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길소연 기자] 빙그레가 '대용량 메로나'를 미국에 출시한다. 메로나 4가지 맛 제품을 1500㎖ 용기에 담아 현지 니즈에 대응하고 소비자 선택권도 확대, 인기몰이를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는 메로나 미국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4가지 메로나 시그니처 맛으로 구성된 '대용량 메로나'를 현지 출시한다는 사실을 예고했다. 이 제품은 허니듀 메론과 망고, 바나나, 딸기 등 메로나 4가지 시그니처으로 구성됐다. 특히 빙그레는 페이스북을 통해 "메로나 바로 만족하지 못할 때(When the Melona bars just aren't enough…)"이라고 설명, 이번 '1500㎖ 용기형' 출시 배경은 대용량 아이스크림에 익숙한 미국 소비자를 니즈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북미 시장에서 메로나 인기는 상당하다. 한인 교민 사회를 중심으로 시작된 메로나 인기는 아시아계는 물론 미국 주류 사회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메로나 인기 비결은 미국 소비자들의 허니듀 메론 맛을 선호하는데서 비롯됐다. 우유의 풍부한 부드러움과 메론 과일의 달달하고 상큼한 맛을 더해 인기를 끌고 있다는 평가다. 이에 따라 빙그레는 지난 2017년 국내 빙과업계 최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이 프랑스 기업인 알트라드(Altrad)와 밀월 관계를 강화하고 영국 원전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콕은 영국 원자력청(UKAEA)으로부터 켈햄 원전 현장 서비스에 대한 3년 산업지원서비스(ISS, Industrial Support Services)를 수주했는데 알트라드와 함께한다. 이를 위해 알트라드와 3년 파트너십을 맺었다. 두산밥콕은 ISS를 통해 기계 및 전기 유지보수, 접근 서비스, 폐기물 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핵심 현장 팀을 1년 내내 제공할 예정이다. 알트라드는 옥스포드셔 컬햄 과학센터 HQ와 요크셔 로더럼에 있는 영국 원자력 기관의 핵융합 연구 및 기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된다. 당장 이달부터 두산밥콕과 협력해 영국원자력공사(UKAEA)의 핵융합 연구 및 기술 프로그램을 지원하기 위한 연중 핵심 현장 팀을 제공할 예정이다. 알트라드 관계자는 "두산과의 계약을 통해 1000명 이상의 재능 있는 원자력 전문가가 제공하는 영국 원자력 부문에 대한 지원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 시장 리더로서 알프라드의 위치를 강화할 수 있다"며 "영국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을 가능하게 하는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인프라코어가 유럽법인장을 교체, 선진시장과 신흥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호실적을 내고 있는 유럽 외 중동 시장에서도 적극적인 영업전략을 펼쳐 시장 지배력을 확대해 나간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 유럽법인(DIEU)은 최근 새로운 법인장으로 정관희 법인장(상무, 47)을 선임했다. 정 신임 법인장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 법인장을 역임했던 찰리박 전 법인장의 뒤를 이어 유럽법인을 총괄한다. 정 법인장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MBA를 마친 후 2006년 7월 수석 기업 전략 관리자로 두산에 합류했다. 재직 기간 동안 다양한 시장에서 전략적 활동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두산인프라코어 사업에 크게 기여했다. 유럽법인장 선임 직전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겸 신흥시장 영업마케팅 부장을 지냈다. 이 전에는 2009년부터 2013년까지 유럽법인에서 재직했다. 유럽법인에 있는 동안 그는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EMEA) 지역을 이끌며 장단기 전략 기획을 주도했다. 또 엑셀러레이터 사업부에서 EMEA 제품 관리 책임자로도 활동했다. 정관희 법인장은 "두산인프라코어유럽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할 수 있어 기쁘다"며 "최근 두산 딜러
