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아모레퍼시픽 에뛰드가 일본 뷰티시장에서 쿨톤 피부를 위한 아이 섀도우를 출시한다. 피부톤이 원톤이 아닌 쿨톤을 위한 고객 맞춤 제품으로 고객층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에뛰드는 다음달 6일 일본에서 쿨톤 섀도우 '플레이 컬러 아이즈 더스티 캣'과 '더스티 캣 스페셜 키트'를 판매한다. 에뛰드가 뷰티 유튜버 레오제이와 컬래버해 쿨톤만을 위해 출시한 팔레트를 일본시장에도 선보이는 것이다. 고양이에서 영감을 얻은 먼지투성이 색조로 탄생한 더스티 캣 아이섀도루는 9가지 색상으로 구성됐다. 컬러는 △핑크젤리 △큐티캣 △큐티펀치 △쿨톤베이지 △마이더스티캣 △젤리캣 △ 쿨럭 △캣샌드 △쿨블랙 등이다. 깊이감을 주는 매트함과 미세한 진주펄로 반짝이는 글리터 등이 가미돼 매력적인 컬러 연출을 돕는다. 특히 더스티 캣 스페셜 키트에는 2가지 브러쉬를 이용해 화려한 눈매 연출이 가능하다. 큰 브러쉬는 눈두덩이에 베이스 컬러를 바르고, 작은 브러쉬로 포인트 컬러를 입히거나, 섬세한 그라데이션을 표현해 자연스러운 눈매를 연출한다. 섀도우 팔레트만 사면 2750엔(약 2만8700원)이고, 브러쉬가 들어간 더스티 캣 스페셜 키트는 3080엔(약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 과일발효초 미초가 일본 씨푸드 레스토랑에 입점했다. 레스토랑에서 우롱차와 함께 섞어 여름시즌 음료를 선보인 것. 11일 업계에 따르면 레드랍스터재팬은 지난 6일부터 9월 중순까지 일본 전역 17개 매장에서 과일발효초 미초와 우롱차를 결합한 무알코올 음료를 판매한다. 종류는 석류맛과 파인애플맛 2가지다. 레스토랑은 맛있으면서도 아름다움과 건강에 도움이 되는 과일발효초 음료를 판매해 고객몰이한다는 계획이다. 석류 발효초는 미용효과가 높으며, 석류의 달콤함과 식초의 산도가 어울러져 맛이 좋다. 또 파인애플 발효초는 파인애플과 베리, 레몬이 어우러져 식이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하다. 새콤달콤한 맛이 여름 음료로 적합하다. 가격은 550엔(약 5700원). 레스토랑은 이와 함꼐 여름 시즌 메뉴로 '써머 새우 카니발' 메뉴도 선보인다. 마늘양념된 새우 20개와 미초 음료를 세트로 즐기는 메뉴로 시즌 한정 판매한다. 일본 해산물 레스토랑의 음료 메뉴로 미초가 들어가면서 CJ제일제당의 일본 과일발효초 시장 공략이 확대된다. CJ제일제당이 일본 소비자의 선호도와 입맛을 반영해 미초를 선보인 탓인지 시장 점유율을 갈수록 상승하고 있다. 지난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로템이 제작한 폴란드 바르샤바 트램이 출발부터 불안하다. 초도물량으로 도착한 트램이 현지 정류장을 통과하는 도중 트램 밑부분이 긁히는 사고가 발생한 것. 트램을 발주한 바르샤바 트램 운영사는 초도 물량 납품 직후부터 정류장 문제로 사고가 일어난 터라 당장 문제시되는 정류장 26개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로템이 제작한 바르샤바 트램이 현지 정류장과 맞지 않아 차량 이동중 사고가 발생했다. 현대로템이 제작한 트램이 기존 정류장보다 사이즈가 커 지나가는 과정에서 트램 밑부분이 긁힌 것이다. 이같은 사고는 바르샤바가 현대로템으로부터 초도 물량을 받아 차고지에서 다른 차량기지로 이동중 발생했다. 특히 초도 물량부터 전달 직후 사고가 발생해 후속 트램 납품에 차질이 우려된다. 사고가 난 차량은 현대로템이 지난달 24일(현지시간) 바르샤바에 납품된 트램 2량이다. <본보 2021년 7월 4일 참고 현대로템, 폴란드 바르샤바에 트램 초도물량 첫 수출> 이는 2019년 수주한 물량으로, 현대로템은 당시 폴란드 수도인 바르샤바 트램운영사가 발주한 3558억원 규모 트램 123편성을 낙찰 받았다. 오는 2023년까지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본부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만에너지솔루션의 LNG 이중연료엔진(ME-GA)을 장착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 엔진기계사업부(HI-EMD)가 MAN에너지솔루션(MAN-ES)에 처음으로 17만4000㎥ LNG운반선 6척에 들어갈 12개의 ME-GA를 주문했다. HI-EMD는 KLC(2척), PANOcean(2척), 너트센(1척), JP모건(1척) 등 17만4000㎥급 LNG선 6척에 들어갈 엔진 5G70ME-GA10.5를 각각 2개씩 주문했다. 