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흑연 공급망 확보를 위해 투자한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의 지분 인수가 마무리됐다. 작년 말 광산을 보유한 호주 업체 '블랙록마이닝' 지분 15%를 750만 달러에 인수했는 데 주주 승인 및 지분 수여 등 공식 절차를 완료한 것이다. 포스코는 앞으로 블랙록마이닝이 보유한 흑연 광산을 통해 음극재의 주요 원료를 안정적으로 조달하며 신성장동력인 배터리 소재 사업에 힘을 싣는다. 블랙록마이닝은 1일(현지시간) 포스코가 주주 합의를 얻어 초기 투자액 750만 달러에 대한 주식 1억2600만주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실사를 마무리한 후 포스코와 파트너십이 본격화되자 블랙록마이닝 주주 동의를 얻어 주식을 발행했다. 포스코는 채굴 기업 지분이 10%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한 이사회에서 이사직을 맡게 된다. 이미 호주 당국과 탄자니아 정부당국 승인을 포함해 다양한 규제 승인을 획득했다. <본보 2021년 5월 13일 참고 포스코, 배터리 소재 확보 '순풍'…탄자니아 정부, 투자 승인> 포스코는 지분 15%를 통해 광산에서 생산된 흑연을 수급하고 블랙록마이닝은 투자금을 활용해 광산을 개발한다. 예비 엔지니어링 작업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캄보디아 1호점을 출점한 SPC 파리바게뜨가 배달서비스를 도입, 현지 공략에 시동을 걸었다. 특히 프놈펜 1호점은 호텔 베이커리숍 버금가는 인테리어로 현지 SNS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가 지난달 24일 캄보디아 프놈펜 번화가 벙껭꽁(BKK)에 1호점을 오픈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부터 음료 배달 서비스에 나섰다. 이를 위해 파리바게뜨는 캄보디아 현지 배달 주문앱 △푸드 판다 △냠 24 △이겟츠(E-GetS)와 제휴를 맺었다. 배달 가능 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매장 오픈 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9시까지다. 파리바게뜨 캄보디아 1호점은 다양한 베이커리와 음료를 선보이며 현지 시장을 공략 중이다. 특히 베이커리 포장 서비스와 함께 베이커리 배달 서비스도 도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매장 방문 판매율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파리바게뜨는 캄보디아 매장 안을 호텔 베이커리숍 처럼 인테리어했다. 현재는 코로나19 방역 조치로 포장 판매만 가능하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지난 2019년 캄보디아 HSC그룹과 JV를 설립한 뒤 지난달 1호점을 오픈했다. SPC그룹이 직접 진출 방식이 아닌 J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공급식 사업발전을 위한 거래 목표를 상향한다. 또 우리 농산물 사용 확대와 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 사용을 확대하고, 공급업체 관리로 식재료 안전 공급망을 강화한다. 안정적인 식재료 공급을 위한 운영시스템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먹거리 선순환 체계 구축을 앞당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aT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공공급식 사업 추진계획안'을 통과시켰다. aT는 이번 안에서 공공급식 사업 발전을 위해 거래목표를 2조2000억원, 예산 602억원으로 상향했다. 이는 전년 대비 각각 21%, 118억원 올랐다. 또 우리 농산물 사용 확대를 위한 공공급식 분야 기반을 마련한다. 학교급식 외 어린이집, 복지시설 등 다양한 수요처가 이용가능한 플랫폼을 구축한다. 공공급식 분야를 확대하기 위해 급식지원센터시스템(SIMS)과 eaT시스템 사용도 확대한다. 급식지원센터시스템 사용지역을 경남 밀양시, 거제시, 창녕군 등 33개에서 36개로 늘린다. 또 유치원의 학교급식법을 적용해 학교급식전자조달시스템(eaT) 사업영역 확대한다. 식재료 공급망도 신경쓴다. 