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 리튬 개발사업 담당자가 캐나다 리튬 개발회사인 베어링 리튬 코퍼레이션(Bearing Lithium Corp) 이사회 임원으로 합류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박광석 포스코 리튬사업기획그룹장은 캐나다 베어링 리튬 이사회에 포스코를 대표해 이사진으로 임명됐다. 박 그룹장은 지난 2010년 포항공과대학교에서 환경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부터 2018년까지 포항산업과학연구원(RIST)에서 리튬 프로젝트 사업단을 이끌었다. 리튬 기술 개발 그룹장, 염수 리튬 추출 TF 팀장을 거쳐 현재 포스코 리튬사업기획그룹장을 역임하고 있다. 지난 2018년에는 포스코의 기술경쟁력을 높인 연구원과 엔지니어에게 수여되는 기술인 최고의 영예 '포스코 기술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박 그룹장이 베어링리튬 이사진으로 임명된 건 포스코가 과거 회사를 인수하면서 지분 확보에 따라 자동 이사진 합류에 따른 것이다. 그동안 이복형 그룹장이 이사로 재작해오다 이번에 박 그룹장으로 교체된다. 이 전 이사는 지난달 28일 이사직을 사임했다. 포스코는 베어링 리튬 지분 5%를 확보하고 있다. 포스코 캐나다법인은 지난 2010년대 리튬 개발을 위해 베어링 리튬을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중국 코스코에 밀려 덴마크 해운사 카델러(Cadeler)가 발주한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수주에 실패했다. 중국선사의 저가 수주에 밀려 대우조선이 일감을 놓친 것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은 카델러가 발주한 WTIV 2척 수주전에서 고배를 마셨다. 대우조선이 놓친 일감은 중국 코스코해운이 가져갔다. 코스코해운은 1961년 설립된 중국 최대 규모 선박운수 기업인 중국원양운수그룹(中國遠洋運輸集團) 산하의 해운사다. 코스코는 이번 수주전에서 6억5100만 달러(약 7357억원) 규모를 내세워 계약을 따냈다. WTIV는 장쑤성 치둥시 조선소 시설에서 건조돼 2024년 3분기와 2025년 1분기에 각각 인도될 예정이다. WTIV를 발주한 카델러는 해상풍력발전기 건설과 유지, 보수, 해체를 전문으로 하는 덴마크의 해운사다. 회사는 유럽 해양시추 플랫폼 설계 회사인 구스토MSC(GustoMSC)와 손잡고 설계한 최신 WTIV 'X시리즈' 2척 운영을 목표로 지난 4월 말부터 건조 조선소 입찰에 나섰다. 이번 수주전에는 대우조선과 코스코해운이 입찰에 참여해 최종 후보에 올랐었다. <본보 2021년 5월 31일 참고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주항공이 일본 노선을 축소하고, 괌과 사이판으로 기수를 돌린다. 일본이 도쿄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세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 노선 운항에 집중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항공은 오는 8월 말까지 '인천~마쓰야마' 노선을 운휴한다. 작년 말부터 네번째 운휴 연장이다. 당초 해당 노선은 지난달 말까지 운휴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일본이 코로나19 제4차 유행기에 들어서면서 운항 중단이 연장됐다. 이 노선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일본 등 전 국제선 노선 전면 중단에 따라 작년부터 운휴 중이다. <본보 2021년 5월 10일 참고 '日 코로나 확산세' 제주항공, 내달까지 '인천~마쓰야마' 운휴 연장> 마쓰야마는 제주항공이 지난 2017년에 신규 취항한 노선이다. 일본 시코쿠 에히메현에 위치했으며 인기 애니메이션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의 배경이자 일본의 가장 오래된 온천인 도고온천으로 유명하다. 제주항공은 일본 노선을 축소하는 대신 괌과 사이판 등 동남아 노선에 집중한다. 이에 제주항공은 지난달 8일 사이판 노선 운항을 재개한 데 이어 괌 노선 재취항도 추진중이다. 