첫번째 엔진은 내년 8월에 인도될 예정이며, 최종 장치는 2023년에 도착한다. ME-GA는 효율적인 점화 콘셉트와 고유의 가스 승인 시스템을 사용해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운전할 수 있다. 최소한의 운영 비용, 간단한 공급 및 삭제 개념, 낮은 연료 가스 공급 시스템을 위한 유지 보수 비용을 특징으로 한다. 특히 국제해사기구 3차 규제 타입(Tier III) 규정 준수를 위해 EGR(배기가스순환)을 추가해 모든 질소산화물(NOx) 배출 규정을 충족한다. ME-GA EGR 솔루션은 엔진 통합 설계로 터보차저 이전의 배기 가스와 상호 작용하며, EGR 유닛 자체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 길거리 푸드 대명사인 핫도그가 미국 뉴욕에서 열풍이다. 사람들이 줄서서 먹을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뉴욕에만 핫도그 매장이 줄지어 들어서고 있다. 10일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최근 미국 뉴욕에 들어선 한국식 핫도그 매장 10선이 공개됐다. 뉴욕에서 K-핫도그는 클래식하게 설탕과 케찹을 뿌려 먹거나 포테이토나 라면과 함께 만들어 식감을 더하는 대표 간식으로 알려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LA에 비해 뉴욕 매장이 늦게 들어섰지만, 늦은 만큼 뉴욕 시민들의 선택의 다양성을 넓힐 수 있게 메뉴를 다양화했다. 또 반죽은 쌀가루를 더해 쫄깃하면서 담백함을 더했다. 가장 먼저 뉴욕 브롱크스에서는 '헝그리 도그'(Hangry Dog)를 만나볼 수 있다. 감자와 고구마가 곁들인 6가지 메뉴로 선보이고 있다. 케찹과 같은 비교적 단순한 고전 재료와 바삭한 반죽, 신축성 있는 치즈가 핫도그의 달콤함과 고소함을 더해준다. 뉴욕 브로드웨이 2828번길에 있는 '에이치마트(H마트)'에서도 K-핫도그를 판매한다. 마트내 냉동식품이나 에어 프라이팬이나 기름에 튀겨 먹는 방식으로 매장에서 파는 핫도그 만큼이나 맛있게 즐길 수 있다. 뉴욕 인기 매장 중 하나인 '클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중공업 사우디아라비아 합작사(IMI)가 사우디 에너지 도시 교육 발전에 힘쓴다. 지역 대학과 협력을 맺고 교육 발전을 도와 인재양성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IMI는 지난 4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동부주에 킹 살만 에너지 파크(King Salman Energy Park, SPARK)와 함께 프린스 모하마드 빈 파드 대학교(PMU)의 교육 발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은 MOU를 통해 대학교 내 전담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교육 및 개발 기회를 넓혀 젊은 사우디 인재양성을 돕는다. 사이프 알 카타니 스파크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IMI와 PMU와의 이번 협약 체결은 스파크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국가 인력 발전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강조한다"며 "우리는 젊은 인재가 생산적인 구성원이 되도록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MOU는 업계와 사우디 왕국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협력으로, 다른 기관과 기업들의 지식 전달과 경력 개발을 장려하기 위해 협력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IMI는 PMU에서 제공되는 학문성 우수성을 활용해 사우디의 젊은 인력개발을 지원한다. IM
