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덴마크 선사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4척 발주를 검토 중인 가운데 수주처로 삼성중공업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덴마크 선사 셀시어스쉬핑(Celsius Shipping)은 LNG운반선 4척의 신조 주문을 검토 중이다. 후보 건조사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셀시어스가 한국 야드를 염두하고 조선소에 신조 문의 중인 것은 확실하다. 선가는 척당 1억8500만 달러(약 2069억원) 수준으로 총 4척의 수주가는 7억4000만 달러(약 8279억원)이 될 전망이다. 셀시어스는 건조 야드를 공개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삼성중공업이 후보 물망에 올라 수주가 유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앞서 수주 인연을 바탕으로 수주전 우위를 점했다는 판단에서다. 삼성중공업은 2018년 동급 선사로부터 18만㎥ 규모 LNG운반선 4척을 수주했다. 당시 계약분은 확정 물량 2척에 옵션 물량 2척이 포함됐다. 현재까지 2척이 인도됐고, 세번째 선박은 오는 5월에 마지막 선박은 8월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수주 선박은 길이 299m, 너비 46m, 깊이 9.5m로 건조됐으며, 평균속도 11.3노트(20.9km/h), 최대속도 20.3노트(약 3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중국 기업 브랜드 연구기관 'Chnbrand'가 발표한 '2021년 중국 브랜드 파워지수(C-BPI)' 파이 부문에서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국내 브랜드 가운데 삼성전자 TV 부문을 제외하고 오리온이 유일하다. 21일 Chnbrand에 따르면 오리온은 2021년 파이부문 브랜드 평가에서 지난해(660.2점)보다 13.1점을 더 받아 673.3점으로 1위에 올랐다. 2위는 542.8점을 받은 중국 로컬 브랜드 '달리위안'이 차지했다. 다만 지난해 3위에 올랐던 껌과 스낵 부분에서는 5위로 2단계 하락했다. C-BPI 평가는 중국 내에서도 신뢰도가 높은 조사로 평가받고 있다. C-BPI는 중국에서 판매되는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의 충성도, 선호도, 인지도 등을 측정해 평가한다. 이에 중국 내 기업은 물론 소비자들도 신뢰하는 지표로 위치해있다. 오리온은 이번 평가로 중국 파이 시장에서의 존재감이 재확인됐다. 오리온은 C-BPI 지수 파이부문에서 10년동안 총 8번 1위를 차지했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좋은 친구'라는 뜻의 '하오리요우'라는 이름으로 중국 내에서 '믿고 먹을 수 있는 과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오리온은 시대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인도네시아 쇼핑도우미 '고마트' 서비스를 강화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온라인 쇼핑 주문 서비스가 늘자, O2O 플랫폼 고젝의 온라인 쇼핑 서비스 고마트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쇼핑객 편의를 제공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현지 유통 플랫폼인 고마트의 온라인 서비스 '이막자고(EmakJago)'를 도입한 가운데 서비스 영역을 강화한다. 신선하고 양질의 동·식품성 식품을 추가하고, 서비스 영역을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로 확장해 서비스 품질을 개선한다. 또한 고마트가 고객 애플리케이션에서 자동으로 최대 4회까지 일일 재고 업데이트를 수행한다. 이 기능을 통해 고객은 구매하려는 제품이 재고가 없거나 의도한 판매자가 없는 경우 즉시 파악할 수 있다. 쇼핑 프로세스를 단순화하기 위해 고객과 이막자고 간 채팅도 활성화한다. 이외에 고마트는 라마단 기간 동안 유용할 인앱 레시피도 추천한다. 롯데마트 현지법인은 "고젝이 고마트를 통해 선보이는 기술은 우리 아울렛에서 교육을 받은 이막자고 쇼핑 도우미들과 결합해 온라인 쇼핑을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정감과 편안함을 준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마트는 지난해 현지 유통 플랫폼 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 법인이 아미노산 소재인 '시스테인'을 미국에 수출하는 등 바이오 시장 공략에 나섰다. 올해 수출 목표치가 6500억원에 달해 인도네시아 대표 수출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제일제당 인도네시아법인(PT.CJI)는 지난 20일(현지시간) 아미노산 시스테인 80만 달러(약 8억9360만원) 달러 어치를 미국에 수출했다. 