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 트램 2량이 폴란드 바르샤바에 도착했다. 지난 2019년 수주한 뒤 초도 물량을 납품한 것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폴란드 바르샤바에 트램 초도물량 2량을 납품했다. 현지에 도착한 트램은 30일에 폴란드 졸리보슈 창고에서 프리젠테이션을 열고 공개됐다. 이날 프리젠테이션에는 로버트 소진스키 폴란드 바르샤바 부시장과 보이치에흐 바르텔스키 바르샤바트램 사장, 선미라 주폴란드대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납품된 트램은 지난 2019년 현대로템이 수주한 물량이다. 앞서 현대로템은 폴란드 수도인 바르샤바 트램운영사에서 발주한 트램 123편성을 낙찰 받았다. 사업 규모는 3558억원. <본보 2019년 2월 11일 참고 [단독] '2전3기' 현대로템, 역대 최대 '7000억' 규모 폴란드 트램 수주> 트램은 5모듈 1편성(양방향/단방향 운전실)과 3모듈 1편성 세 가지 타입으로 구성된다. 최대 시속 70km로 설계, 약 240명(160명/3모듈)의 승객이 탑승할 수 있다. 바르샤바시 일대 노선에 투입된다. 특히 바르샤바 트램의 특수한 운영 환경과 발주처의 요구사항을 고려해 차량이 일정거리(최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전 세계 해양플랜트 시장이 꿈틀거리면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삼성중공업 등 조선 빅3의 수주 기대감이 높아진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석유산업 리서치 및 컨설팅 업체 '리스타드 에너지(Rystad Energy)'는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가 올해 10건 발주되고, 내년에 10건 더 진행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올 2분기 수주 계약 건수는 4건으로 올 연말까지 4건의 FPSO 추가 발주될 예정이다. 1분기 시행된 2건을 포함하면 총 10건의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는 전년 보다 3배 이상 높은 수치다. 올 연말까지 남은 FPSO 프로젝트만 △브라질의 메로(MERO)4 △파르크 다스 베일리아스(Parque das Baleias) △말레이시아의 림바용 △중국의 유화(Liuhua) 11-1 등 4개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속에도 글로벌 업체가 FPSO 발주에 시동을 걸면서 해양플랜트 시장 부활이 예고되는 대목이다. 알렉산데르 얼스테드 리스타드 에너지 에너지서비스 연구 분석가는 "계약 업체들이 사업을 중단한 게 아니라 현재 20개가 넘은 FPSO를 건설 추진 중으로 하나는 올해 시작될 것"이라며 "지난해 이후 조선소
[더구루=길소연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와 마마무가 애용하는 액세서리 브랜드 헤이가 일본에 상륙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액세서리 브랜드 헤이(Hei)가 아시아 온라인 스토어 60%(식스티 퍼센트)에 입점, 판매를 시작한다. 헤이는 심플하면서도 엘레강스한 스타일을 제안하는 쥬얼리 브랜드다. 내추럴하면서도 그 시대의 핫한 감성을 제안하는 아티스틱 디자이너 액세서리로 유명하다. 핀란드어로 안녕이라는 뜻의 헤이는 내추럴한 감성을 담아 심플한 디자인에 아티스틱한 요소로 포인트를 주고자 한다. 주로 K-팝(POP)스타 블랙핑크와 마마무, 샤이니, 펜타곤 등 남녀 아이돌이 착용해 화제다. 일본에서 케이팝 인기로 뷰티 제품이 인기를 끈데 이어 액세서리까지 주목받으면서 시장 공략 가능성이 커졌다. 헤이가 입점한 식스티 퍼센트는 아시아 10개국에서 약 250개 이상 브랜드를 갖춘 온라인 셀렉트 스토어다. 한국과 대만, 인도네시아 등을 비롯한 아시아 거점의 하이 엔드 스트리트 브랜드만을 갖추고 있다. 