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효성이 베트남 임직원에게 '코로나 보너스'를 지급한다. 코로나19 팬데믹 속 예방 수칙을 지키는 등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차원이다. 효성첨단소재는 베트남 자회사인 효성베트남 임직원에게 300~500만 동(약 14만~24만원)의 보너스를 지급한다. 효성이 베트남 직원에게 코로나 보너스를 지급하는 건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직원 복지를 높이고, 직원들의 그간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서다. 수습기간 중인 직원도 지급된다. 이들은 인원당 10만 동(약 4970원)의 기본급과 기타 수당을 인상할 예정이다. 베트남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000명을 육박하는 등 연일 10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4차 유행이 번지면서 호찌민시 인근 롱안성은 감염 확산으로 기업들의 조업이 잠정 중단된 상태이다. 타이어코드와 스판덱스를 주로 생산하고 베트남법인은 효자 해외법인으로 꼽힌다. 타이어코드 주요 고객사는 타이어 브랜드 미쉐린(Michelin)과 굿이어 타이어(Goodyear Tire) 등이다. 스판덱스는 선 레이 마카오(Sunray macao)가 주요 고객사다.
[더구루=길소연 기자] 롯데칠성음료 필리핀 자회사가 코로나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현지 지자체의 백신 확보 및 접종 권고에 따라 직원들을 대상으로 접종을 실시, 안정적인 음료 생산이 이뤄질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칠성 자회사 필리핀 펩시(PCPPI) 생산기지가 문틴루파 지자체의 태스크포스(TF) 우선 순위 접종 목록에 포함되면서 직원들의 백신 접종이 이뤄진다. PCPPI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만도즈(1도즈=1회 접종분)를 확보했다. 프레드릭 옹 PCPPI 최고경영자(CEO)는 "문틴루파시의 경제산업 종사자를 위한 빠른 백신 접종을 높이 평가한다"며 "더 많은 직원이 백신 접종을 받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을 빨리 맞을 수록 면역이 생성돼 안전하게 경제가 빨리 회복될 수 있다"고 전했다. 앞서 PCPPI는 자발적으로 백신을 받는 모든 직원에게 무료로 코로나19 백신을 제공한다고 지난 3월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PCPP는 민간 부문, 정부 및 백신 제조업체 간의 3자 협약의 일환으로 백신을 구입했다. PCPPI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만도즈를 구입했으며, 필리핀 백신 지원 캠페인에 따라 절반은 정부에 제공할 예정이다. 백신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유럽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가 호주 폐자원에너지화플랜트(WtE) 시장에 진출한다. 호주 최초 WtE에 증기터빈을 공급, 지역 전력 생성을 지원하며 유럽시장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스코다파워는 호주 WtE 아베르타스 에너지에 증기터빈 45MW DST-G20를 공급한다. 두산이 공급하는 터빈은 단일체 터빈 모델을 설계, 제조한 것으로 두산스코다파워가 전송장치와 발전기를 포함한 배송은 물론 설비 조립과 후속 시운전 등 기술 지원을 책임진다. 증기터빈이 가동되면 호주 서부 5만5000가구 이상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충분한 전기를 생성할 수 있다. 두산스코다파워의 생활폐기물 및 바이오매스 소각장용 증기 터빈은 소각장에서 사용되는 당사의 증기 터빈은 폐기물에서 발생하는 열로 생성된 증기를 이용한다. 터빈은 폐기물 소각 공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가열 속도 문제를 해결하도록 설계됐다. DST-G20 증기터빈을 장착한 아베르타스는 호주 최초 폐기물 에너지 시설이다. 