이번 수출은 CJ 인도네시아 올해 목표치 5억8000만 달러(약 6477억원) 가운데 일부로 인도네시아 무역부의 적극적인 수출 지원 정책을 토대로 성사됐다. CJ인도네시아는 지난 20일 무함마드 루트피 인도네시아 무역부장관이 참가한 가운데 '시스테인 미국 수출 기념식'을 개최했다. 루트피 무역부장관은 "시스테인은 높은 기술과 프리미엄 수출 시장을 가진 고부가가치 제품 중 하나"라며 "인도네시아는 수출이 더 커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PT.CJI의 투자와 수출 확대는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는 시스테인 등 부가가치가 높은 수출 품목 창출이 필요하기 때문에 정부 차원에서 CJ인도네사아의 수출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수치제어장치(CNC) 공작기계를 전문 생산·판매하는 두산공작기계가 일본 CNC 전문업체 화낙과 손을 잡고 인력 양성에 나선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공작기계아메리카는 화낙아메리타와 파트너십을 맺고, 인력개발에 힘쓴다. 화낙 인증 CNC 교육 프로그램은 현재 두산공작기계를 이용한 제조기술을 개발을 제공한다. 이번 협력을 통해 화낙 CNC 트레이닝 툴의 깊이와 폭을 더해줄 뿐만 아니라 운영자들이 40년 이상 제조에 사용해 온 두산의 고성능 CNC 머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두산공작기계와 화낙의 파트너십은 화낙의 교육 공인 리셀러 네트워크 및 두산 공작 기계 대리점 네트워크와 협력해 진행된다. 교육기관에서 업계에서 인정하는 교육 및 장비를 제공하는 셈이다. 폴 에일로 화낙 아메리카 교육 책임자는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중·고등학교에 실습 기술 개발과 화낙의 업계 최고 CNC 제어와 결합된 세계적 수준의 두산공작기계를 사용하게 할 것"이라며 "학생들과 구직자들이 제조업에서 경력을 쌓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교육 제공자에게 제공되는 주요 기계는 DEM 4000 3축 수직 가공 센터와 LEO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1위 배달앱 '배달의민족'(배민)이 후발주자로 배트남 음식배달 시장에 뛰어들었지만, 현지 기업인 그랩푸드(GrabFood)과 나우(Now)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선전하고 있다. 배민이 베트남 음식 배달 서비스 플랫폼 경쟁에 참여한 뒤 공격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결과다. 21일 베트남 시장조사기관 리푸타의 소셜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내놓은 '2020 베트남 온라인 음식 배달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그랩푸드 시장 점유율 33.38%로 시장을 주도하고 있고, 나우가 23.16%, 배민이 21.95%를 차지했다. 로쉽과 고푸드는 각각 15.14%와 6.37%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현재 베트남 음식배달 서비스 시장에서 배민과 그랩푸드, 나우, 고푸드, 로쉽 등이 경쟁을 벌이고 있다. 배민은 호찌민시 젊은층에서 인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36~45세 장년층은 그랩푸드와 고푸드, 로쉽을 선호했다. 이중 베트남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한 그랩푸드는 여성(46%)보다 남성(54%)에게서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배민은 2018년 현지 음식 배달 중개 서비스 업체 '베트남mmm(Vietnammm)'를 인수해 베트남 시장에 진입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빙그레 메로나가 홍콩 간판 아이스크림으로의 존재감을 드러냈다. 현지 소비자협의회가 물가조사 항목에 메로나를 포함시켰기 때문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 소비자협의회는 지난 15일(현지시간) 빙그레 메로나를 조사 품목에 포함시킨 '2020년 슈퍼마켓 가격 조사'를 발표했다. 메로나가 이번 조사 품목에 포함되면서 홍콩 아이스크림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조사 결과 메로나 아이스바 80ml가 4개입 기준 25.6위안(약 4382원)에서 28.3위안(약4846원)으로 2.7위안(약 462원)가량 올랐다. 제과·간식 품목은 일부 가격이 떨어졌지만, 전체 아이스크림 가격은 0.6% 올랐다. 다만 이번 가격인상은 빙그레 납품가는 변동없고 홍콩 현지 유통업체가 수익 개선 차원에서 자체적으로 가격 인상을 주도했다. 이번 조사에 가장 크게 가격이 오른 건 통조림이다. 통조림 식품은 13개 주요 카테고리 중 총 평균 판매 가격이 1 년 만에 19.9 % 상승하며 가장 높은 인상률을 보였다. 