제주항공뿐만 아니라 풀서비스항공사(FSC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기술을 보유한 영국 세레스파워(Ceres Power)가 보쉬와 파트너십을 확대하고, 연료전지 대량제조에 박차를 가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OFC 전문업체 세레스파워홀딩스는 자동차 부품 기업이자 기술 공급사인 보쉬(Bosch)그룹과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지난 2018년부터 이어온 협력 관계를 연장해 전략적 협력을 확대한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세레스파워와 보쉬는 성공적인 연료전지장치 시제품 제작을 협력한다. 보쉬는 오는 2024년에 세레스 특허 기술을 기반으로한 연료 전지 장치의 대량 제조할 계획이다. 양사의 협력은 2018년부터 이어졌다. 양사는 연료 전지 시제품 개발 및 제조 분야 협력을 이어왔다. 특히 양사는 보쉬에 소규모 생산설비를 구축하고 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 협력 및 라이선스 계약을 맺은 데 더해 지분매입 협정에도 서명했다. 이를 통해 보쉬는 2019년 독일에서 파일럿 연료 전지 시스템의 초기 소량 생산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 현재 보쉬는 세레스파워의 지분 점유율 17.6%를 갖고 있다. 세레스파워는 차세대 SOFC 기술 분야 전문 업체이다. 다른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해 대량생산 설비를 세워
[더구루=길소연 기자] 특수목적인수회사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애퀴지션 코퍼레이션(이하 SEAH.U)이 미국에서 스포츠 도박사업을 추진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SEAH.U는 영국에 본사를 둔 온라인 스포츠 베팅 및 카지노업체 슈퍼그룹과 입수합병 후 새로운 스포츠 도박사업을 진행한다. SEAH.U의 스포츠 도박사업은 인수합병 중인 슈퍼그룹을 통해 진행한다. 슈퍼그룹은 글로벌 스포츠 베팅업체 및 온라인 게임회사를 거느린 지주회사이다. 스포츠 베팅회사 베트웨이(Betway)와 온라인 카지노업체인 스핀(Spin)을 소유하고 있다. 유럽과 아메리카, 아프리카 전역의 23개 관활권에서 라이센스를 받았다. 슈퍼그룹은 올 3분기 합병하는 SEAH.U와의 사업 결합 제안과 관련된 F-4 양식에 대한 최초 등록 성명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닐 메나쉬 슈퍼그룹 최고경영자(CEO)는 "우리 글로벌 팀이 상장사와 관련된 추가 업무와 함께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방식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올 하반기 적어도 3개 대륙 새로운 지역에서 베트웨이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에릭 그루브먼 SEAH.U 최고재무책임자(CFO)도 "닐 메나쉬 슈퍼그룹 CEO와 파트너십을 통해 슈퍼그룹의 스
[더구루=길소연 기자] GS에너지가 두산중공업이 투자한 미국 원자력발전 전문회사인 뉴스케일파워(NuScale Power)에 베팅한다. GS에너지의 투자 참여로 뉴스케일파워의 소형원자로모듈 상업화가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GS에너지 북미법인은 뉴스케일파워와 소형모듈원전(SMR) 구축을 위한 투자계약을 체결했다. 투자 규모는 공개되지 않았다. GS에너지는 뉴스케일파워 현금 투자와 뉴스케일공장 배치를 지원하게 된다. 또 뉴스케일 발전소의 서비스 제공 기회도 개발한다. 존 홉킨스 뉴스케일파워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뉴스케일은 미국 최초의 소형모듈형 원자로 상용화를 도와줄 GS에너지의 투자와 약속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뉴스케일파워가 지난 몇달간 확보한 투자 모멘텀을 이어가는 것으로 뉴스케일의 SMR 기술 상용화에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앞서 지난 4월 두산중공업과 일본 엔지니어링기업 JSG이 투자에 참여했다. <본보 2021년 4월 5일 참고 두산 이어 日 JGC, 美 뉴스케일파워 베팅> GS에너지는 운송 연료 및 기타 석유 화학 제품의 정제, 액화천연가스(LNG) 조달과 공급, 전력 생산 및 지역 난방, 석유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가 아르헨티나에 제2의 리튬 생산공장 증설을 위해 부지 매입을 완료했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살타주 구에메스 산업단지 내 리튬 생산공장 건설을 위해 부동산을 매입했다. 