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에이블씨엔씨 어퓨(A'pieu)가 걸그룹 트와이스로 일본 고개몰이에 나선다. 일본 시장 공략을 위해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 인기있는 트와이스 멤버를 모델로 발탁한 만큼 다양한 프로모션으로 흥행몰이 한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미샤재팬은 지난 12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자사 코스메틱 브랜드 어퓨 제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이미지 모델인 트와이스 멤버 사나와 다현의 트레이딩 카드 증정 캠페인을 실시한다. 캠페인 기간 동안 미샤 재팬 공식 온라인숍에서 어퓨 상품을 2500엔(약 2만5900원) 이상 구입하신 고객에게 빠짐없이 5종류의 트레이딩 카드를 랜덤으로 증정한다. 이중 1장은 스페셜 카드다. 이벤트는 카드 소진시 종료된다. 공식 미샤 온라인 숍 외 일본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 라쿠텐과 큐텐(Qoo10) 등에서도 동시 진행한다. 어퓨가 트와이스 트레이딩 카드 증정 이벤트를 펼친 건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서다. 어퓨는 이들을 모델로 발탁하면서 일본 현지 온·오프라인에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어퓨는 지난 3월 말 걸그룹 트와이스의 멤버인 사나와 다현을 전속 모델로 발탁했다. 사나와 다현의 상큼하고 순수한 매력이 어퓨
[더구루=길소연 기자]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의 신조선가가 1억 달러(약 1132억원)를 돌파했다. 건조 슬롯이 부족한 데다 선박 제조시 필요한 후판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선가가 상승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조선업체는 슬롯과 후판 등 가격 상승 요인을 적용해 선가를 약 15% 인상했다. 국내 조선 빅3는 15% 오른 척당 8500만 달러에 가격을 책정했고, 아프라막스 탱커는 4500만 달러 미만에서 5300만 달러로 23% 올렸다. 벌크선은 5000만 달러 초반대로 올랐고, 캄사르막스선은 2000만 달러 초반에서 3300만~3400만 달러로 올라섰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VLCC 가격을 1억 달러 이상 받아도 건조비에 못미친다"며 "후판 가격이 톤당 1000달러 이상으로 오른데다 추가 인상도 예상돼 건조비 상승을 예고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선가 상승을 두고 선주들은 철강 가격이 오르는데 조선업체들이 대책을 강구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후판 가격이 1년 전 t당 500달러 수준에서 13개월 만에 1000달러 이상 오르면서 선가도 덩달아 올랐기 때문이다. 슬롯도 문제다. 국내 조선 빅3와 중국 후동중화는 카타르 페트롤리엄이 예약해둔 액화천연가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호주와 방산협력을 강화한다. 현지 방산업체를 유치하기 위해 호주 내 온라인 포털 사이트를 개설하기로 한 것이다. 이는 5조 규모의 호주군 미래형 장갑차 사업 획득을 위해 협력사를 모집을 위한 조치로, 수주에 총력을 다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 호주법인은 호주 현지 방산업체 유치를 위해 현지 업체인 벤치온(BenchOn)과 협력, 온라인 플랫폼(AIP, Australian Industry Portal) 추가 개설한다. 지난해 개설한 포털에서 중소기업에 대한 번거로운 정보 수집 요구 사항을 줄이는 동시에 민감한 프로젝트 정보를 보호하기 위해 새로운 포털을 개설키로 한 것이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포털로 현지 중소기업 방산업체를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플랫폼을 통해 현지 업체는 호주 및 글로벌 방산시장에서 한화디펜스가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공급망 수주 기회 확인 및 신청 가능하다. 벤치온은 중소기업을 위해 자동화된 공급업체 매칭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다. 