세계 각국의 컬렉션에 참가하고 있는 브랜드와 아시아 국가에서 인기를 누리는 브랜드가 입점하고 있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필리핀 대표 통신사가 한류 아이돌을 광고모델로 기용, 치열한 고객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스마트 커뮤니케이션(Smart Communication, 이하 스마트)은 보이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글로브 텔레콤(Globe Telecom)은 걸그룹 '블랙핑크'를 내세워 젊은 고객층 모시기에 나섰다. ◇스마트 'BTS' VS 글로브 텔레콤 '블랙핑크' 모델 발탁 3일 업계에 따르면 필리핀 양대 통신사는 젊은층에게 인기가 높은 한류 스타를 앞세워 홍보, 고객몰이에 나섰다. 필리핀 대표 통신사 스마트는 BTS를 광고모델로 발탁, 1분기 동안 광고 캠페인에 등장시켰다. 스마트가 BTS를 모델로 발탁한 건 필리핀 젊은이들에게 열정과 목적을 가지고 삶을 살도록 영감을 주기 위해서다. 목적에 대한 열정 캠페인으로 BTS와 함께 광고를 진행한 것이다. 현재 필리핀 수도 마닐라에는 방탄소년단이 스마트폰을 들고 있는 광고판을 쉽게 볼 수 있다. 스마트 커뮤니케이션 관계자는 "작년부터 해외모델로 한류스타를 발탁하고 있다"며 "앞으로 BTS 광고 캠페인을 노출해 장기적으로 고객이 될 젊은층을 중심으로 광고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경쟁사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범죄예능 '알아두면 쓸데있는 범죄 잡학사전(이하 알쓸범잡)'이 일본 최초로 방송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CJ ENM 재팬은 다음달 17일부터 일본에서 범죄예능 '알쓸범잡'을 첫 방송한다. 일본 'Mnet' 채널과 일본 최초의 한국 엔터테인먼트 영상서비스(OTT)인 'Mnet Smart'를 통해 방영된다. 매주 화요일 오후 11시 45분 편성으로 10회 이상 방송된다. 알쓸범잡은 세상에 벌어지고 있는 사건·사고 속 이야기를 풀어내는 범죄 예능 프로그램이다. 각 분야를 대표하는 5명의 출연진이 전문가답게 깊이 있는 이야기를 전한다. 여러 분야를 넘나드는 잡학박사들이 우리가 알거나 알지 못했던 지식을 알려줘 매 시즌 큰 화제와 사랑을 모았던 '알쓸신잡(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잡학사전)' 시리즈의 심화 편이다. CJ ENM은 국내에서 인기 끈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을 잇따라 일본에 선보이면서 한류 문화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 tvN 예능 프로그램 '여름방학', '악마는 정남이를 입는다',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등을 방송했으며 이달과 다음달 Mnet의 고교생 랩 대항전 예능 프로그램 '고등래퍼3'와 드라마 'TIMES(타임즈)'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미국에서 케이팝(K-POP)과 K-뷰티가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K-베이커리' 열풍도 거세다. 갓구운 신선한 빵과 다양한 메뉴로 미국 소비자 입맛을 홀리고 있다. 특히 국내 1·2위 제빵 프랜차이즈 파리바게뜨와 뚜레쥬르가 미국 내 신규 출점과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파리바게뜨는 신규 출점에 속도를 내고 있고, 뚜레쥬르는 신제품 출시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적극 나선다. ◇파리바게뜨, 출점 속도…10년 내 1000호점 오픈 3일 업계에 따르면 SPC 파리바게뜨는 미국에서 신규 출점에 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텍사스주와 오하이오주에 이어 콜로라도에도 신규 매장을 내고 미국 고객 접점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내년 콜로라도 윈터파크에 '콜로라도 1호점'을 연다. 신규 매장은 윈터파크에 새로 건설되는 쇼핑몰 내 232㎡ 면적으로 오픈한다. <본보 2021년 6월 15일 참고 파리바게뜨, 美 콜로라도 1호점 출점…내년 윈터파크에 오픈> 이보다 앞서 신시내티 1호점을 출점하기 위해 중국계 미국인 레스토랑이자 멀티브랜드 프랜차이즈 '아이 린'(Ai Lin)과 가맹 계약을 체결했다. 