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마트가 다음달 1일 베트남 하노이 1호점을 폐점한다. 온라인 배달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수익성 확대를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베트남 하노이 동다점(Dong Da)을 이달 말까지 운영한 뒤 폐점한다. 롯데마트는 이미 고객과 협력 업체에 이같은 사실을 알리고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한 온라인 스토어 서비스도 중단했다. 동다점은 지난 2014년 베트남 7호점이자 하노이 1호점으로 롯데마트 베트남 성장의 한 축을 담당했었다. 롯데마트는 동다점을 폐점하는 대신 하노이 2·3호점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배달서비스인 '스피드 L'(SPEED L)을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통해 1호점 공백을 만회한다는 전략이다. 스피드 L은 현지 롯데마트 점포에서의 주문 상품 근거리 배송 서비스로 주문 뒤 2시간 내 고객에게 배송한다. <본보 2020년 4월 9일 참고 롯데마트, 베트남 배달앱 스피드L '효자' 등극> 특히 스피드L은 코로나19 확산 후 매출 증대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온라인 주문이 4배 폭증하는 등 매출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롯데마트 측은 " '스피드 L'을 기반의 온라인 주문은 빠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수원·인천발 직결 고속철도구입사업을 위한 'KTX-이음'을 제작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철도공사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수원·인천발 직결 고속차량 구입사업안'을 의결했다. 철도공사는 수원·인천발 KTX 직결사업 개통계획에 따라 고속차량(EMU-320) 2편성 16량 구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 기간은 지난 4월부터 오는 2025년 5월까지로, 소요예산 총 822억원이다. 이중 공사가절반인 411억원을 내고, 정부가 나머지 50%인 411억원을 충당한다. 공사 측은 국토부 기본계획상 수원·인천발 총 36회 운행에 17편성 소요되는 것으로 검토됐으나, 평택-오송 복복선 개통 전까지 우선 2편성을 구입해 16회를 운행하고, 향후 평택-오송 복복선 개통에 따른 15편성 추가 도입 후 36회 운행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KTX 차량 제조사인 현대로템이 확정적이다. 현대로템이 국내 최초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KTX-이음'을 출고하는 등 KTX 차량 제조를 맡아왔기 때문이다. 동력분산식 고속열차 KTX-이음은 모든 열차가 앞으로 나아가는 동력을 낸다. 기존 KTX는 열차를 끌고 가는 전동차가 가장 앞과 뒤에만 연결됐다. 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리온이 미래 고객 확보와 중국 사회공헌 강화를 위해 특별한 이벤트를 개최했다. 10개 초등학교에서 '친한 동반자, 행복한 캠퍼스' 동시에 행사를 마련,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오리온 중국법인은 지난 1일(현지시간) 중국 어린이 날을 맞아 구위안현과 장가구현의 10개 초등학교에서 '친한 동반자, 행복한 캠퍼스'를 개최했다. 캠퍼스 생활의 행복과 기쁨을 즐겨보기 위해 개최한 이날 행사는 어린이날 테마 스포츠 게임이 진행됐다. 오리온 직원 자원봉사자 20명이 참석해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도전을 즐겼다. 전통적인 스포츠 게임과 달리 이날 열린 행사는 학생들의 우정을 증진시키는데 중점을 뒀다. 오리온과 중국청소년개발재단은 아이들이 대인관계를 더 잘 다루는 법을 배우고 행복한 캠퍼스에 대한 학생들의 지식과 이해를 높이기 위해 동계올림픽 스포츠와 연계한 버섯 던지기와 초코파이 전달 등이 재미와 경쟁을 결합해 선보였다. 오리온은 또 어린이들에게 놀라움을 선사하기 위해 모든 직원들이 만든 행복하고 즐거운 캠퍼스 테마 엽서를 출시했다. 