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국영 철강석 생산업체인 NMDC가 중단한 포스코와의 철광석 공급 계약을 검토한다. 포스코와 함께 철광석 공급을 중단한 일본제철소에 수출 지속 의사를 보이면서 한국도 수출 고려에 나선 것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NMDC는 포스코와 일본제철소(JSM)에 철광석 장기계약(LTA)이 중단됐음에도 불구, 수출 가능성을 살펴본다. 인도 정부가 철광석 공급 계약을 갱신하지 않기로 했지만, NMDC는 경제성이 입증된다면 수출을 지속하겠다는 입장이다. NMDC는 일본제철소와 편한 관계인 만큼 우선적으로 일본 수출 여부를 살펴보고, 한국과 다른 국가들로 수출하는 것에 대한 타당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수밋 뎁 NMDC 회장 겸 경영이사는 "현재 정부는 이전에 제공했던 수출 관세 완화를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다만 철광석을 수출 할 수 있는 제약은 없어 유일하게 할 수 있는 건 우리가 수출관세를 다른 나라들과 같이 30%의 수출 관세를 지불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NMDC의 차티스가르주와 카르나타카주에서 광산을 운영 중으로 이중 차티스가르 광산에서 철광석을 생산해 수출한다. NMDC는 "차티스가르에서 철광석 생산, 수출하는 데 문제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를 포함해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가 리비아 해양플랜트를 정조준했다. 이들 업체 외에도 미국과 이탈리아 등 해외 기업들도 눈독을 들이고 있어 치열한 수주 경쟁이 예고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이탈리아 석유 대기업 에니(Eni)와 아프리카 리비아 국영 석유공사(NOC)와 설립한 합자회사 '멜리타 오일앤가스'가 스트럭쳐(Structure) A&E 프로젝트에 필요한 7만t급 해양플랜트 발주 문의를 넣었다. 발주된 설비는 일일 천연가스와 초경질원유 콘덴세이트(Condensate) 생산 역량이 각각 7억6000만 큐빅피트에 3만 배럴 규모이며, 해양플랜트 하부 지지를 위해 해저에 설치하는 철구조물 재킷(Jacket) 4.4만t에 상부 설비(Topside)가 2.4만t에 달한다. 사업 규모는 최소 10억 달러(약 1조1300억원)에서 15억 달러(약 1조69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완공된 설비는 리비아 '바흐 에살람' 해상가스전의 생산량을 확장하기 위한 스트럭쳐 A&E 프로젝트에 투입된다. 현재 국내 조선 빅3 외 △미국 맥더멋 △이탈리아 사이펨 △프랑스 테크닙 에너지 △말레이시아 사푸라 에너지 △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싱가포르 1호점을 확장 이전한다. 프라다와 까르띠에가 입점한 싱가포르 쇼핑 중심지 오차드로드에 위치한 '이온 오차드'(ION Orchard)에 새로운 둥지를 마련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 1호점 위즈마점을 폐쇄하고 인근에 위치한 아이온 오차드에 신규 플래그십 스토어를 재오픈한다. 1호점을 확장 이전하는 셈이다. 신규점은 오는 8월말께 오픈된다. 아이온 오차드는 싱가포르 1위 쇼핑몰 답게 프라다와 까르띠에 등 명품 브랜드를 비롯해 글로벌 브랜드 입점한 싱가포르 대표 랜드마크다. 프라다 매장의 경우는 아태지역 최대 규모로 입점해 싱가포르 대표 럭셔리 쇼핑몰로 불린다. 국내 유명 기업도 입점해 매장을 운영 중이다. 플래그십 이전으로 파리바게뜨는 싱가포르 내 브랜드 인지도와 매출 상승이 예고된다. 한편, 파리바게뜨는 현재 싱가포르에서 서머셋점을 비롯해 13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SPC는 지난 2012년 국내 베이커리 최초로 싱가포르에 진출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뷰티 브랜드 이니스프리가 북미 시장 오프라인 매장 철수 대신 선택한 온라인 사업을 강화한 가운데 디지털 전환(DT) 측면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영국 유력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이니스프리 그린티 씨드 세럼을 '기적의 세럼'이라고 소개하며, 60초에 5병씩 판매할 정도로 인기라고 최근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39달러 가격의 그린티 씨드 세럼은 피부를 부드럽고 매끄럽고 윤기있게 가꿔줘 수천 명의 뷰티 팬들로부터 찬사를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해당 세럼은 한국 제주도 유기농 농장에서 재배한 녹차와 녹차씨 오일로 만든 제품으로 시중에 나와있는 다른 모든 브랜드와 차별화된다고 알렸다. 