[더구루=길소연 기자] 풍력타워 전문기업 씨에스윈드가 참여한 베트남 3.5GW의 해상풍력단지 공사가 본격화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베트남 빈투언 지방의 3.5GW 규모의 라간(La Gan) 해상 풍력발전단지 프로젝트에 대한 환경 타당성 조사를 시작했다. 베트남과 러시아 합작투자로 진행되는 라간 해상풍력 사업은 △아시아페트로(Asia Petroleum Energy Corporation, Asia Petro) △노바시아에너지(Novasia Energy) △덴마크 투자운용사 코펜하겐파트너스(CIP)가 105억 달러를 합작투자하는 사업이다. 이를 위해 라간해상풍력개발은 지난 15일(현지시간) 싱가포르 푸그로, 페트로베트남 테크니컬서비스 코퍼레이션(PTSC)과 공동으로 해저 시료 채취 계약을 체결했다. 샘플은 해저 조건을 이해하고 지상 모델과 기초 설계의 개발을 위해 실험실에서 테스트될 것이다. 이보다 앞서 지난 2월 풍력사업을 위해 씨에스윈드와 PTSC, 사우스 페트롤리엄 J.S.C, 비엣소브페트로 등 4개사와 기초 공급 및 항만서비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씨에스윈드는 단지 내 풍력타워를 담당한다. 라간해상풍력은 2단계로 진행된다. 1단계로 500MW~
[더구루=길소연 기자] 대우조선해양이 모나코 선사로부터 수주한 3700억원 규모의 해상풍력발전기 설치선(WTIV) 건조가 순항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에네티의 WTIV 건조를 위해 설비공급업체 후이즈만(Huisman)에 2600t LEC(Leg Encircling Crane)를 주문했다. LEC는 리프트 선박, 잭업, 풍력터빈설치선을 위해 설계되는 크레인이다. LEC는 147m 길이의 붐을 가지고 있으며, 갑판 위로 170m까지 도달할 수 있다. 2600t의 인양 능력으로 풍력 터빈을 최대 20MW까지 설치할 수 있다. 후이즈만 LEC의 시운전 및 테스트는 2023년 대우조선해양에서 예정돼 있으며, 이를 통해 선박 건조를 완료해 2024년 에네티로 인도할 예정이다. 후이즈만이 자체 개발 및 제조하는 크레인은 30년 이상 업계에서 사용돼 왔으며, 중량 리프트 크레인의 설계 및 건설의 표준이 됐다. 대우조선이 건조중인 WTIV는 지난 5월 모나코 에네티와 계약한 수주분이다. 계약 규모는 3억3000만 달러(약 3692억원). 신조선은 오는 2024년 3분기에 인도될 예정이다. <본보 2021년 5월 12일 참고 대우조선, '3700억
[더구루=길소연 기자] 신라호텔이 인수한 세계 1위 기내면세점 운영업체인 쓰리식스티(3Sixty)가 영국 항공사 기내면세점을 운영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쓰리식스티는 이달부터 영국항공사 버진 애틀란틱 항공편의 기내 면세 판매자로 나선다. 이를 위해 새로운 쇼핑 브로슈어를 선보였다. 이번에 선보인 브로슈어는 코로나19 사태 속 고객 안전을 위해 향균 처리됐다. 앤서니 플레토리데스 쓰리식스티 제너럴매니저는 "브로슈어는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향균 처리됐다"며 "이번 호에는 특별히 남성화장품의 최신 트렌드인 '워 페인트 포맨'이 포함됐다"고 밝혔다. 쓰리식스티의 영국항공사 기내 면세 운영으로 호텔신라의 면세 사업 영역이 넓어진다. 호텔신라는 지난 2019년 신규증자 참여 형태로 세계 1위 기내면세점 업체인 쓰리식스티 지분 44%를 확보했다. 지분 거래는 양사가 지분 양수도 계약을 맺은 지 6개월 만에 거래가 완료됐다. 인수 금액은 1억2100만달러(약 1417억원)로, 호텔신라의 자기 자본의 18.5% 수준이다. <본보 2020년 4월 8일 참고 호텔신라, 세계 1위 기내면세점 '3식스티' 인수 마무리…미주 공략 박차> 쓰리식스티는 세계 1위 기내
[더구루=길소연 기자] CJ제일제당의 베트남 사료 사업이 수익을 내며 순풍하고 있다. 수출 확대로 올 상반기에만 2500억원의 수익을 내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줬다. 이는 2년 전 베트남 내 사료 생산시설을 확충한 데 따른 것으로 사료와 축산을 모두 아우를 수 있는 베트남 생물자원시장 공략이 가속화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CJ 베트남 생물자원 법인 CJ비나아그리(CJ VinaAgri)가 올해 상반기 수출 확대에 힘입어 5조1000억동(약 2500억원)의 수익을 냈다. 베트남 사료 사업 수익 창출은 CJ제일제당의 현지 생산공장 선행 투자에서 비롯됐다. CJ제일제당은 △2001년 롱안 공장을 시작으로 △2006년 흥옌 공장 △2008년 빈롱 공장을 세웠다. 이후 2015년 생산량 40만t 규모의 동나이공장을 세우며 본격적으로 베트남 진출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 2018년 30만t 규모의 하남 공장을 준공하고, 같은해 빈딘성 년호아 산업 단지에 1360만 달러를 투자해 6번째 사료 공장을 준공했다. 1만2000여평 부지에 지어진 빈딘 공장에서 연간 7.2만t의 양축(소, 돼지) 사료 생산이 가능하다. CJ제일제당은 총 6개 사료 생산기지 구축으로 베트남에서만 1