호주 서부 퀴나나에 위치해 폐기물 회수 및 재사용 에너지 생성, 공급한다. 연간 최대 40만t의 폐기물을 처리하는 동시에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카타르 국영 석유회사인 카타르 페트롤리엄(QP)과 연간 200만t에 달하는 액화천연가스(LNG) 장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가스공사는 20년간 안정적인 LNG를 공급받는 한편 국내 조선 3사에 건조 예약한 LNG 운반선 수주와 판로 확대를 위한 행보로 분석된다. ◇연 200만t LNG 20년 장기계약…채희봉 직접 서명 QP는 가스공사와 지난 12일(현지시간) 카타르 QP 본사에서 연간 200만t 규모의 LNG를 한국에 공급하는 20년 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과 사드 빈 쉐리다 알 카비 카타르 에너지 장관 겸 QP 사장이 참석, 직접 서명했다. QP는 선주사 입찰 과정은 카타르가스에 위임했다. 이번 SPA에 따라 LNG 공급은 오는 2025년 1월 시작, 극내 가스공사 LNG 인수 터미널로 인도된다. 국내 최대 LNG 공급국이 된 카타르는 한국은 물론 국제 시장에 안정적으로 LNG를 공급, 전 세계 고객의 청정 에너지 요구 사항을 충족한다는 방침이다. 사드 알카비 장관은 "이번 계약은 QP와 한국가스공사 간 역사적 파트너십 여정의 새로운 단계"이라며 "우리는 이를 새로운 정점으로
[더구루=길소연 기자] 국적선사 에이치엠엠(HMM)이 영국계 은행인 스탠다드차타드은행(SCB)으로부터 컨테이너선 8척의 건조 자금을 조달했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HMM은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에서 1만6000TEU급 8척의 건조 자금인 5억8400만 달러(약 6700억원)을 확보한다. 해당 기금은 정부 소유인 한국해양산업공사가 보증한다. HMM이 확보한 기금은 현대중공업에 주문한 선박 인수에 쓰인다. 앞서 HMM은 정부의 '해운 재건 5개년 계획'에 따라 지난 2018년 9월 현대중공업과 8척의 1만6000TEU급 컨테이너선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들 선박은 선복 부족으로 인한 수출기업들의 애로 해소를 위해 유럽 항로 등에 조기 투입됐다. 이달 초 8척 중 마지막 선박인 '한울호'가 지난달 29일 부산항에 투입했다. <본보 2020년 9월 1일 참고 HMM, 지중해 노선 강화…아테네 피레우스 항구 첫 기항> 신조선은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최신 기술을 탑재했으며, 선박 모두 고객의 화물을 적시에 올바른 장소로 옮길 수 있는 용량과 유연성을 제공한다. 8척의 건조 자금을 조달해준 스탠다드차타드는 은행은 "HMM이 새로 출범하는 컨테이너선을 추가해 환
[더구루=길소연 기자] 인도 최대 차량 호출 서비스 기업 올라(Ola)가 5억 달러(약 5733억원)에 달하는 투자금을 유치하는데 성공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올라는 싱가포르 2대 국부펀드 '테마섹''과 미국 사모펀드 '워버그 핀커스'의 계열사로부터 5억 달러를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에는 올라 공동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바비쉬 아가르왈(Bhavish Aggarwal) 도 투자자로 참여했다. 올라의 자금 조달은 2년 전 일본 소프트뱅크를 통한 J자금 조달 이후 처음이다. 올라는 성명을 통해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다"면서 조달받은 자금으로 IPO에 주력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테마섹과 워버그 핀커스가 올라를 어떻게 평가해 투자를 단행했는지는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올라는 이전 자금 조달에서 50억 달러(약 5조7300억원) 이하로 평가됐다. 테마섹은 지난 1974년 설립돼 싱가포르 정부가 100% 지분을 갖고 있는 국영 투자회사다. 싱가포르 정부의 외환보유고를 활용한 국부펀드로 세계 최대 투자회사 중 하나로 2160억 달러(약 266조3300억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 중이다. 워버그 핀커스는 1939년 에릭 워버그가 뉴욕에서 E M 워버그사를
