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국내 액화천연가스(LNG) 전문 선사인 현대LNG해운이 현대삼호중공업에 초대형 LPG운반선(VLGC) 1척을 발주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LNG해운은 최근 8만6000입방미터(m³)급 초대형 LPG 운반선 1척을 현대삼호중공업에 건조 주문했다. 신조선은 LPG 이중연료 추진엔진을 탑재한 친환경 선박으로, 배기가스 저감 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 없이도 국제해사기구(IMO)의 강화된 황산화물 배출규제에 대응이 가능하다. 선가는 공개되지 않았으나 현대LNG해운은 현대삼호중공업에 8100만 달러(약 905억원)의 비용을 지불할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3년 상반기에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이번 신조 발주는 국내 LPG 수입업체인 E1과 전세 계약을 맺고 발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선 기간은 5~7년으로 알려졌다. 현대LNG해운은 IMM프라이빗에쿼티(PE)와 IMM인베스트먼트가 지난 2014년 6월에 컨소시엄을 꾸려 경영난을 겪고 있던 HMM(구 현대상선)의 가스선 사업부를 1조원에 영업 양수도 방식으로 인수하면서 설립됐다. 현재 8개의 LNG운반선을 거래하고 있으며, 연간 500만t의 LN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너뷰티 솔루션 브랜드 바이탈뷰티(VITALBEAUTIE·VB)를 내세워 중국 이너뷰티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중국에서 비만 문제를 심각하게 다루고 있는 점을 파악해 녹차 추출물로 만든 VB 녹차 정제를 앞세워 비만 개선에 앞장선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바이탈뷰티가 올 여름 중국에서 녹차 건강기능식품 '메타그린' 판매를 강화한다. 중국에 비만 인구가 급증하면서 사회문제로 자리하자 이를 개선하기 위해 다이어트에 효과적인 메타그린을 판매를 강화한다. 중국 소비자들은 앞으로 아모레퍼시픽 공식 해외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VB 녹차 정제를 구입할 수 있다. 현재 중국은 생활수준 개선에 따른 식습관 변화와 운동 부족의 영향으로 비만인구가 크게 급증했다. 미국을 제치고 비만한 사람이 많은 나라로 등극했다. 특히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주민 영양과 만성질환 상황 보고서'를 통해 18세 이상 성인 남녀의 50% 이상이 과체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중산층을 중심으로 다이어트 열풍이 불고 있으며, 중국 정부도 비만 인구를 주요 보건 문제로 다루기 시작했다. 아모레퍼시픽 VB '메타그린'은 35년간 녹차의 기능성을 연구한 아모레
[더구루=길소연 기자] 장금상선이 노후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을 폐기한다. 선령 교체 목적으로 노후선 2척을 해체 매각한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장금상선은 △12만5631CBM 지중해 에너지(1984년 건조)와 12만5660CBM 발틱 에너지 (1983년 건조)에 대한 해체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6개월 동안 3척의 LNG 운반선을 폐기했는데 여기에 2척을 더 폐선한다. 장금상선은 지난 2016년 중반 이들 선박을 구입했다. 선박들은 이미 인도네시아 앞바다에 배치된 상태로 한 척은 20개월, 또 다른 한척은 12개월 동안 투입됐다. 2척의 선령은 각각 37년, 38년으로 클락슨 운송지능네트워크(SIN)에서 세계 15대 노후 LNG운반선 중 가장 오래된 선박으로 등재됐다. 장금상선이 보유한 또 다른 노후선 14만708CBM 홍콩에너지(2004년 건조), 13만8000CBM 싱가포르에너지(2003년 건조)는 이번 매각 후보에서 제외됐다. 장금상선은 선령 교체를 위해 노후 선박 해체 매각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달 초에도 1980년에 건조돼 연령이 41년 된 LNG탱커 '카브리해 에너지' 해체 매각을 추진했다. 