부지 매입 계약식에는 포스코아르헨티나 법무법인 관계자와 비센테 J. 아리아스 아르헨티나 산업통상고용부 장관, 니콜라스 아벨라네다 산업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는 부지 확보를 통해 아르헨티나 주도가 이끄는 천연자원 가치 개발 취지에 따라 살타에 추가 리튬 생산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포스코는 리튬 개발을 위해 아르헨티나 지자체와 만나 협력 차원의 회의를 진행해왔다. <본보 2021년 6월 28일 참고 포스코, 아르헨티나 지자체와 '전기차 핵심소재' 리튬 개발 논의> 리튬 생산공장 증설은 염호 추가 개발시부터 추진됐다. 포스코는 아르헨티나에서 리튬 매장량이 추가 확인된 염호에서 올해 안에 연산 2만5000t 규모의 공장을 현지에 착공한다는 계획이다. 포스코는 향후 광석 및 염수 리튬 추출 사업에 중장기적인 투자를 통해 2023년까지 연 7만t, 2026년까지 연 13만t, 2030년까지 연 22만t
[더구루=길소연 기자] 오뚜기가 맥도날드와 협업해 홍콩 시장에서 한국식 양념치킨을 선보인다. 오뚜기가 소스를 제공하고, 맥도날드가 해당 소스를 이용해 한국식 양념치킨을 만들어 출시하는 것이다. 오뚜기는 이번 신메뉴를 토대로 향후 소스 제품을 내세워 중화권 공략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홍콩맥도날드는 오는 9월 23일부터 10월 27일까지 홍콩 세븐일레븐에서 오뚜기가 공급하는 '스위트 칠리소스를 곁들여 만든 한국식 양념치킨'을 기간 한정 판매한다. 오뚜기 칠리소스에 양파와 간장, 고춧가루로 만든 소스로 닭다리튀김에 발라 달달하면서도 고소한 맛을 느끼게 한다. 닭다리의 쫄깃한 식감과 함께 한국의 정통 양념치킨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맥도날드는 현지 세븐일레븐과 컬래버해 치킨비어 세트 패키지도 한정판으로 출시한다. 이를 위해 치킨과 감자튀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트 '라인(LINE) 쿨쿠폰'을 전자상품권으로 내놓는다. 해당 쿠폰은 식사 후 교환하면 하이네켄 제로 맥주 바우처를 받을 수 있다. 해당 바우처는 3만개 한정으로 세븐일레븐 매장에서 330ml 하이네겐 제로 알코올로 교환할 수 있다. 앞서 맥도날드는 오뚜기와 협업을 일명 '지옥버거'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핸드메이드 전문 이커머스 기업 엣시(Etsy)가 브라질 이커머스 기업 엘로7(Elo7) 인수, 라틴아메리카 시장 영역을 넓힌다. 더 많은 셀러와 이용자를 확보해 카테고리를 확대해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 공룡' 아마존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엣시는 '브라질 엣시'라 불리는 수공예 쇼핑몰 엘로7을 2억1700만 달러(약 2448억원)에 인수한다. 엘로7은 브라질 상파울루에 본사를 두고 기존 팀이 운영하는 독립적 플랫폼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엘로7은 브라질 내 6위 전자상거래 업체로 인지도가 높은 수공예 상품 전문 쇼핑몰이다. 약 190만 명의 활성 구매자와 5만6000여 명의 활성 판매자를 연결하며, 현재 약 800만 개의 상품을 판매하고 있다. 주문 판매 위주로 거래된다. 40개 이상의 카테고리의 품목이 취급되고 있으며, 총 상품 판매(GMS)의 50% 이상이 웨딩, 아기, 홈 장식과 어린이 파티와 같은 특별 이벤트 및 라이프 모멘트가 차지한다. 카를로스 코리오네 엘로 7 최고경영자(CEO)는 "엣시 일원으로서의 성장 여정을 지속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엣시 제품 및 마케팅 전문 지식을 활용해 브라질에서 시장,
