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는 오는 30일 종료 예정인 역외국 철강재 세이프가드를 3년 더 연장한다. 한국의 경우 열연강판, 냉연강판 등 12개 품목에 국가별 쿼터를 할당받았으며, 그 외 14개 품목에 대해서는 글로벌 쿼터제를 적용받는다. 이번 세이프가드 연장으로 한국의 유럽 수출 제한이 지속된다. 16일 코트라 벨기에 무역관이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오는 30일 종료 예정인 역외국 철강재 세이프가드를 3년 더 연장하겠다고 WTO에 통보했다. EU 집행위는 역내 철강산업 역량이 악화돼 세이프가드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집행위는 현재 방식과 동일한 총 26개 품목 내 쿼터제를 시행하고 초과 물량에 대해 25%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연도별 3% 중량방식을 유지한다. 적용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2024년 6월 30일까지다. EU의 철강 세이프가드는 지난 2019년 최종 발효됐다. 미국이 2018년 3월 미국이 무역확장법 제 232조를 근거로 수입 철강재에 25%의 고관세를 부과하자, EU도 미국향 철강제품의 유럽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2018년 7월 19일 잠정조치를 시작으로 세이프가드를 시행해오고 있다. 미국
[더구루=길소연 기자] 중국 유명 제과기업이 '오리온 짝퉁' 전략으로 매출 확대를 이끌어 주목을 끌고 있다. 초코파이 등 오리온 인기 제품을 모방한 '미투 상품'으로 엄청난 수익을 창출하고 있다는 것. 오리지널과 품질 차이가 워낙 커 오리온 입장에서는 오히려 긍정적 효과로 이어지고 있어 표정관리하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 푸젠달리푸드(Fujian Dali Food, 이하 달리푸드)는 오리온 미투 전략을 내세워 지난해 600억 위안(약 10조4700억원)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달리푸드는 '달리가든' 브랜드로 오리온 '초코파이'와 유사한 '미투 제품'을 출시했다. 오리온이 판매하는 초코파이와 비슷한 형태지만 가격은 1/3 수준이다. '달리가든'는 '미투 상품'이지만 싼 가격에 힘입어 페이스트리 제품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달리푸드의 미투 전략은 오리온 초코파이가 처음이 아니다. 달리푸드는 유명 감자 스낵 제품인 '프링글스'와 '레이'과 유사한 '코픽'으로 엄청난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다. 또 글로벌 기능성 음료 브랜드 레드불이 인기를 쫓아 지난 2013년 '리 타이거' 선보인 바 있다. '짝퉁 레드불' 역시 싼 가격에 힘입어 매출에 수천억원에 달한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지난해 말 수주한 3.3조원 규모의 모잠비크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축배를 9월에 들 수 있을 전망이다. 당초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말 프랑스 에너지기업 토탈에너지스와 건조의향서(LOI)를 체결하며 지난달 말까지 수주 확정을 기다렸는데 최종 발주가 9월로 연기되면서 수주 여부도 하반기에 결정난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은 토탈에너지스 모잠비크 LNG 프로젝트 건조사로 참여하는데 신규 LNG 운반선 17척의 건조 및 전세 계약 기한이 오는 9월로 연기됐다. 수주분은 현대중공업이 9척, 삼성중공업에서 8척의 건조 일감을 가져갈 예정이었다. 그러나 정식 계약이 미뤄짐에 따라 선박 인도도 지연된다. 오는 2023년 말부터 시작될 신조선 납기는 2024년 2분기부터 시작된다. 이미 선박 용선처도 정해진 상태다. 일본 해운사 MOL이 현대중공업 건조 최대 5척, K라인이 4척을 용선하고 삼성중공업 선박은 NYK라인과 마린가스해운이 각각 4척의 전세 게약을 맺었다. 신조선 건조 계약 지연은 이슬람 반군 위협이 크다. 프로젝트 초반부터 이슬람국가(lslamic State)와 제휴한 반란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의 베트남 사료법인인 CJ비나아그리(Vina Agri)가 베트남 수생 사료 사업에 진출한다. 이를 위해 베트남 안장성(An Giang)의 양식육종연구센터와 양식 산업 발전을 위해 전략적 협력 체제를 구축, 사료 사업 범위를 축산에 이어 수생종으로 확대한다. ◇수생 양식 사료 사업 진출 15일 업계에 따르면 CJ비나아그리는 베트남 안장성 벤륵지구 CJ비나아그리 본사에서 안장양식육종센터(AFB)와 양식산업 발전을 위해 전략적 업무 협약(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강민수 CJ비나아그리 사료산업부장과 김정현 연구개발(R&D)센터장이 참석했다. AFB에서는 쩐 풍 호앙 뚜언(Tran Phung Hoang Tuan) 국장과 쩐 딱 마우(Tran Dac Mau) 부국장이 자리했다. 양측은 이번 MOU를 토대로 베트남 양식산업 발전 촉진과 농가 발전에 동반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양측은 포괄적인 협력 관계를 구축, 민물 수생종에 대한 공동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다. CJ비나아그리는 AFB의 인프라를 활용해 사료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으로 CJ의 사료 사업은 물론 축산업에 이어 수생종으로 확대된다. CJ비나아그리 강 부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미국 출점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 이어 콜로라도에도 신규 매장을 내고 미국 고객 접점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내년 콜로라도 윈터파크에 '콜로라도 1호점'을 연다. 