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잘 키운 딸' 하나가 오뚜기 홍보를 톡톡히 하고 있다.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오뚜기 제품을 알리면서 자연스럽게 홍보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오뚜기와 함영준 회장의 장녀인 함연지 얘기다. 25일 오뚜기 3세로 유명한 함연지가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햄연지(YONJIHAM)'의 구독자는 41만1000명에 달한다. 반면 오뚜기 공식 채널 '오뚜기 데일리'의 경우 5만9400명으로 햄연지가 8배 더 많다. 콘텐츠도 햄연지가 더 다양하다. 오뚜기 공식 채널은 제품 광고 영상 혹은 단순 요리 제품이 전부이나 햄연지는 제품을 응용해 요리는 선보이거나, 연예인을 출연시켜 쿡방을 선보이는 등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고 있다. 이로 인해 함연지가 오뚜기의 마케팅을 자연스럽게 거들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함연지는 현재 뮤지컬 배우로 활동 중으로 2019년부터 개인 유튜브로 활동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3월 샌드박스네트워의 파트너 크리에이터가 되면서 먹방, 신혼생활, 쿡방, 노래영상 등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특히 유튜브 채널에서 그는 브이로그부터 노래 영상은 물론 오뚜기 제품 리뷰와 오뚜기 요리 등을 선보여 화제다. 오뚜기 신제품을 알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6000억원 규모 비즈니스 제트기 주익(주날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협력사 생산성을 개선하며 제트기 날개 사업에 속도를 낸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지난 3월 31일 고성공장에서 이스라엘 IAI로부터 수주한 G280 주익사업의 생산성 향상을 위한 협력사 '피앤엘(PNL)'의 DTS(Direct Time Study) 활동 결과 보고회를 열었다. PNL은 플랜트와 항공부품 조립을 전문으로 한다. 이번 G280 프로젝트에서 조립업체로 참여한다. 기체사업부문 원가혁신팀 주관으로 개최된 이 보고회는 기체사업부문장, PNL 부사장 등 총 34명이 참석했다. PNL의 생산성 향상 활동은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올 3월까지 7개월간 진행해 PNL의 생산성 30% 향상을 목표로 했다. 기간 동안 목표 달성을 위해 공정별 요소작업 및 비가동시간 등을 측정해 개선항목을 도출했고, 해당 데이터를 토대로 표준 작업시간을 설정했다. 또 비가동시간 축소를 위한 단계적인 절감방안을 수립했다. 수립한 계획 목표 달성으로 KAI는 내년 1월부터 기존 대비 약 44% 비가동 공수 절감을 통해 생산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롯데가 오는 9월 미국에서 열리는 유엔 식량 시스템 정상 회의(2021 Food System Summit, FSS)'를 지지하기로 했다. 신동빈 롯데 회장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강화 일환으로 FSS의 약속에 따라 지속 가능한 먹거리 체계를 구축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롯데는 오는 9월 뉴욕에서 개최되는 유엔 식량 시스템 서밋(FSS)을 지지하는 서명을 제출했다. 롯데는 앞으로 지속 가능한 사회 실현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속적인 식량 시스템 중 '지속 가능한 소비 패턴으로의 전환'과 '충분한 규모의 자연을 위한 긍정적인 생산 촉진'을 실현하기 위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 감소 △식품 손실·음식 폐기물(FLW) 감소 △지속가능한 조달 △올바른 식육활동 추진에 적극 임한다. 구체적으로 CO2 배출량을 2013년 대비 2023년까지 13% 이상, 2028년까지 26% 이상 줄인다.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일본롯데는 사회 정세의 변화에 따라 수시로 검토할 예정이다. 