[더구루=길소연 기자] 카타르가 추진하는 대규모 가스전 노스필드(North Field Expansion, NFE) 프로젝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의 연내 발주가 본격화된다. 내달 중순 선주사 입찰이 마감되면 9월께 최종 선정한 후 건조사에 신조선을 주문한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카타르가스는 선주들로부터 최종 기술 제안서 접수를 내달 중순 마감한다. 카타르가스는 입찰 제안서를 살펴본 뒤 오는 9월에 최종 선주사를 선정한다. 카타르가스가 선주사 선정에 나선 건 발주처인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 카타르 페트롤리엄은 선주사 입찰 진행 과정을 카타르가스에 위임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카타르가스는 지난 3월 선주들에게 진행 중인 노스필드 확장 프로젝트를 포함해 향후 LNG 선적 요건을 위한 LNG 운반선 용선 입찰 초청장을 발부하며 선주사 선정작업을 진행해왔다. 이후 기술 입찰에서 사전자격심사를 통과한 37개 선주사들은 8가지 선박 사양과 최소 네 종류의 용선 기간 옵션을 검토하고 기술제안서를 제출했다. 선주들은 기본 용선기간 4종류(10년, 12년, 15년, 20년)와 최대 25년까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제출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본보 2021년 5월 9
[더구루=길소연 기자] 위스키 임페리얼로 유명한 드링크인터내셔널의 자회사 인터리커가 프랑스 정통 럭셔리 샴페인 골든블랑을 출시한다. 인터리커는 다음달 15일 200년 전통의 프랑스 볼레로(Vollereaux) 샴페인 하우스와 공동으로 한국 최초 프랑스 럭셔리 샴페인 '골든블랑(Golden Blanc)'을 공식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브뤼(Brut)와 로제(Rose) 2종이다. 골든블랑은 황금색 병에 담긴 샴페인 원액을 상징하고 있으며, 가장 크고 아름답게 빛나는 별을 의미한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날개 달린 말 페가수스를 브랜드 뮤즈로 선택했으며, 소비자들에게 시적 영감과 성공을 불러 일으킬 샴페인의 대명사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골든블랑은 볼레로 가문 소유의 포도밭에서 재배한 포도만을 사용해 생산 전 과정을 샴페인 하우스에서 100% 관리하고 있다. 볼레로 샴페인 스타일에 국내 소비자 선호도를 반영해 양조됐다. 이로 인해 발효되고 숙성된 원액 특유의 황금빛 컬러 샴페인에 최상급 품질의 제품에서만 볼 수 있는 풍부하고 섬세한 버블이 오래도록 지속돼 더욱 진하고 깊은 풍미를 뿜어낸다. 골든블랑은 최소 36개월 이상 지하 동굴에서 숙성해 특유의 중후함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조선이 그리스에서 아프라막스급 원유운반선 4척을 수주할 전망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조선은 그리스 선사 차코스에너지내비게이션(Tsakos Energy Navigation, TEN)으로부터 이중연료 원유운반선 4척과 옵션분 LR2(Long Range2) 2척 수주가 임박했다. 인도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선가는 아프라막스급 유조선이 척당 7000만 달러(약 789억원) 수준으로 4척의 수주가는 총 2억8000만 달러(약 3158억원)가 된다. 이들 선박은 TEN의 장기적 파트너인 노르웨이 국영석유회사 에퀴노르(Equinor)에 전세될 예정이다. 아프라막스급 탱커는 가장 경제적인 유조선 선형으로 약 11만5000DWT(재화중량톤수)급이다. 신조선은 강화되는 선박 배출가스 규제와 관련해 최선의 선택인 LNG DF(Duel Feul) 선박으로 건조된다. 대한조선의 수주 임박 소식은 TEN의 1분기 실적 발표에서 알려졌다. TEN은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1분기 순손실을 냈다면서 향후 적자 확대가 지속된다고 알렸다. TEN은 "순손실을 보고하는 것은 즐거운 일은 아니지만 회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컨테이너와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