벤치온의 알고리즘은 원래 전문 인재 수요에 맞춰 설계됐으나, 다른 회사가 임시로 활용할 수 있는 과잉 용량을 가져 기업 참여를 대상으로 한다. 한화는 지난 2019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시노코해운)과 흥아해운이 파키스탄 항구에 기항하며 아시아 항로 강화에 나섰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과 흥아해운은 글로벌 피더스, 씨리드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파키스탄 카라치의 허치슨 포트 파키스탄에 새로운 정기 배송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들은 동남아시아, 중국 및 한국의 급성장하는 시장에 쉽게 접근 할 수 있도록함으로써 무역 링크를 강화한다. 특히 이번 정기 서비스는 비선박운항공동운송업체(NVOCC)와 본선 사업자를 통해 파키스탄 수출업체에게 절실히 필요한 추가 용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서비스에는 매주 운항하는 5척의 선박이 투입된다. 파키스탄 최첨단 항구인 허치슨 포트는 파키스탄에서 가장 큰 컨테이너선을 세계적인 생산성으로 유치하고 처리할 뿐만 아니라 화물 처리와 물류에 관한 최첨단 기술에 투자함으로써 파키스탄 무역 연결성을 지속적으로 향상시켜 왔다. 슈퍼 포스트 파나막스 선박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된 미국 최초 심해 컨테이너 터미널로 카라치로 들어오는 대형 선박에 가장 편리하게 접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단일 선박에서 최대 TEU 처리에 대한 또 다른 기록도 갖고 있다. 파키스탄에서 처음으로 컨테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제철 당진제철소가 노동자 끼임사고 발생으로 가동이 13일째 중단된 가운데 노동조합이 안전 개선대책을 요구한 작업중지권을 주장하고 나섰다. 당진제철소 조업 중단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제철 노동조합은 모든 현장 조합원이 동의할 수 있는 개선대책이 나올 때까지 '작업중지권'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가열로뿐만 아니라 당진제철소에서 설비협착으로 인한 재해가 두번 다시 발생하지 할 것"이라며 "작업중지 중인 1열연 및 철근압연 가열로는 현장 조합원이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다는 확인이 드는 개선대책이 나올때까지 작업중지권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노조가 작업중지권을 주장하면서 당진제철소 현장 조업 재개는 더 장기화될 전망이다. 현대제철 당진제철소는 지난 8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설비 점검을 하던 노동자 1명이 협착 사고로 숨지면서 작업을 중단했다. 당시 1열연공장에서 설비를 점검하던 김모씨(44세, 정규직)가 1열연공장 가열로 3호기의 대형 슬라브(slab)를 이송시키는 워킹빔(walking beam) 상태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기계에 머리가 협착되는 사고를 당해 사망했다. 이 사고로 고용노동부는 10일 작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시아-유럽, 아시아-미주행 기간 항로 운임 상승이 연일 치솟고 있는 가운데 국적선사 에이치엠엠(HMM)의 신조 컨테이너선 투입이 탁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선복 부족 상황에서 수출기업 애로 해소에 도움을 주고, HMM은 수익성 제고 효과를 가져온다. 21일 글로벌 에너지·원자재 시장조사기관인 플래츠(Platts)에 따르면 물류난이 시장을 압박하고, 7월까지 수요가 견고해져 선박 가용성이 제한되자 아시아에서 유럽으로 운송하는 컨테이너 운임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북아시아에서 북유럽행 PCR(Platts Container Rate)1은 지난 17일 기준 전주 대비 1500달러가 올라 FEU당 1만2000달러에 달했다. 이는 1년 전 이 노선에서 평가됐던 FEU당 1300달러 대비 10배 가까운 인상가다. 이같은 운임상승은 전 세계 주요 무역로에서 수요가 공급을 계속 초과함에 따라 발생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대양을 운항하는데 필요한 비어있는 컨테이너가 더 적어진 것도 영향을 끼친다. 대부분 컨테이너가 선박에서 하역된 후 항구로 회수되는데 걸리는 시간이 코로나로 인한 직원 부족으로 크게 증가하면서 빈 컨테이너가 부족