[더구루=길소연 기자] 이마트 미국 자회사 유기농 체인 뉴 시즌스 마켓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오리건 근로자구호기금에 구호금을 기부했다. 코로나 직격탄을 맞은 지역 이민자 커뮤니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뉴 시즌스 마켓은 미국 북서부 오리건 근로자 구호기금에 15만 달러(약 1억7000만원)를 기부, 오리건 이민자들에게 재정 지원에 나선다. 구호 기금은 이민자 가족이 주거, 식량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리건 근로자 구호기금은 이민자 권리 단체 겸 세일럼의 사회봉사단체 카우사(Causa)와 100개 이상의 주 전체 커뮤니티 파트너들로 구성됐다. 오리건 근로자 구호연합이 운영한다. 낸리 리볼스 뉴 시즌스 마켓 최고경영자(CEO)는 "이민자들은 오리건주 식품 경제의 활력에 필수적이며, 농장과 식품 가공 및 서비스 분야에서 일하는 이웃들을 지원하는 중요한 시기"라며 "오리건 주정부 재개방은 기록적인 더위와 맞물리면서 이민 노동자들의 수입 기회가 줄어들면서 재정난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공인 비 코퍼레이션(B Corporation, 비콥) 인증 마켓인 뉴 시즌스 마켓은 세후 이익의 10%를 기아 구호, 교육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면세점 도쿄 긴자점이 일본 항공사와 업무협약을 맺고 고객몰이에 나선다. 포스트 코로나 대응 차원으로 항공사와 면세점 동시 수익 상승 효과를 기대한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 도쿄긴자는 지난 1일부터 31일까지 5배 이상 JAL 마일리지를 적립하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롯데면세점 긴자점은 해외 출국 전 긴자에서 미리 면세품을 구매할 수있는 매장으로 출국 당일 탑승 전 공항 전용 카운터에서 상품을 수령할 수 있다. 이른 아침과 심야 항공편에서도 면세품을 미리 구매하면 공항에서 시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상품은 하네다 공항과 나리타 공항에서 출발 60일 전부터 구입할 수 있다. 면세점 상품을 구매하고 영수증과 JAL카드, JMB카드를 들고 9층 안내데스크에 가면 100엔당 5마일(일반적으로 1마일) 적립이 가능하다. 해외로 출국하지 않더라도 소비세를 납부하면 쇼핑할 수 있다. 이같은 마일리지 적립 캠페인은 지난 5월에도 실시했다. 롯데면세점과 JAL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대응책을 위해 제휴를 맺은 뒤 JAL 항공 마일리지 5배 적립 캠페인을 진행한 것. <본보 2021년 4월 18일 참고 롯데면세점 日긴자점, JAL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네시아에 한류 문화가 확산되면서 한국산 라면 유통이 확대되고 있다.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과 농심 신라면이 대표적이다. 10일 코트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무역관이 낸 '인도네시아 한류 확산과 한국 라면 유통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인도네시아에서 지속된 한류문화의 확산에 따라 한국음식과 상품이 동반 확산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 드라마 등 TV와 유튜브와 같은 한류 콘텐츠가 온라인을 통해 전달되면서 한식이 덩달아 인기다. 인도네시아에서 대중화된 대표적인 한국 음식으로는 인스턴트 라면과 김치, 떡볶이 등으로 이 중 라면의 인기가 뜨겁다. 한국 콘텐츠에 라면이 간접광고(PPL)로 등장하면서 라면을 찾는 이가 늘고 있다. 여기에 매운맛을 즐기는 인도네시아인들에게 불닭볶음면 등 매운라면이 입맛에 맞으면서 인기를 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 한국 라면 인기가 높아지면서 인도네시아에 수출하는 라면 브랜드도 늘고 있다. 요즘 인도네시아에는 △붉닭볶음면 △신라면 △짜파게티 △진라면 △안성탕면 △팔도 △너구리 △순베지라면 등 많은 한국 라면 브랜드들이 매운맛, 치즈맛, 김치맛 등 다양한 맛을 찾을 수 있다. 브랜드 점유율도 증가 추세다. 시장조