실제 이 세럼은 '생녹차수(Green Tea Water)' 제조 기술을 이용해 제주 무농약 생녹차잎을 압착, 원료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기존 대비 이산화탄소 발생을 저감시키며 피부 개선 효과가 높은게 특징이다. 그린티 씨드 세럼은 세안 후 메마른 피부에 수분을 빠르게 충전시켜주는 부스팅 세럼이다. 2010년 출시 이래 한국을 포함한 총 17개국에서 누적 판매 2700만개(2020년 12월 기준)를 달성했다. 세럼의 높은 판매 성과는 제품 효능뿐만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미국 자회사 슈완스가 비영업용 부동산을 매각했다. 미국 시장 확대를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슈완스는 농업전문업체 랄코의 오너인 크로첸무스에게 미네소타주(MN) 마샬 메인 스트리트에 위치한 지역 랜드마크 상업시설과 아틀란틱 호텔을 매각했다. 매각 가격은 공개하지 않았다. 매각된 부동산은 부지 4180㎡과 3층 건물로 최근 도심개발부지로 지정, 비즈니스 시설로 개발될 예정이다. 랜드마크 상업시설 2층은 랄코 사무실 공간으로 재탄생되고, 3층은 이벤트 센터가 들어선다. 아틀란틱 호텔은 신축을 통해 단기 객실 임대 시설로 전환된다. 랄코는 보도자료를 통해 "아름답고 역사적인 건물을 지역사회를 위한 비즈니스 센터로 바꿀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고 전했다. 슈완스의 이번 부지 매각은 미국 식품 시장 확대를 위한 선택과 집중 전략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슈완스는 2022년 12월 본격 가동을 목표로 미국 캔자스주 살라스 소재 피자 공장을 짓고 있다. 3만7000㎡ 규모의 생산라인을 확장, 자동 생산라인을 갖춰 연간 1억개 이상의 피자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한편, CJ제일제당은 최근 글로벌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로 막힌 일본 하늘길 대신 동남아시아 노선 운항에 주력한다. 다음달 말까지 일본 노선은 축소하고, 방콕과 싱가포르, 자카르타 등 동남아 노선 운항을 유지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다음달 운항 스케줄에서 일본 △가고시마 △오키나와 △삿포로 치토세 △아오모리 △고마쓰 노선 운항을 취소하고, 동남아 노선에 집중한다. 본격적인 휴가철과 교민 귀국을 돕기 위해 동남아에 비행기를 띄우는 것이다. 일본 노선 운휴 중단은 예고됐었다. 대한항공은 지난달 말까지 예정됐던 '인천~니가타' 노선 운휴를 다음달 말까지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본보 2021년 6월 16일 참고 대한항공, 日 노선 5월→7월 운휴 '연장'> 대한항공은 현재 일본 노선으로 나리타, 오사카, 나고야 노선만 운항 중이다. 니가타를 포함해 △하네다 △후쿠오카 △가고시마 △오카야마 △삿포로 △아오모리 △고마쓰 △오이타 △오키나와 노선은 운휴 중이다. 특히 다음달 23일부터 8월 8일까지 도쿄에서 '2020 하계 올림픽'을 개최하는데도 불구하고, 일본 노선 운휴 중단은 계속된다. 대신 동남아시아 노선에 주력한다. 대한항공은 다음달 '인천~방콕' 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미국 항공월간지인 에어 트랜스포트 월드(이하 ATW)로부터 올해의 항공사로 선정됐다. 올해의 항공사 상은 항공업계의 노벨상으로 불릴 만큼 최고 인지도를 갖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ATW로부터 '2021년 올해의 항공사'로 뽑혔다. 지난해 대한항공과 소속 직원들이 전반적으로 우수성을 입증한 결과다. 