신규 매장은 윈터파크에 새로 건설되는 쇼핑몰 내 232㎡ 면적으로 오픈한다. 파리바게뜨는 현지에서 매일 나오는 갓구운 빵과 최고의 서비스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콜로라도 1호점 출점으로 파리바게뜨의 연내 미국 100호점 달성은 물론 10년 내 1000호점 오픈 달성이라는 중장기 비전 실현도 빨라진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지난 5월 향후 10년 내 1000호점을 오픈한다고 밝혔다. <본보 2021년 4월 9일 참고 SPC 파리바게뜨, 미국 출점 가속도…"10년 내 1000호점"> 특히 파리바게뜨는 텍사스주 일대 30개 매장을 오픈 계획을 세우고 사업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또 댈러스-포스워스 지역에서도 20개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본보 2021년 5월 6일 참고 파리바게뜨, 美 텍사스 30개 매장 출점 가속도> 최근에는 신시내티 1호점을 출점하기 위해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이 올 초 사우디아라비아로부터 수주한 7800억원 규모의 해수담수화 플랜트 전력사로 제너럴 일렉트릭(GE)을 낙점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GE와 사우디 해수담수화 플랜트용 턴키 변전소 건설 계약을 체결했다. GE 그리드솔루션과 사우디아라비아 민간기업인 알 샤리프 그룹 컨소시엄은 2023년까지 가동될 380~110kV 가스 절연 개폐장치(GIS) 변전소를 제공할 예정이다. 변전소는 공장의 각 부하센터에서 필요로 하는 전력을 얀부4에 공급할 것이다. 버나드 다거 GE 그리드솔루션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사우디의 얀부4 프로젝트는 사우디 왕국의 수자원 인프라 개발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며 "담수화 플랜트를 위한 턴키 변전소 공급을 포함해 왕국의 인프라 성장에서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능력을 입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GE의 변전소가 설치되는 사우디 해수담수화 플랜트는 두산중공업이 디벨로퍼인 프랑스 에너지 전문 기업 엔지, 사우디 기업 모와 및 네스마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수주한 얀부 4단계(Yanbu4) 해수담수화 플랜트다. 얀부4 해수담수화플랜트는 RO(역삼투압) 방식으로 제다시 북쪽 2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의 국산 전투기 KF-21 '보라매' 시제기가 해체 논란을 불식시키며 예정대로 조립 중이다. 한때 1호기를 전면 분해해 프로젝트 지연 주장이 제기됐지만, 이는 개발 시험 과정일뿐 모든 점검과 시험 계획에 따라 개발이 진행 중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KAI는 지난 4월 9일 시제기 1호 출고 후 KF-21 전투기 시제품 5대를 조립하고 있다. 현재 조립라인에 있는 5대의 시제품 중 2번째 시제품에는 미사일이 제대로 탑재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시험 중이다. 미사일은 하역 시험을 위해 전투기 옆에 보관된다. KAI는 "현재 시제 1호기 지상시험 중으로 내년 7월 비행시험에 돌입한다"며 "그 시기에 맞춰 남은 시제기도 순차적으로 테스트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KAI는 남은 시제기 5대를 예정대로 개발하면서 KF-21 프로젝트 지연 추측을 잠재웠다. 앞서 KF-21 '보라매' 시제 1호기는 지난 4월 출고식을 통해 일반에 공개된 뒤 전면 분해돼 '지상 성능시험 등이 불가능한 상태'라는 언론 보도가 나온바 있다. KAI는 지난해 9월부터 1호기의 부품 조립을 시작해 지난 4월 완성했다. 그러나 출고식 이후 공중 급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 정부로부터 수리 조선소 설립을 제안받았다. 현재 모듈을 통해 선박 건조제작이 가능한 합자조선소는 있지만 수리 시설이 부족한 점을 지목하며, 나이지리아에 수리야드 설립을 제안한 것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특수목적법인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SHIN)는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열린 '제 4회 나이지리아 국제 석유 정상회의(2021 Nigeria International Petroleum Summit, NIPS)'에 참석해 나이지리아의 수리 조선소 건조를 제안했다. 전제진 SHIN 법인장(상무)은 NIPS 개막식에 참석해 "나이지리아 연방정부와 석유자원부와 나이지리아 콘텐츠개발감시위원회(NCDMB)가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원유유조선 등을 서비스 하기 위해 자국 내 선박 수리조선소 건설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것에 경의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삼성중공업이 나이지리아에 세계적 수준의 제조 및 통합 시설인 라고스 통합 건조 야드를 짓기 위해 3억 달러(약 3347억원)를 투자했다"며 "이를 통해 나이지리아가 국제 석유의 주요 국가 중 하나가 될 수 있는 길을 열어줬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이지리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아시아 뷰티시장에서 '톱5'에 이름을 올렸다. LG생활건강은 6위를 차지했다. 