[더구루=길소연 기자] SPC 파리바게뜨가 향후 10년 내 미국에서 신규 매장 1000호점 출점 계획을 재확인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여파로 출점이 다소 주춤했으나 올들어 40개 매장이 오픈하거나 오픈을 앞두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 미국법인은 현재 40개 매장에 대해 프랜차이즈 계약을 진행하고 있다. 3분기 중 100호점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파리바게뜨 지난달 말 현재 9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대런 딥톤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자료를 내고 "프랜차이즈의 강점은 프랜차이즈로 가장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며 "매장이 번창하도록 보장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우리의 높은 평균 단가(AUV)는 가맹점주와의 약속 이행"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파리바게뜨는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 핵심 비즈니스 모델을 변경하지 않고 영업을 유지하며 지속적인 매출을 유지했다고 강조했다. 코로나가 극심해지면서 매장 판매뿐만 아니라 픽업과 배달을 위한 온라인 주문을 포함해 다양한 오프라인 옵션을 제공하지만 이러한 채널을 통한 매출은 해당 브랜드의 올해 전체 매출의 5%에 불과하다. 피트 벨 최고마케팅책임자(CMO)는 "대부분의 손님들이 매
[더구루=길소연 기자] 코로나19 사태 이후 해상 물동량이 급증하면서 운임 상승에 이어 물건을 나를 컨테이너 운임지수도 천정부지로 오르고 있다. 해상 운임과 컨테이너 가격 상승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의 물류비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19일 해운업계에 따르면 상하이해운지수(SCFI)가 4000포인트를 돌파하며 운임은 또 다시 천장을 뚫었다. SCFI가 4000선을 넘어선 것은 2009년 10월 16일 출발 이후 처음이다. 작년과 비교하면 4배 올랐다. 글로벌 해상 운임을 나타내는 대표적 지표지수인 SCFI는 중국 상하이에서 출항하는 컨테이너선 15개 항로의 단기(spot) 운임을 종합한 수치이다. 각항로별 운임현황을 살펴보면 남미를 제외한 미주 서안·미주 동안·유럽·지중해·중동·호주 등 전 노선 운임이 상승했다. 특히 유럽 노선 운임은 1TEU(1TEU는 6m여 길이 컨테이너 1개)당 지난주보다 282달러 오른 7023달러를 기록하며, 사상 최초로 7000달러 선을 넘어섰다. 미주서해 노선 운임은 FEU당 310달러(6.17%) 오른 5334달러, 미주 동해 노선은 299달러(3.2%) 상승한 9655달러를 각각 나타냈다. 중동항로는 111달러(3.4%) 오른
[더구루=길소연 기자] 풀무원이 미국 인기 덮밥 브랜드 '와바그릴'에 나소야 두부 제품을 공급한다. 미국에 기반을 둔 외식 대형 프랜차이즈와의 최초 거래로 주목 받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의 미국 자회사 나소야푸드(NASOYA FOODS USA)은 와바그릴과 두부 등 식자재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 전역 와바그릴 200개 매장에 나소야 '플랜트스파이어드' 두부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두부를 기반으로 비비규에서 영감을 얻은 스테이크 대용품이다. 신선한 닭구이와 양념된 갈비 스테이크, 연어, 점보 새우, 유기농 두부와 선택 사항으로 와바그릴 기존 메뉴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박종희 풀무원USA CM은 "와바그릴은 비건이나 채식 식단을 즐기는 사람들을 포함한 손님들의 식욕과 요구를 충족시키고 있다"며 "와바그릴를 비롯해 다양한 판매 채널을 구축, 시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와바그릴은 2006년 설립된 프랜차이즈로 시티오프인더스트리에 본사가 있다. 현재 200여개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은 1억3660만 달러(1800억원)에 달한다. 와바그릴 관계자는 "나소야는 채식주의자 혹은 식물성 기반 음식 애
[더구루=길소연 기자] 일본에서 20~40대 젊은 여성이 이너케어를 위해 CJ제일제당 과일발효초 '미초'를 마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초가 젊은층에서 K뷰티 음료로 자리잡은 가운데 내면의 건강관리를 위한 이너케어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는 것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CJ푸드 재팬이 '여름철 건강과 미용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일본 젊은 여성들이 이너케어를 위해 과일발효초를 마시고 있다. 과일 발효초는 과일을 그대로 발효시켜 만든 식초로, 다양한 성분이 포함돼 이너케어 관리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설문은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1일까지 진행됐으며, 20~40대 여성에 대한 이너케어 인식에 대한 조사가 이뤄졌다. 응답자 중 60%가 이너케어를 실천하고 있는 가운데 이들은 주로 물과 차 등을 마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여성들이 기대하는 이너케어 효과는 면역개선과 장활동개선, 다이어트 등이다. 특히 이너케어를 하고 있는 이들 300명 중 약 40%가 '식초'나 '발효초 음료'를 마시고 있다. 식초가 몸에 좋은 것이라는 이미지가 정착한 탓이다. 이중 과일발효초를 알고 있는 이들이 4097명 중 57.9%를 차지한다. 절반 이상이 과일발효초