당초 인도에서 해체 매각될 예정이었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제과가 인수한 카자스흐탄 공장이 '롯데' 브랜드를 달고 재도약한다. 롯데제과가 인수한지 8년 만에 '롯데'를 담은 CI(기업이미지)로 변경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카자흐스탄 자회사 '라하트 JSC'의 사명을 '롯데 라하트 JSC'로 변경했다. 현지 증권거래소 등 관계기관에도 변경 신청을 완료했다. 8년 만의 카자흐스탄 자회사에 '롯데' DNA가 적용된 셈이다. 특히 롯데제과는 이번 사명 교체로 독립국가연합(CIS) 확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당초 롯데제과는 라하트 인수 당시 카자흐스탄은 물론 신규 시장인 CIS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기대했었다. 앞서 롯데제과는 지난 2013년 카자흐스탄 1위 제과기업 '라하트(Rakhat)'를 인수했었다. 이어 지난 2018년 추가 지분을 확보, 지분율 92.44%으로 높였다. 롯데제과는 지난해 카자흐스탄에서 80억 텡게(약 208억8000만원)에 달하는 수익을 기록했다. 전년도 2019년 79억 텡게(약 206억원)보다 다소 상승한 수치다. 지난 1942년에 설립된 라하트는 400개에 달하는 제품을 생산하는 카자흐스탄 1위 제과업체다. 주요 생산 품목은 초콜릿, 캔디, 비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의 베트남 유튜브 채널 구독자 40만명 돌파가 초읽기다. 구독자수는 물론 콘텐츠, 누적 조회수에서 경쟁사를 압도, 오리온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베트남 유튜브 채널인 '오리온 월드' 구독자수 39.9만명으로 집계됐다. 오리온 월드는 베트남법인 공식 채널로 2017년 2월 개설돼 현재 누적 조회수 1억5585만회를 자랑한다. 베트남법인이 직접 채널 관리를 하고 있으며, 콘텐츠 제작은 외주를 통해 구성하고 있다. 무엇보다 콘텐츠가 다양하다. 모든 연령대의 베트남 소비자를 위해 특별히 제작된 드라마와 리얼리티 TV, 음악·라이프 스타일 MV 등 다양한 주제로 동영상을 공유하고 있다. 최고의 영양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하는 콘텐츠 외 오리온은 일상적인 활동 등을 담아내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친숙함을 선사한다는 취지다. 특히 베트남 법인은 해당 채널을 통해 대중과 소통하고 있다. 오리온 월드 채널 커뮤니티에서 신제품 출시부터 에피소드 공개, 댓글 이벤트 등을 진행하고 있다. 유튜브 구독자수와 조회수에 짐작하듯 베트남 매출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9년 2523억원을 기록한데 이어 지난해 2920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이 영국 저탄소 배출 프로젝트에 참여한다. 영국 정부가 탄소제로 정책에 따라 프로젝트를 적극 펼치는데 이번엔 핵발전소 탄소포집 프로젝트에 협조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콕이 프랑스 국영 에너지기업(EDF)이 영국에 짓는 새로운 핵발전소 건설 프로젝트인 시즈웰(Sizewell) C에 참여한다. EDF가 컨소시엄을 구성해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 두산밥콕이 협력사로 함께 한다. 두산밥콕 외 영국 노팅엄대학교와 스트라타테크놀로지(Strata Technology), 엔지니어링 및 프로젝트 관리 컨설턴트 업체 앳킨스(Atkins) 등 탄소 포집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시즈웰C는 영국 동부 서퍽주에 위치한 핵발전소에서 진행하는 직접공기포집(DAC) 프로젝트다. 이 프로젝트는 영국 정부로부터 보조금도 지원받는다. 운영사인 EDF가 개방형 재정 지원을 받길 원했는데 영국 정부가 25만 파운드(약 3억9700만원) 보조금을 지원하기로 한 것이다. EDF는 2기의 1640 메가와트 유럽형 가압경수로 건설을 목표로 한다. 두산밥콕 등 컨소시엄은 시즈웰C에서 저탄소열로 작동하는 독특한 DAC 시스템 설계 연구를 진행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중 한 곳이 러시아 국영 에너지회사 노바텍으로부터 쇄빙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을 신규 수주할 전망이다. 