이는 등 배불리기에 바빴다는 지적이다. ◇ 현대百 정지선 회장 연봉 '최고'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백화점 3사 총수들 중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지난해 급여 28억6400만원과 상여 6억6200만원 등 총 35억27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2019년과 비교해선 소폭 줄었다. 급여는 동일하나 상여가 감소한 탓이다. 그럼에도 정 회장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ENM의 일본 한류 확산 보폭이 넓어지고 있다. 인기 드라마와 예능을 잇따라 일본에서 방영하면서 한류 확산을 이끌고 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다음달 17일 한국에서 인기리에 방영된 tvN 예능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를 일본에서 첫 방송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된다. 언제까지 어깨춤을 추게 할 거야(연출 나영석, 조은진/ 이하 어깨춤)는 아이돌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규현의 원톱 예능으로, 최고의 안주로 차린 한 상과 함께 다양한 풍류를 즐기는 조정뱅이 규현의 하루가 그려지는 프로그램이다. '라끼남'을 시작으로 '마포멋쟁이', '삼시네세끼', '나홀로 이식당'에 이은 나 PD표 예능이다. 국내에서는 10분 편성물로 본 방송 이후 유튜브 '채널 십오야'에서 풀버전이 공개됐었다. 어깨춤 역시 일본에서 회당 15분 방송 편성으로, 5월 17일부터 총 6회 분량으로 방영된다. 이번 예능으로 CJ ENM은 일본 내 한류 전도사로 자리매김한다. 앞서 CJ ENM은 지난해 10월 '왜색 논란'이 일던 예능 '여름방학'을 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 회장이 30억원을 베팅한 비건화장품 디어달리아(DEAR DAHLIA)가 인도네시아에 공식 진출했다. 이번 인도네시아 진출로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 진출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디어달리아는 인도네시아에 공식 진출,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세포라를 통해 공식 진출한 디어달리아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에게 립제품인 립무스부터 아이메이크업 아이시퀸(Eye Sequins) 등 다양한 비건 제품을 선보인다. 럭셔리 비건 브랜드 디어달리아는 모든 제품에 특허받은 다알리아꽃 추출물과 인증된 유기농 성분이 주입돼 풍부한 항산화제를 함유, 건강하고 젊은 피부를 위한 지속적인 수분 공급을 제공한다. 동물성 원료를 배제하고 동물 실험을 하지 않는 비건 화장품만 판매한다. 디어달리아는 화장품 유통·마케팅 회사 바람인터내셔날의 사내 브랜드로 2017년 론칭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 판로 개척에도 적극 나서 현재 미국과 유럽 등 20개국에 진출했다. 국내 단독 매장으로 △도산 플래그십 스토어 △신세계백화점 스타필드 하남점 △신세계백화점 타임스퀘어점 △롯데백화점 분당점 △롯데백화점 명동점 △롯데백화점 롯데월드몰점 △롯데몰
[더구루=길소연 기자] SK가 투자한 미국 그룹14테크놀로지(Group14 Technologies, 이하 그룹14)가 실리콘-탄소 복합체 SCC55®를 사용하는 실리콘 배터리의 성능 기준치를 재설정한다. 전기차와 소비자 가전 등에서 실리콘 음극재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더 빠른 충전과 높은 에너지 밀도를 제공하는 SCC55®로 배터리 성능을 강화한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실리콘 배터리 제조업체들은 그룹14의 SCC55®로 다양한 환경에서 1500회(경우에 따라 3000회) 이상의 배터리 충전 주기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룹14는 전 세계 20개 이상의 고객사 데이터를 통해 실리콘 배터리가 높은 에너지 밀도와 고속 충전을 유지하면서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충전 주기가 1500회 이상으로 향상된 것을 확인했다. 그룹14가 생산하는 SCC55®는 실리콘 음극재다. 흑연을 썼을 때보다 배터리 용량은 5배, 에너지밀도는 최대 50% 향상되는 것으로 추정된다. 충전 시간도 단축돼 차세대 배터리 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전기자동차(EV), 인공지능(AI) 지원 장치, 전기수직이착륙기(eVTOL) 및 그리드 스토리지의 고성능 실리콘 배터리에
[더구루=홍성일 기자] 실리콘 카바이드(SiC) 반도체 제조사인 울프스피드(Wolfspeed)가 결국 파산 보호 신청을 하기로 결정했다. 울프스피드가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기로 하면서 미국 SiC 시장이 재편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SiC 반도체는 실리콘-탄소 화합물로 만드는 반도체로, 실리콘에 비해 높은 전압과 온도를 견딜 수 있고 전력 변환 효율이 뛰어나 차세대 전력 반도체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유료기사코드] 26일 울프스피드에 따르면 채권단과 구조조정 지원계약(RSA)를 체결했다. 울프스피드는 "최대한 가까운 시일 내에 챕터 11(파산 보호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울프스피드는 정확한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지만 신속하게 관련 절차가 진행된다면 올해 3분기 안으로 절차가 완료될 것이라고 전했다. 울프스피드는 수개월간 이어진 산업·자동차 시장 수요 부진과 미중 갈등으로 인한 대외여건 악화, 대규모 설비 투자·연구개발 확대로 인한 유동성 악화 등으로 경영난을 겪어왔다. 울프스피드는 경영난에 빠진 이후 채권단과의 합의를 진행했다. 울프스피드 채권단은 일본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이하 르네사스)와 아폴로 글로벌 매니지먼트가 주도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