통조림 외 빵, 케이크 분야도 평균 판매 가격도 6.4% 상승해 두 번째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냉동식품은 5.4% 가격 인상률로 세번째로 높았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매일유업 호주 자회사 생산공장 가동이 초읽기다. 특히 올해 4분기 상업 생산에 나선다는 방침으로 호주는 물론 동남아 수출 확대로 매일유업의 해외 첫 생산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 호주법인 질롱공장이 이르면 8월 가동한다. 이미 설비 설치가 거의 마무리 단계이며, 위생청소 작업이 남았다. 식품 생산라인 특성상 위생청소는 수주일에 거쳐 진행된다. 질롱공장에는 대형 우유 분무 건조기가 들어섰다. 우유를 가열해 건조실로 들어가 말려진 뒤 불순물 제거 후 분말이 형성된다. 매일유업 호주법인은 상업생산에 앞서 8월 초 시험생산에 나설 예정이다. 이에 따른 공장 직원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매일유업은 질롱공장이 가동되면 파우더 원료 수급 채널 다변화와 해외시장 개척 위한 생산기지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유제품의 기본 원료인 분유와 우유 가공 제품의 구매처 다변화와 가격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또 현지에서 저렴하게 수급한 우유를 분말로 가공하고 동남아 등 신흥국에 분유 제품 수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토니 맥케나 매일 오스트레일리아 최고경영자(CEO)는 "호주 유기농 우유 분말 공장 설립으로 분유 제품을 생산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지난 1분기 미국에서 25건에 달하는 가맹 계약을 체결, 연내 100호점 오픈이 가시권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올해 1분기 신규 프랜차이즈 계약 25건을 체결했다. 지난해 한해 동안 계약이 22건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수직 상승한 셈이다. 이미 현지에서 85개 매장을 운영하는 만큼 상반기 100호점 달성이 확실하다.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코로나19 여파에서도 15개점을 출점하는 등 고객 접점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는 SPC그룹 허영인 회장의 '글로벌 전략'과 지난해 12월 영입한 프랜차이즈 업계 베테랑 마크 멜 현지법인 최고개발책임자(Chief Dvelopment Officer·CDO)가 중심에 있다. 그는 파리바게뜨 합류 후 브랜드 성장개발과 디자인, 부동산과 건설기능 등 총괄해왔다. 미국 전역의 파리바게뜨 브랜드를 확장과 성장 계획을 수립하는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본보 2020년 12월 7일 참고 [단독] 파리바게뜨, 마크 멜 美 CDO 영입…북미 가맹사업 강화> 마크 멜 CDO는 "1분기에 우리에게 들어온 모든 새로운 거래들은 믿을 수 없을 만큼 흥미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에서 철수한 롯데리아가 베트남 시장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다. 신도시와 신흥공업도시를 중심으로 올해 10곳을 신규 출점한다는 방침이다. · 20일 업계에 따르면 패스트푸드 브랜드 '롯데리아'를 운영하고 있는 롯데지알에스(롯데GRS)는 연내 베트남 현지에 신규 매장 10곳을 문 열기로 했다. 일각에서 인도네시아 시장 철수와 맞물려 베트남 시장 철수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롯데GRS는 베트남 시장에 대해선 오히려 투자 확대 의지를 확인한 것이다. 롯데GRS는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고 있는 베트남 신도시 개발 프로젝트 파트너사인 노바랜드그룹의 사업지에 신규 점포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롯데건설은 노바랜드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경하고 호치민 인근 신도시와 신흥공업단지 개발을 공동 추진하고 있다. 특히 노바랜드그룹은 최근 식품 자회사 노바랜드F&B를 설립하고 외식사업 진출을 진출을 위해 파트너사를 물색하고 있다. 롯데리아는 지난 1998년 베트남 시장에 진출해 현지 매장을 260여개로 늘리며 현지 패스트푸드 시장의 지배적인 위치를 점유하고 있다. 그러나 지난해 초 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지난 한해만 100억원 이상의 손실을 본 것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러시아 영업망을 확대한다. 신흥시장인 러시아 영업망을 넓혀 러시아는 물론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등 CIS 건설기계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는 러시아 연방 북서부에 위치한 미로바야 테크니카 그룹(Mirovaya Tekhnika Group)을 신규 유통업체로 계약했다. 