야말 LNG 프로젝트 후속으로 추진하는 아크틱(ARCTIC) LNG-2 개발 사업에 투입될 쇄빙 LNG 운반선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러시아 에너지 메이저 노바텍이 아크틱(ARCTIC) LNG-2 프로젝트 개발을 진행하면서 발주하는 신조선 4척을 조선 빅3 중 한 곳이 가져갈 예정이다. 프로젝트에 투입될 선박의 용선사업을 위한 신조선 수주를 확보하는 것이다. 조선소들은 신조선 수주를 위해 지난달 입찰 제안서를 제출했다. 해당 수주 건에는 옵션 2척이 포함돼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이와 별개로 노바텍은 중국과 LNG 판매 계약과 연계돼 후동중화조선에도 3척을 추가 발주할 예정이다. 신조선은 러시아 서부 무르만스크와 북해항로 동쪽 끝 캄차카 인근에 설치되는 대형 부유식 저장장치 2대에서 혼적되는 화물을 운반할 예정이다. 노바텍은 신조선 인도 시기를 2023년으로 바라고 있으며, 오는 8월까지 선주사를 선정할 계획이다. 노바텍은 지난달 선주들에게 10억 달러(약 1조원) 최대 6척(확정 4척,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몽골항공청과 회동을 갖고 신공항 개항 협조를 약속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에어부산은 최근 몽골항공청(CAAM)과 만나 몽골 칭기즈칸 국제공항 개항 관련 취항을 협조하기로 했다. 이 자리에는 국적항공사 외 몽골 정기노선을 운항 중인 외항사 터키항공과 에어차이나, 에어플로트 등도 참석했다. 이들 역시 칭기즈칸 신공항 취항 계획 이행에 포괄적인 지원과 협조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몽골 당국은 2020년 정부령 제134호에 따라 칭기즈칸 국제공항을 오는 7월 1일 개항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관련해 몽골 도로교통부 장관은 신공항 개장을 위한 종합계획을 승인했다. 몽골 당국 관계자는 "외항사를 상대로 신공항 개항 준비 종합계획과 민간항공 부문 현황, 여름 비행 일정 등을 제시했다"며 "현재 검문소를 통과하는 여객 수송에 대해 시행 중인 제한을 없애기 위한 준비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몽골 정부는 지난 2000년 신공항 건설이 필요하다고 판단, 트브(Tuv) 아이막의 세르겔렝 군(soum) 쿠싱밸리에 1200헥타르 면적을 신 국제공항 프로젝트 부지로 결정하고 개발을 시작했다. 수도 울란
[더구루=길소연 기자] 참이슬, 처음처럼 등 한국 소주가 호주 온라인 배달몰에서 인기다. 코로나 여파로 홈술 열풍이 소주 수요 확대로 이어지면서 현지 주류업체가 유통사를 통해 수입, 배달 서비스하고 있다. 25일 호주 수퍼마켓 체인 '댄 머피스' 등에 따르면 한국 소주의 호주 온라인 판매가 증가하고 있다. 특히 호주 주류점 등은 참이슬 등을 현지 유통사를 통해 수입, 고객에게 배송해주고 있다. 댄 머피스(Dan Murphy’s)는 호주인들의 소주 소비가 증가하고 있다는 것을 파악, 온라인으로 소주를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온라인 주문시 수일 내 호주 전역에 배달까지 한다. 거리별 배송비를 별도 지불해야 한다. 또 다른 주류점 레드보틀샵도 진로 소주 브랜드를 많이 판매하는 온라인 스토어로 유명하다. 레드보틀에서도 병 360ml 소주를 다양한 맛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호주에서 소주는 '한국 보드카'라 불리며 인기가 높다. 보드카 보다 맛이 부드럽고 칼로리까지 낮아 호주인들이 즐겨 찾고 있다. 즐기는 방법도 다양하다. 그냥 소주 자체로 마시기도 하지만, 소주를 베이스 칵테일을 만들어 먹고 있다. 한편, 하이트진로는 소주 수출액이 지난 2018년 5000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영국 다국적 메이저 BP와 이탈리아 국영 석유 에너지 산업체 에니(Eni)가 제휴를 맺고 앙골라에 합작사를 설립한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BP와 Eni는 앙골라에서 석유, 가스, 액화천연가스(ENI) 생산부문 사업을 합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양사는 법적 구속력이 없는 업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현재 구체적인 협의 중으로, 협의를 마치면 합작사 설립을 본격화한다. 