또 FLW 배출 역시 2019년도 대비 2028년까지 50% 이상 줄인다. 카카오 콩, 팜유, 종이를 중요한 원료로 설정하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 신라면의 판매량이 늘면서 중화권 공략에 탄력이 붙는다. 대만 코로나19 방역강화로 배달주문이 증가하면서 농심의 현지 점유율 확대가 예고된다. 24일 대만 테크방닷컴(techbang.com)에 따르면 신라면은 지난주 대만 배달앱 우버잇츠에서 가장 많이 주문된 상품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우버의 배달음식 플랫폼인 우버잇츠에서 지난주 가장 많이 팔린 10대 품목을 집계하는 데 뉴질랜드 키위, 팽이버섯, 좋은 표고버섯, 논(NON)-GMO 옥수수, 생수 등이 포함됐다. 대만이 최근 코로나19 감염 경보가 3단계로 격상한 뒤 배달 주문이 늘고 있는데 신라면을 찾는 수요도 늘어난 것이다. 현재 대만은 지난 9일까지만 해도 0명이던 지역사회 감염자 수는 닷새만에 267명으로 닷새 연속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 우버잇츠는 대만 1위 배달앱 푸드판다에 이은 인기 배달앱이다. 대만에서 유명 레스토랑들과 콜라보를 통해 인기를 얻더니 대만 편의점 업계 2위를 자치하고 있는 패밀리 마트와 제휴를 통해 음식 외에도 생활용품, 가공식품 등을 배달해주고, 또 프리미엄 슈퍼로 통하는 시티 슈퍼와도 제휴를 맺어 우버잇츠 이용 고객이 늘고 있다. 농
[더구루=길소연 기자] 동국제강 브라질 CSP제철소가 4월 한달간 수출한 슬래브가 전년 같은 같은기간 대비 25.5% 증가했다. 지난해 코로나로 인해 생산 판매가 감소됐던 것이 반등한 결과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강의 브라질 CSP(Companhia Siderúrgica do Pecém)는 4월 한달간 슬래브 23만2363t을 수출했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5.5% 증가한 수치다. 올해 1~4월 누적 슬래브 출하량은 91만1223t이다. 다만 지난 3월 26만2290t을 수출한 것과 비교해 11.4% 감소했다. 이는 생산량은 변동없고, 선박 배정에 따른 차이다. <본보 2021년 4월 23일 참고 동국제강 브라질 CSP제철소, 3월 슬래브 수출 전월비 15.9% 증가> 동국제강은 "3월과 4월 정상적인 생산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월별 수치의 변화는 특이 사항은 없고, 카고(선박) 배정에 따라 출하량이 변동된다"고 밝혔다. 슬래브는 고로에서 나온 쇳물을 식혀 만든 널빤지 모양 철강 반제품을 말한다. CSP가 브라질의 슬래브 총 생산능력 28%를 차지한다. 브라질 제철소 설립 후 12년간 1250만t의 슬래브를 생산했다. 앞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건조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이 오는 7월 발주처에 인도된다. 이번 인도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보유 기록이 또다시 경신된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대만 해운선사 에버그린으로부터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중 첫 번째 선박 건조를 완성해 오는 7월 인도한다. 선박은 에버그린의 아시아와 북유럽을 연결하는 'CEM 서비스'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에 인도될 선박은 2만3992TEU급 '에버 에이스'호다. 현재까지 가장 큰 선박으로 알려진 HMM의 컨테이너선 2만3964TEU급 용량이 28TEU 더 많다. 이로써 HMM이 보유한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 보유 타이틀을 에버그린이 거머쥔다. 해당 선박은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9년 수주한 선박이다. 삼성중공업은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000TEU(1TEU는 20피트 컨테이너 1개) 규모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본보 2019년 8월 26일 참고 삼성重, '1조1600억원'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 수주> 당초 에버그린은 국내 대형 조선 3사를 포함한 중국, 일본 조선업체를 두고 물밑 접촉을 벌여왔다. 