미국 신시내티에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 국영석유가스공사 페르타미나(Pertamina)가 향후 7년 동안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40억 달러(약 4조5000억원)를 투입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페르타미나는 낮은 ESG 등급을 끌어올리기 위해 40억 달러를 친환경 선박에 투자하고, 터미널을 재정비한다. 위시누 산토소 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 쉬핑 비즈니스 개발 책임자는 "현금을 들여 23척의 선박을 교체하고, 다른 선박을 개조한다"며 "또 터미널을 업그레이드해 국제해사기구(IMO) 표준을 준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만 페르테니마나가 어떤 방식으로 40억 달러를 모을지, 어떤 방식으로 선박을 주문할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페르타미나가 선박투자 및 터미널 재정비에 나서는 건 ESG 등급 저평가 때문이다. 페르타미나는 이달 JP모건의 ESG 신흥채권지수(EMBI)에서 제외되는 감시 목록에 포함된 후 ESG 점수가 기준 이하로 떨어졌다. 이에 선박 교체와 터미널 개조 등을 통해 ESG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페르타미나 인터내셔널 쉬핑은 인니 정부가 지분 100%를 보유한 페르테미나의 대형 탱커 운영을 위해 2017년에 설립된 독립 자회사다. 페르타미나 인
[더구루=길소연 기자] 싱가포르 양대 조선소인 케필 코퍼레이션과 샘코프마린이 사업 통합을 계획하고 있다. 글로벌 조선소들이 조선소 합병으로 경쟁력을 강화하자 싱가포르도 몸집 불리기에 나선다는 것. 3일 업계에 따르면 케펠은 샘코프마린과 구속력이 없는 양해각서(MOU)를 체결, 산하 케펠O&M(Keppel Offshore & Marine Ltd) 사업부와 샘코프마린을 통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통합 논의는 케펠O&M과 샘코프마린 모두를 위해 보다 큰 규모의 결합 사업체 및 지속가능한 가치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전 세계적으로 지난 수 년 동안 석유 탐사 및 개발 활동이 지속적으로 감소해 O&M 부문의 사업이 크게 부진한 데다 코로나19 사태와 석유 수요 급락, 에너지 전환 움직임 등의 움직으로 봐서 경쟁력 강화를 위해 통합하려는 것이다. 싱가포르는 케펠O&M과 샘코프마린의 사업 통합을 추진해 규모를 창출하고 고용을 유지하는 한편 자산 기반을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하겠다는 전략이다. 통합안이 통과돼 신규 결합 사업체가 탄생할 경우 케펠은 사업체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50:50 합작회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또 합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컨템포러리 패션 브랜드 '베루툼'이 이탈리이 스니커즈 데이트(DATE)를 공식 수입, 판매한다. 쥬얼리로 시작해 모자, 티셔츠 등 다양한 액티브웨어 분야 트렌드를 보여주고 있는 베루툼은 스니커즈 컬렉션으로 카데고리를 확대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패션모자 브랜드 베루툼이 이탈리아 스니커즈 데이트의 신발을 수입, 판매한다. 양측은 계약을 맺고 스니커즈 판매를 공식화했다. 베루툼이 데이트 스니커즈를 들여와 국내에 선보이는 것이다. 베루툼은 '누군가를 지켜준다'는 의미의 라틴어로, 끝이 세 갈래로 갈라진 창을 뜻하는 '삼지창'이 심볼이다. 쥬얼리로 시작해 모자, 티셔츠, 머플러 등으로 카테고리가 확장됐고 특히 한국인의 두상과 얼굴형에 적합하도록 설계된 모자는 큰 인기를 끌었다. 서울에 본점과 플래그십 스토어를 두고 있으며, 삼성물산 공식 패션몰(SSF.com), 현대, 신세계, 롯데, LF몰 등 국내 최고의 유통업체들에 광범위하게 유통되고 있다. 2005년에 설립된 데이트는 발렌티노 프로덕트 매니저와 패션 마케팅, 경영학 등을 전공한 네 명의 설립자들 이름 앞글자를 따서 만들어진 프리미엄 스니커즈 브랜드다. 영국 빈티지한 감성부터 이탈리아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밥캣이 미국 장애인 치료시설에서 도움의 손길을 펼쳤다. 