오리온은 중국에서 행복캠퍼스 외 미취학 아동 교육환경 개선 사업인 '햇살 어린이 교실', 어린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이트진로 참이슬이 20년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팔린 증류주 1위에 올랐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참이슬은 지난해 영국 주류 전문지 ‘드링크스 인터내셔널(Drinks International)'이 선정한 글로벌 증류주 브랜드 중 가장 많이 팔린 브랜드 중 1위에 뽑혔다. 지난 2001년 처음 1위에 오른 후 20년 연속 '원톱'이다. 지난해 참이슬 연간 판매량이 9530만병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10% 증가한 수치이며, 2위 브랜드와 3배 이상의 차이를 보인다. 참이슬 판매량은 갈수록 증가세다. 지난 2016년에는 7390만 병을 팔았으며, 2017년 7680만 병, 2018년에 8630만 병을 팔았다. 20년 연속 글로벌 증류주 판매량 1위를 유지한 진로는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소주 수출 전략을 강화한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 2015년 이후 약 60%로 성장한데다 지난해 성공적인 '진로 이즈 백' 리브랜딩 덕분에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이트진로는 해외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황정호 하이트진로 해외사업본부 황정호 총괄 상무는 "미국, 러시아, 유럽 등 서구권 소주의 국산화를 통해 최종 목표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이 카자흐스탄 정부와 손을 잡고 현지에 페로실리콘 공장 건설을 추진한다. 중국에 의존하던 본 소재에 대한 안정적, 경제적 공급원을 확보할 수 있을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당국은 한국 기업과 손을 잡고 10만t의 페로실리콘을 생산할 수 있는 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검토 중이다. 구체적인 기업명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양측은 3년 전부터 협상을 시작했고 지금까지 논의를 이어오고 있다. 특히 작년 7월 코로나19 팬데믹에도 불구하고 카자흐스탄과 한국 정부 대표단 10명이 프로젝트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현재는 공장의 기본 디자인을 검토 중이다. 한국 대표단 10명은 이달 중순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해 프로젝트 논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페로실리콘 외 협력 분야도 확대한다. 양국은 임업, 농공단지, 상수도 디지털화 등의 분야에서 노하우 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카자흐스탄이 한국 기업과 협력해 건설하려는 건 페로실리콘 공장이다. 페로실리콘(ferrosilicon)은 철(鐵)과 실리콘의 합금으로 강철 제품 생산에서 탈산화제, 환원제, 흑연화 촉진제로 이용된다. 앞서 포스코의 소재전문 계열사인 포스코엠텍이 삼정피앤에이 시절 카자흐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양식품 핵불닭소스가 인도네시아에 출시된다. 불닭볶음면에 이어 소스로 인니 소비자들의 입맛을 홀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 인도네시아 유통사 PT 자카르타 보가 우타마사리(JBUS)는 지난달 28일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삼양 핵불닭소스'를 출시했다. 사리 아리 쿠르니아완 JBUS 사장은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매운 음식을 좋아하고, 소스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며 "핵불닭소스 외 불닭소스 맛도 있다"고 밝혔다. JBUS는 핵불닭소스의 매콤함이 기존 불닭에 비해 최대 2배의 맛을 제공할 수 있으며, 음식에 섞어도 매운 향을 느낄 수 있다고 전했다. 병뚜껑만 열어도 매운맛이 나는 핵불닭소스는 고추장 조미료,고추, 찹쌀 가루, 소금에서 매운맛이 난다. 매운 고추로 유명한 카에인 고추보다는 덜 맵다. 핵불닭소스는 고기나 야채를 조리하는 데 찍어 먹는 소스로 쓸 수 있다. 