[더구루=길소연 기자] CJ대한통운이 베트남 물류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를 위해 베트남 B2B(기업 간 거래) 전자상거래 플랫폼 바이투셀(Buy2Sell)과 업무협약을 맺고 현지 물류 운송 사업을 확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CJ대한통운은 바이투셀과 베트남 수출입 지원을 위한 업무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로 CJ대한통운은 전국 바이투셀 베트남 전자상업 가맹점과 바이어를 대상으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입·수출 업무를 지원한다. 싱가포르 LLHP그룹에 속한 바이투셀은 지난 2015년 베트남 진출 후 수천개의 국제협력사와 유통협정을 체결하고 △화장품 △식음료 △패션 △가전 △제약 △전자제품 등 20만개 이상의 품목을 유통했다. 베트남 소비자를 위해 바이투셀 플랫폼에 있는 수입제품은 한국과 호주,유럽연합, 미국 등 전 세계 60개국에서 들여오고 있다. 바이투셀은 공급자들에게 직접 주문, 제품등록, 통관, 시장 채널 개발을 제공한다. B2B 플랫폼으로 전국적으로 고급 소매체인점과 슈퍼마켓 체인점 등 넓은 유통망을 구축했다. 실제 바이투셀이 보유한 베트남 도매상은 12만개 이상이다. CJ대한통운은 바이투셀과 제휴로 베트남 물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상사가 러시아에 대규모 곡물물류센터를 설립한다. 미래 식량자원 확보 및 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해온 롯데상사는 러시아 곡물창고를 구축, 현지 농장사업을 확대한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상사는 러시아 연해주 코롤스키 지구에 1회 처리용량 4만2000t에 달하는 곡물물류 단지를 설립한다. 1단계 사업은 내년 8월 착수될 예정이다. 극동지역에서는 2011년부터 2020년까지 콩의 파종 면적이 1.5배 증가했다. 그러나 러시아산 콩 생산성은 주요 생산국 대부분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았다. 2019년 러시아의 콩 평균 수확량은 1.5t/ha인 반면, 미국과 중남미 지역의 수확량은 거의 2배에 달한다. 롯데상사가 곡물물류센터 설립 후 현지 농업생산을 확대하는 이유다. 롯데상사는 연해주 지역에서 9350만㎡ 규모의 토지경작권과 영농법인을 인수해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2017년 12월 현대중공업 소유의 블라디보스토크 현대호텔과 연해주 농장을 865억원에 인수했다. 연해주 농장의 전체 면적은 3000만평으로 서울의 6분의 1일에 달한다. 그동안 옥수수와 콩, 귀리 등을 연 1만6000t 정도 생산해왔다. 이중 귀리 등 일부 곡물을 제외한 생산 물량
[더구루=길소연 기자] 태국이 한국산 도색아연도금강판에 최대 33.62%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 반덤핑 조사 착수 1년 6개월 만에 내려진 최종 판정이다. 국내에서는 동국제강과 세아씨엠 등이 적용 대상이다. 21일 코트라 및 관련 업계에 따르면 태국 반덤핑·보조금 위원회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한국산 및 중국산 도색아연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최종 판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한국산 및 중국산 도색아연도금강판은 이달 1일부터 5년간 반덤핑 세율을 부과받는다. 다만 이례적으로 첫 6개월간 해당 품목에 대한 수입관세 부과를 유예해 오는 11월 1일부터 한국산은 CIF의 4.27~33.62%, 중국산의 경우에는 일괄적으로 CIF 40.77%의 반덤핑 세율을 적용받게 된다. 국내에서는 동국제강이 7%, 세아씨엠이 4.27% 그리고 기타 업체가 33.62% 등으로 적용된다. 이번 관세 부과는 현지기업 제소로 이뤄졌다. 태국 상무부 산하 대외무역국은 2019년 10월 17일 태국 기업 NS 블루 스코프(Blue Scope) 제소로 한국산 및 중국산 도색아연도금강판에 대한 반덤핑 조사에 착수했다. 