지역 장애인센터에서 자원봉사한 것으로 두산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이 강화된다. 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캣은 최근 미국 노스다코다 비스마크에 있는 장애인 승마센터 TR4 하트앤소울(Heart & Soul)에서 목장 주변 시설 보수 등 사회공헌을 진행했다. TR4 하트앤소울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장애를 가진 아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승마센터다. 말의 뇌가 많은 트라우마를 경험한 사람과 비슷하게 발달해 삶의 질 개선, 치유에 도움을 주고 있다. 두산밥캣 직원들은 목장 주변에서 자원 봉사를 통해 시설 개보수를 도왔다. 아멜리아 돌 두산밥캣 시스템 전문가는 "시설 울타리를 페인트 칠하고, 잡초를 제거했다"며 "또 뒤쪽에 있는 마구간을 청소했다"고 말했다. 이어 "치료를 받으러 나온 사람들이 그늘진 곳에 앉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쉼터도 마련했다"고 덧붙였다. 두산밥캣의 TR4 하트앤소울 봉사는 2019년부터 이어졌다. 당시에도 센터에서 시설 보수 및 청소 등을 진행했다. 센터에 장비도 후원했다. 두산밥캣이 후원한 장비는 승마센터 자재 이동이나 건축 등에 쓰인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호텔 러시아에서 온라인 쇼핑몰을 론칭한다. 집에서 호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호텔용 디퓨저, 양초 등 다양한 제품을 판매한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호텔 모스크바가 공식 온라인 스토어 '더숍'(THE SHOP)을 오픈한다. '더숍'은 호텔 고객에게 제공되는 호텔 가운과 담요, 디퓨저, 양초, 화장품 및 기타 제품등을 판매한다. 굳이 호텔을 가지 않아도 가정에서 호텔 분위기를 느끼게 하려는 취지에서 호텔 용품을 판매하는 것이다. 온라인숍 판매 제품은 호텔 제품과 동일하다. 또 호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프트카드도 판매한다. 온라인 숍에서 카드를 구입한 뒤 다양한 호텔 서비스를 누리거나 선물할 수 있다. 기프트카드 사용처는 호텔 객실 이용 및 만다라스파 사용, 이탈리안 레스토랑 OVO 저녁식사를 즐길 수 있다. 매장 내 패션과 예술 강의와 테마 브런치 등 다양한 이벤트 티켓도 제공한다. 롯데호텔이 러시아에서 이같은 온라인숍을 오픈한 건 고객 접점을 늘리기 위해서다. 코로나19로 호텔 이용객이 줄자 수익 창출을 위해 마련한 것이다. 롯데호텔 모스크바는 러시아를 대표하는 붉은 광장과 크레믈린 궁전, 볼쇼이 극장과 근접한 금융과
[더구루=길소연 기자] 포스코의 탄자니아 전기차 배터리 핵심소재 흑연 조달이 임박하면서 호주 광산업체 블랙록마이닝 투자 결실을 맺을 전망이다. 포스코는 블랙록마이닝이 보유한 흑연 광산을 통해 음극재의 주요 원료를 안정적으로 공급받아 신성장동력인 배터리 양극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블랙록마이닝은 1일(현지시간) 흑연 가공업체인 미국 어빅스와 배터리 양극 재료 가공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블랙록마이닝은 이번 제휴를 통해 마헨지 광산 흑연의 가공을 보장받고 전기차 배터리 신흥 시장 참여하게 된다. 특히 이번 MOU를 통해 양측은 블랙록마이닝에 전용 가공 시설을 건설하기 위한 논의를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블랙록마이닝은 미국 시장에 진출하는 건 물론 파트너십 발전에 따라 북아시아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또 다른 공장이 설립을 계획한다. 어빅스와의 파트너십은 흑연 샘플 생산으로 입증했다. 어빅스는 이미 탄자니아 흑연으로 배터리 양극재 샘플을 생산했으며, 포스코에 제출했다. 현재 제품의 시장 수요 적합성을 검사하기 위해 자격 검사가 진행 중이다. 해당 검사가 완료되면 블랙록마이닝은 마헨지에서 본격적인 흑연 생산 후 가공에 돌입한다. 존 드 브리스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