공급업체 관리 전문성을 제고해 식재료 안전 공급망을 강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이니스프리가 인도 1위 이커머스 '마카롱(Maccaron) 뷰티'에 입점했다. 오프라인 출점 등 직접 진출을 벗어나 디지털 판매 플랫폼과 협력을 토대로 인도 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니스프리는 인도 1위 K뷰티 이커머스 '마카롱(Maccaron) 뷰티'를 통해 인도시장을 공략한다. 마카롱 뷰티에서 구입 가능한 이니스프리 제품은 △그린티세럼 △화산송이 포어 클레이 뷰티 마스크 △브라이트닝 모공 세럼 등이다. '마카롱 뷰티'는 이니스프리 제품군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마카롱 뷰티는 한국 스킨 케어 제품을 만나볼 수 있는 '원스톱 K-뷰티(K-Beauty) 온라인숍으로 한국에 본사를 두고 있다. 지난 2019년 인도에 진출한 마카롱 뷰티는 한국 정품 스킨케어 제품을 살 수 있는 공인 전자상거래(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이니스프리의 이번 입점으로 아모레퍼시픽의 인도 시장 공략은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작년부터 인도 내 K-뷰티 시장 공략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매장을 인도 동부 지역 최대 도시인 콜카타에 오픈, 시장을 확대했다. <본보 2020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저알코올음료 라인업을 확대하는 등 '레디투드링크(RTD·저알코올 음료)'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일본법인(진로재팬)은 오는 8일 썬키스트와 저알코올음료 '썬키스트 화이트 레몬에이드 사워'를 현지 시장에 선보인다. 저알코올 음료는 연령대를 불문하고,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라인업을 확대한다는 것. 이번에 출시한 레몬에이드 사워는 레몬 등 과즙이 20% 함유돼 있어 상큼한 맛이 특징이다. 저알코올음료로 알코올 도수 4도로, 용량은 350ml이다. 레모네이드의 새콤 달콤함에 특유의 부드러움을 더해 내놓은 세번째 레모네이드 사워이다. 부드럽고 산뜻한 맛이 특징이다 가격은 160엔(약 1760원). 하이트진로는 이번 라인업을 기간 한정 판매하고, 판매율을 살펴본 뒤 정식 제품으로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진로재팬은 썬키스트와 협업해 저알코올음료 '썬키스트 레몬에이드 사워' 2종을 현지에 선보였다. 썬키스트 브랜드 차원에서 세계 최초 알코올 레시피로 주목을 받았다. <본보 2020년 6월 8일 참고 [단독] 하이트진로, 썬키스트 손잡고 日 RTD 시장 공략…"세계 최초 알코올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은 지난달 29일 현대카드와 상업자 표시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으로 선보인 대한항공카드'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실시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특별기(A380) 운항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일 밝혔다. 특별기는 지난 한해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대한항공카드'에 대한 고객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준비됐다. 항공권 예약은 지난달 7일 오후 3시부터 대한항공카드 소지 고객을 대상으로 한진관광 특별 사이트를 통해 진행됐다. 코로나19로 인해 여행수요가 위축된 상황에도 불구하고 일등석, 프레스티지석, 일반석을 포함한 가용 좌석 총 270석이 오픈 직후 모두 매진됐고, 대기 예약도 판매 30분만에 조기 마감됐다. 특별기 탑승 고객에게는 다양한 혜택과 선물도 제공했다. 1주년 이벤트에 맞춰 공제 마일을 기존 대비 최대 50% 낮췄으며, 모든 탑승객에게 'HL7530 네임택 스페셜 에디션'과 더불어 대한항공카드 플레이트 활용 굿즈, 1주년 기념 엽서 등을 증정했다. 