그동안 일본 조선소에 건조 의뢰를 많이 한 이상 일본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미국에서 5년간 슬래그를 대거 수입한다. 미국 제련소는 쌓인 슬래그 제거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실천하고, 고려아연은 시멘트 원료로 사용해 제련소 환경 부담을 크게 낮춘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미국 몬테나주 이스트 헬레나 제련소에서 납생산 위한 부산물인 슬래그를 200만t을 수입한다. 슬래그는 철강, 비철금속을 제조하는 과정에서 필연적으로 발생하는 제조 찌꺼기다. 아사코(ASARCO) 제재련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은 현재 고려아연으로 슬래그를 보내기 위해 선적 작업을 거치고 있다. 슬래그는 1888년부터 2001년까지 운영된 아사코 제련소에서 나온 납 생산 부산물이다. 직원들은 현재 자재 일부를 수백 개의 무거운 가방 속에 보관 중이며, 각 가방에는 약 1000파운드(450kg)가 들어 있다. 고려아연 전달 물량 중 테스트 배송되는 슬래그는 워싱턴주까지 철도로 이동한다. 올해 초 몬타다 철도 링크(Montana Rail Link)는 슬래그 더미 운반을 위해 새로운 철로를 건설했다. 슬래그는 철도로 워싱턴주까지 운반한 뒤 한국으로 운송될 예정이다. 이후 슬래그 더미에 분쇄기가 설치돼 철도 차량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이 오는 9월 미국에서 열리는 드론 박람회에 참가한다. 성능이 향상된 두산 드론을 홍보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한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 자회사 드론·연료전지 생산기업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가 오는 9월 7일부터 9일까지 미국 네바다 라스베이거스 미라지호텔에서 열리는 '2021 커머셜 UAV 엑스포 아메리카(CUAV Expo Americas)'에 참가한다. CUAV Expo America는 북미의 대표적인 상업용 드론 무역 박람회이자 컨퍼런스이다. 이미 두산 외 70개 업체가 참가하기로 했다. 수백개 업체의 스폰서도 확보했다. 리 코크힐 디버쉬파이드 커뮤니케이션 그룹 디렉터는 "전시장의 절반 이상이 이미 판매되고 6개 대륙에서 250개 이상의 미디어 및 협회 파트너가 서명한 상태"라며 "CUAV Expo Americas는 전문가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적인 이벤트"라고 밝혔다. 올해는 특별 이벤트로 라이브 야외 드론 데모, 수많은 네트워킹 기능, 산업별 토론, 공급업체 제공 제품 미리보기, 법 집행기관 전반에 걸쳐 드론 운영자 및 프로그램 관리자를 위한 프로그래밍이 포함된 드론대응 공공안전정상회의 등이 진행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이 중국에서 디지털 판매를 강화한다. 이를 위해 중국에서 진행된 이커머스 포럼에 참가해 현지 온라인 시장 공략과 브랜드 경쟁력 강화법을 터득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최근 중국 비즈니스광고협회(CAAC) 전자상거래 마케팅 연구소와 징동닷컴이 주최한 이커머스 포럼해 참석했다. 해당 포럼은 CAAC 디지털마케팅위원회가 후원하고, 징동닷컴과 링후테크놀로지가 공동 주최한 것으로 새로운 전자상거래 마케팅을 위해 열렸다. 한국에서 농심과 삼성전자가 참가했으며 중국에서 샤오미, 왕라오지 등 30개 업체가 참여했다. 농심은 이번 행사를 토대로 중국 이커머스 시장을 강화, 디지털 판매율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전자상거래를 통해 매출 확대를 이끈다는 방침이다. 농심의 라면은 중국시장에서 판매 매출이 28.2% 증가할 정도로가 인기가 좋다.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4관왕을 차지한 영화 기생충에 나온 '짜파구리' 덕분에 짜파게티와 너구리 등이 매출이 늘었고, 코로나19 여파로 라면이 비상식량을 주목받으면서 매출이 상승했다. 