가까운 소매점에서 구입하거나 현지 레스토랑 메뉴로 접할 수 있다. 지난해 설립된 JBUS는 식음료 분야의 프리미엄 품질 제품의 수입, 유통을 전문으로 한다. 핵불닭소스 출시에 앞서 작년 11월부터 삼양 불닭볶음면 3종을 판매하고 있다. 향후 △까르보나라 불닭볶음면 △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의 사우디아라비아 합작 조선소인 IMI가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발전시킨다. 해양 부문 전반에 걸쳐 디지털 프로그램을 적용해 엔지니어링 효율성을 높인다. 3일 업계에 따르면 IMI는 엔지니어링 및 산업용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기업 아비바(AVEVA)와 중동·아프리카의 해양 부문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파트너십을 맺었다. 산업 소프트웨어 분야의 글로벌 리더인 아비바와 디지털 혁신과 지속가능성을 주도하고 있는 IMI가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장기 협력을 이어가가로 한 것.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생산 및 제조 프로세스, 중동 및 아프리카(MEA)의 해양 부문용 동급 최고의 제품·서비스 개발 등을 포함한 IMI의 엔지니어링 솔루션을 더욱 발전시킨다. 또 IMI는 향후 10년간 아비바 통합 엔지니어링과 디지털 선박 및 조선소 운영을 활용한 해양 라이프사이클 전반에 걸쳐 디지털화를 최적화한다. 2023년까지 운영될 예정인 IMI는 첨단 기술 혁신을 통해 야드 운영을 시작할 수 있도록 가속화되고 고급화된 디지털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아비바는 전세계 해양 분야 기관들이 엔드투엔드 솔루션을 활용해 조선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디펜스가 영국 자주포 도입사업 수주를 위해 우군 확보에 나섰다. 현지 업체들과 파트너십체결 등을 통해 수주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화디펜스는 영국 자주포 현대화사업(MFP) 수주를 위해 현지 업체들과 파트너십 체결을 논의하고 있다. 협력 대상 기업으로는 록히드마틴 UK와 피어슨 엔지니어링, 호스트만 등 영국 방위산업 기업들이 거론되고 있다. 또한 레드백 장갑차에도 적용한 캐나다 소시와도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MFP 프로젝트는 AS90을 대체할 자주포를 확보하려는 영국 정부의 국방사업이다. 한화디펜스는 MFP 프로그램의 핵심 요건인 완전 자동화 탄약 적재 시스템을 장착한 K9 자주포의 수출형 'K9A2'로 수주전에 뛰어든다. 이를 위해 K9 자주포를 영국형으로 변형하기 위해 현지 업체들과 공식적인 논의를 갖기 시작한 것. 현재 영국군은 MFP 프로그램을 통해 116문의 자주포 도입을 모색하고 있다. 오는 2022년에 제안요구서를 발행하고, 2025년에 최종계약을 맺을 계획이다. 2029년 전략화를 목표로 한다. 한화디펜스는 "록히드마틴 UK, 피어슨 엔지니어링, 호스트만 등 영국 산업 파트너들과 협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업체와 손을 잡고 디지털 예약 서비스를 개선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최근 디지털 프로덕트 디자인 플랫폼 '퀸텀 메트릭'과 제휴를 맺고 여객 디지털 예약 서비스를 향상시킨다. 대한항공이 앱 이용량이 크게 늘면서 대면상대에 필적할 수 있는 온라인 고객서비스를 목표로 삼고, 퀸텀 메트릭과 손을 잡은 것이다. 양사는 고객행동분석 솔루션 부분을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즉, 대한항공이 고객이 경험하고 있는 사항들을 한눈에 파악해서 개선해나갈 수 있는 플랫폼을 적용하는 셈이다. 퀸텀 메트릭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은 디지털팀에서 수익을 창출하고 디지털 채택을 늘리며 고객 경험을 개선하는 기회를 식별하는 데 사용된다. 구체적으로 예약 서비스가 업그레이드 된다. 그동안 고객이 홈페이지에서 어려움을 느끼던 부분들, 가령 클릭을 했는데 동작을 안한다거나, 예약 다음 순서로 넘어가지 않는 문제를 개선한다. 알렉스 톰슨 퀸텀 메트릭 부회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전 항공의 복잡성 수준은 높아졌지만, 고객 대응력 향상과 속도 변화 능력에 대한 요구도 덩달아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말레이시아 국영 에너지 기업 페트로나스의 세 번째 심해용 부유식 LNG생산설비(FLNG) 선박 발주가 본격화된다. 