기내에선 △리모와 캐리어 △특급호텔 숙박권 △무료 좌석 업그레이드 △공제 마일리지 100% 페이백 등 다양한 선물과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행운박스 추첨 이벤트도 실시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 안성탕면과 삼양 불닭볶음면이 대만에서 높은 칼로리와 나트륨 과다 지적을 받았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대만 영양사 가오 민민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기 인스턴트 라면 칼로리와 나트륨,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의 함유성분 결과를 공유했다. <본보 2020년 12월 29일 참고 너구리·안성탕면·진짬뽕 등 K-라면, 해외서 '나트륨 과다' 지적> 올해는 작년과 달리 적색, 황색, 그린 컬러로 구분을 지어 고칼로리와 저칼로리, 고나트륨과 저나트륨 함유량을 구분지었다. 가오 민민이 뽑은 고칼로리와 나트륨 라면 중에는 농심 안성탕면이 포함됐다. 안성탕면은 531Kcal에 나트륨은 2331mg을 보유했다. 또 한국 김치라면은 327Kcal에 1620mg의 나트륨 수치를 보였다. 삼양의 핵불닭볶음면은 295Kcal에 나트륨은 640mg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칼로리가 낮아 그린존에 있지만, 나트륨 함유량은 여전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가오 민민은 "인스턴트 라면의 나트륨 함량에 주의하라"며 "한 그릇을 먹으면 나트륨 함량과 칼로리가 하루 섭취량을 초과한다"고 경고했다. 이어 "칼로리 외에도 나트륨 함량이 끔찍한
[더구루=길소연 기자] 빙그레 메로나와 싸만코 아이스크림이 홍콩에서 최고의 아이스크림 7선에 뽑혔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 메로나와 싸만코가 홍콩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 산하 영포스트가 선정한 최고 인기 아이스크림에 뽑혔다. 영포스트는 홍콩내 편의점 세븐일레븐과 서클케이(Circle K)에서 판매되는 아이스크림을 대상으로 평가했다. 빙그레 메로나 아이스크림은 메론맛 나는 크리미한 아이스크림이다. 막대 젤라또 느낌으로 과일향의 쫄깃한 식감을 자랑한다. 바닐라, 초콜릿을 좋아하지 않는 다면 메로나를 추천한다. 빙그레는 1992년 처음 국내에 메로나 아이스크림을 출시했다. 메론의 원래 맛을 유지해 메로나라는 이름을 정했고, 이어 딸기, 망고, 코코넛 아이스크림으로도 제공했다. 싸만코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팥 페이스트로 가득찬 생선 모양의 아이스크림이다. 일본의 전통 간식인 붕어빵에서 영감을 얻은 것으로 빙그레는 지난 1991년 싸만코 출시로 따뜻한 겨울 간식을 시원한 여름 간식으로 탈바꿈시켰다. 메로나와 싸만코 외에 홍콩 인기 아이스크림으로 △호주 드럼스틱 △매그넘 클래식 △오레오 아이스크림 샌드위치 △킷캣 아이스크림 △모찌아이스크림 등이 뽑혔다. 이번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대만 선사로부터 컨테이너선 4척을 수주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대만 완하이 라인으로부터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4척 수주를 확정했다. 선박 납기는 오는 2023년 2분기부터 2024년 2월까지다. 수주 규모는 뉴 타이완 달러(New Taiwan Dollar, NT$) 130억 달러(약 5231억원)으로 알려졌다. 선가에는 선박의 잠재적인 장비 업그레이드가 포함됐다. 신조선은 1만3000TEU 크기의 네오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이다. 네오 파나막스란 2016년 6월 폭 49m로 확장 개통된 파나마 운하를 통과할 수 있는 크기의 선박을 뜻한다. 주로 1만~1만4999TEU급 컨테이너선이다. 선박은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및 선박평형수 처리장치(BWTS) △각종 연료 절감장치(Energy Saving Device) △스마트십 솔루션 에스베슬(SVESSEL)을 탑재해 경제적이고 안전한 운항이 가능한 친환경 스마트 선박으로 건조된다. 완하이 라인의 신조 발주는 최신 함대 확장 계획의 일환이다. 회사는 함대가 경쟁력을 유지하고 지속적인 시장 개발을 지원할 수 있도록 선대를 넓히고 있다. 