미로바야 테크니카는 지난 1월 1일부로 북서연방지구의 두산 브랜드 대표 독점권을 부여받았다. 미로바야 테크니카는 농기계 분야의 선두 유통업체로 △사라토프 △벨고로드 △볼고그라드 △크라스노다르 △스타브로폴 △로스토프 등 을 포함하는 러시아 남서부 지역에서 농업 장비의 전체 라인을 공급한다. 22년 전 설립돼 장비 공급 및 유지 보수에 대한 방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모든 지역에 예비 부품 창고, 자체 세관 창고 터미널 및 철도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또 예비 부품의 평균 배송 시간은 가장 더운 시간대에도 48시간을 유지하고 있다. 서비스 부서에는 117명의 서비스 엔지니어가 있으며, 각 엔지니어에게는 고품질 장비 수리를 위한 서비스 카, 특수 도구 및 진단 장비가 제공된다. 회사 창고에는 100대 이상의 특수 장비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미국 산업용 장비 공급업체 엘리텍(elliTek)과 손을 잡고 미주시장에 협동로봇을 제공한다. 사물인터넷(IoT)를 포함한 다년간의 자동화 경험을 축적, 협동로봇 애플리케이션(Application)을 확대, 전개할수 있는 한화는 엘리텍과의 제휴로 미주 협동로봇 시장 진출을 확대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테네시 산업용 장비공급업체 엘리텍과 파트너십을 맺고 미주 협동로봇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그동안 ㈜한화는 미국 시장에서 협동로봇을 판매하긴 했지만 유럽을 메인시장으로 해왔다. 그러나 이번 엘리텍과의 제휴로 미주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든 엘리스 엘리텍 사장은 "공장에 자동화된 로봇 시스템을 추가하는 것은 빠른 수익을 가져다 주는 투자"라며 "협업로봇은 생산라인의 인원을 제한해 적절한 거리 요건이 충족하며, 노동력 부족 상황을 겪는 사람들에게 안도감을 줄 수도 있다"고 밝혔다. ㈜한화의 협동로봇은 여러 가지 작업을 수행할 수 있어 직원들은 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제조사가 프로세스 자동화를 통해 품질을 개선하고, 쉽게 제어할 수 있는 장비를 통해 운영 비용을 절감하며, 소규모 배치 생산을 위한 프
[더구루=정예린 기자] 일본 국영 반도체 기업 '라피더스(Rapidus)'가 내달 2나노미터(nm) 반도체 시제품을 외부에 처음 공개한다. 개발 진척 상황을 공유하고 고객사 확보전에 본격 착수, 일본 반도체 산업 재건의 신호탄이 될 것이란 기대가 나온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요미우리신문 등에 따르면 라피더스는 다음달 18일 홋카이도 지토세 공장에서 공동 개발사, 투자자, 잠재 고객사 등 1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2나노 칩 시제품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이날 행사에서 공개될 시제품은 라피더스가 미국 IBM과 함께 뉴욕주 공동 개발 거점에서 제작한 2나노 반도체 웨이퍼다. 고이케 아쓰요시 라피더스 사장은 지난 4월 시제품 생산라인 가동 당시 기자회견에서 "7월 중·하순에는 어느 정도 상황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며 "고객 신뢰성을 확보하면서 양산까지 한 걸음씩 전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예정대로 시제품 개발이 진전을 보이자 설명회를 통해 성과를 공개하고, 양산 준비를 위해 투자 유치와 고객 확보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라피더스는 약 5조 엔의 양산 자금이 필요한 상황으로, 일본 정부로부터 대규모 지원을 받았지만 민간 투자 유치가 최대
[더구루=오소영 기자] 중국·모로코의 합작사인 코브코(COBCO)가 아프리카 최대 규모 배터리 소재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 삼원계와 리튬인산철(LFP) 소재를 양산해 매년 전기차 약 100만 대 수요를 충족한다. 소재 생산이 본격화되며 재활용 원재료를 공급하는 성일하이텍을 비롯해 한국 파트너사도 호재를 맞았다. [유료기사코드] 코브코는 26일(현지시간) 조르프 라스파르 산업항에서 NCM(니켈·코발트·망간) 전구체·양극재 공장 가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코브코는 모로코 민간 투자 펀드 알 마다(AL MADA)와 세계 1위 전구체 회사인 중국 CNGR(CNGR Advanced Material Co., LTD)의 합작사다. 양사는 지난 2023년 합작공장 설립을 발표하고 투자를 추진했다. 신공장은 카사블랑카에서 남쪽으로 약 125㎞ 떨어진 곳에 위치한다. 부지 면적은 축구장 28개와 맞먹는 약 20만 ㎡다. 약 18억 달러(약 2조4500억원)가 투입됐으며, 연간 생산능력은 NCM 전구체 12만 톤(t), LFP 양극재 6만 t이다. 코브코는 NCM 전구체 생산부터 돌입했다. 향후 시장 수요를 보고 LFP 양극재도 양산할 계획이다. 공장이 완전 가동되면, 전기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