[더구루=길소연 기자] 베트남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크게 증가하면서 롯데마트 현지 온라인 주문이 폭증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공포심에 따른 '생필품 사재기'로 매장 판매 증가와 겹쳐진 탓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베트남 매장이 코로나19 사재기 열풍에 따라 쇼핑객이 급증하고 온라인 주문도 폭증, 생필품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 코로나19 확산세에 따라 베트남 남부 동나이성 비엔호아시 5개 대형마트가 일시적으로 문을 닫자 롯데마트로 몰린 것이다. 고객수가 급증하자 매장은 영업시간 연장까지 고려하고 있고, 매장 내 녹색채소와 달걀 등 신선식품은 동난지 오래다. 롯데마트 현지 관계자는 "최근 마트에서 쇼핑하는 고객이 평일에 최고 3배 늘었고 온라인 주문도 2~3배 증가했다"며 "특히 야채와 과일은 일시적으로 품절됐고, 고기와 계란, 생선도 물량이 많지 않다"고 전했다. 이어 "몰리는 고객 탓에 직원들을 총 동원해 결제 창구를 모두 열었으며, 그래도 손님이 많을 경우 영업시간을 연장을 고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상황은 경쟁 마트도 비슷하다. 베트남 내 최대 마트인 BigC(빅씨l)마트도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쇼핑객이 늘어다"며 "현재
[더구루=길소연 기자] 삼성중공업의 아프리카 최대 규모 선박 생산기지인 나이지리아 합자조선소(SHI-MCI)가 수리조선소로 부활의 기지개를 켜고 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중공업 나이지리아 라고스 합자법인 SHI-MCI 조선소에 지난 9일(현지시간) '퍼시픽 루비'호가 선박 수리를 위해 정박했다. 이곳에서 길이 249m, 폭 43.8m, 깊이 21.2 으로 설계된 퍼스픽 루비 선박은 유지·보수 작업을 받을 예정이다. SHI-MCI는 선박 수리를 위해 나이지리아 수출처리구역청(NEPZA) 등 관련 정부 기관에 필요한 모든 승인을 신청해 받았다. 박진수 SHI-MCI 파트장은 "부두에서 출항 목적으로 선박은 2주 이상 단기간 정비 작업을 거친다"며 "유지 보수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상 복잡성과 관련해 일반적인 조건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퍼시픽 루비호로 인해 공회전 상태였던 SHI-MCI 야드는 수리조선소 업무를 재개하게 된다. 즉, 이번 유지보수가 SHI-MCI에 있어 에지나 FPSO 이후 두번째로 중요한 프로젝트로, 수리조선소로 이정표를 제시한다. 에지나 FPSO는 삼성중공업이 지난 2013년 나이지리아에서 수주한 해양 프로젝트다. SH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한항공이 필리핀에 코로나19 백신을 저온 유통망(콜드체인)을 통해 안전하게 수송하면서 백신 수송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특히 전 세계가 '델타 변이' 등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면서 대한항공이 포스트 코로나 수혜주로 급부상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0일(현지시간) 필리핀에 러시아산 '스푸트니크 V' 3만7800도즈(1도즈=1회 접종분)에 달하는 백신을 수송했다. 인천발 대한항공 KE623편에 탑재된 백신은 이날 오후 9시경 필리핀 니노이 아키노 국제공항(NAIA) 제1터미널에 착륙했다. 한국은 현재 러시아 가멜리아 전염학 및 미생물학 연구센터(National Gamaleya Research Center of Epidemiology and Microbiology)에서 개발한 스푸트니크 V 백신 35만회 분량을 영하 18도 이하에서 보관하고 있다. 필리핀에 전달된 백신은 즉시 필리핀 마리키나시에 있는 파마서브 익스프레스(PharmaServ Express) 콜드 체인 스토리지 시설로 운송됐다. 스푸트니크 V는 90% 이상의 예방 효능을 갖고 있으며, 보관 온도는 섭씨 2~8도 사이이다. 대한항공은 영하 20도 또는 70도의