특히 중국에서 농심 라면은 고급 이미지로 각인돼 비싼 가격임에도 불구하고 높은 매출을 올리고 있다. 농심이 신라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이 자국 조선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수 법안을 통과시켰다. 지난 4월 수주량 기준으로 한국과 중국, 핀란드에 밀려 3위권 진입에 실패한 일본이 경쟁력 증진에 나섰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일본 의회는 최근 자국 조선업계 경쟁력 증진을 위해 다수 안건을 통과시켰다. 이번에 개정된 법안을 통해 일본 조선소들은 세금 감면, 보조금, 저금리 대출 등 혜택을 받을 수게 됐다. 다만 생산성 향상 목적의 구조조정 조치 및 투자 계획 등을 담은 일본 국토교통성(MLIT)의 관련 사업 계획이 먼저 승인을 받아야 한다. 금융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일본은 자국 해운사들이 정부 사업을 통해 신조선을 발주할 수 있도록 금융 지원에 역시 힘을 쓸 예정이다. 2000년 초만 해도 세계 1위를 다투던 조선강국인 일본이 지난달 수주에서 핀란드에 밀려 3위 자리마저 빼앗기자 대책마련에 나선 것이다. 영국 조선해운시황 분석기관 클락슨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국가별 조선업 4월 수주량은 중국 164만CGT(53척, 54%)로 1위를 차지했다. 한국 119만CGT(34척, 39%)로 2위에 올랐고, 핀란드가 8만CGT(2척, 3%)를 수주해 3위를 기록했다. &l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색조 뷰티브랜드 클리오(CLIO)가 일본에서 디즈니와 손잡고 특별한 컬래버 화장품을 출시한다. 디즈니 캐릭터로 된 색조 메이크업을 선보여 고객몰이에 나선다. 클리오는 22일 디즈니 스토어와 공동기획한 색조 제품을 일본에서 출시한다. 인어공주 '아리엘'과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앨리스'를 모티브로 클래식한 분위기의 심플하고 어른스러운 동화예술 제품을 선보인 것. 컬래버 라인업은 클리오의 대명사 쿠션 파운데이션을 비롯해 데일리 사용하기 쉬운 인기 색상의 아이 섀도우 팔레트, 싱글 아이 섀도우, 매드 매트 립 등 총 8종이다. 특히 이중 싱글 아이섀도는 디즈니 스토어에서만 구할 수 있는 한정판 컬러도 선보인다. 가격은 클리오 킬 커버 팬웨어 쿠션 XP가 3410엔, 클리오 프로 아이 팔레트 4180엔, 클리오 프로 싱글 섀도우 각 1430엔, 클리오 매드 매트 립이 각 2200엔이다. 18일부터 디즈니공식 온라인숍에서 선발매한다. 클리오가 디즈니와 컬래버한 건 이번이 두번째다. 클리오는 지난해 12월 일본 디즈니와 브랜드 스페셜 콜라보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일본 디즈니 오프라인샵과 온라인샵 진출했다. 클리오가 연이어 디즈니를 택한 건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민 MC 유재석을 앞세운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이 일본에 최초 방영된다. 퀴즈 예능프로그램으로 일본 한류 확산을 주도한다는 계획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오는 7월 28일부터 '유 퀴즈'를 일본에 방영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된다. 유 퀴즈는 '큰 자기와 아기자기의 사람 여행'을 표방, 사람들의 일상 속으로 직접 찾아가 소박한 담소를 나누고 깜짝 퀴즈를 푸는 길거리 토크&퀴즈 프로그램이다. 지난 2018년 8월 29일부터 방송을 시작해 현재 시즌 2를 방송 중이다. 최근 100회 넘게 방송되며 tvN 대표 장수 예능으로 자리 잡았다. 게스트로 출연하는 유퀴저 자기님들이 자신의 삶을 솔직하게 공유하고, 그 속에 담긴 의미 있는 메시지와 긍정적인 에너지가 시청자 자기님들 삶의 영역으로도 확장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100회 방영분 중에서 방탄소년단 자기님들이 출연한 99회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평균 8.2%, 최고 11.2%까지 치솟았고, 매 회차 전국 가구 기준 평균 4~5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