해당 합작사는 양사가 앙골라에서 공동으로 생산부문을 개발 운영하는 것으로, 양사 모두 좋은 기회로 작용한다. BP와 Eni는 앙골라 합작에서 하루에 20만 배럴 이상의 석유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로인해 투자 부족으로 2015년 이후 생산량이 3분의 1 이상 감소한 석유산업 생산량 회복도 기대된다. 신규 합작사는 BP와 Eni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자체 자금을 조달한다. 현재 앙골라 정부에 합작사 설립건을 통보했으며,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BP와 Eni는 앙골라 원유개발에 적극 참여해온 업체다. 이중 Eni는 중동지역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중동 자산을 바라보며, 수익성과 안정성을 모두 챙기기 위해 중동 투자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Eni의 2017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베트남에서 감자 계약 재배를 확대한다. 스윙칩 등 감자스낵 현지 수요가 늘어남에 따른 현지 원료 조달 등 현지화 전략에 따른 것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베트남은 북부지역에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겨울철 작물의 면적을 확대한다. 800헥타르 이상의 재배 면적을 넓혀 1만t의 감자를 직접 조달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감자 품종은 둥근 괴경에 얕은 눈, 높은 전분 비율 그리고 저당 함유량으로 인해 오리온 감자스낵을 만드는데 적합하다. 오리온 베트남법인 관계자는 "생산성 증대 방안에 대해 기후 조건 위험이 높은 지역의 면적을 줄이는 전략을 세웠다"며 "잠재력이 높은 지역의 생산 확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전했다. 오리온이 베트남 감자 생산량을 늘리는 건 감자스낵 소비량이 확대되서다. 오리온은 지난해 베트남 시장 진출 15년 만에 누적 매출액 2조원을 돌파했다. 특히 오리온은 베트남 생감자 스낵시장에서 3년 연속 매출 1위를 차지했다. 포카칩(현지명 O′Star)이 지난해 전년대비 약 34% 성장한 매출 219억원을 달성하며 3년 연속 현지 생감자 스낵 매출 1위에 올랐고, 스윙칩(현지명 Swing)도 같은 기간
[더구루=길소연 기자] 파리바게뜨가 소비자 인기 투표로 구성된 여름 신제품을 공개했다. 민트초코와 계절과일 등 소비자 취향 반영한 인기 맛들로 구성됐으며 고급스러운 비주얼을 자랑한다. 파리바게뜨는 자체 디저트 브랜드인 '케이크 스토리(Cake Story)'의 첫번째 시리즈 '더 스퀘어(THE SQUARE)'의 여름 신제품 5종을 선보였다고 25일 밝혔다. '케이크 스토리'의 첫 라인업은 출시 두 달여 만에 약 100만개 판매를 돌파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이에 힘입어 올 여름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을 추가 선보이며 제품군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소비자의 취향과 의견을 반영하고자 4월 중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더 스퀘어' 관련 소비자 이벤트를 진행하고, 가장 높은 득표율을 차지한 다섯 가지 맛을 여름 신제품으로 출시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번 여름 신제품은 MZ세대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민트초코부터 상큼한 여름 제철 과일까지 다양한 인기 맛들로 구성됐다. 여름 시즌에 어울리는 싱그러운 컬러와 토핑을 적용해 화사하고 고급스러운 비주얼이 특징이다. 이번 신제품은 △촉촉한 초코시트에 초콜릿칩과 민트향을 넣은 가나슈 크림을 샌드하고, 민트초콜릿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