수상은 오는 10월 5일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서 열리는 '제47회 ATW 어워즈'에서 이뤄진다. 이번 수상은 ATW와 ATW 편집자 및 분석가들로 구성된 독립 이사회에 의해 선정됐다. ATW는 △회사 리더십 △2020년 매 분기 운영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는 능력 △건강 안전에 대한 강한 헌신 △환경 및 지역사회 지원 노력 △2020년 스카이트랙스 5스타 등급 등을 획득한 고객 서비스 우수성 등을 기준으로 최고 항공사를 선정했다. ATW는 세계적 권위의 항공 전문지로 1974년부터 매년 12개 분야별 우수 항공사와 더불어 모든 분야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둔 항공사 한 곳을 따로 정해 올해의 항공사 상을 시상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지난해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음에도 회사가 비자발적 휴직을 피할 수 있게 해준 직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웨이가 신제품 '노블 공기청정기'를 앞세워 온·오프라인을 연계한 마케팅으로 고객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한다. 디지털 콘텐츠로 브랜드 친밀도를 높이고 호텔 등 프리미엄 공간에서 제품 경험 기회를 제공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코웨이는 지난 4월 말 출시한 노블 공기청정기를 다양한 광고 캠페인과 라이브커머스 등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온라인 소통 채널 활성화에 힘쓰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디지털 콘텐츠 강화 차원에서 선보인 글로벌 브랜드 모델 방탄소년단 광고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 충분했다. 방탄소년단과 함께한 노블 공기청정기 광고 시리즈는 유튜브 누적 조회수 총 800만 뷰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여기에 최근 디지털 광고 3편을 새롭게 공개해, 다양한 실내 오염 상황에 맞춰 작동하는 노블 공기청정기의 청정 성능과 디자인 우수성을 한번 더 강조했다. 이번 광고는 △맞춤필터 스토리편 △디자인 스토리편 △스마트청정 스토리편 등 총 3편의 시리즈로 구성됐다. 일상과 결부한 에피소드들로 구성해 노블 공기청정기를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자연스럽게 각인시키고 공감을 이끌어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다양한 실내 공기 고민을 인터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그룹 파리바게뜨가 캄보디아에 1호점을 오픈한 가운데 무더위를 이길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페이스북 등 SNS 마케팅으로 초기 고객몰이를 이어가고 있다. 파리바게뜨 캄보디아는 지난 27일(현지시간)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시원하면서도 달콤한 아이스크림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파리바게뜨가 선보이는 스틱 아이스크림은 총 7가지 맛으로 △딸기 △멜론 △커피 △팥 △바닐라 △녹차 △초콜릿 등이다. 파리바게뜨는 "당신이 가장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이 다시 판매된다"며 "7가지 맛 중에서 선택하라"고 알렸다. 마카롱 아이스크림도 한정 수량으로 출시한다. 파리바게뜨는 인기 제품인 '쿠키&크림 마카롱' 아이스크림이 돌아왔다며, 재고 소진 전에 빨리 구입하라고 홍보했다. 앞서 파리바게뜨는 이달 초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현지 파트너사인 HSC그룹과 함께 파리바게뜨 캄보디아 1호점인 '벙깽꽁점'을 열었다. 