[더구루=길소연 기자] '8조원'에 달하는 체코 원전 수주를 위해 두산중공업 유럽 자회사가 조력자를 자처했다. 두산스코다파워 최고운영책임자(COO)가 체코 언론에 기고문을 내소 '팀코리아'를 토대로 '100년 원전 파트너십'을 강조했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다니엘 프로차스카 두산스코다파워 COO 지난 9일(현지시간) 체코 최대 언론사 '노빈키'(Novinky)에 기고문을 통해 "원전 사업은 100년 사업으로 기술경쟁력을 갖춘 한수원과 두산중공업을 비롯한 '팀코리아'를 선택하는 게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그는 "원전 사업이 일회성 프로젝트가 아니다 제대로 원전을 구축하려면 획실한 경쟁력을 갖춰야 한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현재 한수원을 주축으로 한국전력기술, 한전연료, 두산중공업 등 참여하는TF팀을 꾸려 '팀 코리아'로 체코 원전 수주전에 나선 상태이다. 다니엘 COO는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오는 2030년 까지 전 세계 에너지 수요가 약 10% 증가하고 특히 체코의 산업 발전에 따라 전기 수요는 빠르게 증가할 것"이라며 "체코에 유리한 조건을 내세운 파트너를 선정, 글로벌 저탄소 모델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체코가 제대로 된 원
[더구루=길소연 기자] 현대삼호중공업이 러시아 국영 해운사로부터 4000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운반선 2척을 수주한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삼호중공업은 러시아 소프콤플로트와 17만4000CBM급 LNG운반선 2척의 건조계약을 맺었다. 이번 수주는 지난 1월 소브콤플로트와 글로벌 종합 에너지 기업 토탈에너지스(TotalEnergies)에 단일 LNG 신조선 체결에 포함된 옵션분이다. 당시 계약에는 확정물량 1척에 옵션 2척이 포함됐다. 이에 따라 신조선은 건조 후 기존 운송 파트너인 토탈에 최대 7년 장기 전세된다. 토탈의 글로벌 LNG 거래 프로그램에 따라 운영되며, 소브콤플로트는 기술 관리를 담당한다. 수주가는 앞서 1월에 체결한 확정물량 1척의 가격 1억8100만 달러(약 2078억원)과 비슷해 총 2척의 가격은 3억6200만 달러(약 4156억원) 수준이며, 납기는 2023년 하반기부터이다. 신조선에는 저속 X-DF 엔진, 선체 공기 윤활 시스템, 전자 주파수 변환기가 있는 2개의 축 발전기가 장착돼 상당한 연료 절감 효과를 제공한다. 또 선박에는 가스 연소 장치의 사용을 최소화하고 배출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재액화 시스템이 장착된다. 이
[더구루=길소연 기자] 9년 공백을 깨고 다시 돌아오는 미국 전설의 드라마 '가십걸'(Gossip Girl)의 핵심 촬영장소로 롯데 뉴욕팰리스 호텔이 등장, 주목을 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뉴욕팰리스호텔이 리부트 된 미드 가십걸의 촬영지로 다시 등장해 화제다. 가십걸이 리부트돼 돌아오면서 드라마 촬영지로 뉴욕팰리스호텔이 등장한다는 것. 드라마 속 호텔은 가십걸의 남자 주인공 척 배스(배우 에드 웨스트윅)의 대저택 '팰리스'로 등장한다. 드라마 방영 후 가십걸의 인기 덕에 뉴욕 여행자들이 '가십걸' 투어 프로그램을 통해 호텔을 찾을 정도로 인기다. 특히 호텔 지하 1층 바 '트러블스 트레저(트러블의 신탁)'에는 가십걸이란 이름의 칵테일을 마실 수 있다. 리부트돼 다시 돌아온 가십걸은 동일한 제목에 새로운 배우와 스토리로 2021년 HBO 맥스(MAX)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오리지널 미드 가십걸은 미국 뉴욕 맨해튼, 그 중에서도 최상류층이 모여 사는 어퍼이스트사이드 고등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쓰는 돈도, 럭셔리한 패션도, 복잡다단한 연애사도 결코 고등학생 같지 않지만, 주인공들은 최고의 사립 고등학교에 다니는 10대들의 호화로운 삶을 보여줬다.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