양사 아시아 뷰티시장 점유율 10%에 육박해 K-뷰티 위상을 확대했다. 14일 유로모니터 인터내셔널과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건은 지난해 아시아 뷰티시장에서 각각 5위와 6위에 올랐다. 아모레퍼시픽의 점유율 5.1%를 기록했으며, LG생건은 4.1%를 차지했다. 1위는 점유율 11.9%를 기록한 에스티로더가 차지했고, 로레알(11.9%)과 시세이도(9.8%)가 '톱3'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다단계 판매 업체인 암웨이가 10위를 기록했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 점유율 확대를 위해 중국 면세시장을 공략한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10월 중국 최대 면세 유통 기업 차이나듀티프리그룹(CDFG)과 전략적 사업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하이난(海南) 지역을 중심으로 급성장 중인 중국 면세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해 동남아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Shopee)와 협력해 향후 지역에서 판매 채널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쇼피에 입점한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 총 거래액이 13배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영국에서 굴착기 점유율을 확대하고 있다. 두산의 굴착기 장비가 영국 철거업체 등에서 주목 받으면서 유럽시장 공략이 빨라진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가 영국 철거업체 '두치 플랜트 하이어'에 굴착기 15대를 판매했다. 두치 플랜트 하이어가 영국 남부에 있는 두산의 공식 딜러인 켈런즈(플랜트 세일즈)로부터 굴착기를 구입한 것. 두산 장비를 구입한 두치 플랜트 하이어는 철거 서비스, 부지 정리, 벌크 굴착, 기초 굴착 등을 하는 전문업체다. 영국 서남부 콘월에 본사를 뒀다. 이 업체는 올해 꾸준한 성장과 서비스 주문 내역을 바탕으로 2.7t에서 25.5t에 이르는 다양한 규모의 최신 굴착기를 사들였다. 주문 목록은 △대형 크롤러 굴착기 DX225LC-5 △중형 굴착기 DX140LC-5 굴착기 △친환경 굴착기 DX255LC-5 △DX85R-3 미니 굴착기 등이다. 이중 DX225LC-5는 모든 두산 LC-5세대 굴착기에 공통 적용되는 독특한 신형 머신 스타일링 방식으로, 6기통 터보차지 두산 DL06P 수냉식 디젤 엔진으로 구동돼 1800rp/min에서 124kW(166hp)의 출력을 제공한다. 또 DX140LC-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마트 베트남 매장을 인수한 타코(THACO)그룹이 오는 2025년 10개 매장을 출점한다. 이마트 입장에서는 로열티로 적잖은 수익이 예상된다. 응웬 훙 민(Nguyen Hung Minh) 타코그룹 부회장은 지난달 31일 온라인으로 열린 정기주총에서 이마트 베트남 현지법인 이마트베트남(E-mart Vietnam Co)과 9년 동안 이마트 브랜드를 독점 사용키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 4년간 10개 이상 매장을 자체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출점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달 이마트는 2015년 오픈한 베트남 1호점 '이마트 고밥점'을 타코그룹에 매각했고, 현지 사업을 프랜차이즈 형태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마트는 브랜드만 빌려주고 출점과 운영은 타코그룹이 맡는다는 것. 특히 타코 측은 이마트의 노브랜드 PB상품 베트남 시장에 유통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향후 협력 방안도 언급했다. 이마트 입장에서는 로열티는 물론 노브랜드 PB상품 판매에 따른 수익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한편, 타코그룹은 이마트 고밥점 인수를 시작으로 그룹 내 자체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에 대형마트를 출점하는 등 유통 사업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타코그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의 아프리카 최대 규모의 선박 생산기지인 나이지리아 합자조선소(SH-MCI)에서 무사고 2000일을 달성했다. 기다리던 1조원 규모 봉가 사우스웨스트 부유식 원유생산·저장·하역설비(FPSO) 수주에 청신호가 켜졌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은 지난 4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라고스에 위치한 합자조선소가 무사고 2000일을 기록했다. 삼성중공업이 조선업 특성을 고려해 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은 결과다. 삼성중공업은 그동안 직원 교육 및 관리 감독에 대한 막대한 금액을 투자했으며, 전체 인력의 건강 및 안전을 보장했다. 무사고 2000일은 앞서 1200일을 달성하면서 가능해졌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2019년 무사고 1200일을 달성한 바 있다. <본보 2019년 3월 27일 참고 삼성重, 나이지리아서 무사고 1200일 기록..봉가프로젝트 청신호> SH-MCI 관계자는 "나이지리아 삼성중공업에서 주된 관심사 중 하나는 모든 사람들의 건강과 안전"이라며 "매일 최고 수준의 보호 장비와 안전 조치를 사용해 직원과 파트너, 이해관계자들이 안전하게 귀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특히 모든 직원의 안전을 위한 광범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