[더구루=길소연 기자] 폴라리스쉬핑이 미국 석유업체 엑손모빌을 작년 한해 최고의 공급업체로 선정됐다. 엑손모빌이 우수업체로 평가된 만큼 거래량 확대가 기대된다. 엑손모빌은 지난 7일(현지시간) 공식 보도자료를 내고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2020 3대 비즈니스 파트너'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최고의 공급업체에게만 수여하는 이번 상은 폴라리스쉬핑이 67개 공급업체를 대상으로 다양한 기준에 따라 평가, 엄격하게 선정하고 있다. 엑손모빌이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최고 공급업체로 선정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프란스 호르주스 엑손모빌 글로벌 마린 윤활제 매니저는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3대 사업 파트너사로 선정돼 매우 영광"이라며 "우리의 장기적인 파트너십과 경험이 풍부한 팀의 헌신과 지식이 결합되 얻은 결과"라고 밝혔다. 폴라리스쉬핑은 매년 품질과 협력 등 몇가지 중요한 요소를 기준으로 3개 우수업체를 선정하고 있다. 평가에 따라 거래량을 조정한다. 즉, 우수업체로 선정될 경우 거래량을 늘리고, 평가가 나쁜 업체는 거래량을 줄이는 식이다. 폴라리스쉬핑 관계자는 "지난 12개월 동안 해양업계는 힘들었지만 엑손모빌의 관계 유지는 우리 사업의 성공을 위한 중요한 요소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고려아연이 참여한 호주 풍력발전소가 터빈을 발주하며 풍력사업에 속도를 낸다. 9일 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 자회사 아크에너지가 참여한 호주 최대 매킨타이어 풍력발전소는 독일 풍력터빈 제조기업 노르덱스(Nordex)의 터빈을 장착한다. 매킨타이어 풍력발전소 지분을 갖고 있는 스페인 최대 신재생에너지 기업 악시오나 에르지아가 노르덱스에 풍력발전용 터빈 'N163/5.X 델타4000' 시리즈 162대를 주문한 것이다. 풍력 터빈 용량은 1GW이며, 투자 규모는 13억 유로(약 1조7600억원)이다. N163 터빈은 5.7MW 작동 모드로 공급되며 허브 높이가 148미터인 관형 강철 타워에 설치된다. 터빈을 공급하는 노르덱스 그룹은 전 세계적으로 풍력 터빈을 설계, 판매 및 제조하는 유럽 회사다. 독일 로스토크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1995년 세계 최초 1MW 풍력터빈을 대량 생산했다. 현재 전 세계 25개국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팟시 란다 노르덱스 그룹 최고영업책임자(CSO)는 "현재까지 가장 큰 터빈이 N163/5.X 델타4000 시리즈로 이번 공급되는 것으로 성공을 입증할 것"이라고 밝혔다. 터빈은 매킨타이어 발전소에 장착된다. 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제너시스BBQ가 일본 출점을 가속화한다. 지난 4월 말 매장 2곳을 출점한 데 이어 신규 매장을 추가 오픈해 일본 내 10개 매장을 확보한다. 한류 열풍에 따라 오픈하는 것으로 윤홍근 제너시스BBQ 회장이 강조하고 있는 '글로벌 제너시스' 전략이 강화된다. 9일 업계에 따르면 BBQ는 오는 16일 일본 도쿄 후타코 타마가와점을 오픈한다. 이번 매장 오픈은 BBQ의 일본 파트너인 외식기업 '와타미'와의 마스터 플랜차이즈 계약에 따른 것이다. 후타코 타마가와점은 엑스트라 버진 올리브 오일과 콜레스테롤이 없는 콩기름으로 튀겨내 바삭하면서도 부드러운 올리브 치킨과 직접 개발한 레몬네이드 등을 판매한다. 후타코 타마가와점 오픈에 따라 BBQ는 일본 내 10개 매장을 확보하게 된다. 현재 BBQ는 가나가와현 1곳, 도쿄 5곳, 사이타마현 1곳, 간사이 2곳 등 일본에서 9개 매장을 운영 중이다. BBQ가 일본에서 매장을 확장하게 된 건 한국 드라마 열풍 때문이다. '도깨비', '사랑의불시착' 등 K-드라마 열풍이 K-치킨으로 이어지면서 신규 출점이 가능해졌다. 특히 일본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은 국내와 달리 출점 경쟁이 치열하지 않은데다 윤 회장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