반덤핑 조사 개시 대상 관세율은 한국산의 경우 CIF의 37.92%, 중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러시아·캐나다 철도사업 업체들과 이집트에 생산시설을 구축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이집트 정부가 국책사업으로 추진하는 수에즈운하 철도사업 수주를 위한 전초기지를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이집트 국영철도회사(NERIC)를 포함해 △캐나다 봄바디어 철도사업부문 '봄바디어 트랜스포테이션 △러시아 트랜스마시홀딩 등과 수에즈운하 경제수역(SCZone)에 철도 생산라인 구축을 협의 중이다. 현대로템은 이를 위해 이집트 철도사업 1· 2·3·6호선 840량 신규 차량 납품을 위해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을 적극 할용할 예정이다. 현재 이들 4개 업체는 현대로템이 이집트에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에 참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현대로템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NERIC과 이집트 교통기획·경제개발부 등과 현지특수목적법인 MOU를 체결했다. 이용배 현대로템 대표가 직접 현지로 가서 MOU 체결을 촉진했다. 이용배 대표는 "이집트에 지하철, 신호 시스템, 제어 및 주행 장비 생산 공장을 도입하고 철도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은 이집트 철도산업의 국산화 및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이 중국에서 라면에 이어 새우깡 라인업을 강화한다. 매운새우깡이 현지 식품안전법을 통과되면서 중국 출시가 초읽기다. 농심은 이를 통해 다소 위축된 라면 매출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매운새우깡이 중국 푸젠성 시장감독관리국으로부터 지난 14일(현지시간) 식품안전감독 관련 적합 판정을 받았다. 1단계 통과 발표 리스트에 포함되면서 현지 판매가 가능해졌다. 중국은 중화인민공화국 식품안전법에 따라 당국에서 실시하는 식품안전감독을 통과해야 제품을 판매할 수 있다. 이번에 통과된 샘플은 즉석 식품에서 인스턴트 국수, 양념국수, 콩제품 및 음료 등 50가지 식품이 배치됐다. 농심 매운새우깡은 기름에 튀긴 음식 범주에 속해, 심양농심식품유한공사에서 생산된 제품이 샘플로 제출됐다. 검사 기관은 푸젠성 천주제품품질검사 연구소에서 진행됐으며, 매운새우깡은 △납 △사카린 나트륨 △벤조산 △나트륨 △소브르산칼륨 등 5개 균 미검출로 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승인은 농심 새우깡 중국 라인업을 확대로 이어질 전망이다. 일단 농심은 기존 새우깡에 매운새우깡을 더해 판매율을 올린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중국에서 호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철성음료가 출시한 레디투드링크(RTD·저알코올 음료)인 '순하리 레몬진'이 '일본 미투 상품' 논란에 휩싸였다. 롯데칠성의 '순하리 레몬진'의 해외 진출은 사실상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 '순하리 레몬진'이 일본 코카콜라가 생산·판매하는 레몬 알코올음료인 '레몬도(檸檬堂)'를 표절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레몬 알콜음료인 점과 캔 디자인 및 표기 색감 등이 흡사해 표절 논란이 제기된 것이다. 롯데철성이 이달 출시한 '순하리 레몬진'은 캘리포니아산 통레몬 그대로 레몬즙을 침출해 더욱 상큼하고 새콤한 레몬맛을 살린 게 특징이다. 4.5도의 '순하리 레몬진 레귤러'와 7도의 '순하리 레몬진 스트롱' 2종이다. 롯데칠성은 제품명 한자 '진'(津)을 활용해 진한 레몬의 맛을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패키지는 통레몬과 탄산기포를 나타내는 디자인과 펜화 표현 방식으로 제품의 속성을 강조했다. 컬러는 최소화해 직관력을 높였다는 게 롯데칠성 측 설명이다. 문제는 롯데칠성의 순하리 레몬진이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레몬도'와 흡사하다는 것. '레몬도'는 일본 코카콜라가 지난 2018년 출시한 RTD 제품이다. 도수 3%의 벌꿀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