[더구루=길소연 기자] 두산중공업 영국 자회사인 두산밥콕이 영국 기자재 업체와 70억원 규모의 계약을 맺고 영국 원전 해체 사업을 본격화한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두산밥콕은 에이빙트랜스 자회사인 기자재업체 스테인레스 메탈크래프트, 헤이워드 타일러 플루이드 핸들링(HTFH), 헤이워드 타일러(HT) 등과 440만 파운드(약 69억5000만원)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에이빙트랜스는 민관합작투자사업(PPP) 접근 방식의 일환으로 영국의 주요 원자력 에너지 회사가 사용하기 위해 원격 유지보수 펌프를 공급하게 된다. 또한 메탈크래프트 등 3개 회사는 셀라필드 부지의 해체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PPP 파트너 중 하나인 두산밥콕에 대한 물품 공급할 예정이다. 메타크래프트와 HTFH, HT 팀이 원격 유지보수 펌프를 제조를 돕고, 셀라필드의 액체 폐수를 배출하기 전 정화를 지원한다. 에이빙트랜스 관계자는 "에이빙트랜스의 엔지니어링 펌프 및 모터 사업부인 HT와 함께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 기업 모두 원자력 산업에 성능에 중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경험을 갖고 있으며 전문 지식과 자원을 결합해 고품질의 고부가
[더구루=정예린 기자] 카타르항공 최고경영자(CEO)가 최근 중동 지역 영공 폐쇄로 인한 운항 중단 사태 직후 공개 서한을 통해 승객들에게 사과와 설명을 전했다. 항공사로서는 극히 드문 위기 상황에서 CEO가 직접 나서 책임 있는 메시지를 전하며 승객 신뢰 회복에 무게를 실었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카타르항공에 따르면 바드르 모하메드 알-미어 CEO는 서한에서 "이번 주에는 항공사가 거의 겪지 않을 운영상의 위기가 발생했다"며 "이는 글로벌 항공사를 운영하는 핵심의 의미에 도전하는 일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대규모 회복 속도는 카타르항공이 자랑하는 풍부한 경험과 치밀한 계획, 그리고 전 직원의 헌신을 보여준다"며 "수백만 명의 사람들이 국경, 대륙, 시간대를 초월해 카타르항공을 신뢰하고 있고, 그 신뢰는 결코 가볍게 여겨지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카타르항공은 지난 23일(현지시간) 오후 6시께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따른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카타르 영공이 전례 없이 폐쇄되자 즉시 글로벌 운항을 중단했다. 이후 바레인, 아랍에미리트(UAE), 쿠웨이트도 공역을 잇따라 차단하면서 하마드 국제공항에는 약 100대의 항공기가 도착 예정 또는 출발 대기 중이었고
[더구루=홍성일 기자] 독일 자동차 업계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SW) 개발을 위해 힘을 합친다.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소프트웨어 개발의 비효율성을 줄이고, 글로벌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위한 전략적 동맹이라는 분석이다. [유료기사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메르세데스-벤츠, BMW 그룹을 포함한 11개 독일 완성차·부품 공급사가 오픈소스 기반 자동차 소프트웨어 공동 개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MOU는 독일자동차산업협회(Verband der Automobilindustrie, VDA)의 지원 하에 이뤄졌다. 이번 MOU에 참여한 기업은 메르세데스-벤츠와 BMW를 비롯해 △폭스바겐 △보쉬 △ZF △콘티넨탈 △ETAS △헬라 △큐오릭스 △발레오 브레인 △벡터 인포매틱 등이다. 독일 자동차 기업들이 소프트웨어 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한 이유는 차량용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복잡성도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복잡성의 증가는 시장 변화에 맞춰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데 많은 역량을 투입해야하는 결과로 이어졌다. MOU 참가 기업들은 오픈소스 소프트웨어 모듈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해당 소프트웨어 모듈은 높은 품질과 안전성을 보장하면서도,