합작회사 방식으로 매장 문을 연 것은 캄보디아가 처음이다. <본보 2021년 4월 7일 SPC 파리바게뜨 캄보디아 1호점 오픈 '코앞'…사전 마케팅 개시> 캄보디아는 중국, 미국, 프랑스, 베트남, 싱가포르에 이어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의 호주 자회사가 수소동맹에 가입, 무공해 수소 동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고려아연이 추진하는 에너지 공급 탈탄소화 구현을 앞당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호주 자회사 아크에너지(Ark Energy)는 미국 수소전지 상용차 공급업체 하이존 모터스가 주도하는 수소 동맹 '하이존 제로 카본 얼라이언스(Hyzon Zero Carbon Alliance)'에 창립 회원으로 가입했다. 하이존 모터스는 수소차 생산과 기술개발, 혁신에서 투자에 이르기까지 수소 가치 실현을 위한 얼라이언스를 설립, 회원을 모집해왔다. 하이존 제로 카본 얼라이언스는 수소연료전지 차량 이용 확대를 통해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탄소 중립을 목적으로 한다. 아크 에너지 외 △글로벌 석유회사 토탈 △프랑스 보험회사 AXA △미국 뱅크 오브 아메리카 △모던그룹 △라벤 SR 등 9명의 업체가 회원사로 합류했다. 이 얼라이언스는 수소 가치 사슬과 지원 부문에서 동급 최강의 플레이어를 모아 수소 생태계를 개발하고 수소 운송 고객에게 서비스로 이동성을 제공하기 위해 업계가 협력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전 세계 수소 생태계 실현을 위해 가치 사슬 전반의 파트너와
[더구루=길소연 기자] 농심 둥지냉면이 일본 음식 평론가가 선정한 여름음식 베스트 7선에 선정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 둥지냉면이 일본 미식가들이 뽑은 '베스트 상품 7'에 뽑혔다. 음식 평론가들은 둥지냉면 비빔냉면을 국수로 본적이 없는 드문 음식이라며 매우면서도 달콤한 맛이 특징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수입품 셀렉숍으로 유명한 '칼디에 가면 꼭 사야할 식품'으로 둥지냉면을 추천했다. 이들은 또 물냉면은 슈퍼나 마트 등에서 쉽게 접할 수 있지만 비빔냉면은 보기 힘든 음식이라며 별미로 추천했다 앞서 농심 재팬은 지난해 일본 시장에 '후루루 냉면'(일본명)을 출시했다. 국내에서 둥지 냉면으로 알려졌지만, 일본에서는 후루루 냉면으로 선보였다. <본보 2020년 6월 15일 참고 농심, '둥지냉면→후루루 냉면' 日 여름 시즌 공략> 평론가들이 뽑은 베스트 7선에는 △후추퍼베이컨 △토카치 리코타 치즈 △성게버터 △ 고등어·팽이버섯·명란젓 젓갈 3종 △중국 비앙비앙 국수 △만능 조미료 세토우치 레몬 등 도 있다. 둥지냉면은 일본 내 창고형 할인마트 코스트코에 입점하는 등 유통망을 넓히고 있다. 코스트코가 '후루루 냉면'을 추천음식으로 소개할 정도로 현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 지자체와 머리를 맞대고 리튬 개발에 속도를 낸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 2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Antofagasta de la Sierra) 자치구와 만나 리튬 개발을 위한 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훌리오 타리톨레이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Antofagasta de la Sierra) 시장을 포함해 포스코와 갤럭시 리소스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같은 사실은 안토파가스타 데 라 시에라 지방 자치구 페이스북을 통해 알려졌다. 자치구는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살라 델 옴브르 무에르토(salar de hombre muerto)에서 작업을 수행하는 광산회사가 참석한 가운데 리튬 개발 협력회의를 진행했다고 알렸다. 이날 회의에서 리튬 개발 업체인 포스코는 현지 인력 고용 협력을 추진했다. 타리톨레이 시장은 "현지 노동력과 공급업체를 고용하겠다는 약속을 맡길 수 있는 기회를 얻었다"며 "안토파가스타에서 일하는 것을 우선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로 포스코의 아르헨티나 염호의 리튬 개발에 속도가 붙는다. 현재 포스코는 아르헨티나 카타마르카 지방에 있는 안토파가스타 데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