기본설계(FEED)를 위한 입찰을 진행하면서 해양설비 발주도 임박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페트로나스는 3차 부유식 LNG(FLNG) 생산공장 FEED 작업을 위해 엔지니어링 기업을 초청했다. 입찰 마감 기한은 이번주까지다. FEED 소요 기간은 15개월 이상이다. 페트로나스는 그동안 말레이시아 동부 사바 앞바다에 위치한 연간 200만t에서 3mtpa 플로터의 FEED 작업에 참여할 엔지니어링 업체를 물색해왔다. <본보 2019년 12월 16일 참고 '1.6조 짜리' 해양플랜트 발주 임박…조선업계 부활 다짐> 페트로나스는 "다중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FEED 작업을 수행할 것"이라며 "설계 작업을 토대로 엔지니어링, 조달, 건설(EPC) 계약이 이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FLNG는 해상에서 시추한 천연가스를 육상으로 이동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액화한 뒤 저장, 운송할 수 있는 종합설비다. 가스 운송용 파이프라인을 추가 설치할 필요가 없어 환경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다. 또 생산 비용으로 제약이 따랐던 원거리의 군집
[더구루=길소연 기자] 하이트진로가 일본에서 두번째 참이슬 소주 광고를 선보이며 열도 공략을 가속화한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배우 사쿠마 유이를 모델로 내세워 '참이슬'의 청량한 이미지를 부각시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 재팬은 오는 7일 부터 배우 사쿠마 유이(佐久間由衣)가 출연한 참이슬 TV 광고(CM) 2탄을 방영한다. 이번 광고는 간토와 간사이 지역에서 방영되며, 웹 프로모션은 SNS와 특별 사이트를 통해 진행된다. 이번 광고는 한 모금만 마셔도 맛이 그대로 퍼지는 '참이슬 포' CM송과 함께 사쿠마 유이가 참이슬을 즐기는 모습을 담아냈다. 광고 속 사쿠마 유이는 의류 디자인 회사에 다니는 5년차 직장여성으로 동료들과 참이슬 회식을 즐겼다. 사쿠마 유이는 광고 촬영 후 "작년 광고는 '참이슬을 마시자'는 콘셉트였지만, 이번엔 과일향 소주로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것"이라며 "내가 즐거먹는 소주도 광고 속에 나오는 참이슬 청포도 맛"이라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한류 붐에 따라 한국 소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참이슬 시리즈 판매량(52만 박스·360ml 기준)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넘어섰다. 편의점과 슈퍼마켓 등 소매와 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CJ CGV와 롯데시네마가 베트남 당국에 세제 등 전방위 지원을 요청했다. 코로나19 여파로 관람객이 급감해 매출 직격탄을 맞자 지원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CJ CGV와 롯데시네마를 비롯 갤럭시, BHD 스타 시네플렉스(Star Cineplex) 등 베트남 상영관 업체는 베트남 정부당국에 영화산업 발전을 위해 세금과 대출이자, 보혐료 납부 연장 등을 요구했다. 베트남 국무총리와 문화체육관광부, 재무부, 국립은행에 베트남 영화 산업이 코로나19로 닥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영화산업 지원을 요청하는 서한을 보냈다. 이들이 바라는 요구사항은 영화관을 재개장하도록 해 대량 해고를 방지하고, 근로자 지원을 유지하는 한편 파산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하는 지불 지원 협조이다. 지난 몇년간 베트남 영화산업은 전국 상영관이 90개에서 1096 개로 1104% 증가했고, 전국 연간 영화 관람 횟수도 700만 개에서 5700만 개로 늘었다. 그러나 지난해 코로나19 펜데믹 여파로 영화사업과 관람객, 영화제작 등에 영향을 끼쳐 내리막기을 걷고 있다. 현재 영화사 배급활동 수입은 제로에 가깝고, 기업들은 여전히 공간 임대로와 급여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