같은 이유로 현대중공업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배우 송연비가 LG생활건강 고가 화장품 브랜드 '숨37˚'의 중국 모델로 발탁됐다. 송연비는 과거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으로 걸그룹 트와이스 후보로 국내에 잘 알려졌으며. 현재 중국 내 최고 여배우로 인기를 끌고 있다 LG생활건강 중국법인은 숨37˚ 중국 모델로 송연비를 선정했다고 30일(현지시간) 밝혔다. 송연비의 이지적인 매력이 숨37˚의 제품과 어울린다는 판단에서다. 앞서 송연비는 지난 25일 중국 우한 우상플라자에 마련된 숨37˚ 팝업스토어에서 일일 스토어 매니저로 '숨37˚ 뮤지'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특히 숨37˚의 중국 5주년을 기념하는 특별 에센스를 알리는데 기여했다. 숨은 자연∙발효 화장품 브랜드로 지난 2016년 4월 중국에 진출했다. LG생건은 송연비가 피부 본연의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숨37˚ 브랜드 철학을 중국 내 소비자들에게 전달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송연비가 한국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다는 점도 이번 모델 선정에 한 몫했다. 송연비는 과거 JYP엔터테인먼트에서 3년간 연습생 생활을 하며 트와이스 멤버의 후보에 올랐었다. 보이그룹 GOT7의 잭슨과 마크와의 친분도 깊은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 신라면이 일본인들이 뽑은 베스트라면 '톱10'에 해외 브랜드 중 유일하게 포함됐다. 신라면이 일본시장에서 MZ세대 공략에 힘입어 인기 라면으로 자리매김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신라면은 일본 트렌드 정보사이트 '네토라보 조사대'가 발표한 '올해 일본 최고 라면 톱10'에서 8위를 차지했다. 이번 조사는 일본내에서 판매되는 54개에 달하는 봉지라면을 대상으로 지난 7일 부터 20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6224명의 소비자가 참가했다. 농심 신라면은 총 176표, 득표율 2.8%를 기록, 8위를 차지했다. 해외 브랜드 중 유일했다. 네토라보측은 신라면에 대해 '맛있는 매운맛'을 즐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은 라면은 22.4%를 득표한 삿포로 이치방 시오라멘으로 나타났다. 이어 △우마카츠라멘 △삿포로 이치방 미소라멘 △출전 일정 △명성 차르메라 라멘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 드라마 열풍으로 신라면이 일본 시장에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라면은 일본 시장 진출 이후로도 일본 내 반한 감정으로 다소 주춤했으나 '이태원 클라쓰'와 '사랑의 불시착' 등으로 K-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과 북미 시장에서 부진한 성적을 거둔 이니스프리가 일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일본 시장에 시즌 신상품 출시와 베스트 상품 프로모선을 통해 고객몰이에 나섰다.. 29일 아모레퍼시픽 재팬에 따르면 자연주의 뷰티브랜드 '이니스프리'는 다음달 1일 일본 시장에서 여름 시즌 제품으로 △벚꽃 잼 클렌저 △카멜리아 헤어 에센스 △톤업 워터링 선스크린을 출시한다. 제주도 벚나무잎 추출물을 배합한 '벚꽃 잼 클렌저'는 기온 상승에 따라 걱정되는 피지와 모공 얼룩을 마일드하게 씻어 피부에 신선한 수분을주고 투명감있는 피부로 인도한다. 잼처럼 부드러운 젤 텍스처가 섬세한 거품이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고 자외선이나 마스크 착용 등 외부 자극을받은 피부에 수분을주고 윤기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카멜리아 헤어 에센스'는 자외선 손상과 두피의 더러움 등에서 여름철 헤어를 케어해준다. 눈 속에서도 꽃을 피우는 생명력이 넘치는 제주도 '카멜리아'를 원료로 사용해 부드럽고 아름다움 머릿결을 만들어준다. 자외선 대책으로 '톤업 워터링 선스크린'도 선보인다. 피부 톤을 자연스럽게 정돈해주기 때문에 베이스 메이크업과 메이크업 베이스로도 사용하는 건 물론 자외선으로부터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